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기 10 -해방을 끝장낸 분단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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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기협
출판사항너머북스, 발행일:2015/03/02
형태사항p.53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6063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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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광복 70주년, 김기협의『해방일기』전10권 완간
“21세기에도 민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1945년 ~ 1948년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기로였던 ‘해방 공간’으로 ‘타임 슬립’했던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 시리즈”가『해방일기 10권-해방을 끝장낸 분단 건국』출간으로 2011년 4월 첫 권 출간 이후 4년 만에 마침내 완간하였다. 민족사회가 1910년에 잃어버린 국가를 지금까지도 제대로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김기협의 대장정이, 대한민국이 이승만의 권력 사유화 의지에 떠밀리면서 세상에 나서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이다. ‘일기’ 총 501회, ‘안재홍에게 묻는다’ 48회와 나머지 글들을 모두 합해 원고지 매수로는 모두 1만8,120매 분량이다.
“해방일기 시리즈”는 내용 면에서는 해방 공간의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 대립’이 아니라 중간파와 좌우 양극단의 갈등으로 파악하자는 ‘중극(中極) 대립’으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해방일기 10권』에서 48년 5월 14일 북한 전력의 이남 공급 중단을 적대적 공생관계의 한 사례로 언급한 것처럼 저자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진 극좌와 극우가 함께 중도파를 억압하고 침식하고 봉쇄하던 상황과 근거를 밝혀낸 것이다. 그리고 분단과 전쟁을 불러온 비극의 일차적 책임이 외세의 작용에 있다는 ‘외인론(外因論)’의 입장을 내세우며, 내인론의 근거로 제시되는 좌우익 사이의 격렬한 항쟁이라는 것 또한 외부의 작용으로 빚어진 부차적 현상이었다고 설명한다. 민족주의-민주주의-사회주의를 배합하며 민족국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중간파들의 노력이 정당한 것이었으나 외세의 개입 때문에 좌절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일기’라는 형식으로 “나는” 하고 거침없이 나서는 주관성이 현장감을 북돋우는 가운데 해방 공간을 세밀하게 살피며 막연히 알던 사실들의 미묘한 의미를 포착해 것이 일관된 기조라면,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중국, 일본 등지의 세계 전체를 바라보는 큰 시각은 독자들에게 풍부한 관점을 제공해주는 것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저자 개인적으로는 『역사 앞에서』의 저자인 아버지 김성칠과의 대화이기도 했던 『해방일기』가, 1980년대 386세대에게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해방공간을 향한 시야를 열어주었던 것처럼 지금 사회의 새로운 젊은 세대에게 그 역할을 하기를 저자는 염원한다. 완간에 임해 김기협 선생은 “민족 분단의 이유를 흔히 냉전으로 생각해 왔는데, 냉전이 끝나고도 아직까지 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사이비 국가의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 사이비 악당들의 정체가 ‘매판(買辦)세력’이라 단언하면서도 “한국 사회 악당들이 수세에 몰렸으며, 이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짜 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상황에 와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대한민국을 ‘권력의 시장’으로 만든 이승만” - 해방일기 10권 개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로 대한민국 건국과정이 본 궤도에 들어섰다. 한독당과 중도우익 정당들은 5. 10 선거를 보이콧했고, 남북협상을 주도한 민족주의자들은 분단건국의 길 위에서 방향을 잃었다. 한민당과 독촉은 힘을 합쳐 이승만을 제헌국회 의장으로 밀었고, 김구도 김규식도 없는 국회 안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그런데 ‘공공의 적’을 따돌리고 나자 이승만과 한민당은 ‘지분’ 싸움을 시작한다.
이승만의 권력독점욕은 이제 한민당을 야당으로 만들었다. 내각책임제로 되어 있던 유진오의 초안에 대해 이승만은 의장 직권으로 대통령책임제로 바꾸었다. 이승만과의 권력 ‘분점’을 제도적으로 분명히 하고 싶었던 한민당이 권력을 ‘독점’하려는 이승만과 충돌한 것이니, 저자는 이것이 대한민국 제1야당의 출발점이라 한다. 이승만이 대통령 되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었다.
경쟁자가 없었다. 한민당은 대통령-부통령까지는 이승만의 구상에 따랐다. 그 대신 한민당의 바람은 김성수를 국무총리로 세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승만은 이윤영이란 정치 기반이 전혀 없는 사람을 내세웠다 부결당하더니 이범석을 밀었다. 한민당은 두 번째 지명까지 부결시키기는 부담스러웠다. 이승만은 대통령과 협력하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을 받드는 국무총리를 원한 것이었다. 이승만 독재체제를 완성한 1954년 11월의 ‘4사5입 개헌’에서 이승만은 국무총리 자리를 없애버린다.
대통령, 부통령, 국무총리가 결정된 이제 남은 것은 내각 구성을 위한 장관 임명이었다. 여기서 초점이 된 문제는 누가 경찰을 장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미군정 3년 동안 권력의 근거로서 경찰의 역할이 엄청나게 커졌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남조선에서 총을 휘두른 가장 큰 조직이 경찰이었고, 이승만의 정권도 경찰에 의지할 것이 분명했다. 경찰국가의 내무부장관 자리를 놓고 조병옥과 장택상의 각축적인 벌어졌다. 끝내 조병옥보다 장택상을 선택한 이승만의 뜻은 분명했다. 한민당을 배경으로 가진 조병옥보다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장택상이 이승만에게는 편리했던 것이다.



