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섹스리스 부부, 남의 일이 아니다!
‘외벌이 35%, 맞벌이 70%’
30대 후반부터 5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달에 부부간 성관계를 몇 회 정도 하는지 조사했더니 1회 미만으로 몇 개월씩 지속하고 있다는 답변이 외벌이인 경우가 35%, 맞벌이인 경우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다. 30대 후반이면 남녀 모두 왕성한 성관계를 통해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더욱 깊은 부부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나이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2013년 한 해 이혼 건수는 11만5300여 건으로 32만2800여 건의 결혼 건수의 35.7%에 해당한다. 결혼하는 세 쌍의 부부 가운데 한 쌍 이상은 이혼하며, 이혼하는 사람들의 사유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격차이가 45%이고, 경제적 문제가 12%, 배우자의 부정이 8% 순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격차이의 상당수는 부부의 성문제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혼하는 부부의 약 85% 이상이 부부간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성생활이 만족스러운데도 헤어지는 부부는 5% 이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섹스리스 부부의 수는 이혼 건수만큼 해마다 증가해 왔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를 애써 모른 척한다. 그 이유는 당장 경제 불황으로 먹고살고 아이들 키우는데 빠듯한 데 무슨 ‘섹스’냐는 것이다. 한가한 소리를 한다는 것인데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자가 보기에 현 상황은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다. 이 사회의 근간은 가정이며, 가정을 이끄는 이들이 부부인데 그들의 관계는 불과 14년 만에 심각한 수준으로 붕괴하고 만다. 이런 가정의 붕괴는 각종 문제를 양산해 낸다. 그렇다면 섹스리스 부부는 붕괴한 그들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관계하라, 그렇지 않으면 더 멀어진다!
‘Out of sex, out of mind’
성의학자에는 정신과 의사를 비롯한 심리학자와 산부인과 의사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자는 아무래도 외과적 수술을 겸비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좀 더 환자를 치료하는데 쉽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왜냐면 부부의 성 문제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지만, 성 기관의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불편함이 더 크다.
여성은 출산 후 질과 질입구가 심각하게 늘어나는데 이 때문에 헐거움과 함께 음경이나 손가락, 기구 등에 대한 마찰력의 감소가 나타난다. 따라서 여러 성형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수술의 만족도는 외음부의 성형에서는 약 95%의 여성이 만족스러워하며, 질 성형술의 경우 약 85~90%의 여성이 성기능의 개선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수술한 여성의 남성파트너의 경우 약 80% 이상에서 더 나아진 성경험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수술적 요법으로 분명 더 나은 성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심리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수술을 자주 하다 보면 오히려 회복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섹스리스 부부는 성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고, 용기 내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다면 붕괴한 그들의 관계를 순조롭게 회복할 수 있다.
당연히 사랑도 변한다. 따라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저자는 사랑의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누는데 서로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첫 이끌림’ 단계, 그리고 서로에게 홀딱 빠지게 되는 ‘열정적 심취’ 단계, 그리고 흥분과 설렘이 지난 후 믿음을 가진 애정으로 서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애착’ 단계이다.
‘첫 이끌림’ 단계에서는 페로몬이라는 유혹의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이성을 유혹한다. 그리고 ‘열정적 심취’ 단계에서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물질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성적 욕구와 흥분이 증가하고 심박동 수를 증가시키게 된다. 여기에서 더 사랑이 발전하게 되면 페닐에틸아민PEA)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고 사랑에 빠졌다는 전형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페닐에틸아민PEA)은 6개월이 지나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눈에서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18개월 이후에는 거의 완전히 없어진다. 이때쯤이면 더 이상 사랑은 가슴 뛰는 설렘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서로 간의 신뢰관계를 통해 ‘애착’의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 시기쯤 되면 ‘사랑이 변해간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의 유효기간은 1년 6개월쯤 되는 것이다.
