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절대 빈곤층과 상위 1% 두 국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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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상연 외
출판사항한울, 발행일:2015/12/28
형태사항p.23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60610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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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워킹푸어가 워킹푸어를, 슈퍼리치가 슈퍼리치를 낳는 ‘운명의 대물림’ 사회
극과 극을 아는 것에서 해법이 나온다

지구상에서 노동자가 가장 살기 힘든 나라는 어디일까? 안타깝게도 멕시코와 한국이 1위를 다투고 있다. 2015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근로자의 삶의 질 부문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 지수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어떨까?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인 지니계수에서 대한민국은 0.380으로 OECD 국가 중 여전히 상위권이다(가계금융복지조사 시장소득 기준). 노인빈곤율은 더욱 심각하다. 무려 OECD 평균치의 4배인 49.6%로 압도적 1위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극빈층이라는 이야기다.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젊은 층의 빈곤율도 상당하다. 얼마 전에는 서울의 어느 고시원에서 생활고와 지병으로 고통받던 20대 언어재활사가 ‘고독사’하는 사건도 있었다.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20대 청춘이 생존을 위협당할 만큼 가난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절망적으로 만든다.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는 이런 빈부의 실상을 오롯이 전하기 위해, 직접 양극단에 뛰어든 기자들의 실태 보고서다.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석 달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던 기사를 바탕으로 나온 책이다. 연재 당시 “충격적이다”, “두 개의 나라로 느껴진다” 등의 반응부터 “(빈곤층 주부에게) 화장품을 보내주고 싶다”는 독자의 온정 어린 반응들까지 뜨거운 반향이 있었다. 소득 불평등, 중산층 몰락 등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는 시도는 계속 있었지만, 수치상의 격차가 아닌 실생활의 차이를 생생하게 전달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빈이나 부, 어느 한쪽만의 모습이 아닌 양쪽의 삶을 주제별로 심도 있게 비교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상위 1%와 절대 빈곤층의 대담’, ‘소득 불평등에 대한 김호기, 김낙년 교수와의 심층 인터뷰’ 등까지 함께 엮어 한국의 현주소를 맹렬하게 짚었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결혼, 출산부터 입는 것, 먹는 것을 비롯해 주거와 여가 생활까지,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각 장별로 나눠 빈부 생활상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작은 팩트라도 우리의 양심을 걸고 기록했다”는 저자들은 “빈자나 부자 모두 서로를 잘 모른다. 이 책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빈부 격차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극과 극을 알아야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법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쉼을 ‘욕심’내야만 하는 사람, 쉼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
수치로 표현할 수 없었던 빈부 격차의 ‘실상’을 드러내다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한 12월 어느 날,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P씨가 산후 마사지를 받고 있다. 7년 경력의 전문 마사지사가 이탈리아산 튼살 크림을 사용해 P 씨의 배를 정성껏 마사지하고 있을 때, 누군가 조심스레 노크를 한다. 하루 두 번씩 산모의 방으로 직접 제공되는 간식 서비스다. 오늘의 간식은 소화가 잘된다는 효소 빵과 제철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다. P씨는 이 서비스들을 3주간 받는 데 1200만 원을 지불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산모 K씨가 은평구 자택에 홀로 누워 천장을 보고 있다. 임신 기간 동안 5~6만 원의 진료비용도 큰 부담이었던 K씨에게 산후조리원은 꿈도 못 꿀 호사다. 출산 후 2박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쉰 것이 K씨가 누린 가장 안락한 휴식이었다. 몸은 쉬고 있지만 K씨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앞으로의 생계 걱정 때문이다. 당장 몸이 좀 회복되면 구청에서 공공 근로자로 일해볼 생각이다. 월 80만 원밖에 벌지 못하지만, 지금의 몸 상태에서 웨딩홀 서빙이나 전단지 돌리기는 무리다.
이것은 TV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니다. 2016년 새해를 앞둔 대한민국 빈부 격차의 민낯이다.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나라가 존재한다. 절대 빈곤층과 상위 1%의 나라. 누군가는 한 달 10만 원인 자녀의 학원비를 대기 위해 자신의 입을 것을 포기하고, 누군가는 자녀의 과외비로 5억 원을 아낌없이 쓴다. 먹는 것, 입는 것부터 결혼, 출산, 자녀 교육까지 한 시대, 한 공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곳곳에 양극화가 숨어 있다. 이 책에는 그런 두 계층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

