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나는 하늘을 보고 싶어요!”
가슴에 꿈을 품은 특별한 꼬마 돼지 이야기
욜은 남다른 돼지입니다. 다른 돼지들은 ‘꿀꿀꿀’ 울지만, 욜은 스스로 자기만의 소리를 찾아 ‘욜욜욜’ 웁니다. 밥을 먹는 것보다 꽃향기를 따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 안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다른 돼지들과 달리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은 사랑스러운 돼지입니다. 그런 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욜에게는 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욜의 꿈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입니다. 소박한 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돼지에겐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돼지들은 목뼈가 굳어 고개를 높이 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오미경 작가는 그럼 돼지는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이 동화를 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꼬마 돼지가 우연한 계기로 하늘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꿈은 돼지우리 안에 있던 욜을 바깥세상으로 이끌고, 나아가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사랑스러운 꼬마 돼지가 펼치는 희망찬 이야기에 허구 작가의 생생한 그림이 더해져 작품의 밝고 건강한 메시지가 빛을 발합니다. 새하얀 구름이 펼쳐진 하늘부터 화려한 색깔로 물드는 노을,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별빛 달빛까지, 하늘과 들판의 다채로운 빛깔을 담은 그림들은 작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이 시원하게 펼쳐져 마치 그림책을 읽듯 그림과 글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꿈을 향해 달리며 얻은 소중한 깨달음,
꿈을 이루기 위해 흘리는 땀의 가치와 가족·친구의 소중함
목련 위로 바람이 살랑이던 봄날, 욜은 꽃향기를 따라 우리 밖을 나섰다가 우연히 ‘구름’이라는 이름의 염소를 만납니다. 털이 구름처럼 새하얗다는 뜻이라는데, 욜은 구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욜은 구름이와 친구가 되면서 하늘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다는 꿈을 품기 시작합니다.
“구름아! 난 말이야,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구름이는 슬픈 얼굴로 물웅덩이를 가리킵니다.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물 한 방울 없습니다. 이제 그곳엔 하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거 말고,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난 꼭 보고 말 테야.”
욜의 목소리가 살짝 떨립니다.
“그래. 넌 꼭 할 수 있을 거야. 나도 힘껏 도와줄게.”
구름이가 힘주어 말합니다.
욜은 하늘을 보기 위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혼자였지만 곧 구름이가 나서 도와줍니다. 수없이 뛰어오르고 넘어지면서 때론 아프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과 구름이의 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고군분투하는 욜의 모습은 꿈을 이루기 위해 흘리는 땀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순간마다 가족과 친구의 격려로 다시 일어나는 욜의 모습을 통해 늘 우리 곁을 지켜 주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처럼 《꿈꾸는 꼬마 돼지 욜》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꿈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활력을 주고,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되는지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하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꿈꾸는 사람은 그 자체로 반짝이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꼬마 돼지 욜이 가슴에 꿈을 심으면서 특별한 돼지로 거듭났듯이 말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꿈의 소중함을 잠시 잊은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동화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오미경
1965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키 작은 풀, 꽃, 돌멩이, 나무, 아이들과 눈 맞춤하며 동화를 쓰는 일이 참 행복하고, 좋은 동화를 쓰고 싶은 욕심이 아주아주 많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신발귀신나무』『교환 일기』『금자를 찾아서』『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일기똥 싼 날』 등이 있다.
그림 : 허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 책에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도와줘!』, 『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 『만길이의 봄』,『용구 삼촌』,『박뛰엄이 노는 법』,『금두껍의 첫 수업』,『얼굴이 빨개졌다』,『여우가 될래요』,『도와줘요, 닥터 꽁치!』,『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동화 『토지』 시리즈, 『김수환 추기경』 『만화참성경 1-3』외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엉뚱한 막내 돼지
구름이를 만난 날
가슴에 심은 꿈
물웅덩이에 담긴 하늘
막내를 팔지도 모른대!
아빠와 토마토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눈부시게 파란 하늘
작가의 말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나는 하늘을 보고 싶어요!”