해방일기 완간에 임해, “대한민국의 기생충을 박멸합시다” -저자 메시지

저는 ‘국가주의’를 무척 싫어합니다. 국가는 “합법적으로 폭력을 독점하는 제도”라고 하죠. 독점한 폭력을 힘없는 백성에게 부당하게 행사하는 꼴을 너무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백성의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 어디서나 자행됩니다.
제가 민족주의를 중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가주의에 대한 미움이 더한 면도 있습니다. “상상의 공동체”니 “발명된 전통”이니 하는 말이 민족주의를 폄훼하는 데 많이 쓰이는데, 그런 말을 쓴 사람들이 실상 겨냥한 것은 ‘내셔널리즘’이죠. 서양식 근대민족주의를 가리킨 것이고 민족주의라기보다 국가주의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주의를 싫어한다고 해서 국가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떤 대상이든 뒤에 ‘~주의’가 붙으면 그 대상의 가치만을 절대화해서 다른 가치를 묵살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일이 많습니다. ‘인종’, ‘권위’, ‘원리’가 뭐가 나쁜 겁니까? 그런데 ‘인종주의’, ‘권위주의’, ‘원리주의’라면?
이치는 그렇다 해도 살아오는 동안 국가주의의 폐해를 너무 많이 겪다 보니 국가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은연중에 갖게 되었습니다. 국가권력의 축소를 민주화의 지표처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의 ‘줄푸세’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진 데는 그런 풍조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뉴라이트가 대표하는 신자유주의 역시 자유를 숭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자본에 대한 국가의 규제를 약화시키도록 획책해 왔습니다.
2008년 가을 『뉴라이트 비판』을 쓰면서 국가의 역할을 새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명박 정권은 국가 기능을 형편없이 떨어뜨리고 있었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이념 차원까지 갈 것도 없이, 국가 자체의 지속성을 위해 필요한 국익을 국제자본과 대기업 등에 마구 퍼준 사실이 지금 ‘4자방’이니 뭐니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평소 국가라는 제도에 대해 삐딱한 생각을 갖고 있던 저 같은 사람도 국가의 장래가 어두워지는 것을 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죠. 나라가 어려우면 애국자가 늘어난다는 말이 맞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애국자 많이 만들었어요.
국가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을 때 2010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망국 100주년을 맞으며 이 사회에서 ‘망국’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족과 국가를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마치 우발적으로 강도를 만난 것처럼 생각하고 망국의 진정한 원인을 깊이 이해하려는 자세를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2009년 가을에서 2010년 여름까지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를 쓰게 되었습니다.
합방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한 그 책을 마무리할 무렵이 되자 ‘망국’ 이야기가 미진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1910년에 잃어버린 국가를 민족사회가 지금까지도 제대로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입니다. 그래서 1945년 ‘해방’을 맞고도 민족국가를 세우지 못한 사정을 밝힐 필요를 느꼈고, 3년간의 『해방일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자님도 말씀하셨죠. ‘그냥 아닌 것(非)’보다 ‘비슷하면서 아닌 것(似而非)’이 더 나쁘다고. 해방 후 이 나라의 역사에서 그 말씀이 옳다는 것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국가가 아예 없던 식민지 시절에도 겪지 않던 참혹한 전쟁을 이 땅에서 치러야 했습니다. ‘한민족의 국가’를 자칭하는 두 개 정권 아래 민족사회가 동강나 서로가 서로를 괴물처럼 싫어하고 원수처럼 미워하는 수십 년 세월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왜 이런 ‘사이비’ 국가를 갖게 되었는지 해방공간의 역사 속에서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로부터 이 사이비 국가의 특성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특성 중 상당 부분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남아 있습니다. 