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발로 직접 밟은 아프리카는 어떻게 다를까?
우리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눈으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행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은 물론이고 세계 여기저기를 두루 보여 주기 때문이죠. 가만히 방에 앉아서 곳곳을 둘러볼 수 있으니 참 편안하고 시간도 적게 드는 편리한 여행입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통해 본 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텔레비전은 카메라의 눈 안에 들어온 것만 보여 주니까요.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에 가게 된 훌리오는 그곳에 완전히 동화되어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훌리오는 아프리카의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의 공기로 숨을 쉬고, 아프리카의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온전히 아프리카의 삶을 살다 온 거죠. 텔레비전에서 본 아프리카와 훌리오가 직접 가서 본 아프리카는 어떻게 달랐을까요? 그건 아마 아프리카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거예요. 내 발로 직접!
아프리카에도 내 집이 생겼어요!
훌리오는 텔레비전에서 아프리카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아프리카는 어떤 곳일까? 아프리카에는 어떤 재미난 것이 있을까?’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어렴풋한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외국 친구와 집을 바꿔 살 수 있다는 광고를 봤을 때, 훌리오는 아프리카로 가고 싶다고 신청을 했지요. 그리고 얼마 뒤, 훌리오는 아프리카 친구 봄보와 집을 바꾸게 되었어요. 아프리카에서 살 수 있게 된 거예요!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해요
아프리카 친구 봄보는 도시에서 살아 보고 싶어서 훌리오네로 왔어요. 훌리오는 봄보에게 텔레비전을 틀어 주고, 아프리카로 떠나는 배를 탑니다.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가서 일주일을 보낼 거예요.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있는 봄보의 가족을 만났어요. 그리고 그날부터 아프리카의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의 놀이를 하고, 아프리카의 공부를 하고, 아프리카의 노을도 봤지요. 아프리카를 누비며 보낸 일주일동안 훌리오는 아프리카 사람으로 살았답니다.
지난주의 훌리오와 오늘의 훌리오는 달라요
훌리오가 아프리카에서 신나는 일주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봄보는 여전히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어요. 봄보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훌리오는 좋아하는 텔레비전 앞에 앉았어요. 마침 아프리카에 관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지요. 훌리오가 이미 가 본 곳이고, 해 본 것에 대한 이야기였죠. 훌리오는 텔레비전 내용이 조금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좋아하던 텔레비전은 그대로인데, 훌리오가 변한 걸까요?
네모난 틀 바깥 세상으로
아프리카로 돌아간 봄보는 텔레비전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머릿속에는 일주일 내내 본 텔레비전 내용이 맴돌고, 자꾸만 텔레비전처럼 네모난 모양을 찾게 되었죠. 봄보가 훌리오네 집 밖으로 나와 도시를 구경하고, 도시의 문화를 익혔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봄보는 조금 후회가 되었어요. 훌리오가 아프리카를 알게 된 것만큼 봄보가 도시에 대해 완전히 알려면 다음번 집 바꾸기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아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솔 Isol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주로 아이와 동물 그림을 그리고, 간결하게 글을 쓴다. 쓰고 그린 책은 디자인도 했다. 시, 이야기, 그림으로 여러 차례 수상했고, 20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서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영주
덕성여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를 취득했으며 통·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티커 토끼』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가 있다.
내 발로 직접 밟은 아프리카는 어떻게 다를까?
우리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눈으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행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은 물론이고 세계 여기저기를 두루 보여 주기 때문이죠. 가만히 방에 앉아서 곳곳을 둘러볼 수 있으니 참 편안하고 시간도 적게 드는 편리한 여행입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통해 본 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텔레비전은 카메라의 눈 안에 들어온 것만 보여 주니까요.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에 가게 된 훌리오는 그곳에 완전히 동화되어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훌리오는 아프리카의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의 공기로 숨을 쉬고, 아프리카의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온전히 아프리카의 삶을 살다 온 거죠. 텔레비전에서 본 아프리카와 훌리오가 직접 가서 본 아프리카는 어떻게 달랐을까요? 그건 아마 아프리카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거예요. 내 발로 직접!
아프리카에도 내 집이 생겼어요!
훌리오는 텔레비전에서 아프리카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아프리카는 어떤 곳일까? 아프리카에는 어떤 재미난 것이 있을까?’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어렴풋한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외국 친구와 집을 바꿔 살 수 있다는 광고를 봤을 때, 훌리오는 아프리카로 가고 싶다고 신청을 했지요. 그리고 얼마 뒤, 훌리오는 아프리카 친구 봄보와 집을 바꾸게 되었어요. 아프리카에서 살 수 있게 된 거예요!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해요
아프리카 친구 봄보는 도시에서 살아 보고 싶어서 훌리오네로 왔어요. 훌리오는 봄보에게 텔레비전을 틀어 주고, 아프리카로 떠나는 배를 탑니다.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가서 일주일을 보낼 거예요. 훌리오는 아프리카에 있는 봄보의 가족을 만났어요. 그리고 그날부터 아프리카의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의 놀이를 하고, 아프리카의 공부를 하고, 아프리카의 노을도 봤지요. 아프리카를 누비며 보낸 일주일동안 훌리오는 아프리카 사람으로 살았답니다.
지난주의 훌리오와 오늘의 훌리오는 달라요
훌리오가 아프리카에서 신나는 일주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봄보는 여전히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어요. 봄보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훌리오는 좋아하는 텔레비전 앞에 앉았어요. 마침 아프리카에 관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지요. 훌리오가 이미 가 본 곳이고, 해 본 것에 대한 이야기였죠. 훌리오는 텔레비전 내용이 조금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좋아하던 텔레비전은 그대로인데, 훌리오가 변한 걸까요?
네모난 틀 바깥 세상으로
아프리카로 돌아간 봄보는 텔레비전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머릿속에는 일주일 내내 본 텔레비전 내용이 맴돌고, 자꾸만 텔레비전처럼 네모난 모양을 찾게 되었죠. 봄보가 훌리오네 집 밖으로 나와 도시를 구경하고, 도시의 문화를 익혔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봄보는 조금 후회가 되었어요. 훌리오가 아프리카를 알게 된 것만큼 봄보가 도시에 대해 완전히 알려면 다음번 집 바꾸기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아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솔 Isol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주로 아이와 동물 그림을 그리고, 간결하게 글을 쓴다. 쓰고 그린 책은 디자인도 했다. 시, 이야기, 그림으로 여러 차례 수상했고, 20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서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영주
덕성여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를 취득했으며 통·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티커 토끼』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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