결혼 이후 부부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지만, 서로 사랑할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약 40% 이상의 부부가 한 달 동안 한 번 이하의 성관계를 갖는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를 보면 스페인이나 브라질 등의 부부간의 성생활의 만족도는 약 60~7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서 한국인 부부의 경우 남녀 모두 7~9% 정도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여성의 약 40%에서 여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고 있었다. ‘열심히 일한 당신들한국인들)’이 밤마다 잠만?) 자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 사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노력이다!
대화, 눈빛 교환, 스킨십 등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커플 간에 서로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은 섹스 외엔 없다. 그런데 섹스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 남성들이 섹스를 원하는 것은 남성성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이며, 여성의 경우는 섹스라는 육체적 행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게 어쩌면 기나긴 성과 사랑의 줄다리기에서 남녀가 추구하는 가장 핵심적인 욕구일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이런 차이를 서로 이해한다면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사랑은 변한다. 신혼은 짧고, 시간은 너무도 빨리 흘러 중년에 이른다.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기까지 수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감정의 소비를 겪으며 살고 여린 감정의 자리엔 굳은살이 박여 버려 다시 애틋한 감정을 논하기엔 너무 멀리 걸어와 버린 듯하다고 한다.
미국은 약 50%의 아이들이 자신의 양부모와 살고 있다. 변화하는 사랑이 주는 오늘날의 생활상이 실로 놀랍기 그지없지만 이런 현상은 비단 미국 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혼과 재혼, 가정의 붕괴현상은 한국사회에도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저자는 남자든 여자든 중년의 나이에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여야 함에도 많은 이들이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본다고 한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만 한 번 사랑에 실패했다고 자신은 이성에게 매력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고 한다. 하지만 매력 있는 사람이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진데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한데 어떻게 자신의 매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성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여야 한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사람만이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내뿜어 상대방의 마음에 사랑의 불꽃을 피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 : 황인섭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예화인의 성(SEX) 이야기’는 수많은 팬 층을 확보한 성의학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상업주의에 물들어 오로지 수술 하나로만 모든 여성의 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국의료에 던지는 회심의 옐로카드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iN에서 성의학 분야의 상담의로서 활동하면서 여성 성의학에 관한 상담을 해주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성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모르던 많은 섹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여성 성의학 분야에서 그가 들려주는 성의학 보고서는 우리가 몰랐던 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아직 한국 의료계에서 여성 성의학 분야는 걸음마에 불과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지 여성 성형에만 머물고 있는 여성 성 치료가 성의학적인 접근 방식에 의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 ‘예화인여성의원’ 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 주요 목차
1.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남녀 간 성의 비밀
남녀가 성(sex)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첫 사랑, 그리고 4월 이야기
요조숙녀가 성클리닉을 많이 찾는 이유
배란기의 비밀과 여성의 섹스심리
키스와 성
클리토리스(음핵)의 비밀
임신 중의 성충동은 어떻게 변할까?
구강성교가 임신중독증을 줄인다?
출산 후 나타나는 여성의 성욕구장애
여성도 사정을 할까?
인도의 고전에 표현된 G-스팟 이야기
백제 의자왕과 미국의 대통령 쿨리지의 관계는?
화성남자, 금성여자만큼이나 다른 남녀 성 반응의 차이
여성의 자위 어떻게 할 것인가?
성관계후 세균성 질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사랑의 불청객,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
사랑의 불청객, 헤르페스란?
빈모증과 무모증
옥시토신은 제2의 비아그라가 될 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는 그냥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울까?
톱스타의 일탈과 남자들의 착각
변강쇠는 과연 여성들의 우상이었을까?
남자들은 왜 후배위를 좋아할까?
응답하라 1994, 현실에서 나정의 선택은?
사랑이란 감정의 덩어리는 무엇일까?
성의학자가 바라본 영화 ‘쌍화점’ 속 사랑이야기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여성음부성형수술의 비밀
여자에서 엄마로의 변화
왜 질성형술이 필요한가?
‘여성음부성형술’에 대한 성의학계 보고서와 흐름
이쁜이수술(질성형술), 여성의 성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인가?
