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달인

고객평점
저자김남중
출판사항낮은산, 발행일:2015/12/05
형태사항p.183p. 국판:22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250525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차피 싸워야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터넷을 열고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검색하는 아이가 있다. 학교에서 싸움만 하는 말썽쟁이거나 최강 주먹을 꿈꾸는 아이여서가 아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전교 주먹 김진기에게 찍혀 매일같이 괴롭힘을 당하는 이소령 이야기다. 싸우고 싸우지 않고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미 깨달은 소령이에게 ‘우리 친구 파이팅!’을 외치는 어른도, 교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알고 있다며 말만 하는 담임 선생님도, 장사하느라 바쁜 삼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령이는 세상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준다는 지식왕 사이트에 질문을 올리고, 특공무술에 종합격투기 도장까지 찾아다니며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짧은 시간 안에 싸움을 잘하게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때 주먹 세계에 몸담았던 찐빵 삼촌에게 싸움을 배우면서 캄캄했던 소령이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심을 담아 욕을 쏟아 내는 법, 싸움의 기본이 되는 하나 둘 주먹질, 내 안에 있는 독을 만들어 내는 법까지, 찐빵 삼촌 말대로 하면 과연 소령이는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살다 보면 싫어도 싸워야 할 때가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학교에서 싸움이 일단락된 이후, 소령이는 순대국밥 장사를 하는 삼촌을 도와 설거지도 하고, 삼촌의 닭살 돋는 연애 행각에 ‘이 결혼 반대!’를 외치면서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세상 물정을 몰라도, 법을 몰라도 문제없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삼촌네 순대국밥집이 있는 먹자거리 전체가 재개발이 되는 것이다. 돈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갖기 위해 없는 사람들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어디로 가라고? 어떻게 살라고? 이런 게 세상 물정인가? 아무도 제대로 대답해 주지 않는다. 이해가 안 되지만, 소령이가 어찌 해 볼 도리는 없다. 살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러 가는 사람들, 싸우기 싫지만 싸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수밖에. 이번에 벌어지는 싸움은 어른들의 진짜 싸움이다. 소령이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재개발 철거 현장은 뉴스에서 보던 것과 다를 바 없이 싸움과 폭력이 난무한다. 그러나 뉴스와 다른 게 있다면, 그 속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들린다는 점이다. 소령이와 삼촌과 진희 이모처럼 그저 사람답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은 평범한 이웃이 왜 싸움터로 나갈 수밖에 없는지, 힘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싸움의 달인이 되어 가는지 찬찬히,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어디서 어떤 주먹이 날아와도
한 방에 기절하지 않게 눈을 부릅떠야 한다
누군가가 수십 년 동안 가꿔 온 삶의 터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로지 돈으로만 보일 때, 눈앞에 서 있는 사람이 내 일을 방해하는 짐짝처럼 보일 때, 설득이나 협상보다 협박과 폭력이 먼저 밀고 들어온다. 가게를 부수고, 물대포를 쏘고, 법을 들먹이며 협박을 한다.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는 삼촌은 싸우러 나서고, 삼촌을 지켜보는 소령이는 자기만의 싸움을 준비한다.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고, 졌어도 끝난 게 아닌 소령이의 싸움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에서 약한 이들이 벌인 싸움의 결과는 비참했지만, 그럼에도 눈을 감고 피하면 안 된다는 것, 다시 눈을 부릅뜨고 날아오는 주먹을 정면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소령이의 마지막 말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싸움을 몰라도, 싸우기 싫어도 싸움에 휘말리는 시대다. 그러니 작가의 바람대로 이 세상에 싸움의 달인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다른 사람의 싸움이 내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돈과 권력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않는 싸움의 달인들이 늘어나면 소령이도, 삼촌도 조금은 더 살 만하지 않을까?

▣ 작가 소개

글 : 김남중

Kim, Nam-jung
1972년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제9회 MBC 창작동화상, 2004년 「덤벼라, 곰!」으로 제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고,『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 창작부문 대상을, 동화집『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좋은 글만 쓰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동화작가. 자전거로 국토 순례를 하며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다. 『황토』 『꼬리 꼬리』 『들소의 꿈』 『붕어 낚시 삼총사』 『주먹곰을 지켜라』 『하늘을 날다』 『빨주노초파남보똥』(공저) 『살아 있었니』『나는 바람이다 1,2』등을 썼으며, 『간디의 뒤를 따라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조승연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칼날 눈썹 박제가》, 《거문 오름의 동굴들》, 《델타의 아이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행복, 그게 뭔데?》, 《사람을 살리는 책 동의보감》,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싸움에서 이기는 법
2. 내가 싫어진 날
3. 무술을 배우자
4. 싸움의 기술
5. 마지막 필살기
6. 승리의 값
7. 엄마손 식당
8. 검은 옷 남자들
9. 처음 붙겠습니다
10. 혼자 살아남는 법
11. 진짜 싸움
12. 싸움의 달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