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생〉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은 당신에게
만화연구가 김낙호가 자신 있게 권하는 최고의 만화!
TV드라마 〈미생〉은 직장인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매력은 동명의 원작 만화에서 시작된다. 저자가 『미생』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화이트칼라 샐러리맨들의 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큰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이처럼 억지웃음을 담은 만화와는 다른, 밀접하게 현실을 담은 만화를 소개한다. 저자 김낙호가 삶과 밀접한 주제를 키워드로 선별하고, 각 키워드를 훌륭하게 그려낸 만화를 담았다.
ㆍ만화라는 편견
만화에는 “독서력을 떨어뜨린다, 웃겨야 한다, 어린애들만 보는 것이다” 등의 여러 선입견이 있다. 정말 그럴까, 아니면 편견일까? 이 물음에 저자는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만화를, 유머를 비속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에 맞서 훌륭한 개그만화를 소개한다. 또한 만화는 어린이 매체로 탄생한 것이 아니며, 어린이에 빗대 성인의 감성을 담거나 어린이 이야기를 통해 어른이 위로받는 만화를 소개한다. 이렇듯 저자는 만화가 각종 편견에서 벗어나 대중문화의 한 분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독자가 만화를 ‘독서’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꼬집는다. 삶의 한 면모를 섬세하게 그린 만화를 읽은 후 느낌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키우는 과정으로 나아가 보자.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은 그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화’라는 특정 분야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고,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만화를 소개해, 자연스럽게 경험이 독서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ㆍ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는 만화 276종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은 읽고 난 후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화를 선별했다. 만화는 글로만 표현한 책보다 훨씬 더 손쉽게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깊이 있는 만화책은 탁월한 그림뿐 아니라, 유려한 문장을 자랑한다. 이런 만화의 장점을 십분 살린 최고의 만화를 담았다. 삶의 한 단면을 주제로 담은 만화이기에 구성 또한 그에 걸맞게 일상, 위로, 사회, 정치와 시대상, 영웅과 힘의 판타지를 담은 만화로 나눴다. 그 하위 키워드로는 연애, 거짓말, 반려동물, 청춘, 권력, 차별, 가난, 전쟁, 초능력 등을 꼽고, 각 키워드와 관련된 5~8종의 만화를 소개하며 해당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청춘’을 키워드로 삼은 부분에서 저자는 청춘을 “원하는 건 많은데 이룰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 대충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단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겪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늘 시니컬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고스트 월드』, 『다르면서 같은』 그리고 찌질할 수밖에 없는 청춘을 이야기한 『너 좋아한 적 없어』, 『울기엔 좀 애매한』, 『완벽하지 않아』, 직장을 그만둔 만화가 지망생 아저씨의 이야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을 소개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39개의 키워드로 나눈 총 276종의 만화가 흥미를 자극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낙호
만화연구가. 진보넷의 온라인 만화 동호회 ‘아가툰’을 구심점으로 해서 결집된 웹진 「두고보자」의 초대 편집장. 앙굴렘 한국만화 특별전 외 다수의 만화전시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계간만화」등 여러 지면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국제학술행사 기획, 대학 출강, 「만화의 창작」, 「만화의 미래」,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말하다」등의 만화관련서 집필과 번역으로 만화지평을 넓히기 위해서 동분서주 중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capcold라는 퍽 차가운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만화를 추천한다는 것
1장 만화라는 편견
독서력 : 만화는 책이 아니다?
과학만화 : 진정한 탐구욕을 자극하다
유머 : 편견에서 미덕으로 변하다
어린이 :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 : 바보의 의미를 파 보다
위인전 : 실존 인물을 재조명하다
의인화 : 의인화의 매력을 살리다
2장 일상을 담은 만화
연애 : 은근한 연애란 무엇일까?
첫사랑 :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음 :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다
학교 : 학교라는 매력적인 장소를 찾다
성장 : 성장물과 함께 성장하다
반복 : 세상사는 반복된다
거짓말 : 거짓말이 관계의 변화를 불러오다
3장 위로를 담은 만화
먹짤 : 먹는 모습을 과시하다
반려동물 : 동물 키우기, 특이하게 접근하다
멘토 : 멘토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공감 : 나 아닌 누군가에게 공감하다
록 : 젊음과 용기로 무장하다
청춘 : 찌질한 청춘은 언제라도 찾아온다
4장 사회를 담은 만화
편견 : 편견은 자주 틀린다
권력 : 권력은 또 하나의 관계다
차별 : 차별을 논할 때는 섬세한 판단이 필요하다
감시 : 일방적으로 주시하다
지속 : ‘지속’을 지속하다
정의 : 정의는 진짜 정의로운 것일까?
생존 : 생존을 위해 허덕이다
가난 : 돈은 많은 것을 가로막는다
네트워크 : 사회는 연결망으로 구성된다
5장 정치와 시대상을 담은 만화
시사 : 세상사를 직시하는 재미를 맛보다
정치 : 정치는 우리 삶을 움직인다
음모론 : 배후를 확신해 버리다
파시즘 : 이상한 집단행동을 목격하다
전쟁 : 잃으면서 싸우다
개화기 : 개화기라는 흥미로운 시대를 다루다
6장 영웅과 힘의 판타지를 담은 만화
초능력 : 차원이 다른 대결을 지켜보다
세계 정복 : 시시한 세계 정복을 꿈꾸다
슈퍼 히어로 :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다
주먹질 : 맨주먹을 휘두르다
닫는 글 만화를 ‘잘’ 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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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은 당신에게
만화연구가 김낙호가 자신 있게 권하는 최고의 만화!
