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래, 중력이야!” 머리 말고 몸으로 발견하는 융합적 즐거움!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힘 덕분에 우리는 땅을 딛고 걸을 수 있고,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지요. 바로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 중력입니다. 중력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지구상 모든 것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답니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보세요. 누가 나를 끌어당기는 것 같나요? 사과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어깨 위로 들어 올려 보세요. 누가 나를 꽉 누르는 것 같다고요? 몸무게를 재면 왜 나보다 코끼리가 더 많이 나가는 걸까요?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 책은 어려운 과학적 설명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온전히 중력을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아이가 물리적 현상을 충분히 몸으로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지적 호기심을 갖는다면, 아무리 골치 아픈 과학 원리도 스스로 탐색하고 탐구할 의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펼쳐 보면서 어린이 독자는 개구쟁이 두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동물 친구들을 신나게 쫓아가면서 ‘떨어진다는 것과 끌어당기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고, 무게, 중력과 만유인력 같은 물리 법칙을 자연스럽게 배워 갈 수 있습니다.
200배 즐거운 중력 체험!
“왜 지구에 있는 건 모두 떨어지는 걸까?”라는 당연한 질문을 시작으로 등장인물들은 열심히 중력을 탐험해 갑니다. 거꾸로 철봉에 매달리고, 사과를 들어 올리고, 몸무게를 재어 보고, 같은 높이 다른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미끄럼을 탔다가 반대로 오르막을 오르기도 하지요. 더 나아가 스포츠 선수들의 중력 대결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들의 무중력 생활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높이뛰기로 지구와 달이 가진 중력의 세기를 비교하고, 중력이 없는 내 방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은 ‘중력’이라는 놀이터에서 어린이 독자가 마음껏 뛰놀며 과학적 상상을 넓혀 가도록 유도합니다.
이토록 매력적이고 우아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법, 색채, 구도입니다. 그림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크 스크린과 스텐실의 판화 효과를 완벽하게 재현해 중력의 세계를 독특하게 표현합니다. 잉크를 눌러 찍어 내는 판화 기법이 중력이라는 소재와 딱 들어맞게 의도한 작가의 세심함도 엿볼 수 있지요. 빨강, 파랑, 노랑으로 이루어진 색채는 선에서 집약적으로 모이기도 하고, 면에서 선명하게 나뉘면서 보이지 않는 힘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줍니다. 장면마다 중력에 따른 다양한 구도를 느껴 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를 더해 주지요. 철봉과 용수철에 매달리는 장면은 수직 구도로, 경사진 미끄럼과 오르막은 역삼각 구도로, 무중력 상태의 불안한 느낌은 흩어진 사선 구도로 나타내 중력의 다채로운 현상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체끼리 서로 밀고 당기는 만유인력처럼 그림을 따라 움직이는 의성어와 캡션, 화살표 같은 타이포그래피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춤을 추듯 조화를 이룹니다. 운율적이고 경쾌한 글은 그림과 함께 중력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장면마다 과학적 정보를 세심하게 짚어 주고,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드넓은 ‘우주’ 공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중력 탐험을 안내합니다. 덧붙여 중력의 원리와 역사를 담은 《어메이징 그래비티》의 저자이자 민족사관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조진호 작가의 세심한 감수가 더해져 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중력, 어디까지 가 봤니?
우리는 왜 중력을 알아야 할까요? 수십억 년 동안 지구 생명체가 중력이라는 힘으로 변화해 왔고, 지금도 우리의 일상은 중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드넓은 우주 공간의 천체들이 중력의 영향으로 움직입니다. 중력을 이해한다는 건, 바로 과학의 역사이자 과학의 첫걸음이며, 우주의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력은 거의 모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지요. 고대 과학자들과 아이작 뉴턴, 그리고 뉴턴의 역학 법칙을 시간과 공간의 개념으로 완전히 뒤바꾼 아인슈타인이 수천 년에 걸쳐온 중력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듯했지만, 여전히 중력에 대한 의문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난제는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눈으로 끊임없는 상상과 탐구를 거듭하는 누군가에 의해 또다시 밝혀지겠지요. 《쿵! 중력은 즐거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물리 현상을 어려운 학문으로 익히지 않고 곁에 있는 친구처럼 즐겁게 탐색하며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정연경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지식책에 글을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바퀴는 재미있다》, 《무서운 이빨로 덥석!》 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힘의 개념과 작용에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림 : 강지영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서태지의 아트 디렉터로 앨범 및 공연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태지브릭 등의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고양이 알릴레오》가 있고, 그린 책으로 《태극기 다는 날》이 있습니다.
감수자 : 조진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생물교육과를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과학교육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면서,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메이징 그래비티》, 《깡통들을 위한 플래시4》, 《플래시 MX 애니메이션, 게임, 뮤직비디오 만들기》 들이 있습니다.
