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죽음

고객평점
저자김석범
출판사항각, 발행일:2015/11/19
형태사항p.38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08134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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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책의 운명
1957년 일본에서 출판된 《까마귀의 죽음 鴉の死》이 소나무출판사에서 김석희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 처음 출판된 시점은 1988년이었다. 이미 출간된 지 30년이 넘은 시점이었다. 4·3 40주년이 되던 해였다. 6월 항쟁 이듬해로 4·3 진상 규명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던 때였다. 그 후 4·3 진상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2001년 1월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2003년에는 《4·3진상규명보고서》가 작성·확정되었고, 그해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 사이 이 책은 절판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4·3역사청산의 장도에서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 수구세력들은 공세적이고 노골적으로 이전 정부에서 수행한 역사청산작업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이미 결정된 사안들마저 흔들어 과거로 퇴행시키려는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1999년 특별법 쟁취를 위해 모였던 ‘4·3특별법쟁취연대회의’ 실로 오랜만에 4·3역사진실을 지키기 위해 도내 46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화해와 상생 4·3지키기 범도민회로 다시 결집,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이 시기 우연찮게 다시 30여 년 만에 《까마귀의 죽음》은 4·3의 땅 제주의 출판사인 도서출판 각에서 새로운 판본으로 옷을 갈아입고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책의 운명일까? 그때처럼 다시 역사적 진실이 승리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세상에 최초로 4·3의 부활을 알린 내력 때문인지 이 책 역시 자취를 감추었다가도 다시 부활했다.
평론을 쓴 김동윤은 “오랜만에 다시 읽으면서도 첫 만남에서의 느낌은 여전하다. 거기에 세기를 뛰어넘는 묵직한 메시지가 또 다른 맛깔로 감지된다.”고 했다. 그렇다. 이 책에는 세기를 뛰어 넘어서도 다시 부활하는 영생의 문학성이 배어 있을지도 모른다.

책 소개
이 책은 1957년 일본에서 출판된 《까마귀의 죽음 鴉の死》이 <소나무출판사>에서 김석희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절판된 후 근 30년간 구해볼 수없는 책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초판 번역자였던 김석희선생이 “기존 번역본을 손 볼테니 다시 한번 각에서 출판하면 어떠겠는가”라는 제안이 있었고, 마침 4.3평화상 수상을 위해 제주에 와 있던 저자 김석범선생에게 제안하자 흔쾌히 이를 허락하면서 재출판의 길이 열렸다.
그리고 기왕 다른 출판사에서 새롭게 단장해서 내는 책이니 예전 <소나무출판사>본의 일본인 평론보다는 4.3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은 평론을 실으는 것이 어떨까 해서 김동윤 제주대교수에게 원고를 의뢰해 새로이 평론이 책 뒤에 얹혀졌다.

▣ 작가 소개

저 : 김석범
1925년 오사카(大板)에서 태어난 김석범은 평생에 걸쳐 ‘제주 4·3 사건’에 관련된 작품 집필에 매달렸다. 그는 18세인 1943년에 제주도에서 일 년여 머물며 의기투합한 청년들과 조선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1945년 3월에는 중국으로 탈출해서 임수정부를 찾아간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오사카로 돌아가야 했다. 해방 후인 1946년에도 그는 서울로 돌아와 국학자 정인보 선생이 설립한 국학전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사카로 밀항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김석범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주도에서 밀항해 온 친척으로부터 제주 민중들의 참혹한 학살 소식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이후로 그는 야만적인 권력에 의해 자행된 ‘제주 4·3 사건’의 문학적 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나이 32세 때인 1957년에 발표한 ?간수 박 서방(看守朴書房)?과 ?까마귀의 죽음(鴉の死)?에서 시작해, ?관덕정(觀德亭)?(1961), ?만덕유령기담(万德幽靈奇譚)?(1970) 과 ??月?(2001)에 이르기까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김석범은 1988년 다시 고국을 찾을 때까지 정권의 회유와 압박으로 많은 괴로움과 좌절을 겪어야 했으며, 제주 4·3 평화상 1회 수상자가 되었을 때도 이념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조국의 진정한 통일과 미래를 위한 망명 문학이 부정되는 현실에 맞서 자신의 문학은 ‘망명문학’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한국에서 살고 있었다면 ?화산도?는 쓸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 문학계에서도 김석범은 일본어로부터 자유와 해방이라는 고뇌를 안고 작가 활동을 해왔다. 일본어를 절대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보편성에 근거한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면서, 조선인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길을 지향했다.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 상과 1998년 마이니치(每日) 예술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석희
역자 김석희는 1952년 제주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15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 귀향살이 이야기를 엮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재발간에 즈음하여 - 005
초판의 ‘저자의 말’ - 008

간수 박 서방 - 013
까마귀의 죽음 - 081
관덕정 - 167
똥과 자유 - 235
허몽담(虛夢譚) - 317

작품 해설 - 355
역자 후기 - 377
추천사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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