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처럼, 책 속 세계로 보내주는 북머신.
주인공 상모의 손을 잡고, 우리 대표 고전소설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인류의 보물창고, 바로 고전이다. 작가는 과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지만, 그 아이디어는 여전히 고전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 보물창고가 우리에게도 있다. ≪홍길동전≫을 비롯해 ≪금오신화≫, ≪두껍전≫, ≪전우치전≫, ≪박씨전≫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서양의 그리스 신화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고전은 진부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고 보면 우리 고전도 영국의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못지않다. 이 책은 한글 소설로 잘 알려진 허균의 ≪홍길동전≫과 조선 세조 때 김시습이 지은 한문 소설 ≪금오신화≫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마법과 매력적인 인물, 환상적인 공간들을 우리 동화로 꺼내 왔다. 과거나 미래로 보내주는 타임머신처럼 책 속 세계로 보내주는 ‘북머신’을 타고 현대의 열두 살 소년 상모가 ≪홍길동전≫ 속으로 날아가 홍길동을 만난다. 홍길동 손에 죽임을 당했던 수만 년 묵은 요괴 ‘을동’들과 ≪금오신화≫ 속 괴물들까지 깨어나면서 새로운 판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머신을 타고 책 속에 들어가 그 책의 주인공을 만나고 요괴와 괴물에 맞서 싸우면서 독자는 재미있게 우리 고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시무시한 괴물에 진귀한 용궁의 보물까지!
≪홍길동전≫과 ≪금오신화≫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복코 할아버지가 발명한 북머신은 상모의 모험을 독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신선한 통로가 된다. 북머신의 외관은 바늘 없는 벽시계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푸른 별빛을 받아 신비롭다. 발이 세 개인 까만 새, 삼족오의 눈물이 목화로 짠 무명천에 닿으면 하얀 목화솜이 피어오르고, 자음과 모음이 까마귀와 까치가 되어 ≪홍길동전≫으로 가는 다리가 만들어진다. 또한 책 속에 들어가서는 날개 달린 물고기 ‘비어’를 타고 책에서 책을 넘나든다. 우리 옛것에 바탕을 둔 작가의 상상력과 기발한 설정들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이끈다. 홍길동과 상모, 그리고 ≪금오신화≫ 속의 청룡. 이 셋은 세상 모든 책을 정복하려는 요괴 을동들에 맞선다. 바다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홍수의 빗자루와 물동이’, 만물을 진동시키는 ‘우레의 북’, 엄청난 번개를 일으키는 ‘번개의 거울’, 큰 산도 무너뜨리는 ‘바람의 풀무’. 을동들이 ≪금오신화≫ 속에서 훔친 용궁의 4가지 보물 앞에서 독자는 놀란 입을 다물 수 없다. 게다가 독기 어린 안개가 가득하고, 불길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땅에서도 살아남을 무시무시한 괴물들까지. 상모가 책 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독자는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우리는 세 친구, 홍길동과 청룡 그리고 나!
열두 살 내 또래 홍길동이 알려준 당당해지는 비결.
‘꼭 해야 하는 일은, 그때에, 그대로, 꼭 하면 되느니라.’
이 책의 주인공 상모는 박스 줍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가정환경 탓에 자꾸만 움츠러들어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도 대꾸 한 번 하지 못했다. 상모가 좋아하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 서자라는 이유로 겪은 사회의 차별에도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간 홍길동에 마음이 갔다. 그래서 책 속에 들어가면 재미있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막상 홍길동을 만나고 예상치 못하게 괴물들을 맞닥뜨리고 보니,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상모가 처음부터 스스로를 믿고, 홍길동을 돕겠다고 결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왜 왔는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 내 친구 홍길동과 청룡을 위해 나도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상모를 점차 변하게 만들었다. 상모는 난관을 하나씩 헤쳐 나가며 그 해답이 내 안에 있음을 점차 깨닫는다. 위기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상모의 용기와 지혜에 박수를 보내고, 진심으로 믿어 주는 홍길동과 청룡. 이들 덕분에 자신감이 싹튼 것이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진 상모와 홍길동, 청룡이 을동대왕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모습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이 북머신 여행이 끝나면 독자는 상모와 함께 한층 성숙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권타오
충주호 호반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장애어린이들을 돌보았고, 201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이후 WISH 다문화 공모전에서 장편동화 부문 당선,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 동화부문 대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동화 쓰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 옛것에 관심이 많아 고대 설화와 고구려 벽화를 동화로 풀어 낸 ≪천년의 종소리≫, ≪여섯 줄의 천국≫, ≪처용의 비밀 학교≫, ≪꿈꾸는 수렵도≫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쓴 동화책으로는 ≪거꾸로 쌤≫, ≪차이나 책상귀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배종숙
어린 시절 공책에 낙서하기, 혼자 상상하기, 친구들 웃게 해 주기를 좋아했습니다.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자랐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내 편 맞아? ≫, ≪강림도령≫, ≪조선 외교관, 대국이 나가신다≫, ≪심청전≫, ≪우리 동네 나쁜 놈≫, ≪나 혼자 어떡해≫, ≪별별 물건들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 ≪가짜 독서왕≫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북머신 여행을 떠나기 전에
1. 이상한 박물관
2. 북머신
3. 삼족오의 눈물
4. 호호백발 홍길동
5. 호랑이를 잡아먹는 쥐
6. 싹트는 자신감
7. 홍길동과 청룡 그리고 나!
8. 막강요괴 을동대왕
9. 내 친구 홍길동
10. 나는 박상모야!