여성들이 섹스를 하는 이유, 그리고 질성형술을 원하는 이유
동전의 양면 같은 요실금과 질의 헐거움
출산 직후에 시행하는 질성형술, 과연 효과는 있는 것일까?
질성형술(이쁜이수술)의 효과를 지속시키려면?
왜 소음순 성형술(Labioplasty)이 필요한가?
왜 소음순의 비대칭에 민감해 지는가?
소음순에 감춰진 진실과 오해
음핵포피절제술, 과연 오르가슴 장애에 도움이 될까?
음모와 소음순, 그리고 여름
K씨 부부가 다시 뜨거워진 사연은?
결혼과 처녀성에 대하여
여성에게 오르가슴이란?
‘노’ 라고 말할 수 있는 의사
3.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성교통의 비밀
결혼 1년차 주부 K씨가 아직도 숫처녀인 사연은?
유발성 전정통(Provoked Vestibulodynia)은 어떤 질환일까?
무심하게 사용하는 피임약과 항진균제 연고가 전정통에 미치는 영향은?
사랑과 그녀의 또 다른 전쟁
질경련이란 과연 어떤 질환일까?
유발성 전정통과 합병된 질경련의 치료
피가 나도록 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가려움증이 있다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오르가슴을 느끼는 그녀의 사연은?
사랑에서 섹스가 빠진다면?
엇갈리는 사랑과 너무 늦어버린 치료
불감증(오르가슴 장애) 속에 숨어있는 성교통증질환
4.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만족스런 성생활을 위한 제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도 때론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소피의 추억
클레오파트라는 어떻게 카이사르를 유혹했을까?
남자의 바람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G-스팟오르가즘(질오르가즘) 잘 느끼는 법
신음소리는 오르가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녀가 비아그라를 찾는 이유는?
남자들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변강쇠와 카사노바
오르가슴을 모르는 당신의 연인을 위하여 남자들이여, 카사노바가 되라
오르가슴 장애의 치료,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성욕이 사라졌다면 어떤 치료를 하여야 할까?
만족스런 성생활을 위한 제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섹스리스 부부, 남의 일이 아니다!
‘외벌이 35%, 맞벌이 70%’
30대 후반부터 5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달에 부부간 성관계를 몇 회 정도 하는지 조사했더니 1회 미만으로 몇 개월씩 지속하고 있다는 답변이 외벌이인 경우가 35%, 맞벌이인 경우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다. 30대 후반이면 남녀 모두 왕성한 성관계를 통해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더욱 깊은 부부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나이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2013년 한 해 이혼 건수는 11만5300여 건으로 32만2800여 건의 결혼 건수의 35.7%에 해당한다. 결혼하는 세 쌍의 부부 가운데 한 쌍 이상은 이혼하며, 이혼하는 사람들의 사유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격차이가 45%이고, 경제적 문제가 12%, 배우자의 부정이 8% 순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격차이의 상당수는 부부의 성문제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혼하는 부부의 약 85% 이상이 부부간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성생활이 만족스러운데도 헤어지는 부부는 5% 이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섹스리스 부부의 수는 이혼 건수만큼 해마다 증가해 왔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를 애써 모른 척한다. 그 이유는 당장 경제 불황으로 먹고살고 아이들 키우는데 빠듯한 데 무슨 ‘섹스’냐는 것이다. 한가한 소리를 한다는 것인데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자가 보기에 현 상황은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다. 이 사회의 근간은 가정이며, 가정을 이끄는 이들이 부부인데 그들의 관계는 불과 14년 만에 심각한 수준으로 붕괴하고 만다. 이런 가정의 붕괴는 각종 문제를 양산해 낸다. 그렇다면 섹스리스 부부는 붕괴한 그들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관계하라, 그렇지 않으면 더 멀어진다!
‘Out of sex, out of mind’
성의학자에는 정신과 의사를 비롯한 심리학자와 산부인과 의사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자는 아무래도 외과적 수술을 겸비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좀 더 환자를 치료하는데 쉽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왜냐면 부부의 성 문제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지만, 성 기관의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불편함이 더 크다.