가슴에 꿈을 품은 특별한 꼬마 돼지 이야기
욜은 남다른 돼지입니다. 다른 돼지들은 ‘꿀꿀꿀’ 울지만, 욜은 스스로 자기만의 소리를 찾아 ‘욜욜욜’ 웁니다. 밥을 먹는 것보다 꽃향기를 따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 안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다른 돼지들과 달리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은 사랑스러운 돼지입니다. 그런 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욜에게는 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욜의 꿈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입니다. 소박한 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돼지에겐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돼지들은 목뼈가 굳어 고개를 높이 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오미경 작가는 그럼 돼지는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이 동화를 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꼬마 돼지가 우연한 계기로 하늘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꿈은 돼지우리 안에 있던 욜을 바깥세상으로 이끌고, 나아가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사랑스러운 꼬마 돼지가 펼치는 희망찬 이야기에 허구 작가의 생생한 그림이 더해져 작품의 밝고 건강한 메시지가 빛을 발합니다. 새하얀 구름이 펼쳐진 하늘부터 화려한 색깔로 물드는 노을,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별빛 달빛까지, 하늘과 들판의 다채로운 빛깔을 담은 그림들은 작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이 시원하게 펼쳐져 마치 그림책을 읽듯 그림과 글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꿈을 향해 달리며 얻은 소중한 깨달음,
꿈을 이루기 위해 흘리는 땀의 가치와 가족·친구의 소중함
목련 위로 바람이 살랑이던 봄날, 욜은 꽃향기를 따라 우리 밖을 나섰다가 우연히 ‘구름’이라는 이름의 염소를 만납니다. 털이 구름처럼 새하얗다는 뜻이라는데, 욜은 구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욜은 구름이와 친구가 되면서 하늘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다는 꿈을 품기 시작합니다.
“구름아! 난 말이야,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구름이는 슬픈 얼굴로 물웅덩이를 가리킵니다.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물 한 방울 없습니다. 이제 그곳엔 하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거 말고,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난 꼭 보고 말 테야.”
욜의 목소리가 살짝 떨립니다.
“그래. 넌 꼭 할 수 있을 거야. 나도 힘껏 도와줄게.”
구름이가 힘주어 말합니다.
욜은 하늘을 보기 위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혼자였지만 곧 구름이가 나서 도와줍니다. 수없이 뛰어오르고 넘어지면서 때론 아프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과 구름이의 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고군분투하는 욜의 모습은 꿈을 이루기 위해 흘리는 땀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순간마다 가족과 친구의 격려로 다시 일어나는 욜의 모습을 통해 늘 우리 곁을 지켜 주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처럼 《꿈꾸는 꼬마 돼지 욜》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꿈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활력을 주고,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되는지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하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꿈꾸는 사람은 그 자체로 반짝이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꼬마 돼지 욜이 가슴에 꿈을 심으면서 특별한 돼지로 거듭났듯이 말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꿈의 소중함을 잠시 잊은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동화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오미경
1965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키 작은 풀, 꽃, 돌멩이, 나무, 아이들과 눈 맞춤하며 동화를 쓰는 일이 참 행복하고, 좋은 동화를 쓰고 싶은 욕심이 아주아주 많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신발귀신나무』『교환 일기』『금자를 찾아서』『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일기똥 싼 날』 등이 있다.
그림 : 허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 책에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도와줘!』, 『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 『만길이의 봄』,『용구 삼촌』,『박뛰엄이 노는 법』,『금두껍의 첫 수업』,『얼굴이 빨개졌다』,『여우가 될래요』,『도와줘요, 닥터 꽁치!』,『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동화 『토지』 시리즈, 『김수환 추기경』 『만화참성경 1-3』외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엉뚱한 막내 돼지
구름이를 만난 날
가슴에 심은 꿈
물웅덩이에 담긴 하늘
막내를 팔지도 모른대!
아빠와 토마토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
눈부시게 파란 하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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