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유와 독립을 꿈꾸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고픈
열세 살 소녀들의 뜨거운 성장 기록!
별숲에서 출간된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은 열세 살 소녀들의 가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실 ‘가출’은 초등학생에게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이야기 소재이다. 가출은 당사자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뿐더러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걱정과 괴로움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막 청소년기에 접어든 나이라면 ‘가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그만큼 어린이들 마음속에는 부모의 품을 벗어나 자유롭고 싶고 혼자 힘으로 세상에 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들도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어른이 될 테니까.
5학년 겨울 방학이 시작되던 날, 네 명의 열세 살 소녀들이 햄버거 가게에 모여 부모의 지나친 간섭에 대해 갑갑해하며, 빨리 어른이 되어 독립과 자유를 누리길 꿈꾼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독립과 자유를 맛보자며 사 총사를 결성해 인터넷에 ‘행복한 가출 카페’를 만든다. 부모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세상 구경을 하러 돌아다니기로 한 것이다. 이들이 떠나는 세상 구경은 진짜 가출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일 뿐이다. 그렇게 시작된 ‘가출 놀이’는 화려함과 자유로움이 넘실대는 홍대 앞 거리 여행을 시작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러 분단의 슬픔이 느껴지는 임진각으로 향한다. 그러다 동해바다를 보러 간 강릉에서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일행 중에 가장 모범생이던 선율이가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방학 동안 친구들과 한껏 자유로움을 느끼고자 시작한 가출 놀이가 이렇듯 큰 문제가 될 줄을 아무도 몰랐다. 대체 선율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남은 세 명의 소녀들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강릉에서 선율이를 잃고 돌아온 세 소녀들은 서로 갈등을 겪게 된다. 지아 말대로, “그 애 일부러 그런 거야. 모르겠니? (중략) 그 앤 진짜로 가출한 거라고. 그러니까…… (중략) 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야. 강릉에 간 거.”(본문 31-32쪽)일까? 하지만 채린이와 다미는 지아의 말을 믿지 않으려 한다. 전교 학생회장의 유력한 후보였던 선율이가 사라지자, 지아는 후보 등록을 한 뒤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다. 친구의 실종에는 무관심한 채 자신의 전교 학생회장 선거 운동에 몰두하는 지아의 뻔뻔스러움을 보며 채린이와 다미는 지아에게 후보를 사퇴하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 ‘행복한 가출 카페’에 올라온 선율이의 글과 사진들. 수수께끼와도 같은 짤막한 선율이의 글과 사진들이 암시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결국 선율이의 실종은 가출로 드러나고, 사 총사만의 비밀 카페였던 ‘행복한 가출 카페’는 누군가의 폭로로 어른들에게 들키고 만다.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러니까 가출을 모의한 거군요. 연습도 해 보고.”
그렇게 말하면서 마우스로 화면을 내렸다. 선생님들 눈이 빠르게 왔다 갔다 했다. 나는 낱낱이 해부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들의 추억은 이제 조사 대상이 되었다. 아름다운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던 물고기들. 그 물고기들이 그만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러고는 도마 위에서 서서히 죽음이 다가오는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몸이 떨려 왔고, 내 옆에서 다미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본문 141-142쪽)
그리고 이어지는 선율이 엄마의 고백. 선율이가 가출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자유와 독립을 꿈꾸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고픈 열세 살 소녀들의 뜨거운 날갯짓은 이대로 비극적인 가출 사건과 함께 끝을 맺고 마는 걸까?
책을 읽어 나갈수록 추리 기법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가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부딪혀도 부서지지 않고 보석처럼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소녀들의 우정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이 어린 독자들에게 보석처럼 아름다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글 : 송아주
동화를 읽고 쓰고 생각할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을 느낍니다. 힘이 불끈 솟고, 깔깔 웃기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 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안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지은 책으로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 《반창고 우정》 《회장이 되고 싶어》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살고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지금까지 어린이 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마음대로 고슴도치》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들에 그림을 그렸어요.
▣ 주요 목차
사라진 선율이 _ 9
행복한 가출 카페 _ 29
두근두근 첫 여행 _ 47
달리자, 자유로! _ 62
거짓말 _ 72
다미의 고백 _ 82
나와 선율이의 숨겨진 이야기 _ 91
우리 모두 선율이를 배신했잖아 _ 107
당장 후보 사퇴해! _ 115
선율이의 상처 _ 129
마지막 카드 _ 137
친구야, 보고 싶다 _ 155
가출 파티 _ 171
파란 하늘을 마음에 담아 _ 185
자유와 독립을 꿈꾸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고픈
열세 살 소녀들의 뜨거운 성장 기록!