작가의 말
시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처럼, 책 속 세계로 보내주는 북머신.
주인공 상모의 손을 잡고, 우리 대표 고전소설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인류의 보물창고, 바로 고전이다. 작가는 과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지만, 그 아이디어는 여전히 고전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 보물창고가 우리에게도 있다. ≪홍길동전≫을 비롯해 ≪금오신화≫, ≪두껍전≫, ≪전우치전≫, ≪박씨전≫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서양의 그리스 신화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고전은 진부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고 보면 우리 고전도 영국의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못지않다. 이 책은 한글 소설로 잘 알려진 허균의 ≪홍길동전≫과 조선 세조 때 김시습이 지은 한문 소설 ≪금오신화≫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마법과 매력적인 인물, 환상적인 공간들을 우리 동화로 꺼내 왔다. 과거나 미래로 보내주는 타임머신처럼 책 속 세계로 보내주는 ‘북머신’을 타고 현대의 열두 살 소년 상모가 ≪홍길동전≫ 속으로 날아가 홍길동을 만난다. 홍길동 손에 죽임을 당했던 수만 년 묵은 요괴 ‘을동’들과 ≪금오신화≫ 속 괴물들까지 깨어나면서 새로운 판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머신을 타고 책 속에 들어가 그 책의 주인공을 만나고 요괴와 괴물에 맞서 싸우면서 독자는 재미있게 우리 고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시무시한 괴물에 진귀한 용궁의 보물까지!
≪홍길동전≫과 ≪금오신화≫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복코 할아버지가 발명한 북머신은 상모의 모험을 독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신선한 통로가 된다. 북머신의 외관은 바늘 없는 벽시계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푸른 별빛을 받아 신비롭다. 발이 세 개인 까만 새, 삼족오의 눈물이 목화로 짠 무명천에 닿으면 하얀 목화솜이 피어오르고, 자음과 모음이 까마귀와 까치가 되어 ≪홍길동전≫으로 가는 다리가 만들어진다. 또한 책 속에 들어가서는 날개 달린 물고기 ‘비어’를 타고 책에서 책을 넘나든다. 우리 옛것에 바탕을 둔 작가의 상상력과 기발한 설정들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이끈다. 홍길동과 상모, 그리고 ≪금오신화≫ 속의 청룡. 이 셋은 세상 모든 책을 정복하려는 요괴 을동들에 맞선다. 바다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홍수의 빗자루와 물동이’, 만물을 진동시키는 ‘우레의 북’, 엄청난 번개를 일으키는 ‘번개의 거울’, 큰 산도 무너뜨리는 ‘바람의 풀무’. 을동들이 ≪금오신화≫ 속에서 훔친 용궁의 4가지 보물 앞에서 독자는 놀란 입을 다물 수 없다. 게다가 독기 어린 안개가 가득하고, 불길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땅에서도 살아남을 무시무시한 괴물들까지. 상모가 책 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독자는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우리는 세 친구, 홍길동과 청룡 그리고 나!
열두 살 내 또래 홍길동이 알려준 당당해지는 비결.
‘꼭 해야 하는 일은, 그때에, 그대로, 꼭 하면 되느니라.’
이 책의 주인공 상모는 박스 줍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가정환경 탓에 자꾸만 움츠러들어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도 대꾸 한 번 하지 못했다. 상모가 좋아하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 서자라는 이유로 겪은 사회의 차별에도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간 홍길동에 마음이 갔다. 그래서 책 속에 들어가면 재미있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막상 홍길동을 만나고 예상치 못하게 괴물들을 맞닥뜨리고 보니,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상모가 처음부터 스스로를 믿고, 홍길동을 돕겠다고 결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왜 왔는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 내 친구 홍길동과 청룡을 위해 나도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상모를 점차 변하게 만들었다. 상모는 난관을 하나씩 헤쳐 나가며 그 해답이 내 안에 있음을 점차 깨닫는다. 위기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상모의 용기와 지혜에 박수를 보내고, 진심으로 믿어 주는 홍길동과 청룡. 이들 덕분에 자신감이 싹튼 것이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진 상모와 홍길동, 청룡이 을동대왕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모습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이 북머신 여행이 끝나면 독자는 상모와 함께 한층 성숙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권타오
충주호 호반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장애어린이들을 돌보았고, 201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이후 WISH 다문화 공모전에서 장편동화 부문 당선,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 동화부문 대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동화 쓰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 옛것에 관심이 많아 고대 설화와 고구려 벽화를 동화로 풀어 낸 ≪천년의 종소리≫, ≪여섯 줄의 천국≫, ≪처용의 비밀 학교≫, ≪꿈꾸는 수렵도≫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쓴 동화책으로는 ≪거꾸로 쌤≫, ≪차이나 책상귀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배종숙
어린 시절 공책에 낙서하기, 혼자 상상하기, 친구들 웃게 해 주기를 좋아했습니다.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자랐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내 편 맞아? ≫, ≪강림도령≫, ≪조선 외교관, 대국이 나가신다≫, ≪심청전≫, ≪우리 동네 나쁜 놈≫, ≪나 혼자 어떡해≫, ≪별별 물건들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 ≪가짜 독서왕≫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북머신 여행을 떠나기 전에
1. 이상한 박물관
2. 북머신
3. 삼족오의 눈물
4. 호호백발 홍길동
5. 호랑이를 잡아먹는 쥐
6. 싹트는 자신감
7. 홍길동과 청룡 그리고 나!
8. 막강요괴 을동대왕
9. 내 친구 홍길동
10. 나는 박상모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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