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차 례
책을 내면서
머리말 : 신과 영웅의 자연사를 향하여
1.신 과학의 얼개
2.과거의 우물
3.학문과 낭만의 대화
제1부 신화의 심리학
서론 : 가면의 교훈
제1장 유전된 이미지의 수수께끼
제2장 경험의 각인
제2부 원시 농경인의 신화
제3장 고등 문명의 영역
제4장 희생된 왕의 영토
제5장 사랑 - 죽음 의례
제3부 원시 사냥꾼의 신화
제6장 샤머니즘
제7장 동물의 주
제8장 구석기 시대의 동굴
제4부 신화의 고고학
제9장 구석기 시대의 신화적 문턱
제10장 신석기 시대의 신화적 문턱
결론 : 신화의 기능
1.국지적 이미지와 보편적 길
2.사랑, 권력, 그리고 덕의 속박
3.속박으로부터의 해방
주
역자 후기
색인
▣ 신문 서평
예술적 시각서 신화의 원류 추적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신의 가면’ 4부작이 완간됐다.‘동양신화’‘서양신화’‘창작신화’에 이어 최근 1권 ‘원시신화’(이진구 옮김,까치 펴냄)가 마지막으로 나온 것.캠벨이 50대 중반에 시작해 10년 만에 완성한 이 저작은 시기적으론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고,공간적으론 서아프리카와 멕시코 유카탄 반도,시베리아,오스트레일리아에까지 미친다. ‘원시신화’는 고고학·민족학·심리학·생물학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인류를 관통하는 신화의 공통분모를 추적한다.원시농경인의 신화와 원시사냥꾼의 신화,신화의 심리학,신화의 고고학 등을 주요 테마로 다룬다.원시농경인 신화가 식물의 죽음과 재생을 근본 모티브로 한다면,원시사냥꾼 신화는 동물살해와 희생제의를 뼈대로 삼는다.
신화연구에서 문자주의와 실증주의의 시각을 경계하는 캠벨은 신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다.신화를 시적 심성으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삶에 대한 궁극적 신비가 풀린다는 것이다.이같은 맥락에서 캠벨은 신화를 고리로 과학과 낭만의 대화를 촉구한다.
먼저 나온 2권 ‘동양신화’는 이집트·인도·중국·티베트·일본신화를,3권 ‘서양신화’는 레반트·페르시아·그리스-로마·북유럽 신화를 다뤘다.4권 ‘창조신화’에선 중세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화가 재생되는 과정을 살폈다.[2003.2.21 대한매일 김종면 기자]
신과 영웅도 법칙 지배 받는다
동양신화’ ‘서양신화’ ‘창작신화’가 먼저 나왔던 ‘신의 가면’시리즈가 제 1권 ‘원시신화’편을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영어원본으로는 2500페이지에 이르고, 우리 글로는 원고지 1만2000장에 달하는 막대한 분량이다.
신화에 관한 책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가 다름 아닌 조지프 캠벨이기 때문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화의 힘’ 등으로 익히 알려진 캠벨은 1987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신화에 관한한 당대 최고의 석학이었다.
캠벨은 이 책의 목적이 신들과 영웅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스케치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나 동물도 역사와 진화를 거쳐 나가듯 이들 신과 영웅들도 법칙의 지배를 받는 일련의 변동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자주의자는 신화의 고유한 놀이 규칙을 간과하고, 실증주의자는 축제와 놀이의 장인 신화의 세계를 단순한 환상과 허구로만 매도한다. 하지만 캠벨은 이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접근한다. 그가 얼굴에 쓴 가면은 한바탕 축제가 벌어지는 카니발 속의 매력적인 가면이다. [2003.2.21 조선일보 어수웅기자]
책을 내면서
머리말 : 신과 영웅의 자연사를 향하여
1.신 과학의 얼개
2.과거의 우물
3.학문과 낭만의 대화
제1부 신화의 심리학
서론 : 가면의 교훈
제1장 유전된 이미지의 수수께끼
제2장 경험의 각인
제2부 원시 농경인의 신화
제3장 고등 문명의 영역
제4장 희생된 왕의 영토
제5장 사랑 - 죽음 의례
제3부 원시 사냥꾼의 신화
제6장 샤머니즘
제7장 동물의 주
제8장 구석기 시대의 동굴
제4부 신화의 고고학
제9장 구석기 시대의 신화적 문턱
제10장 신석기 시대의 신화적 문턱
결론 : 신화의 기능
1.국지적 이미지와 보편적 길
2.사랑, 권력, 그리고 덕의 속박
3.속박으로부터의 해방
주
역자 후기
색인
▣ 신문 서평
예술적 시각서 신화의 원류 추적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신의 가면’ 4부작이 완간됐다.‘동양신화’‘서양신화’‘창작신화’에 이어 최근 1권 ‘원시신화’(이진구 옮김,까치 펴냄)가 마지막으로 나온 것.캠벨이 50대 중반에 시작해 10년 만에 완성한 이 저작은 시기적으론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고,공간적으론 서아프리카와 멕시코 유카탄 반도,시베리아,오스트레일리아에까지 미친다. ‘원시신화’는 고고학·민족학·심리학·생물학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인류를 관통하는 신화의 공통분모를 추적한다.원시농경인의 신화와 원시사냥꾼의 신화,신화의 심리학,신화의 고고학 등을 주요 테마로 다룬다.원시농경인 신화가 식물의 죽음과 재생을 근본 모티브로 한다면,원시사냥꾼 신화는 동물살해와 희생제의를 뼈대로 삼는다.
신화연구에서 문자주의와 실증주의의 시각을 경계하는 캠벨은 신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다.신화를 시적 심성으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삶에 대한 궁극적 신비가 풀린다는 것이다.이같은 맥락에서 캠벨은 신화를 고리로 과학과 낭만의 대화를 촉구한다.
먼저 나온 2권 ‘동양신화’는 이집트·인도·중국·티베트·일본신화를,3권 ‘서양신화’는 레반트·페르시아·그리스-로마·북유럽 신화를 다뤘다.4권 ‘창조신화’에선 중세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화가 재생되는 과정을 살폈다.[2003.2.21 대한매일 김종면 기자]
신과 영웅도 법칙 지배 받는다
동양신화’ ‘서양신화’ ‘창작신화’가 먼저 나왔던 ‘신의 가면’시리즈가 제 1권 ‘원시신화’편을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영어원본으로는 2500페이지에 이르고, 우리 글로는 원고지 1만2000장에 달하는 막대한 분량이다.
신화에 관한 책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가 다름 아닌 조지프 캠벨이기 때문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화의 힘’ 등으로 익히 알려진 캠벨은 1987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신화에 관한한 당대 최고의 석학이었다.
캠벨은 이 책의 목적이 신들과 영웅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스케치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나 동물도 역사와 진화를 거쳐 나가듯 이들 신과 영웅들도 법칙의 지배를 받는 일련의 변동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자주의자는 신화의 고유한 놀이 규칙을 간과하고, 실증주의자는 축제와 놀이의 장인 신화의 세계를 단순한 환상과 허구로만 매도한다. 하지만 캠벨은 이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접근한다. 그가 얼굴에 쓴 가면은 한바탕 축제가 벌어지는 카니발 속의 매력적인 가면이다. [2003.2.21 조선일보 어수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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