민족 분단의 이유를 흔히 냉전으로 생각해 왔는데, 냉전이 끝나고도 아직까지 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이 사이비 국가의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방일기』에 이은 “냉전 이후” 작업에서는 1990년대 남북관계에서 드러난 사이비 국가의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사이비’가 ‘비’보다 좋은 점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라는 명분이 세워져 있어서 현상 고착만은 바라는 집권세력에 대항하는 국민의 노력이 ‘민주화’라는 뚜렷한 지표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국민의 희생과 노력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은 ‘진짜’ 국가에 접근해 왔습니다.
아직 변화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 나라는 국가를 이용 대상으로 여기는 세력의 힘에 많이 휘둘리고 있어서 국민의 복리를 위한 제도로서 기능이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달라진 점도 많습니다. 악당들이 수세에 몰렸어요. 예전처럼 힘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기 때문에 꾀로 속이고 이익으로 유혹해서 세력을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짜 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상황에 와있습니다.
『해방일기』에서 저는 이 악당들의 정체를 ‘매판(買辦)세력’으로 밝혔습니다. 친일파의 형태로 존재를 시작한 이 세력은 외부의 힘을 발판으로 내부 권력을 장악하고 외부세력의 이익에 봉사하면서 ‘떡고물’을 주워 먹는, 이 사회의 기생충입니다. 자기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이 이 세력의 속성입니다. 덩치가 커진 기생충 중에는 스스로 ‘외부세력’이 되어 과거의 경쟁자들을 매판세력으로 부려먹는 일도 있습니다.
20세기 민족 비극의 주된 원인이 세계정세의 변화와 외부세력의 작용에 있다는 ‘외인론’에 저는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 작업을 격려하고 도와준 현대사 연구자들 중에는 이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 s분들이 많습니다만, 어떤 상황이든 내인과 외인이 어우러져 빚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외인론의 관점 확충에 공헌함으로써 우리 선인들의 노력에서 더 많은 가르침을 찾아내는 자세를 세우고자 합니다.
해방공간에서 ‘중간파’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그 뜻입니다. 민족주의-민주주의-사회주의를 배합하려 한 그들의 노력이 정당한 것이었으나 외세의 개입 때문에 좌절된 것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세를 등에 없고 권력을 쥔 자들만을 ‘성공’한 자로 받들며 좋은 뜻을 갖고도 좌절당한 이들을 무시하는 이 사회의 풍조가 바로 매판세력의 속성입니다. 남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나 자신의 매판성을 반성할 때 치욕과 고통의 역사를 벗어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해방일기 1권 해방은 도둑처럼 왔던 것인가(1945. 8 ~ 10, 일본의 항복)
해방일기 2권 해방을 주는 자와 해방을 얻는 자(1945. 11 ~ 1946. 1, 신탁통치안)
해방일기 3권 소련군의 해방과 미군의 해방(1946. 2 ~ 4, 미소공위 개막)
해방일기 4권 반공의 포로가 된 이남의 해방(1946. 5 ~ 8, 좌익 탄압)
해방일기 5권 길 잃은 해방이 가져온 비극(1946. 9 ~ 12, ‘대구폭동’)
해방일기 6권 냉전에 파묻힌 조선 해방(1947. 1 ~ 4, 이승만의 승리)
해방일기 7권 깨어진 해방의 약속(1947. 5 ~ 8, 미소공위 결렬)
해방일기 8권 의미를 잃어버린 해방(1947. 9 ~ 12, 김구의 몰락)
해방일기 9권 해방된 자, 누구였던가(1948. 1 ~ 4, 친일파의 득세)
해방일기10권 해방을 끝장낸 분단 건국(1948. 5 ~ 8, 대한민국 탄생)

▣ 작가 소개

저자 : 김기협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저자의 말
“이 사회에서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는 중도적 정치노선이 힘을 키우기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경제조건이 각박하고 문화조건이 척박하던 해방공간 속에서도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애쓴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사람들의 눈에는 ‘별난 사람’들의 모습에 가려 그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김구, 이승만, 김일성, 박헌영 같은 사람들보다 여운형, 김두봉, 김규식, 안재홍, 홍명희 같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대한민국을 ‘권력의 시장’으로 만든 이승만

