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손자에게 들려줄 할아버지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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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상인
출판사항생각나눔, 발행일:2015/02/09
형태사항p.207 국판:23
매장위치여성교양부(B3)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8934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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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할아버지의 육아일기』는 인생 후반부, 앞만 보고 달려왔던 평생직장을 은퇴한 후 단조로운 삶을 살던 저자가 손자가 생기면서 할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손자와 아름다운 인생을 함께 엮어가는 할아버지의 기록과 할머니의 사진이 따뜻한 시선 속에 녹아 있다.

황혼의 육아문제, 인생의 짐이 아니고 기쁨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손자의 육아문제가 큰 짐이 되고 있다.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야 할 나이에 손자를 떠맡게 됨으로써 건강에 무리가 오고, 또 육아문제로 부모와 자식 간에 갈등이 유발됨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황혼의 육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손자가 태어난다는 것은 가정에 축복이다. 손자가 태어남으로 인해 가정에 웃음이 넘치고, 가정에 아름다운 꿈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손자 육아문제를 인생의 짐으로 생각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함께 아름다운 삶을 엮어가는 인생 여정의 동반자로서 손자를 생각하며, 손자가 성장하는 과정과 할아버지를 따라 주말농장에 와서 자연을 체험하며 보냈던 시간들을 할아버지 육아일기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손자가 인생의 징검다리를 건널 때마다 일기를 써두다

직장을 은퇴한 할아버지는 어제나 오늘이나 다름없는 단조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이때에 손자가 태어났다. 손자가 태어나 자라는 과정에서 옹알이를 하고, 뒤집기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엉금엉금 기어 다니기 시작하더니 때가 되어 걸음마를 시작하였다. 손자가 성장 과정의 징검다리를 건널 때마다 할아버지도 함께 건너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보고 느낀 대로 일기를 써두었다.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말 못하는 아기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울며 보챌 때는 온 가족이 잠을 설쳐야 했다. 열이 나서 한밤에 병원응급실로 달려가야 했던 일도 있었다. 즐거워야 할 추석날 손자가 입원함으로 인하여 온 가족이 교대로 병원 문을 들락거려야 했던 일 등,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먼 훗날 손자에게 들려주기 위해 할아버지는 일기를 써두었다.

손자와 주말농장에서 함께 보냈던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다

손자가 자라 2살이 되면서 할아버지의 주말농장에 따라오게 되었다. 농장에 와서 방울토마토를 따 먹고, 할아버지와 함께 모종도 옮겨 심었다. 할아버지가 이랑을 만들기 위해 삽질을 하면 손자도 이랑 가운데 와서 따라 하기도 했다. 때로는 작업에 방해가 되기도 하였지만 그게 할아버지에게는 더 큰 재미였고 즐거움이었다. 주말농장에서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 엮어갔던 이야기들도 사진과 글로 남겨두었다.

또 농장의 풀벌레들이 손자에게는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할아버지는 일을 하기 위해 삽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였지만, 손자는 놀기 위해 삽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였다. 이러한 것들을 손자의 얼굴에서 읽고 할아버지가 ‘손자의 일기’도 대필하여 써두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이 땅에 잠시 머물렀던 기억들을 손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손자가 성장 과정을 일기로 써두었고, 저자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세상에 책을 내어놓게 되었다고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상인
1951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했다.
국세청 근무 중 월간 『국세』지에 「산들농원 이야기」, 월간 『전원 속의 내 집』에 「이상인 씨의 生生 주말농장 일기」를 2년간 고정 칼럼으로 연재한 바 있다.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후 부산에서 ‘이상인 세무회계사무소’를 꾸려가고 있다. 평일에는 세무사 업무를 보고,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전원으로 돌아가 600여 평의 텃밭을 가꾼다. 퇴직공무원들을 상대로 ‘인생 이모작을 위한 준비’에 대한 강연을 하여 왔으며, 블로그에 올린 「농사일기」 등 신변잡기를 틈틈이 정리하여 잡지사에 기고하고 저서를 집필하는 등 인생의 황혼기를 황금기로 만들며 사는 중이다. 저서로 『은퇴 후 귀농 퇴직 전에 준비하기(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동유럽 여행기 (유신 인쇄 출판사)』가 있다.

▣ 주요 목차

1부 할아버지의 육아일기

태어나서 백일까지
ㆍ강보에 싸인 손자를 보다
수술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 할아버지와 손자의 첫 만남 ┃ 산모가 아기를 처음 안아보다
ㆍ손자와 눈을 맞추어보고
늘 잠만 자는 손자 ┃ 이 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다 ┃ 처음으로 눈을 맞추어보다
ㆍ낮과 밤이 바뀌어
낮에는 잠만 자고 ┃ 미세한 변화에 큰 기대를 걸게 되고 ┃ 아기가 칭얼대는 것은
ㆍ눈이 보이고 귀가 열리기 시작
옹알이를 하기 시작 ┃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의 마음을 알게 돼 ┃ 옹알이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ㆍ태어난 지 3개월째 되던 날
성규에게 미열이 나 ┃ 목을 가누기 시작 ┃ 처음으로 할아버지 집에 오다
ㆍ백일이 되던 날
백일이 되는 날의 의미 ┃ 기념사진을 찍는데 ┃ 앞날의 축복을 빌며

인지능력이 발달하기 시작
ㆍ낯을 가리기 시작하다
삼촌을 보고 울음보를 터뜨려 ┃ 할아버지도 경계하고 ┃ 낯가림은 인지능력이 발달되는 과정
ㆍ성규를 앉혀놓고 가족들이
처음으로 앉혀보다 ┃ 수박을 먹여보는데 ┃ 가족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성규
ㆍ이유식을 시작하다
스스로 뒤집기를 하고 ┃ 이유식을 시작하다 ┃ 아기의 발달과정을 지켜보며
ㆍ열이 나서 한밤에 응급실로
병원에서 원인을 몰라 ┃ 종합검진을 받아야 했는데 ┃ 편도선이 부은 것으로 확인되어
ㆍ추석 명절에 입원하다
고열로 추석 전날에 입원 ┃ 추석날은 이산가족이 되어 ┃ 온 가족이 교대로 병원에서

엄마 품에서 할머니 품으로
ㆍ성규 엄마는 직장에 출근하고
낮 동안은 할아버지 집에서 ┃ 고집이 생기기 시작 ┃ 육아로 할머니의 건강에 무리가 오고 ┃ 젖을 떼기 시작
ㆍ첫돌을 맞은 성규에게
ㆍ이제야 걸음마를 시작
할아버지 농장에 오다 ┃ 걸음마를 시작하다 ┃ 첫 걸음마에 담긴 의미는
ㆍ어린이집에 보내다
아직은 어린데 ┃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 통제되지 않는다는 소식


2부 할아버지와 손자가 주말농장에서

씨 뿌리는 계절
ㆍ설날에 농장에 와서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고추 심을 준비를 하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표고버섯 종균을 넣고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봄 파종을 마치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채소들이 냉해를 입어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고구마를 심은 날은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가꾸는 계절
ㆍ농장에 손님이 찾아와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양파수확을 하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감자를 캐러 와서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수확물도 못 챙긴 하루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열매 맺는 계절
ㆍ가을파종을 준비하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김장 배추를 심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월동 식물 파종을 준비하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마늘을 심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성규 누나들이 놀러 와서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손자에게 나무 그네를 만들어주다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양파를 심은 날은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ㆍ무를 뽑으면서
할아버지의 일기 ┃ 성규의 일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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