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의 길

고객평점
저자손관승
출판사항바다출판사, 발행일:2015/11/26
형태사항p.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6180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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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흔들림 없이 끝까지, 지의 세계를 만들어 간 그림 형제

독일 인문 정신의 또 다른 얼굴, 그림 형제
남다른 우애로 평생 협업을 통해 학문의 길을 걷다

“그림 형제는 동화 작가로 많이 알려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동화를 창작한 건 아니고 동화를 수집한 학자였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동화와 전설 이외에도 언어, 민속, 문학, 역사에 걸쳐 실로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생전에 35권의 책을 썼으며, 논문을 포함해 모두 700편에 이르는 놀라운 저작물을 남겼다. 또한 그림 형제는 독일이 자랑하는 인문학의 기틀을 구축하기도 했다. 게르마니스틱Germanistik이라고 하는 독어독문학을 창시했으며, 독일 최초의 방대한 《독일어 사전》을 편찬하기 시작했다. 군주제에서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괴팅겐 7교수 사건’(1837년 독일 괴팅겐 대학교의 교수 7명이 헌법 개혁에 반대하다 파면당한 사건)에 앞장서는 바람에 해직 교수가 되어 일약 실천하는 지식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나폴레옹 이후 유럽 전후 질서를 논의하기 위한 빈 회의와 파리 회의에서는 외교관으로서 활동했고, 독일 최초의 국민의회를 이끌기도 했다. 그들은 신문에 정치적 칼럼을 발표해 수십 나라로 쪼개져 있던 독일의 통일운동에 앞장선 언론인이기도 했다.” -머리말에서

《그림 동화집》 초판 1, 2권이 세상에 나온 것은 1815년이다. 그림 동화는 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동화의 탄생 배경과 동화를 탄생시킨 그림 형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한 그림 형제를 단순히 동화 작가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 형제가 왜 메르헨을 수집하여 《그림 동화집》을 탄생시켰는지, 19세기 독일의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언어학자, 정치인, 언론인으로서 그들이 어떤 격동과 파란의 행로를 걸었는지 촘촘하게 따라간다.
남다른 우애로 기억되는 고흐 형제처럼 한 살 차이로 태어난 그림 형제 또한 서로 가장 친밀한 친구이자 연구 동료였다. 형 야코프와 동생 빌헬름의 인생은 ‘협업의 위대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평생 한 지붕 아래서 살며 가난과 실직, 전쟁과 침략의 거대한 시련에 맞서 싸우면서도 결코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끈기와 투지, 기개로 삶을 꾸렸다. 그림 형제는 생전에 35권가량의 책을 썼고, 논문을 포함해 약 700편에 이르는 저작물을 세상에 남겼다. 게르마니스틱Germanistik은 독어독문학이라 번역되지만 좀 더 포괄적으로는 ‘독일의 국학國學’을 뜻한다. 그림 형제는 독일 인문 정신의 기반을 구축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림 동화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길을 떠난다”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그림 형제가 전하는 메시지
자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끝까지 걸어간다는 것

〈브레멘 음악대〉에서 당나귀는 평생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늙고 쓸모가 없어지자 주인한테 버림받는 신세가 된다. 죽음이 임박한 순간 당나귀는 브레멘 음악대장이 단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유를 찾아 용기 내어 길을 떠난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노래를 잘하고 싶은 수탉, 입 냄새가 심한 개, 쥐를 잡지 않았다고 쫓겨난 고양이를 만난다. 당나귀는 그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브레멘 음악대〉의 네 마리 동물처럼 그림 동화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길을 떠난다. “죽음보다 더 나은 어떤 것Etwas Besseres als den Tod”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저자 손관승은 몇 년 전 퇴직한 후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고 50대 전환점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한 권을 들고 7,000킬로미터의 대장정에 올랐고, 이 여행을 마친 후에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을 썼다. 괴테를 지나 이번에는 그림 형제와 함께 길을 걸었다. 그는 20여 년 전 MBC 베를린 특파원 시절, 그림 형제의 일생을 조명한 신문 연재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그림 형제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 갖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만의 길을 걸어간 그림 형제의 인생에 큰 감명을 받았고, 그 후 그림 형제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책 《그림 형제의 길》은 20년 가까이 그림 형제가 살아온 길을 따라가며 거기서 흔들림 없이 끝까지 자기만의 인생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 사람의 묵직한 순례기라고도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손관승
MBC 베를린 특파원과 국제부장을 지냈고 콘텐츠 기업 iMB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퇴직한 후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고 50대 전환점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한 권 들고 7,000킬로미터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을 썼다. 괴테를 지나 이번에는 그림 형제와 함께 길을 걷는다. 그는 20년 가까이 그림 형제가 살아온 길을 따라가며 거기서 자기만의 인생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현재 세한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미디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 노마드》 《탑시크릿, 그림자 인간》 《우리는 그들을 스파이라 부른다》 《게르만 이야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흔들림 없이 끝까지…… 그렇게 그림 형제처럼 _ 005

하나우의 풍견계 _ 018
슈타이나우의 개구리 왕자 _ 027
프랑크푸르트의 잠 못 이루는 밤 _ 043
마녀의 숲에서 길을 잃다 _ 053
마르부르크에서 낭만과 스토리를 만나다 _ 062
최초의 해외 출장, 그리고 형과 아우 _ 079
카셀에 몰려드는 폭풍우 _ 088
싹트기 시작한 범독일적인 민족의식 _ 097
괴테를 만나다 _ 107
메르헨, 동화의 탄생 _ 116
큰 귀를 가진 형제 _ 128
그림 동화가 겪은 우여곡절 _ 138
독일 환상 _ 149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_ 159
브레멘 음악대의 자유 _ 167
외교관 야코프 그림과 코덱스 마네세 _ 176
라인 강으로 떠나는 정치적 순례 여행 _ 187
독일의 숲 _ 198
독일적인 것을 찾아서 _ 206
언론인으로서의 삶과 빌헬름의 결혼 _ 220
괴팅겐의 7교수, 세상을 바꾸다 _ 229
베를린 시대 _ 245
게르마니스트 회의와 정치 활동 _ 255
여행자 그림 형제 _ 265
독일어 사전과 그림 형제의 죽음 _ 273
그림 형제를 만나러 가는 길 _ 283

감사의 말 _ 294
그림 형제 간략 연보 _ 297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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