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교통과 통신의 발달 덕분에 세계 경계가 점점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지요. 그런데 아직 우리는 얼굴색과 말씨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쉽게 선을 긋고 경계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이 생각이야말로 틀린 것이 아닐까요?
≪나는 좀 다른 유령≫은 유령임에도 무서운 소리를 내지 못하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다름’에 대한 어리석은 편견을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꼼꼼히 보면 모두 다 다름에도 조금 달라 보이는 사람을 못났다고 생각합니다. 유령이면 모두 다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질러야만 할까요? 모든 유령이 똑같은 소리를 낸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는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서로 다른 점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순수한 어린이마저 ‘다름’을 ‘못남’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도와주지요. 이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 ‘다름’의 특별함을 공유하는 공감 그림책!
유령 학교 수업 시간, 교장 선생님이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비명 지르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는 아무리 애를 써도 “오호호호” 하는 부드러운 소리밖에 낼 수 없어요. 결국 스파르타쿠스는 버려진 탑으로 쫓겨납니다. 엄청나게 춥고 깜깜한 탑에서라면 스파르타쿠스도 무서운 비명을 지를 수 있을까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는 이름처럼 용맹하지도 않고 무서운 소리도 내지 못하지만, 오히려 넓은 마음으로 친구들을 감싸는 특별한 유령입니다. 다른 유령들과 달리 너그럽고 친근한 유령이라 더욱 빛이 나지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은 저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목소리, 피부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이 모두 다르지요.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해 주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 자신감을 쑥쑥 키워주는 용기 그림책!
스파르타쿠스는 무서운 소리를 내서 사람들을 놀래줘야 하지만, 그건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오호호호” 하는 귀엽고 우스운 소리밖에 나지 않으니까요. 어린이들도 점점 자라면서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또래 집단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또는 능력이 닿지 않아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 움츠러들고 자신감을 잃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스파르타쿠스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살려 야옹이와도 금방 친구가 되고, 다른 유령 친구들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지요. 사실 부딪쳐 보면 어렵지 않고, 조금 달라도 괜찮습니다.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들었던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친근한 캐릭터와 포근한 그림이 매력적인 그림책!
이 책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는 늘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키에, 동그란 눈, 분홍빛 형체. 무섭기는커녕 오히려 친구 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게다가 무언가 잘하지 못해 혼나는 모습은 어린이들의 모습 그대로지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어린이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파르타쿠스를 바라보는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따뜻한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작가의 의도는 그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배경은 유령들이 있는 어두운 공간이 대부분이지만, 다양한 보랏빛과 다홍빛의 사용으로 오히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주인공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내용과 잘 어우러져 책의 감동을 더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기도 반 게네흐텐
Guido Van Genechten,히도 반 헤네흐텐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벨기에 하셀트 미술 학교에서 드로잉과 회화,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1998년 그림책 《리키》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내 귀는 짝짝이》로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창의적이고 독특한 그림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리키> 시리즈를 비롯하여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와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아마도 세상은》 등 수많은 그림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역자 : 김현숙
커오면서 아이답게, 학생답게, 그리고 어른답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나답기를 고민한 아동 문학인입니다. 이런 변화는 동화를 쓰며 줄기를 뻗었는데,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며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에게 듬뿍 정이 간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분 당선을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고, 지은 책으로 《여우들의 맛있는 요리 학교》가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 덕분에 세계 경계가 점점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지요. 그런데 아직 우리는 얼굴색과 말씨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쉽게 선을 긋고 경계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이 생각이야말로 틀린 것이 아닐까요?
≪나는 좀 다른 유령≫은 유령임에도 무서운 소리를 내지 못하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다름’에 대한 어리석은 편견을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꼼꼼히 보면 모두 다 다름에도 조금 달라 보이는 사람을 못났다고 생각합니다. 유령이면 모두 다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질러야만 할까요? 모든 유령이 똑같은 소리를 낸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는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서로 다른 점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순수한 어린이마저 ‘다름’을 ‘못남’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도와주지요. 이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 ‘다름’의 특별함을 공유하는 공감 그림책!
유령 학교 수업 시간, 교장 선생님이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비명 지르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는 아무리 애를 써도 “오호호호” 하는 부드러운 소리밖에 낼 수 없어요. 결국 스파르타쿠스는 버려진 탑으로 쫓겨납니다. 엄청나게 춥고 깜깜한 탑에서라면 스파르타쿠스도 무서운 비명을 지를 수 있을까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는 이름처럼 용맹하지도 않고 무서운 소리도 내지 못하지만, 오히려 넓은 마음으로 친구들을 감싸는 특별한 유령입니다. 다른 유령들과 달리 너그럽고 친근한 유령이라 더욱 빛이 나지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은 저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목소리, 피부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이 모두 다르지요.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해 주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 자신감을 쑥쑥 키워주는 용기 그림책!
스파르타쿠스는 무서운 소리를 내서 사람들을 놀래줘야 하지만, 그건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오호호호” 하는 귀엽고 우스운 소리밖에 나지 않으니까요. 어린이들도 점점 자라면서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또래 집단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또는 능력이 닿지 않아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 움츠러들고 자신감을 잃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스파르타쿠스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살려 야옹이와도 금방 친구가 되고, 다른 유령 친구들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지요. 사실 부딪쳐 보면 어렵지 않고, 조금 달라도 괜찮습니다.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들었던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친근한 캐릭터와 포근한 그림이 매력적인 그림책!
이 책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는 늘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키에, 동그란 눈, 분홍빛 형체. 무섭기는커녕 오히려 친구 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게다가 무언가 잘하지 못해 혼나는 모습은 어린이들의 모습 그대로지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는 꼬마 유령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어린이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파르타쿠스를 바라보는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따뜻한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작가의 의도는 그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배경은 유령들이 있는 어두운 공간이 대부분이지만, 다양한 보랏빛과 다홍빛의 사용으로 오히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주인공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내용과 잘 어우러져 책의 감동을 더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기도 반 게네흐텐
Guido Van Genechten,히도 반 헤네흐텐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벨기에 하셀트 미술 학교에서 드로잉과 회화,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1998년 그림책 《리키》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내 귀는 짝짝이》로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창의적이고 독특한 그림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리키> 시리즈를 비롯하여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와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아마도 세상은》 등 수많은 그림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역자 : 김현숙
커오면서 아이답게, 학생답게, 그리고 어른답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나답기를 고민한 아동 문학인입니다. 이런 변화는 동화를 쓰며 줄기를 뻗었는데,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며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에게 듬뿍 정이 간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분 당선을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고, 지은 책으로 《여우들의 맛있는 요리 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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