1. 해방 조선의 비극을 대표한 제주 ‘폭동’
1948년 5월 1~29일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미군정, 진짜 이상해요”
1948. 5. 1.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1)
1948. 5. 3.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2)
1948. 5. 5. “4·3은 경찰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3)
1948. 5. 8. 길거리에 서 있다고 잡아가는 나라?
1948. 5. 10. 자랑스러운 선거에 초를 친 시리아대표 무길
1948. 5. 13. 조선에 앞서 내전의 비극을 겪은 그리스
1948. 5. 15. 북한 전력의 이남 공급 중단, 적대적 공생관계의 한 사례
1948. 5. 17.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고 마는 유엔위원단
1948. 5. 20. 제주 사태는 전쟁의 리허설?
1948. 5. 22. 이승만을 막을 세력이 없는 제헌국회
1948. 5. 24. 분단건국의 길 위에 선 민족주의자들
1948. 5. 27. “미군정은 조선민족의 민생을 위하여 허심탄회할 것을 요청한다”
1948. 5. 29. 산파 외출 중에 태어난 남조선 제헌국회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산파 외출 중에 몸 푼 미군정. 왜?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5월

2. 유엔은 조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1948년 6월 3~28일

1948. 6. 3. 박근혜 대통령, 하지 사령관보다는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기를······
1948. 6. 5. “하지 사령관, 우리 헌법은 우리가 만듭니다”
1948. 6. 7. 미국과 일본, 누가 더 악질인가?
1948. 6. 10. ‘독도폭격사건’의 숨겨진 의미
1948. 6. 12. ‘정치범’ 한 명도 없는 남조선
1948. 6. 14. 올림픽선수단 출발 직전의 체육회 간부진 총사직, 왜?
1948. 6. 17. 대통령책임제 아니면 대통령 못하겠다는 이승만
1948. 6. 19. 일본이 족여놓은 조선 경제, 미군정이 확인사살
1948. 6. 21. 미군정하 조선어학회의 시세 폭락
1948. 6. 24. 한민당·이승만의 대리전, 조병옥의 ‘장택상 죽이기’
1948. 6. 26. 45일 만에 저항을 포기한 유엔임시조선위원단
1948. 6. 28. 미국의 횡포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 곳, 팔레스타인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낙원 건설은커녕 불구덩이 피하기 바빠요”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6월

3. 독재의 길을 닦는 이승만
1948년 7월 3~29일

1948. 7. 3. 패망의 길로 일로매진하는 장개석정권
1948. 7. 5. 미군정의 목표는 모든 남북관계의 단절?
1948. 7. 8. 이승만의 재촉 앞에서 건져낸 ‘노동자 이익균점권’
1948. 7. 10. 두 개의 ‘가능지역 정부’를 향하여
1948. 7. 12. 티토-스탈린 갈등에서 드러나는 소련의 본색
1948. 7. 15. “딘 장관이 카메라를 도둑맞았습니다” 이것이 신문기사?
1948. 7. 17. 이제는 떳떳해진 제헌절의 의미
1948. 7. 19. 초기 북·중 관계를 밝혀줄 ‘류현산 자료’
1948. 7. 20. 남조선을 암흑상태에 남겨놓고 물러나는 미군정
1948. 7. 24. 책략가 대통령 곁에 선 선비 부통령
1948. 7. 26. 국무총리 임명권으로 주도권을 쥔 이승만
1948. 7. 29. 협력을 모르고 경쟁에만 매몰된 지도자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홍명희의 ‘선택’을 어떻게 보십니까?”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7월

4. 독립 아닌 건국
1948년 8월 2~14일

1948. 8. 2. 윤치영이 드러내는 대한민국 초대 내각의 본색
1948. 8. 5. 8월 4일 저녁, 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
1948. 8. 7. 혼란과 분열에 빠져드는 통일건국 추진세력
1948. 8. 9. 미군정이 대한민국에 물려준 최대의 유산, 경찰
1948. 8. 12. 친일파 처단의 때가 아직도 안 되었다는 이승만
1948. 8. 14. 이승만 지지자들도 “이건 너무하다!”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21세기의 민족주의’는?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8년 8월
연재를 끝내며 내일의 민족주의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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