“그래, 중력이야!” 머리 말고 몸으로 발견하는 융합적 즐거움!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힘 덕분에 우리는 땅을 딛고 걸을 수 있고,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지요. 바로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 중력입니다. 중력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지구상 모든 것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답니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보세요. 누가 나를 끌어당기는 것 같나요? 사과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어깨 위로 들어 올려 보세요. 누가 나를 꽉 누르는 것 같다고요? 몸무게를 재면 왜 나보다 코끼리가 더 많이 나가는 걸까요?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 책은 어려운 과학적 설명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온전히 중력을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아이가 물리적 현상을 충분히 몸으로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지적 호기심을 갖는다면, 아무리 골치 아픈 과학 원리도 스스로 탐색하고 탐구할 의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펼쳐 보면서 어린이 독자는 개구쟁이 두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동물 친구들을 신나게 쫓아가면서 ‘떨어진다는 것과 끌어당기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고, 무게, 중력과 만유인력 같은 물리 법칙을 자연스럽게 배워 갈 수 있습니다.
200배 즐거운 중력 체험!
“왜 지구에 있는 건 모두 떨어지는 걸까?”라는 당연한 질문을 시작으로 등장인물들은 열심히 중력을 탐험해 갑니다. 거꾸로 철봉에 매달리고, 사과를 들어 올리고, 몸무게를 재어 보고, 같은 높이 다른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미끄럼을 탔다가 반대로 오르막을 오르기도 하지요. 더 나아가 스포츠 선수들의 중력 대결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들의 무중력 생활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높이뛰기로 지구와 달이 가진 중력의 세기를 비교하고, 중력이 없는 내 방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은 ‘중력’이라는 놀이터에서 어린이 독자가 마음껏 뛰놀며 과학적 상상을 넓혀 가도록 유도합니다.
이토록 매력적이고 우아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법, 색채, 구도입니다. 그림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크 스크린과 스텐실의 판화 효과를 완벽하게 재현해 중력의 세계를 독특하게 표현합니다. 잉크를 눌러 찍어 내는 판화 기법이 중력이라는 소재와 딱 들어맞게 의도한 작가의 세심함도 엿볼 수 있지요. 빨강, 파랑, 노랑으로 이루어진 색채는 선에서 집약적으로 모이기도 하고, 면에서 선명하게 나뉘면서 보이지 않는 힘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줍니다. 장면마다 중력에 따른 다양한 구도를 느껴 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를 더해 주지요. 철봉과 용수철에 매달리는 장면은 수직 구도로, 경사진 미끄럼과 오르막은 역삼각 구도로, 무중력 상태의 불안한 느낌은 흩어진 사선 구도로 나타내 중력의 다채로운 현상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체끼리 서로 밀고 당기는 만유인력처럼 그림을 따라 움직이는 의성어와 캡션, 화살표 같은 타이포그래피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춤을 추듯 조화를 이룹니다. 운율적이고 경쾌한 글은 그림과 함께 중력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장면마다 과학적 정보를 세심하게 짚어 주고,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드넓은 ‘우주’ 공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중력 탐험을 안내합니다. 덧붙여 중력의 원리와 역사를 담은 《어메이징 그래비티》의 저자이자 민족사관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조진호 작가의 세심한 감수가 더해져 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중력, 어디까지 가 봤니?
우리는 왜 중력을 알아야 할까요? 수십억 년 동안 지구 생명체가 중력이라는 힘으로 변화해 왔고, 지금도 우리의 일상은 중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드넓은 우주 공간의 천체들이 중력의 영향으로 움직입니다. 중력을 이해한다는 건, 바로 과학의 역사이자 과학의 첫걸음이며, 우주의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력은 거의 모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지요. 고대 과학자들과 아이작 뉴턴, 그리고 뉴턴의 역학 법칙을 시간과 공간의 개념으로 완전히 뒤바꾼 아인슈타인이 수천 년에 걸쳐온 중력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듯했지만, 여전히 중력에 대한 의문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난제는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눈으로 끊임없는 상상과 탐구를 거듭하는 누군가에 의해 또다시 밝혀지겠지요. 《쿵! 중력은 즐거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물리 현상을 어려운 학문으로 익히지 않고 곁에 있는 친구처럼 즐겁게 탐색하며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정연경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지식책에 글을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바퀴는 재미있다》, 《무서운 이빨로 덥석!》 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힘의 개념과 작용에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림 : 강지영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서태지의 아트 디렉터로 앨범 및 공연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태지브릭 등의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고양이 알릴레오》가 있고, 그린 책으로 《태극기 다는 날》이 있습니다.
감수자 : 조진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생물교육과를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과학교육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면서,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메이징 그래비티》, 《깡통들을 위한 플래시4》, 《플래시 MX 애니메이션, 게임, 뮤직비디오 만들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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