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간 사회의 슬프고 냉혹한 현실 ,
그 속에서 지켜 내는 순수와 통찰
길 잃은 ‘어른아이’에게 별자리가 되어 줄
한 권의 동화
나무 아래로 소녀를 찾아온 사람들은 말한다.
“길을 잃었어.”
“길을 좀 묻고 싶어.”
어쩌면 이들이 묻는 것이 다만 숲 속의 길은 아니리라. 인생의 항로(航路)를 벗어나거나 잊어버린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꺼내 드는 물음일지도.
“전 단순한 게 좋아요. 비와 눈과 구름과 바람과 하늘처럼 단순한 진실들이요.”
“그것들이 왜 진실하다고 생각하니?”
“자연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으니까요.”
“맞아. 스스로를 속이다 보면 복잡해지지. 하지만 그게 인생이야.”
“알고 있어요.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거란 걸. 그래서 전 어른이 되는 걸 포기했어요.”
소녀가 읽어 내는 이 세상의 표정. 거기에 놀랄 만큼 대단한 비밀이나 이치가 숨어 있지는 않다. 오히려 몹시도 당연하고 순수한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의 말에 무언가 들킨 듯 흠칫하게 되는 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우리는 길을 알지 못하는 게 아니라, 세상 속에 몸을 숨긴 채로 짐짓 모른 척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젊은 감각의 시인 · 소설가들이 창작하는 ‘자기 고백적 동화’,
[모노동화] 시리즈
‘문인의 텍스트’에 ‘그래픽디자인’이 함께하며 들려주는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중주
시 · 소설 등 문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신예 문인(文人), 또는 짙은 자취를 남기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젊은 감각의 문인들이 ‘자기 고백적 창작 동화’를 선보인다. [모노동화]라는 명칭에서처럼, 주인공의 독백을 기본 콘셉트로 하여 작가들의 숨결과 체온에 보다 가까이 닿고자 한다. 첫 책으로, [모노동화]의 기획 위원이기도 한 시인 · 극작가 김경주의 《나무 위의 고래》가 시리즈의 문을 연다.
문인의 텍스트와 더불어, [모노동화]에는 그래픽디자이너 유지원이 텍스트의 심상(心象)을 나름의 해석으로 시각화한 이미지가 나란히 자리한다. 오래전 우리 인간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엮으며 신비로운 이야기를 지었듯, 디자이너는 작가의 텍스트 속 순간들에 감응(感應)하며 흡사 별자리 형태를 띠는 그래픽을 엮었다. 한 편의 동화가 품은 꿈과 사유(思惟)의 초상화라 하겠다.
그렇게 해서 제1 권 《나무 위의 고래》에는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탄생했다. 이 고래는 다시 여럿으로 쪼개어져 본문 페이지 곳곳에 조각조각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매 권 새로운 화음을 들려줄, 텍스트와 그래픽의 아름다운 이중주.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대형 그래픽의 전체 모습은
앞표지 뒷면 날개 안쪽에서 약 10분의 1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
“이 책의 분량은 총 256쪽이다. 텍스트는 전지 반절 크기 인쇄용지 앞면에 16쪽, 뒷면에 16쪽 총 32쪽이 인쇄되어 차곡차곡 접힌다. 256쪽을 인쇄하려면 반절 용지 8장이 필요하다. 이 8장을 모두 펼쳐서 세로 방향 4열 2행으로 놓으면 침대의 매트리스 킹사이즈 정도 크기가 된다.
나는 고래가 이 8장 전체를 엮은 공간의 앞면을 모두 차지하면서 유영하도록 했다. (……) 책장을 넘기면 알 수 없는 무늬들이 나타난다. 고래 육신의 파편이다. 텍스트는 고래를 몇 번 언급하지 않지만, 책은 육신 전체에 고래를 휘감아 품고서 무의식 속 기억이나 예감처럼 고래를 암시한다.”
_‘디자이너의 말_유지원’ 중에서
“[모노동화]는 우리 내부에서 사라진 동화를 찾아가는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모노드라마다. 인간의 내면에서 발굴해 나가는 섬세하고 매혹적인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야기의 비밀을 찾아가는 항해가 되리라 믿는다. 여기에 [모노동화]의 책임 디자이너 유지원은 우리의 항해를 돕는 특별한 별자리를 곳곳에 띄워 줄 것이다.”
_‘기획 위원의 말_김경주’ 중에서
▣ 작가 소개
김경주
대학교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음악과 극작을 공부했다. 시인, 극작가로 살고 있다. 전시,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저술과 여행을 순환하며 살고 있다. 2015년 현재 소규모 낭독 모임 ‘펭귄라임클럽’을 운영 중이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4쪽
1 -11쪽
2 -15쪽
3 -19쪽
4 -29쪽
5 -33쪽
…
23 -179쪽
24 -189쪽
25 -195쪽
26 -219쪽
27 -227쪽
기획 위원의 말_김경주 -248쪽
디자이너의 말_유지원
_[모노동화] 시리즈의 디자인 -250쪽
_제1권 《나무 위의 고래》의 디자인 -252쪽
인간 사회의 슬프고 냉혹한 현실 ,
그 속에서 지켜 내는 순수와 통찰
길 잃은 ‘어른아이’에게 별자리가 되어 줄
한 권의 동화
나무 아래로 소녀를 찾아온 사람들은 말한다.
