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명화 속 철학 읽기
이 책은 영혼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한다. ‘과연 영혼이 있을까? 있다면 그 존재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영혼에는 무게가 있을까?’ 등 영혼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묻고, 여러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답하고 있다. 또한 그림으로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보여준다. 꽤 오랫동안 사람들은 선한 영혼은 불과 같아 위로 떠오르고, 악한 영혼은 물과 같아 아래로 가라앉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림 [영혼의 무게를 재면서 악마에 저항하는 대천사 미카엘]을 보면 미카엘이 양쪽에 영혼이 올라가 있는 저울을 들고 있는데, 아래쪽으로 기운 영혼을 악마가 끌고 가려하고 있다.
이상 도시, 바벨탑, 선전물, 어머니, 시간, 역사 등을 화두로 삼아 추상적인 관념들을 정리한다. 거기에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서양 철학자뿐만 아니라 장자, 노자, 공자, 맹자 등 동양 철학자의 사상을 막론하면서 저자 나름에 철학적 해석을 담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프랑스 혁명기를 관통했던 자크 루이 다비드의 삶과 그림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네 개의 장을 할애하고 있다. 이것은 다비드의 생애가 폭풍우를 만난 배와 같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다비드가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린 여러 화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주제가 같더라도 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이 되기도 하는 법이다.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라는 주제로 소도마, 루벤스, 푸생, 세바스티아노 리치,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 작자 미상의 그림까지 총 여섯 점의 그림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또 그림에 숨어 있는 의미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게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명화 속에는 아름다움과 수수께끼가 녹아 있고 화가의 영혼과 시대의 속삭임이 작품을 더 아름답게 한다. 그 안에 담긴 지혜로운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름다움과 판타지를 감상해보자.
▣ 작가 소개
저자 : 쑤잉
유명 작가. 저서로는 『납란용약사전(2009)』,『당시의 유미주의(2009)』,『바로 그 길에서 너를 만나기 위함이다: 창앙가조의 전기와 시 전집(2011)』,『시의 시광서(2011)』,『납란사전편전주(2012)』등이 있다.
역자 : 윤정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한문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GS EPS(주)에서 인하우스 통역·번역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과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경영의 道』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도파민을 찾아서?마오샤오원
지은이의 말 이성으로 그림 읽는 사람
영혼의 무게
이상 도시: 하느님이 된 화가
바벨탑: 야심과 겸손 사이
14세기 정부 선전물
인생의 역설과 해답: 테세우스의 배
비정한 어머니들
하느님의 시간
한 장의 역사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1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2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3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4
명화 속 철학 읽기
이 책은 영혼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한다. ‘과연 영혼이 있을까? 있다면 그 존재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영혼에는 무게가 있을까?’ 등 영혼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묻고, 여러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답하고 있다. 또한 그림으로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보여준다. 꽤 오랫동안 사람들은 선한 영혼은 불과 같아 위로 떠오르고, 악한 영혼은 물과 같아 아래로 가라앉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림 [영혼의 무게를 재면서 악마에 저항하는 대천사 미카엘]을 보면 미카엘이 양쪽에 영혼이 올라가 있는 저울을 들고 있는데, 아래쪽으로 기운 영혼을 악마가 끌고 가려하고 있다.
이상 도시, 바벨탑, 선전물, 어머니, 시간, 역사 등을 화두로 삼아 추상적인 관념들을 정리한다. 거기에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서양 철학자뿐만 아니라 장자, 노자, 공자, 맹자 등 동양 철학자의 사상을 막론하면서 저자 나름에 철학적 해석을 담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프랑스 혁명기를 관통했던 자크 루이 다비드의 삶과 그림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네 개의 장을 할애하고 있다. 이것은 다비드의 생애가 폭풍우를 만난 배와 같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다비드가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린 여러 화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주제가 같더라도 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이 되기도 하는 법이다.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라는 주제로 소도마, 루벤스, 푸생, 세바스티아노 리치,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 작자 미상의 그림까지 총 여섯 점의 그림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또 그림에 숨어 있는 의미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게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명화 속에는 아름다움과 수수께끼가 녹아 있고 화가의 영혼과 시대의 속삭임이 작품을 더 아름답게 한다. 그 안에 담긴 지혜로운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름다움과 판타지를 감상해보자.
▣ 작가 소개
저자 : 쑤잉
유명 작가. 저서로는 『납란용약사전(2009)』,『당시의 유미주의(2009)』,『바로 그 길에서 너를 만나기 위함이다: 창앙가조의 전기와 시 전집(2011)』,『시의 시광서(2011)』,『납란사전편전주(2012)』등이 있다.
역자 : 윤정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한문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GS EPS(주)에서 인하우스 통역·번역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과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경영의 道』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도파민을 찾아서?마오샤오원
지은이의 말 이성으로 그림 읽는 사람
영혼의 무게
이상 도시: 하느님이 된 화가
바벨탑: 야심과 겸손 사이
14세기 정부 선전물
인생의 역설과 해답: 테세우스의 배
비정한 어머니들
하느님의 시간
한 장의 역사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1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2
화가의 입장: 자크 루이 다비드를 중심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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