‘썸 타기’, 대한민국의 양극화가 초래한 문화
‘단칸방서 시작해도 행복한 결혼’은 옛말, 결혼과 연애가 사치인 사람들

빈부 격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결혼’이다. 결혼은 두 남녀가 정식으로 사랑을 확인받고 남은 생을 약속하는 숭고한 제도가 아닐까. 그러나 절대 빈곤층에게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현실의 장벽이다. 단칸방에서 시작해 열심히 벌고 모아 서울 시내 중형 아파트를 사고 노후 준비까지 할 수 있던 시대는 이제 꿈이 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든든한 허리였던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그나마 남은 중산층도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시대에서, 결혼은 돈을 가진 자만이 소유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자는 포기해야 하는 ‘재화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B(35세)씨는 TV 드라마를 보다가 결혼식 장면이 나오면 서러움을 느껴 채널을 돌린다고 했다. 남편과 혼인신고하고 산 지 10여 년이 됐지만 아직 결혼식을 따로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략) B씨가 남편에게 받은 결혼 선물이라고는 은반지가 유일했지만 이마저도 피부 알레르기 탓에 끼지 못했다. _ 156쪽

중산층 몰락의 중심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있다. 1997년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 험난한 고비를 겪어온 베이비부머의 자녀 중에는 한순간 빈곤층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 교수는 “요즘 청년의 연애 문화인 ‘썸 타기’는 남성 청년층의 빈곤한 경제력과 관련 있다”고 말하며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가 돈 내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금전적 여력이 안 되니까 ‘사귀자’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득 불평등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젊은이에게 연애와 결혼은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사항일 뿐이다.

주머니가 빈 날이 많아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데 많은 ‘머리굴림’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썸 타는’(정식 교제에 앞서 미묘한 호감을 주고받는 행위) 여자와 데이트할 때는 대학가 맛집에 가서 저렴한 와인이라도 한잔하며 분위기를 잡고 싶고, 생일날에는 몇만 원짜리 귀고리라도 사주고 싶지만 머뭇거리게 된다. (중략) 돈 없이 연애하다 보면 행복의 총합을 계산하려고 하는 공리(功利)주의자가 되는 것 같다. _ 157쪽

먹고살 만한 세상? 그러나 무엇을 먹는지는 하늘과 땅 차이
방학 때 라면으로 버티는 아이와 프랑스로 미식 기행 떠나는 아이

먹을 것이 부족했던 50, 60년대에 비하면 지금은 참 먹거리가 많은 사회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내일은 무얼 먹여야 하나 고민하며 주머니에서 단돈 1000원도 함부로 꺼낼 수 없는 주부들이 있다. 절대 빈곤층 주부에게 장보기는 많은 고뇌와 고민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웃이 가져다준 바나나를 죽에 개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극빈층 할머니의 말처럼, 대다수 절대 빈곤층의 영양 상태는 심각하다. 극빈층에게 ‘외식’이란 ‘참아야 한다’의 또 다른 말일 뿐이다.

경기도의 한 임대 아파트에 사는 주부 K(42세)씨는 월 90만 원인 수급비 중 10만 원을 식료품비로 쓴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고기반찬을 해달라”고 투정하지만 빠듯한 살림 탓에 시장에 가도 고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비가 나오는 매달 20일에 삼겹살을 사다 먹는 게 K씨 가족이 누리는 최고의 호사다. _ 107쪽

반면 상위 1%에게 음식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꺼이 투자해야 할 영역이며 새로운 여행 테마다. 제대로 된 사천요리를 먹기 위해 중국으로 가고, 와인의 풍미를 즐기기 위해 유럽 곳곳의 와이너리를 방문한다. 해외 미식 투어를 전문적으로 짜주는 여행사가 있을 정도로 상위 1%에게 ‘외식’은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가 생활’이다.

청담동에 사는 주부 P(42세)씨는 지난해 여름, 사업가인 남편과 중학생 아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4박 5일 동안 ‘미식기행’을 다녀왔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인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은 레스토랑 네다섯 곳을 도는 게 목표였다. _ 118쪽

상위 1% 주부들은 ‘300만 원짜리’ 씨간장은 물론, 각종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식자재를 구매하는 데 아낌이 없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에는 먹거리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여전히 ‘가격 대비 양’에 중점을 두고 시장에서 장을 봐야 하는 절대 빈곤층과 달리, 많은 상위 1% 주부들은 한 개에 몇 천 원 하는 친환경 무를 구매하고 생활협동조합에 가입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한다. 비단 먹거리뿐만 아니라 입는 것, 건강관리, 미용 관리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는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무너진 계층 상승 사다리……어쩔 수 없다고 포기할 것인가?
빈부 격차에 둔감해진 시대, 우리에게 다시금 질문을 던지는 책