“길을 잃었어.”
“길을 좀 묻고 싶어.”
어쩌면 이들이 묻는 것이 다만 숲 속의 길은 아니리라. 인생의 항로(航路)를 벗어나거나 잊어버린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꺼내 드는 물음일지도.
“전 단순한 게 좋아요. 비와 눈과 구름과 바람과 하늘처럼 단순한 진실들이요.”
“그것들이 왜 진실하다고 생각하니?”
“자연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으니까요.”
“맞아. 스스로를 속이다 보면 복잡해지지. 하지만 그게 인생이야.”
“알고 있어요.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거란 걸. 그래서 전 어른이 되는 걸 포기했어요.”
소녀가 읽어 내는 이 세상의 표정. 거기에 놀랄 만큼 대단한 비밀이나 이치가 숨어 있지는 않다. 오히려 몹시도 당연하고 순수한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의 말에 무언가 들킨 듯 흠칫하게 되는 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우리는 길을 알지 못하는 게 아니라, 세상 속에 몸을 숨긴 채로 짐짓 모른 척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젊은 감각의 시인 · 소설가들이 창작하는 ‘자기 고백적 동화’,
[모노동화] 시리즈
‘문인의 텍스트’에 ‘그래픽디자인’이 함께하며 들려주는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중주
시 · 소설 등 문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신예 문인(文人), 또는 짙은 자취를 남기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젊은 감각의 문인들이 ‘자기 고백적 창작 동화’를 선보인다. [모노동화]라는 명칭에서처럼, 주인공의 독백을 기본 콘셉트로 하여 작가들의 숨결과 체온에 보다 가까이 닿고자 한다. 첫 책으로, [모노동화]의 기획 위원이기도 한 시인 · 극작가 김경주의 《나무 위의 고래》가 시리즈의 문을 연다.
문인의 텍스트와 더불어, [모노동화]에는 그래픽디자이너 유지원이 텍스트의 심상(心象)을 나름의 해석으로 시각화한 이미지가 나란히 자리한다. 오래전 우리 인간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엮으며 신비로운 이야기를 지었듯, 디자이너는 작가의 텍스트 속 순간들에 감응(感應)하며 흡사 별자리 형태를 띠는 그래픽을 엮었다. 한 편의 동화가 품은 꿈과 사유(思惟)의 초상화라 하겠다.
그렇게 해서 제1 권 《나무 위의 고래》에는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탄생했다. 이 고래는 다시 여럿으로 쪼개어져 본문 페이지 곳곳에 조각조각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매 권 새로운 화음을 들려줄, 텍스트와 그래픽의 아름다운 이중주.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대형 그래픽의 전체 모습은
앞표지 뒷면 날개 안쪽에서 약 10분의 1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
“이 책의 분량은 총 256쪽이다. 텍스트는 전지 반절 크기 인쇄용지 앞면에 16쪽, 뒷면에 16쪽 총 32쪽이 인쇄되어 차곡차곡 접힌다. 256쪽을 인쇄하려면 반절 용지 8장이 필요하다. 이 8장을 모두 펼쳐서 세로 방향 4열 2행으로 놓으면 침대의 매트리스 킹사이즈 정도 크기가 된다.
나는 고래가 이 8장 전체를 엮은 공간의 앞면을 모두 차지하면서 유영하도록 했다. (……) 책장을 넘기면 알 수 없는 무늬들이 나타난다. 고래 육신의 파편이다. 텍스트는 고래를 몇 번 언급하지 않지만, 책은 육신 전체에 고래를 휘감아 품고서 무의식 속 기억이나 예감처럼 고래를 암시한다.”
_‘디자이너의 말_유지원’ 중에서
“[모노동화]는 우리 내부에서 사라진 동화를 찾아가는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모노드라마다. 인간의 내면에서 발굴해 나가는 섬세하고 매혹적인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야기의 비밀을 찾아가는 항해가 되리라 믿는다. 여기에 [모노동화]의 책임 디자이너 유지원은 우리의 항해를 돕는 특별한 별자리를 곳곳에 띄워 줄 것이다.”
_‘기획 위원의 말_김경주’ 중에서
▣ 작가 소개
김경주
대학교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음악과 극작을 공부했다. 시인, 극작가로 살고 있다. 전시,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저술과 여행을 순환하며 살고 있다. 2015년 현재 소규모 낭독 모임 ‘펭귄라임클럽’을 운영 중이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4쪽
1 -11쪽
2 -15쪽
3 -19쪽
4 -29쪽
5 -33쪽
…
23 -179쪽
24 -189쪽
25 -195쪽
26 -219쪽
27 -227쪽
기획 위원의 말_김경주 -248쪽
디자이너의 말_유지원
_[모노동화] 시리즈의 디자인 -250쪽
_제1권 《나무 위의 고래》의 디자인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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