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끝없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발걸음!
가뭄으로 모든 것들이 바싹 말라 가는 웅덩이에서 펄떡 뛰는 물고기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까? 타이거는 국제 구호대인 부모님과 전쟁 직전의 마을을 탈출하면서 물고기도 함께 구해 길을 떠난다.
“국경으로 가면 물이 있을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가는 곳 말예요. 내가 물고기를 데려갈게요. 물을 만나면 거기에 놓아줄래요.”
타이거의 생각과 달리 물고기와 함께 길을 걷는다는 건 쉬는 일이 아니었다. 쉴 때마다 물병에 있는 물고기에게 공기를 쐬어 주고, 물도 가끔 갈아 줘야 했다. 타이거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물고기가 든 냄비를 진흙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끝까지 물고기와 함께 걷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타이거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용기를 주고,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의 부모님에게 삶의 지혜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희망은 타이거와 부모님이 힘든 여행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
이 책의 배경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나라 중 한 곳이라 짐작할 수 있다. 타이거의 부모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편안한 삶을 뒤로 하고 함께 어려움에 뛰어든다. 생명을 위협받기도 하지만 끝까지 남은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이거는 부모님을 통해 ‘고향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다른 아이들이 받지 못한 선물’을 받으며 사람 돕는 일의 가치를 깨닫고 성장한다.
타이거는 물고기와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긴 순간에,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굴었던 자신을 반성한다. 걷지 못하는 친구들을 낡은 나무 손수레에 태우고 마을을 떠나던 과부와 노인들을 떠올리며,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나눌 수 있음을 배운다. 타이거가 물고기를 구하고, 아빠가 낭떠러지에 매달린 당나귀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짐을 포기하는 모습은 우리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사랑과 희망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늘 우리 곁에 있어.”
물고기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에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에게 ‘지금 여기 없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 가족과 목숨을 건 여정을 한다. 아저씨는 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잊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는다. 가족들의 죽음과 죄책감으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가이드 아저씨는 다시 한 번 살아갈 용기를 낸다. 때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일도 단순하게 바라보면 쉽게 해결될 때가 있다. 이 작품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세계와 이웃들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L. S. 매튜스
아이 때부터 시와 단편 소설을 써왔다. 데뷔작인 『물고기와 함께한 탈출(Fish)』로 어린이를 위한 첫 소설에 주는 피들러 상을 받고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 골드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 전에 잠시 동안 출판과 교육 분야에서 일했다. 지은 책으로 『부랑자들』 『치명적인 밤』 등이 있다. 현재 영국의 도싯 주에서 살며 어린이를 위한 시와 글을 쓰고 있다.
역 : 이승숙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는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떡갈나무 바라보기』, 『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 『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 『열 명의 왕』, 『우주 탐험』,『후트』,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등이 있다.
끝없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발걸음!
가뭄으로 모든 것들이 바싹 말라 가는 웅덩이에서 펄떡 뛰는 물고기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까? 타이거는 국제 구호대인 부모님과 전쟁 직전의 마을을 탈출하면서 물고기도 함께 구해 길을 떠난다.
“국경으로 가면 물이 있을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가는 곳 말예요. 내가 물고기를 데려갈게요. 물을 만나면 거기에 놓아줄래요.”
타이거의 생각과 달리 물고기와 함께 길을 걷는다는 건 쉬는 일이 아니었다. 쉴 때마다 물병에 있는 물고기에게 공기를 쐬어 주고, 물도 가끔 갈아 줘야 했다. 타이거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물고기가 든 냄비를 진흙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끝까지 물고기와 함께 걷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타이거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용기를 주고,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의 부모님에게 삶의 지혜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희망은 타이거와 부모님이 힘든 여행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
이 책의 배경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나라 중 한 곳이라 짐작할 수 있다. 타이거의 부모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편안한 삶을 뒤로 하고 함께 어려움에 뛰어든다. 생명을 위협받기도 하지만 끝까지 남은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이거는 부모님을 통해 ‘고향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다른 아이들이 받지 못한 선물’을 받으며 사람 돕는 일의 가치를 깨닫고 성장한다.
타이거는 물고기와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긴 순간에,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굴었던 자신을 반성한다. 걷지 못하는 친구들을 낡은 나무 손수레에 태우고 마을을 떠나던 과부와 노인들을 떠올리며,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나눌 수 있음을 배운다. 타이거가 물고기를 구하고, 아빠가 낭떠러지에 매달린 당나귀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짐을 포기하는 모습은 우리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사랑과 희망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늘 우리 곁에 있어.”
물고기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에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에게 ‘지금 여기 없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가이드 아저씨는 타이거 가족과 목숨을 건 여정을 한다. 아저씨는 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잊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는다. 가족들의 죽음과 죄책감으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가이드 아저씨는 다시 한 번 살아갈 용기를 낸다. 때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일도 단순하게 바라보면 쉽게 해결될 때가 있다. 이 작품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세계와 이웃들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L. S. 매튜스
아이 때부터 시와 단편 소설을 써왔다. 데뷔작인 『물고기와 함께한 탈출(Fish)』로 어린이를 위한 첫 소설에 주는 피들러 상을 받고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 골드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 전에 잠시 동안 출판과 교육 분야에서 일했다. 지은 책으로 『부랑자들』 『치명적인 밤』 등이 있다. 현재 영국의 도싯 주에서 살며 어린이를 위한 시와 글을 쓰고 있다.
역 : 이승숙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는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떡갈나무 바라보기』, 『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 『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 『열 명의 왕』, 『우주 탐험』,『후트』,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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