하늘과 땅 차이의 삶이 있다. 현존하는 빈부 격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상류층과 빈곤층의 삶은 우리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언론에서 보도를 잘 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상류층은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숨어 생활하는 것처럼 살아간다. 가난한 사람들은 왜 우울한 삶만 보도하느냐고 한다. 빈부 격차가 과장됐다는 지적에는 빈부 격차의 실상을 보고 싶지 않은 바람이 들어 있다. _ 215쪽

‘소득 불평등’이나 ‘빈부 격차’는 이미 너무 많이 거론되어서, 또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사안이어서 외면받기 쉬운 주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기존 도서나 연구들은 빈이나 부, 어느 한쪽이 중심이 되어 ‘빈의 실상’, ‘부의 축적 방법’ 등을 다룬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양쪽을 비교하지 않은 연구는 “현재 나는 어느 쪽에 가깝나”, “내 자녀에게 닥칠 미래는 어떠한가” 등 체감(體感)된 고민을 끌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개천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다시 개천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지금, 이 책이 보여주는 빈부의 간극은 무뎌진 이 사회의 심각성을 다시금 자각하게 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는 어쩌면 빈부 격차의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는 태도일 수도 있다. 알지 못하면 해결할 수 없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배고픔을 호소하는 백성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고 말했다는 것도 빈곤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 아닐까. _ 236쪽

단연, 문제의 해결은 현 상황이 어떠한지 분명하게 깨닫는 것에서 시작한다. 1인당 GDP가 100달러가 채 안 되던 한국전쟁 직후에 비하면 1인당 GDP가 2만 6천 달러인 현재는 현격히 잘사는 사회다. 하지만 올라간 숫자만큼 삶의 질도 향상되었을까? 김호기 교수는 오늘날 사회를 ‘분노 사회’로 규정했다. 그는 “20대부터 60~70대 고령 인구까지 뭔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말하며 “10대는 입시 불안, 20대는 청년 실업, 30대는 구조 조정, 40대는 퇴출의 공포, 50대 이후는 노후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든 불안의 원인으로 ‘극심한 빈부 격차’를 꼽았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라고 치부하기에는, 이 책이 보여주는 우리의 실상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충격적이다. ‘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를 쉽사리 운운하지 못할 정도로 이 책은 사실적이고 노골적이다. 쉽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가 어려울 만큼 가슴이 먹먹함으로 가득 찰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현실을 분명히 아는 것이 소득 불평등 해소의 첫걸음이다. 전례 없는 불안과 위기의 사회인 현 시대상을 낱낱이 기록한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으로 남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김상연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쳤다. 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평양 현지 취재, 이라크 전쟁 자이툰부대 종군 취재,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현지 취재 등의 경험을 무용담처럼 떠벌리는 버릇이 있지만, 초년 기자 시절 불우한 이웃에 대한 기사를 써서 독자들의 온정이 답지했던 일을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두걸
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지만 학회와 술자리, 록 음악을 사실상 전공으로 삼았다. 문화부 기자를 꿈꾸며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숫자’의 울림에 매료돼 경제부에서 주로 기사를 썼다. 2013년 1년간 미국 조지아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BCP)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특별기획팀을 거쳐 현재 사회부에서 법조팀장을 맡고 있다.

유대근
200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경제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국내외 다양한 군상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해왔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돈이 많든 적든 모든 이가 최소한 사람대접을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송수연
201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특별기획팀, 사회부 법조팀 등을 거치며 좌충... 우돌하고 있다. 기자가 되긴 했는데 아직 ‘괜찮은’ 기자가 되기에는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기자이고 싶다.

▣ 주요 목차

김상연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쳤다. 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평양 현지 취재, 이라크 전쟁 자이툰부대 종군 취재,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현지 취재 등의 경험을 무용담처럼 떠벌리는 버릇이 있지만, 초년 기자 시절 불우한 이웃에 대한 기사를 써서 독자들의 온정이 답지했던 일을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두걸
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지만 학회와 술자리, 록 음악을 사실상 전공으로 삼았다. 문화부 기자를 꿈꾸며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숫자’의 울림에 매료돼 경제부에서 주로 기사를 썼다. 2013년 1년간 미국 조지아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BCP)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특별기획팀을 거쳐 현재 사회부에서 법조팀장을 맡고 있다.

유대근
200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경제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국내외 다양한 군상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해왔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돈이 많든 적든 모든 이가 최소한 사람대접을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송수연
201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특별기획팀, 사회부 법조팀 등을 거치며 좌충... 우돌하고 있다. 기자가 되긴 했는데 아직 ‘괜찮은’ 기자가 되기에는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기자이고 싶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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