TV드라마 〈미생〉은 직장인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매력은 동명의 원작 만화에서 시작된다. 저자가 『미생』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화이트칼라 샐러리맨들의 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큰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이처럼 억지웃음을 담은 만화와는 다른, 밀접하게 현실을 담은 만화를 소개한다. 저자 김낙호가 삶과 밀접한 주제를 키워드로 선별하고, 각 키워드를 훌륭하게 그려낸 만화를 담았다.
ㆍ만화라는 편견
만화에는 “독서력을 떨어뜨린다, 웃겨야 한다, 어린애들만 보는 것이다” 등의 여러 선입견이 있다. 정말 그럴까, 아니면 편견일까? 이 물음에 저자는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만화를, 유머를 비속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에 맞서 훌륭한 개그만화를 소개한다. 또한 만화는 어린이 매체로 탄생한 것이 아니며, 어린이에 빗대 성인의 감성을 담거나 어린이 이야기를 통해 어른이 위로받는 만화를 소개한다. 이렇듯 저자는 만화가 각종 편견에서 벗어나 대중문화의 한 분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독자가 만화를 ‘독서’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꼬집는다. 삶의 한 면모를 섬세하게 그린 만화를 읽은 후 느낌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키우는 과정으로 나아가 보자.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은 그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화’라는 특정 분야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고,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만화를 소개해, 자연스럽게 경험이 독서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ㆍ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는 만화 276종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은 읽고 난 후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화를 선별했다. 만화는 글로만 표현한 책보다 훨씬 더 손쉽게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깊이 있는 만화책은 탁월한 그림뿐 아니라, 유려한 문장을 자랑한다. 이런 만화의 장점을 십분 살린 최고의 만화를 담았다. 삶의 한 단면을 주제로 담은 만화이기에 구성 또한 그에 걸맞게 일상, 위로, 사회, 정치와 시대상, 영웅과 힘의 판타지를 담은 만화로 나눴다. 그 하위 키워드로는 연애, 거짓말, 반려동물, 청춘, 권력, 차별, 가난, 전쟁, 초능력 등을 꼽고, 각 키워드와 관련된 5~8종의 만화를 소개하며 해당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청춘’을 키워드로 삼은 부분에서 저자는 청춘을 “원하는 건 많은데 이룰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 대충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단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겪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늘 시니컬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고스트 월드』, 『다르면서 같은』 그리고 찌질할 수밖에 없는 청춘을 이야기한 『너 좋아한 적 없어』, 『울기엔 좀 애매한』, 『완벽하지 않아』, 직장을 그만둔 만화가 지망생 아저씨의 이야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을 소개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39개의 키워드로 나눈 총 276종의 만화가 흥미를 자극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낙호
만화연구가. 진보넷의 온라인 만화 동호회 ‘아가툰’을 구심점으로 해서 결집된 웹진 「두고보자」의 초대 편집장. 앙굴렘 한국만화 특별전 외 다수의 만화전시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계간만화」등 여러 지면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국제학술행사 기획, 대학 출강, 「만화의 창작」, 「만화의 미래」,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말하다」등의 만화관련서 집필과 번역으로 만화지평을 넓히기 위해서 동분서주 중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capcold라는 퍽 차가운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만화를 추천한다는 것
1장 만화라는 편견
독서력 : 만화는 책이 아니다?
과학만화 : 진정한 탐구욕을 자극하다
유머 : 편견에서 미덕으로 변하다
어린이 :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 : 바보의 의미를 파 보다
위인전 : 실존 인물을 재조명하다
의인화 : 의인화의 매력을 살리다
2장 일상을 담은 만화
연애 : 은근한 연애란 무엇일까?
첫사랑 :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음 :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다
학교 : 학교라는 매력적인 장소를 찾다
성장 : 성장물과 함께 성장하다
반복 : 세상사는 반복된다
거짓말 : 거짓말이 관계의 변화를 불러오다
3장 위로를 담은 만화
먹짤 : 먹는 모습을 과시하다
반려동물 : 동물 키우기, 특이하게 접근하다
멘토 : 멘토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공감 : 나 아닌 누군가에게 공감하다
록 : 젊음과 용기로 무장하다
청춘 : 찌질한 청춘은 언제라도 찾아온다
4장 사회를 담은 만화
편견 : 편견은 자주 틀린다
권력 : 권력은 또 하나의 관계다
차별 : 차별을 논할 때는 섬세한 판단이 필요하다
감시 : 일방적으로 주시하다
지속 : ‘지속’을 지속하다
정의 : 정의는 진짜 정의로운 것일까?
생존 : 생존을 위해 허덕이다
가난 : 돈은 많은 것을 가로막는다
네트워크 : 사회는 연결망으로 구성된다
5장 정치와 시대상을 담은 만화
시사 : 세상사를 직시하는 재미를 맛보다
정치 : 정치는 우리 삶을 움직인다
음모론 : 배후를 확신해 버리다
파시즘 : 이상한 집단행동을 목격하다
전쟁 : 잃으면서 싸우다
개화기 : 개화기라는 흥미로운 시대를 다루다
6장 영웅과 힘의 판타지를 담은 만화
초능력 : 차원이 다른 대결을 지켜보다
세계 정복 : 시시한 세계 정복을 꿈꾸다
슈퍼 히어로 :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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