여성은 출산 후 질과 질입구가 심각하게 늘어나는데 이 때문에 헐거움과 함께 음경이나 손가락, 기구 등에 대한 마찰력의 감소가 나타난다. 따라서 여러 성형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수술의 만족도는 외음부의 성형에서는 약 95%의 여성이 만족스러워하며, 질 성형술의 경우 약 85~90%의 여성이 성기능의 개선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수술한 여성의 남성파트너의 경우 약 80% 이상에서 더 나아진 성경험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수술적 요법으로 분명 더 나은 성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심리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수술을 자주 하다 보면 오히려 회복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섹스리스 부부는 성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고, 용기 내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다면 붕괴한 그들의 관계를 순조롭게 회복할 수 있다.
당연히 사랑도 변한다. 따라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저자는 사랑의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누는데 서로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첫 이끌림’ 단계, 그리고 서로에게 홀딱 빠지게 되는 ‘열정적 심취’ 단계, 그리고 흥분과 설렘이 지난 후 믿음을 가진 애정으로 서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애착’ 단계이다.
‘첫 이끌림’ 단계에서는 페로몬이라는 유혹의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이성을 유혹한다. 그리고 ‘열정적 심취’ 단계에서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물질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성적 욕구와 흥분이 증가하고 심박동 수를 증가시키게 된다. 여기에서 더 사랑이 발전하게 되면 페닐에틸아민PEA)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고 사랑에 빠졌다는 전형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페닐에틸아민PEA)은 6개월이 지나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눈에서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18개월 이후에는 거의 완전히 없어진다. 이때쯤이면 더 이상 사랑은 가슴 뛰는 설렘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서로 간의 신뢰관계를 통해 ‘애착’의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 시기쯤 되면 ‘사랑이 변해간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의 유효기간은 1년 6개월쯤 되는 것이다.
결혼 이후 부부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지만, 서로 사랑할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약 40% 이상의 부부가 한 달 동안 한 번 이하의 성관계를 갖는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를 보면 스페인이나 브라질 등의 부부간의 성생활의 만족도는 약 60~7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서 한국인 부부의 경우 남녀 모두 7~9% 정도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여성의 약 40%에서 여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고 있었다. ‘열심히 일한 당신들한국인들)’이 밤마다 잠만?) 자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 사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노력이다!
대화, 눈빛 교환, 스킨십 등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커플 간에 서로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은 섹스 외엔 없다. 그런데 섹스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 남성들이 섹스를 원하는 것은 남성성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이며, 여성의 경우는 섹스라는 육체적 행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게 어쩌면 기나긴 성과 사랑의 줄다리기에서 남녀가 추구하는 가장 핵심적인 욕구일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이런 차이를 서로 이해한다면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사랑은 변한다. 신혼은 짧고, 시간은 너무도 빨리 흘러 중년에 이른다.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기까지 수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감정의 소비를 겪으며 살고 여린 감정의 자리엔 굳은살이 박여 버려 다시 애틋한 감정을 논하기엔 너무 멀리 걸어와 버린 듯하다고 한다.
미국은 약 50%의 아이들이 자신의 양부모와 살고 있다. 변화하는 사랑이 주는 오늘날의 생활상이 실로 놀랍기 그지없지만 이런 현상은 비단 미국 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혼과 재혼, 가정의 붕괴현상은 한국사회에도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저자는 남자든 여자든 중년의 나이에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여야 함에도 많은 이들이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본다고 한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만 한 번 사랑에 실패했다고 자신은 이성에게 매력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고 한다. 하지만 매력 있는 사람이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진데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한데 어떻게 자신의 매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성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여야 한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사람만이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내뿜어 상대방의 마음에 사랑의 불꽃을 피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 : 황인섭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예화인의 성(SEX) 이야기’는 수많은 팬 층을 확보한 성의학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상업주의에 물들어 오로지 수술 하나로만 모든 여성의 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국의료에 던지는 회심의 옐로카드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iN에서 성의학 분야의 상담의로서 활동하면서 여성 성의학에 관한 상담을 해주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성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모르던 많은 섹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여성 성의학 분야에서 그가 들려주는 성의학 보고서는 우리가 몰랐던 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아직 한국 의료계에서 여성 성의학 분야는 걸음마에 불과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지 여성 성형에만 머물고 있는 여성 성 치료가 성의학적인 접근 방식에 의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 ‘예화인여성의원’ 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 주요 목차
1.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남녀 간 성의 비밀
남녀가 성(sex)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첫 사랑, 그리고 4월 이야기
요조숙녀가 성클리닉을 많이 찾는 이유
배란기의 비밀과 여성의 섹스심리
키스와 성
클리토리스(음핵)의 비밀
임신 중의 성충동은 어떻게 변할까?
