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별 2

고객평점
저자김유미
출판사항청어, 발행일:2015/11/30
형태사항p.312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60379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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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소설, 『화려한 이별』은 새로운 소설의 장르를 제공한다.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야망과 사랑이라는 형태를 빌려서 썼다. 그룹의 기획조정실이 어떤 곳인지 언급되지만,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하는 것보다는 그룹 전반을 이끌어가는 두뇌의 집단쯤으로 이해했으면 한다. 소설은 많은 부분에 픽션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보다 재미나게 읽어지지 않을까? 자식이 아니면 절대로 물려줄 수 없는 富, 사위도 며느리도 단 한 번의 실수면 돌이킬 수 없다. 장인은 아들보다 사위를 선호했다. 그룹의 전면에 내세운 사위는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서 한다. 문제가 되었을 때 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위를 내세우지만, 사위를 내칠 때는 그룹의 아킬레스가 되고 만다. 비밀스러운 일을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룹을 지키려는 자의 살해 위협을 받는 사위, 그 남자가 유한이다. 사랑과 불륜은 숨겨진 팩트에 불과하다. 음모에 희생되는 여자도 결국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의 더러운 단면에서 희생되고 만다. 회사가 전부였던 남자는 점점 회사와 멀어지면서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에 갇힌다. 그가 마지막에 자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죽음뿐.

저자는 소설을 드라마형식을 빌려서 섰다. 세상에 충분히 상존할 수 있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남자의 야망,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에 스릴러를 덧붙였다. 그래서 흥미를 더 느낄 수 있다. 한 번 책을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저자는 다양한 경험을 소설 속에 이야기로 풀어냈다. 저자가 과거에 했던 일, 과거에 근무했던 보직, 회사의 여러 이야기가 소재로 쓰인다. 소설을 읽다 보면 픽션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 『화려한 이별』이다. 분명 저자가 글을 쓸 때에는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는데도 읽는 독자들에게는 너무 현실감 있게 읽힌다. 이 소설은 “드라마소설”이다. 소설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내용 소개
1999년 8월 1일부터 2000년 1월 1일까지, 5개월 동안에 일어난 이야기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자주인공 윤정희는 유한의 비서로 근무하다가 우연히 사랑에 빠진다. 생애 첫 남자이자, 첫사랑이지만 유한은 그룹 회장의 사위였고, 유부남이었다.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유한의 병실을 방문하고부터 사고가 보통의 사고가 아님을 알게 된다. 10년을 만나던 여자와 여행을 갔다 오다가 교통사고로 여자가 죽게 되는 대형 사고에 보이지 않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유한이 죽은 여자가 결혼했던 지난 3년간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윤정희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윤정희, 그러나 윤정희는 사면초가에 빠진 유한을 진심으로 돕는다. 14년 전에 결혼한 아내와 한 집에서 살고 있었지만 5년 전부터 별거나 다름없었고, 10년 동안 만난 여자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렸다. 윤정희는 유한에게 유일한 여자로 남는다.

사고사로 알던 교통사고는 사실은 자살이었다. 여자가 같이 죽자며 핸들은 턴 것을 남자가 핸들을 되감다가 그만 차가 전복을 한 것이었다. 사고로 여자가 사망하자 사고사로 만들어졌다. 엄격하게 말하면 핸들은 되감은 남자의 과실치사일 수 있는 사고였다. 자살이라고 믿었던 교통사고가 국과수의 조사로 타살로 바뀌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는 오리무중, 결국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자 살아남은 유한의 요청으로 사립탐정이 사건을 파헤친다. 유한 역시 타살이라는 미심쩍은 대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범인을 추적하는 리얼리티가 숨을 막히게 하지만 범인은 유한의 처남 박재호로 밝혀진다. 박재호는 유한을 죽일 계획은 아니었다. 다만 유한이 만나는 여자를 죽일 계획에 유한까지 희생될 뻔한 것이었다. 그것은 여동생을 위한 살인청부였다. 7년간 여자문제로 속을 썩인 유한은 다혜가 이혼을 하고난 후,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여동생의 가슴앓이를 지켜보던 박재호는 다혜를 죽이려고 살인을 교사한 것이다. 그러나 박재호는 다시 유한을 죽이기 위하여 두 번째 청부살인을 요청한다. �고 �기는 피를 말리는 전쟁의 서막은 남자주인공 유한이 병원에서 도망치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운 줄 짐작을 한 유한은 미리 권총을 사두고 철저하게 숨어버린다. 박재호가 고용한 킬러는 중국에서 넘어온다. 결국, 가진 것을 놓지 않으려는 욕심에 유한을 죽이기로 한 것이다. 더러운 인간의 군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러는 사실적 묘사로 인해 에로틱한 장면에서는 몸이 움찔하기도 한다. 그건 것들이 드라마소설의 묘미인 것 같다.

저자는 배경인물에 대한 심리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화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주인공의 과거를 보면 그가 얼마나 사상적 혼돈에서 살아왔는지 알게 된다. 주류에서 비주류로, 진보에서 보수로, 다시 주류의 삶을 살던 그가 얼마나 출세를 지향했는지 알게 된다. 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사람을 죽이는 일 외에는 어떤 일이든지 서슴지 않았다. 그런 그가 다시 비주류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은 죽은 것과 다름없었다. 비주류의 삶을 사느니 차라리 『화려한 이별』을 선택하는 주인공은 마지막 엔딩마저도 아름답다.

