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와 예술

고객평점
저자앨런 앤틀리프
출판사항이학사, 발행일:2015/01/20
형태사항p.297 국판:23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472111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파리코뮌에서 베를린장벽의 붕괴까지, 귀스타브 쿠르베에서 리처드 모크까지,
이 책에서 되살리는 결정적인 사건들과 참여의 순간들

먼저 「1장 아름다운 꿈: 쿠르베의 리얼리즘과 1871년 파리코뮌」에서는 파리코뮌 시기에 쿠르베의 리얼리즘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미학적 논쟁, 즉 비판을 통한 자유를 옹호하는 프루동과 스타일을 통한 자유를 옹호하는 졸라의 논쟁을 다룬다.
「2장 방랑: 신인상주의자들과 빼앗긴 자들의 묘사」에서는 산업자본주의의 확장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자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아나키즘적 비판과, 전前 자본주의적 생활 방식에 내재한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그리고자 했던 세기말 신인상주의 회화를 살펴본다. 특히 신인상주의의 점묘법과 같은 표현 기법이 자유 속의 조화에 대한 유비로서 아나키즘 정치사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는 대목은 특히 흥미롭다.
「3장 외설: 다다의 뉴욕 출현」에서는 20세기 초반 다다의 예술 실천, 특히 콤스톡 법을 중심으로 억압적인 검열제도가 판을 치던 뉴욕에서의 다다의 출현과 그 아나키즘적 특징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피카비아의 사물 초상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시되는데, 예컨대 그의 벌거벗은 미국 소녀의 초상이 미국 대중문화의 단순한 수용이 아니라 베르그손주의적 큐비즘의 가치에 대한 패러디적 전도이자 미국 검열제도의 위선을 폭로하는 아나키즘적인 반체제 경향의 산물임이 강조된다.
「4장 진정한 창조자들: 아나키즘 혁명의 러시아 예술가들」에서는 1917년 러시아혁명 직후 아나키즘 예술가들이 추구했던 새로운 예술적 모색과 투쟁의 궤적을 보여준다. 특히 슈티르너의 아나키즘 사상을 배경으로 타틀린, 말레비치, 롯첸코의 사상적 입장과 미학적 논쟁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5장 예술에 죽음을!: 아나키즘 이후의 여파」에서는 소비에트연방의 변화된 정치 상황에 걸맞게 새롭게 등장한 구축주의의 다양한 예술 실험이 서구의 과학적 관리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소비에트 사회의 구축이라는 정치 과제와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를 밝히고, 1930년대 이후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공산당의 정식 예술 노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구축주의자들이 겪어야 했던 비참한 최후를 그려낸다.
「6장 게이 아나키: 매카시즘 도가니에서의 성 정치학」에서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기의 매카시즘 시대에 활동했던 아나키스트 예술가들의 예술과 삶에 나타난 성 정치학을 살펴본다.
「7장 모더니즘 감옥으로부터의 탈주: 수잔 시멘스키 비에틸라와의 인터뷰」에서는 20세기 아나키즘의 부활이라고 일컬어지는 196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아나키즘 사상과 관련된 프로보나 이피와 같은 당대 아나키스트들의 행동주의와 미국 대항문화의 현황을 미술가 수잔 시멘스키 비에틸라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 있다.
마지막 「8장 눈을 크게 뜨고: 아나키즘과 베를린장벽의 붕괴」에서는 베를린장벽의 붕괴 이후 전통 맑스주의와 결별한 새로운 아나키즘의 다양한 흐름과 관련된 오늘날의 예술 실천들을 조망한다. 특히 아나키즘적 평화주의의 입장에서 크래스의 펑크록 음악과 지 보처의 미술 작업이, 왓슨의 생태학적 아나키즘과 관련해서 베어와 모크의 걸프전 판화 연작이 논의된다.


아나키즘 예술의 역사에 존재하는 긴장의 숨결을 그려내다

이처럼 앤틀리프가 보여주는, 19세기 이래의 주요한 반역적인 예술 실천의 사회적 역사는 미학 대 정치학의 이분법이란 거짓이며 그 사이에 다양한 갈등과 긴장의 숨결이 존재함을 드러내준다. 아나키즘은 하나의 긴장이라는 숀 쉬한(Sean Sheehan)의 규정은 아나키즘 예술의 지난한 역사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처럼 보인다. “아나키즘은 사물이 지금 있는 방식과 있을 수 있는 방식 사이에, 존재와 되어감 사이에, 절망과 희망 사이에, 고독과 연대 사이에, 공산주의와 개인주의 사이에, 맑스와 니체 사이에, 권력과 합리주의의 한계 사이에, 폭력을 거부하는 것과 평화주의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이다. 새로운 아나키즘은 이런 긴장들을 강력한 동력으로 수용하며, 아나키스트들은 그런 긴장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추천사

“앤틀리프는 미적 혁신과 아나키즘적 행동주의 사이에 이제껏 얼마나 다양한 관계가 존재했는지를 보여준다. 예술사와 아나키즘 연구 분야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공헌”―로빈 로슬락

“미술, 음악, 역사, 경제학, 정치학과 아울러 이론과 철학을 한데 묶어내는 아주 읽기 쉬운 책. 앤틀리프는 예술적 주제와 아나키즘적 주제를 결합시키며, 망각되고 알려지지 않은 이 두 세계의 수많은 양상을 되살려낸다.”―리처드 데이

▣ 작가 소개

저자 : 앨런 앤틀리프
행동주의 예술 비평가 앨런 앤틀리프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빅토리아대학교에서 현대 미술과 동시대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단지 시작일 뿐: 아나키즘 선집(Only a Beginning: An Anarchist Anthology)』(Arsenal Pulp Press, 2004)을 편집했고 『아나키스트 모더니즘: 예술, 정치, 최초의 미국 아방가르드(Anarchist Modernism: Art, Politics, and the First American Avant- Garde)』(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1)를 썼으며 잡지 『문화 연구에서의 아나키즘의 발전(Anarchist Developments in Cultural Studies)』과 『아나키즘 연구(Anarchist Studies)』의 아트 에디터이다. 최근에는 북미의 동시대 미술과 행동주의에 관한 책을 집필 중에 있다.

역자 : 신혜경
신혜경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그람시의 문화정치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와 공연예술학 협동 과정 참여 교수로 있다. 사회미학, 문화 연구, 페미니즘 미학에 관심이 있으며 저서로는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벤야민과 아도르노], 옮긴 책으로는 [페미니즘 미학 입문], [독일 미학 전통: 바움가르텐부터 아도르노까지]가 있다.

▣ 주요 목차

감사의 말
서문


1장 아름다운 꿈
쿠르베의 리얼리즘과 1871년 파리코뮌
2장 방랑
신인상주의자들과 빼앗긴 자들의 묘사
3장 외설
다다의 뉴욕 출현
4장 진정한 창조자들
아나키즘 혁명의 러시아 예술가들
5장 예술에 죽음을!
아나키즘 이후의 여파
6장 게이 아나키
매카시즘 도가니에서의 성 정치학
7장 모더니즘 감옥으로부터의 탈주
수잔 시멘스키 비에틸라와의 인터뷰
8장 눈을 크게 뜨고
아나키즘과 베를린장벽의 붕괴


컬러 도판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