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무리 별이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윤율
출판사항소라주, 발행일:2015/11/23
형태사항p. B5판:24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3391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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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공감각적 표현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두근두근, ‘우리 엄마가 우주가 되었다고?’
아기를 갖게 된 엄마는 수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그 변화들은 모두 놀랍죠. 조금은 겁도 나고 행동 하나하나에도 조심스럽지만, 엄마는 기쁜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태아는 오직 엄마를 통해 먹고 숨 쉬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명을 품은 엄마의 몸은 이미 하나의 우주입니다. 엄마 우주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들은 모두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들이겠지요. ‘엄마 우주’를 통해 아기들은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태아는 20주 가량만 되어도 표정을 지을 수 있고 빛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기를 갖은 엄마들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지요. 실제로 산모의 긍정적 사고가 아기의 긍정적 성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엄마 우주’의 환경은 그만큼 중요하지요. 그러나 늘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들만 경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놀라는 일도 생기고 걱정되는 일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뜻밖의 상황들에 대응하는 엄마의 마음가짐이겠지요. 놀란 아기를 위해 깊게 심호흡을 하고 이내 평정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엄마의 사랑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쓰담쓰담’ 태아를 쓰다듬는 엄마의 손길이 아기에게는 팔랑팔랑 나는 나비의 율동 같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같고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 같지 않을까요? 『꼬무리별이 이야기』는 엄마와 신체적?정서적으로 연결된 태아 ‘꼬무리’가 느끼는 감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표현했습니다. 잉태라는 아름다운 신비를 우주와 별에 빗대어 표현한 것을 시작으로 꼬무리는 엄마의 자장가 소리(청각)를 달콤한 맛의 감각(미각)으로 느끼기도 하고 엄마의 따스한 손길(촉각)을 나비의 날갯짓(움직임), 평온한 시냇물 소리(청각), 잔잔한 봄바람을 맞는 느낌(촉각)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 밖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태아는 엄마를 통해 평온의 감정과 불안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지요.

무한한 평온과 충만한 사랑을 선사하는 일러스트
글·그림·캘리그라피의 완벽한 앙상블
그림책이 글과 그림의 협주인 이유는 글이 담아내기 어려운 영역을 그림이 담아내고 그림이 담아내기 어려운 영역을 글이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서체의 변화로 동화책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과는 별개로, 동화책에서 글과 그림의 앙상블은 그 자체로도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창이 됩니다. ‘별이 이야기’ 시리즈는 계속해서 글, 그림, 서체의 조화를 시도하는 동화이지, 서체의 역할만의 과도하게 부각시키는 동화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성격에 맞게 그림에도 많은 이야기와 상상, 평온과 사랑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였습니다. 『꼬무리별이 이야기』가 그것을 증명하고요. ‘엄마 우주’라는 생경한 단어가 온몸에 별을 가득 담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을 때, 아이들의 상상은 단어만을 끌어안았을 때보다 더 넓은 세계에 가닿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엄마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음을 아이로 하여금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일은 아이의 자존감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엄마?아빠는 부드러운 음성과 눈빛으로 아이에게 전하겠지요. “봐 봐. 여기 빛나는 작은 별이 바로 너란다.” 엄마?아빠로부터 받게 된 이 한 줄의 고백으로 우리 아이들은 더 환해질 것입니다. 엄마 자장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꼬무리의 모습, 엄마의 손길에 평온을 되찾는 꼬무리의 모습은 비단 태아에게만 해당되는 모습은 아니겠지요. 꼬무리는 바로 우리 아이의 모습입니다. 꼬무리가 느꼈던 것처럼 ‘엄마와 함께 잔디밭에 누워 나비를 봤을 때의 느낌’, ‘엄마와 함께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마셨을 때의 느낌’, ‘엄마와 함께 봄바람을 맞이했을 때의 느낌’들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의 심장과 영혼에 오래도록 남아 아이와 함께 자라납니다. 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고 사랑이 충만해지는 그림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며 서로 더 많이 안아 주고 더 많이 사랑을 전해 주길 바랍니다.

성장 단계별 신체적·감성적 특징을 표현한 우리 아기 성장 그림책
‘별이 이야기’는 태아성장기를 다룬 『꼬무리별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꼼지락별이 이야기』(소근육발달기), 『딸꾹질별이 이야기』(호기심발달기), 『까불이별이 이야기』(자존감발달기)로 이어지는 아기의 성장기를 담은 캘리그라피 동화가 될 것입니다.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의 특징들이 글?그림과 더불어 캘리그라피로도 더욱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표현되겠지요. 이 책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책으로 아이들의 상상과 감성이 풍부해지길, 아이들의 마음이 깊이 이해받고 공감되길, 아이들이 더 많이 사랑 받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윤율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창작을 전공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연구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이끌려 동화를 쓰게 되었고,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어 합니다.

그림 : 이은혜
일상에서 느끼는 감성을 소박하고 편안하게 표현하고 싶은 일러스트 작가로 서울예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거의 모든 작품마다 동물이 등장할 만큼 동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창작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을 이 책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모리스 패턴 컬러링북』의 그림을 그렸고, 카페 개인전 ‘소소한 일상’과 카페 그룹전 ‘Food/Eat/Culture’를 열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SIF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가했습니다.

캘리그라피 : 김진경
캘리그라피 디자인 스튜디오 ‘하랑방’을 운영하며 캘리그라피를 지도하는 전문 강사이자 작가입니다. 글씨에 표정과 감성을 입히는 일이 좋아 작업할 때는 항상 즐겁습니다. 여러 광고와 TV 프로그램 타이틀을 썼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책으로는 『긍정의 영어 한 줄』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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