작가의 말 중에서

드라마소설 『화려한 이별』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소설 속의 많은 이름은 평소에 작가가 아는 사람들로 채웠다. 때로는 친구의 이름도 있고, 옛 연인의 이름도 있고, 딸아이의 이름도 있다. 저자는 남자주인공 유한이 되기도 하다가 여자주인공 윤정희가 되기도 했다. 그들이라면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몇 날을 꼬박 세우기도 했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순수하게 창작된 스토리로 구성했다. 25년의 다양한 직장 생활 경험은 앞으로도 무수한 이야기를 생산할 자양분이 되기에 충분하다. "드라마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작가는 문장보다 스토리텔링 중심의 소설이다. 그래서 읽기가 인문도서처럼 딱딱하지가 않고 이야기처럼 술술 넘어간다. 읽다 보면 소설의 내용들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한 편의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다. 『화려한 이별』은 독자들이 읽고 나서 ‘재미나다’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작가의 유일한 바람이다.

에필로그

이 이야기는 1999년 8월 1일부터 2000년 1월 1일까지 있었던 이야기다. 물론 중간 중간에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다가 마지막 ‘그 이후’는 2008년 10월 대일그룹 박병호 회장의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전체적으로는 불과 5개월간이 이야기의 전부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를 하다 보니까 어디서부터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픽션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분명 일정부분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체는 픽션에 의한 소설임을 밝혀둔다.

저자는 유한의 삶에 미련이 남는다. 1960년에 출생한 유한은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되는 해에 대학생이 되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12.12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는 것을 보면서 1학년을 보낸다. 2학년 때 군사정권 퇴진을 위하여 데모에 가담하지만 그는 결코 좌익은 아니었다. 조상 대대로 나라의 녹을 먹던 유한의 집안은 보수 우파 그 자체였기에 데모를 한다고 좌익이 될 수는 없었다. 단지 신념이 있다면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명제命題뿐이었다. 그런 유한이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후로 변절자로 몰리면서 신념에 변화가 생긴다.

출세지향형 인간으로 변한 유한은 유학생활에서 재희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기회를 잡는다. 처가의 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온갖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철저하게 불의와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유한은 점점 자신의 내면에 대한 실망감이 쌓이면서 그 이유를 아내의 혼전婚前 과거로 돌리게 되고, 무너지는 자아는 또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여자를 탐닉하는 괴물로 변한다.

오로지 사랑과 출세에만 눈이 먼 남자로 묘사된 유한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없는 남자들의 욕구 분출구로 만들었지만, 그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것은 불륜을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못하게 하는 사회 통념의 한계다. 저자는 차마 사회 통념을 뛰어넘을 용기가 없었다. 토사구팽兎死狗烹 되는 설정은 아무리 열정을 다하더라도 정의롭지 못하면 결국 비극이 올뿐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 설정은 서로가 물고 물리는 스릴러로 발전한다.

저자의 출판하지 않은 몇 권의 소설들을 보게 되면, 처음에 주인공인가 싶으면 그 주인공은 일찍 요절하고 후반부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책도 이다혜가 주인공처럼 나왔지만 나중에는 윤정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윤정희는 순수한 여성으로 묘사했다. 모든 남자가 꿈꾸는 순수한 여자이면서 순결한 여자가 윤정희다. 유한의 사死 후後에는 윤정희를 홀로 서게 하면서 성공하는 여성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그러나 지면이 더는 허락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 간단하게 정리된 이야기가 대신할 수밖에. 어쩌면 몇 년 후 윤정희가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로 더 풀어보고 싶을 때도 오리라 생각한다. 지금 3권을 쓰겠다고 단언은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저자는 남자주인공 유한이 되기도 했고, 여자주인공 윤정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다혜가 되기도 했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 그들이 겪는 내면의 고통이 어떤지 느껴보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러다 보니까 마지막에는 유한이 죽는 비극으로 결말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청평호에 잠들다’를 쓰면서 저자는 펑펑 울었다. 유한이 불쌍해서 쓰면서 울었다. 그리고는 탈고脫稿를 한 후 생각했다. 유한이 살아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지만 그것은 뭔가 어색하다.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저자가 쓰는 이야기는 ‘드라마소설’이라는 새로운 획을 긋기에 충분하다. 이 책뿐만이 아니고 아직 출판되지 않고 있는 책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소설들이다. ‘드라마소설’의 특징은 읽다 보면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에 그려져서 실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기존의 소설과 다른 점이 이런 이유이다.

눈을 감으면 다시 이야기로 빠져든다. 그들이 살아간 이야기 속으로……

▣ 작가 소개

저자 : 김유미
아호 해운(海雲) 경북 안동 출생
부산대학교 경영학 전공, 시카고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기업체 25년간 재무, 인사, 마케팅, 전략기획 등 근무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소설창작반 수료
(현)한국스토리텔링창작회 부회장, (현)한국소설여류작가회 상임이사
(현)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현)순수문학인협회 회원
《순수문학》 등단
드라마소설 『화려한 이별』 전2권 단편소설 「불타는 태양」 월간 《순수문학》 2015년 6월호 공저 『순수문학 사화집』 2015『텃밭문학 시화집』 제8호 2015
제23회 월간 《순수문학》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E-mail: tnceo@hanmail.net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동상이몽
프로젝트
드디어 꼬리를 밟다
m9베레타
일망타진
가려진 진실
어둠과 함께 사라지다
뉴골든브릿지V
청도라고 불리는 남자
미행을 하는 사람들
청평호에 잠들다
그 이후
에필로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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