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잡이 기업의 비밀 -전 세계 4만KM를 돌며 발견한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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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황종덕 외
출판사항프리이코노미북스, 발행일:2015/12/04
형태사항p.27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7420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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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100년을 살아남는 기업은 따로 있다
1917년 미국 경제를 이끌던 100대 기업, 이들 중 1980년대까지 생존한 기업은 과연 몇이나 될까? 《포브스》에 따르면 이 100대 기업 중 생존에 성공한 기업은 39개. 그 가운데 살아남아 100대 기업의 위상을 지속한 기업은 18개였다. 특히 시장에서의 지위가 70년 전보다 개선된 기업은 단 하나의 기업뿐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화물트럭 부품 회사에서 시작해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104년 동안 혁신을 지속해온 ‘이튼’부터 126년 만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난 ‘GE’까지. 이들은 어떻게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양손잡이 기업의 비밀』은 혁신을 통해 새롭게 글로벌 회사로 거듭난 기업들의 공통된 혁신 비결을 담았다.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은 비결을 찾기 위해 9개월 동안 지구 한 바퀴를 발로 뛰어 50개의 혁신기업과 50명의 전문가를 직접 만났다.
글로벌 혁신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은 혁신비결, ‘양손잡이 조직’
저자들이 만난 혁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혁신비결에 대해 ‘실행력’을 얘기했다. 실행력은 지난 날 우리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실행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그렇다면 일어버린 실행력을 복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저자들은 ‘양손잡이 조직’을 제시한다. 현재 사업의 효율성을 극한까지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역량을 가진 손이 오른손이라면 창조적 탐색 역량을 맡은 손은 왼손이다. 양손잡이 조직은 양손의 균형을 유지하며 혁신을 추구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들이 만났던 50개의 혁신기업도 모두 양손잡이 기업에 해당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혁신 양손잡이 기업들을 핵심 사업의 개수와 조직 역량에 따라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그리고 여섯 가지 유형에 맞게 혁신기업을 재분류하고 유형별로 꼭 맞는 양손잡이화의 ��향과 혁신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양손잡이 조직의 첫 번째 유형은 일체형 조직이다. 탐색조직을 내부에 두고 실험 결과를 빠르게 회사 전체로 확산시키는 유형으로, SAP나 시스코와 같은 하이테크 기업이 해당됐다. 기존 사업 조직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도 신사업 발굴과정에서 조직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두 번째 양손잡이 조직 유형은 ‘내장유닛형’으로 조직 내에 서브 유닛을 별도로 설치해 혁신 결과물을 회사의 기존 사업에 녹여내는 형태다. 이베이, CA 테크놀로지스 등 역사가 오래된 하이테크 솔루션 기업이나 코닝 등 제조업 기반 솔루션 기업이 해당된다.
세 번째는 ‘내부분리형’ 양손잡이 조직으로 탐색과 실험 조직을 기업 내부에 두되 기존 사업 조직과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모델로, 삼성IOT가 대표적인 사례다.
네 번째로는 ‘인수합병형’ 조직으로 인수 후 합병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체질까지 완전히 바꾸는 유형이다. 네덜란드 제약회사 DSM이 해당된다. 인수한 사업이 안정되면 기존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조직의 긴장감과 실행력을 유지했다.
다섯 번째 유형인 ‘클러스터형’은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혁신 클러스터 소속 기업들로 독자적 자원과 인재가 부족하고 아직 현금을 창출할 만한 사업도 갖고 있지 못한 기업들이다. 스웨덴의 룰레아네트워크, 덴마크의 사운드이노베이션네트워크, 네덜란드의 홀랜드하이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생태계 의존형’은 혁신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마이크로 기업에 생산설비나 자본과 같은 핵심 요소를 제공하면서 성장하는 기업들이었다. 마이크로 제조업체인 드래곤이노베이션, 크라우드 펀딩 기업인 킥스타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 기업에 맞는 양손잡이화 방법은?
한국에서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의 ‘핵심 역량’을 분석한다면 내부분리형 양손잡이 조직화를 먼저 추구하는 것이 조직 균형 면에서는 타당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혁신이 실행될수록 선택 유형은 다시 빠르게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수합병형, 혹은 클러스터형 양손잡이화를 시도해야 하는 중견·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혁신이 추구하는 목표치에 근접해갈수록 조정역량을 발휘해서,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필요한 실험조직을 갖추고 탐색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책은 혁신의 실행력이 점점 더 늦춰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를 통해 이뤄지는 민첩한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양손잡이 기업의 비밀''을 통해 혁신을 간절하게 원하는 우리 기업들이, 100년이 지나도 살아남을 기업으로 만들어줄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황종덕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머니투데이 혁신전략팀장이자 키플랫폼 총괄 디렉터로서 팀의 중심에서 컨퍼런스를 이끌고 있다. 총괄 디자이너로서 5년 후 미래 글로벌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리포트, 조직실행력 강화 솔루션 리포트 등을 발표했다.

정진우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신한은행에서 첫 직장생활 시작, 은행에서 돈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 2007년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에 입사하여 부동산부와 금융부 등을 거쳐 2011년부터 경제부에서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취재하고 있다.

조철희
서울 배문고와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부터 머니투데이에서 글로벌 경제, 비즈니스 혁신, 경제·산업 정책, 자산시장, 유통시장 등을 취재해왔다. 인더스트리와 비즈니스 모델, 기업조직의 혁신에 대한 국내외 심층 취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00년을 살아남은 기업들에겐 특별한 비결이 있다

PART 1. 왼손을 발견하라
고통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같다
위기 뒤 반드시 찾아오는 기회
균형 있는 변화, 양손잡이화
우리 기업에 맞는 양손잡이화 방법은?
‘쌍끌이’ 혁신의 왕좌에 앉은 양손잡이 기업
137년 혁신의 역사를 쓴 GE를 만나다
[Interview] 비비안 골든스타인 GE 부사장 인터뷰

PART 2. 양손잡이 기업의 비밀
일체형 양손잡이, 구성원 전원이 탐색과 실험에 몰입하다
[Case Study & Interview] SAP, 시스코, 시만텍
내장유닛형 양손잡이, 오른손과 왼손의 조화로운 매트릭스
[Case Study & Interview] 코닝, 그런포스, 노보노디스크
내부분리형 양손잡이, 조직에 앙팡 테리블을 허하라
[Case Study & Interview] 에온, ABN암로은행, 다임러그룹
인수합병형 양손잡이, 과거와 단절하고 외부에서 미래를 찾다
[Case Study & Interview] 이튼, DSM
클러스터형 양손잡이, 혁신 성과를 십시일반으로 거두다
[Case Study & Interview] HTCE, 노드폴, 북오사카 바이오 클러스트, 고베 바이오메디컬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생태계 의존형 양손잡이, 다른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과실을 나눈다
혁신 실험을 안팎에서 쌍끌이로 하다, 멀티플랫폼 기업의 외부 생태계 조성

PART 3. 한국 기업에 양손잡이를 심다
리더에게 주어진 새로운 미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기업문화
양손잡이 조직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프로세스
실험과 탐색의 기업가정신

(에필로그) 글로벌 시장을 휘저을 파이터 기업을 기다리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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