구강성교가 임신중독증을 줄인다?
출산 후 나타나는 여성의 성욕구장애
여성도 사정을 할까?
인도의 고전에 표현된 G-스팟 이야기
백제 의자왕과 미국의 대통령 쿨리지의 관계는?
화성남자, 금성여자만큼이나 다른 남녀 성 반응의 차이
여성의 자위 어떻게 할 것인가?
성관계후 세균성 질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사랑의 불청객,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
사랑의 불청객, 헤르페스란?
빈모증과 무모증
옥시토신은 제2의 비아그라가 될 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는 그냥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울까?
톱스타의 일탈과 남자들의 착각
변강쇠는 과연 여성들의 우상이었을까?
남자들은 왜 후배위를 좋아할까?
응답하라 1994, 현실에서 나정의 선택은?
사랑이란 감정의 덩어리는 무엇일까?
성의학자가 바라본 영화 ‘쌍화점’ 속 사랑이야기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여성음부성형수술의 비밀
여자에서 엄마로의 변화
왜 질성형술이 필요한가?
‘여성음부성형술’에 대한 성의학계 보고서와 흐름
이쁜이수술(질성형술), 여성의 성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인가?
여성들이 섹스를 하는 이유, 그리고 질성형술을 원하는 이유
동전의 양면 같은 요실금과 질의 헐거움
출산 직후에 시행하는 질성형술, 과연 효과는 있는 것일까?
질성형술(이쁜이수술)의 효과를 지속시키려면?
왜 소음순 성형술(Labioplasty)이 필요한가?
왜 소음순의 비대칭에 민감해 지는가?
소음순에 감춰진 진실과 오해
음핵포피절제술, 과연 오르가슴 장애에 도움이 될까?
음모와 소음순, 그리고 여름
K씨 부부가 다시 뜨거워진 사연은?
결혼과 처녀성에 대하여
여성에게 오르가슴이란?
‘노’ 라고 말할 수 있는 의사
3.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성교통의 비밀
결혼 1년차 주부 K씨가 아직도 숫처녀인 사연은?
유발성 전정통(Provoked Vestibulodynia)은 어떤 질환일까?
무심하게 사용하는 피임약과 항진균제 연고가 전정통에 미치는 영향은?
사랑과 그녀의 또 다른 전쟁
질경련이란 과연 어떤 질환일까?
유발성 전정통과 합병된 질경련의 치료
피가 나도록 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가려움증이 있다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오르가슴을 느끼는 그녀의 사연은?
사랑에서 섹스가 빠진다면?
엇갈리는 사랑과 너무 늦어버린 치료
불감증(오르가슴 장애) 속에 숨어있는 성교통증질환
4.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만족스런 성생활을 위한 제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도 때론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소피의 추억
클레오파트라는 어떻게 카이사르를 유혹했을까?
남자의 바람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G-스팟오르가즘(질오르가즘) 잘 느끼는 법
신음소리는 오르가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녀가 비아그라를 찾는 이유는?
남자들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변강쇠와 카사노바
오르가슴을 모르는 당신의 연인을 위하여 남자들이여, 카사노바가 되라
오르가슴 장애의 치료,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성욕이 사라졌다면 어떤 치료를 하여야 할까?
만족스런 성생활을 위한 제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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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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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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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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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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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