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물결처럼 일렁이는 모순의 경계에서
타인의 불안을 들여다 보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일관된 지점을 항하고 있다. 무언가를 포기 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선택의 순간을 응시하며 물결처럼 일렁이는 타인의 불안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 같이 도시 속에서, 자본주의의 경쟁 속에서 저만치 물러나 있는 동시에, 마음의 방향을 잃고 중심부에서 배제된 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이다.
표제작 『동굴파는 남자』는 작가의 자의식이 가장 잘 표출된 작품이다.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지리산 어느 산자락에 살고 있는 주인공은 실제로 귀촌을 선택한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주인공은 공팔진이라는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도시에서의 삶을 회상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뒤엉켜 고군분투 해야만 하는 도시에서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또한 지리산에서의 일상과 소박한 삶의 단면은 뜨거운 선짓국에 썰어 넣은 생파의 향긋함처럼 소설 곳곳에 녹아들어 복잡한 도시에서의 삶과 대비 되어 느껴진다.
이인규는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무언가를 선택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모순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이라는 공간은 주인공들을 더욱 갈등하게 만든다. 그들의 모습과 고민이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면, 우리로 하여금 모순의 경계에 서기를 회피 하지 않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해설을 쓴 손남훈 문학평론가는 그의 이번 작품집에 대해 “작가는 문제적 인물들을 통해서 이를 단지 한 개인의 실존적 문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생존경쟁에 내몰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는 데 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처럼 이 책에 실린 8편의 작품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경쟁사회 속에 내몰린 인간들의 불안과, 슬픈 자의식을 응시하고 있다. 또한, 자본의 논리에 따라 돈이 되지 않는 문학이 죽어 가는 현실에서 ‘문학하기’,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야 하는 저자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 작가의 말
‘시는 정신에 탄력을 주고 삶의 구김살을 펴는 과정’이라고 정현종 시인은 말했듯이 내게 있어 소설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나는 내 삶의 구김살을 펴는 대신 외로움에 대해 생각했다. 글쓰기를 통해 과연 나와 타인간의 소통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자본의 논리에 따라 돈이 되지 않는 문학이 죽어가는 현실에서 누가, 얼마나 이 책을 읽어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결국 외로움은 그냥 외로움이었다. 평화학연구자 정희진님의 말처럼 외로움은 어떤 섬에 사는 노인처럼 자연을 혼자 겪는 것이었다. 깜깜하고 바람 불고 사람 없고 가게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곳 이것이 외로움이었다.
그럼에도 이 소설집을 내는 늦가을, 따스한 볕 아래 할 일없이 졸고 있는 내 삶은 분명, 천천히 가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인규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7년 공무원 문예대전 소설부분에 장려상을 수상, 2008년 경남일보 신춘문예로 단편소설 내 안의 아이로 등단했다. 정직하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소설을 쓰고 있으며 2012년 지리산 산청으로 귀촌하여 소설 속 감동과 일치되는 삶을 살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내 안의 아이』, 『지리산 가는 길』,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2012년 경남문화재단창작기금을 수상했고, 2014, 2015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동굴 파는 남자 … 9
산청에서 길을 묻다 … 33
내 안의 아이 … 55
어리석은 사람 … 81
땅끝으로 가는 길 … 103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 … 129
갈색구두 … 153
사랑이 저만치 가네 … 173
작가의 말 … 197
물결처럼 일렁이는 모순의 경계에서
타인의 불안을 들여다 보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일관된 지점을 항하고 있다. 무언가를 포기 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선택의 순간을 응시하며 물결처럼 일렁이는 타인의 불안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 같이 도시 속에서, 자본주의의 경쟁 속에서 저만치 물러나 있는 동시에, 마음의 방향을 잃고 중심부에서 배제된 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이다.
표제작 『동굴파는 남자』는 작가의 자의식이 가장 잘 표출된 작품이다.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지리산 어느 산자락에 살고 있는 주인공은 실제로 귀촌을 선택한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주인공은 공팔진이라는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도시에서의 삶을 회상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뒤엉켜 고군분투 해야만 하는 도시에서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또한 지리산에서의 일상과 소박한 삶의 단면은 뜨거운 선짓국에 썰어 넣은 생파의 향긋함처럼 소설 곳곳에 녹아들어 복잡한 도시에서의 삶과 대비 되어 느껴진다.
이인규는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무언가를 선택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모순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이라는 공간은 주인공들을 더욱 갈등하게 만든다. 그들의 모습과 고민이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면, 우리로 하여금 모순의 경계에 서기를 회피 하지 않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해설을 쓴 손남훈 문학평론가는 그의 이번 작품집에 대해 “작가는 문제적 인물들을 통해서 이를 단지 한 개인의 실존적 문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생존경쟁에 내몰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는 데 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처럼 이 책에 실린 8편의 작품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경쟁사회 속에 내몰린 인간들의 불안과, 슬픈 자의식을 응시하고 있다. 또한, 자본의 논리에 따라 돈이 되지 않는 문학이 죽어 가는 현실에서 ‘문학하기’,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야 하는 저자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 작가의 말
‘시는 정신에 탄력을 주고 삶의 구김살을 펴는 과정’이라고 정현종 시인은 말했듯이 내게 있어 소설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나는 내 삶의 구김살을 펴는 대신 외로움에 대해 생각했다. 글쓰기를 통해 과연 나와 타인간의 소통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자본의 논리에 따라 돈이 되지 않는 문학이 죽어가는 현실에서 누가, 얼마나 이 책을 읽어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결국 외로움은 그냥 외로움이었다. 평화학연구자 정희진님의 말처럼 외로움은 어떤 섬에 사는 노인처럼 자연을 혼자 겪는 것이었다. 깜깜하고 바람 불고 사람 없고 가게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곳 이것이 외로움이었다.
그럼에도 이 소설집을 내는 늦가을, 따스한 볕 아래 할 일없이 졸고 있는 내 삶은 분명, 천천히 가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인규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7년 공무원 문예대전 소설부분에 장려상을 수상, 2008년 경남일보 신춘문예로 단편소설 내 안의 아이로 등단했다. 정직하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소설을 쓰고 있으며 2012년 지리산 산청으로 귀촌하여 소설 속 감동과 일치되는 삶을 살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내 안의 아이』, 『지리산 가는 길』,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2012년 경남문화재단창작기금을 수상했고, 2014, 2015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동굴 파는 남자 … 9
산청에서 길을 묻다 … 33
내 안의 아이 … 55
어리석은 사람 … 81
땅끝으로 가는 길 … 103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 … 129
갈색구두 … 153
사랑이 저만치 가네 … 173
작가의 말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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