별숲에서 출간된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은 열세 살 소녀들의 가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실 ‘가출’은 초등학생에게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이야기 소재이다. 가출은 당사자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뿐더러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걱정과 괴로움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막 청소년기에 접어든 나이라면 ‘가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그만큼 어린이들 마음속에는 부모의 품을 벗어나 자유롭고 싶고 혼자 힘으로 세상에 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들도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어른이 될 테니까.
5학년 겨울 방학이 시작되던 날, 네 명의 열세 살 소녀들이 햄버거 가게에 모여 부모의 지나친 간섭에 대해 갑갑해하며, 빨리 어른이 되어 독립과 자유를 누리길 꿈꾼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독립과 자유를 맛보자며 사 총사를 결성해 인터넷에 ‘행복한 가출 카페’를 만든다. 부모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세상 구경을 하러 돌아다니기로 한 것이다. 이들이 떠나는 세상 구경은 진짜 가출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일 뿐이다. 그렇게 시작된 ‘가출 놀이’는 화려함과 자유로움이 넘실대는 홍대 앞 거리 여행을 시작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러 분단의 슬픔이 느껴지는 임진각으로 향한다. 그러다 동해바다를 보러 간 강릉에서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일행 중에 가장 모범생이던 선율이가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방학 동안 친구들과 한껏 자유로움을 느끼고자 시작한 가출 놀이가 이렇듯 큰 문제가 될 줄을 아무도 몰랐다. 대체 선율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남은 세 명의 소녀들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강릉에서 선율이를 잃고 돌아온 세 소녀들은 서로 갈등을 겪게 된다. 지아 말대로, “그 애 일부러 그런 거야. 모르겠니? (중략) 그 앤 진짜로 가출한 거라고. 그러니까…… (중략) 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야. 강릉에 간 거.”(본문 31-32쪽)일까? 하지만 채린이와 다미는 지아의 말을 믿지 않으려 한다. 전교 학생회장의 유력한 후보였던 선율이가 사라지자, 지아는 후보 등록을 한 뒤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다. 친구의 실종에는 무관심한 채 자신의 전교 학생회장 선거 운동에 몰두하는 지아의 뻔뻔스러움을 보며 채린이와 다미는 지아에게 후보를 사퇴하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 ‘행복한 가출 카페’에 올라온 선율이의 글과 사진들. 수수께끼와도 같은 짤막한 선율이의 글과 사진들이 암시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결국 선율이의 실종은 가출로 드러나고, 사 총사만의 비밀 카페였던 ‘행복한 가출 카페’는 누군가의 폭로로 어른들에게 들키고 만다.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러니까 가출을 모의한 거군요. 연습도 해 보고.”
그렇게 말하면서 마우스로 화면을 내렸다. 선생님들 눈이 빠르게 왔다 갔다 했다. 나는 낱낱이 해부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들의 추억은 이제 조사 대상이 되었다. 아름다운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던 물고기들. 그 물고기들이 그만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러고는 도마 위에서 서서히 죽음이 다가오는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몸이 떨려 왔고, 내 옆에서 다미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본문 141-142쪽)
그리고 이어지는 선율이 엄마의 고백. 선율이가 가출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자유와 독립을 꿈꾸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고픈 열세 살 소녀들의 뜨거운 날갯짓은 이대로 비극적인 가출 사건과 함께 끝을 맺고 마는 걸까?
책을 읽어 나갈수록 추리 기법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가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부딪혀도 부서지지 않고 보석처럼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소녀들의 우정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이 어린 독자들에게 보석처럼 아름다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글 : 송아주
동화를 읽고 쓰고 생각할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을 느낍니다. 힘이 불끈 솟고, 깔깔 웃기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 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안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지은 책으로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 《반창고 우정》 《회장이 되고 싶어》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살고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지금까지 어린이 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마음대로 고슴도치》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들에 그림을 그렸어요.
▣ 주요 목차
사라진 선율이 _ 9
행복한 가출 카페 _ 29
두근두근 첫 여행 _ 47
달리자, 자유로! _ 62
거짓말 _ 72
다미의 고백 _ 82
나와 선율이의 숨겨진 이야기 _ 91
우리 모두 선율이를 배신했잖아 _ 107
당장 후보 사퇴해! _ 115
선율이의 상처 _ 129
마지막 카드 _ 137
친구야, 보고 싶다 _ 155
가출 파티 _ 171
파란 하늘을 마음에 담아 _ 185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