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아도 나눌 수 있을까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 열네 번째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는 함께할수록 더 커지는 나눔의 기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동화입니다. 갑자기 닥친 홍수 때문에 어려운 형편에 처했으면서도 작은 것이나마 서로를 위해 나누었던 두리 마을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감복하여 목숨을 걸고 이들을 도운 도깨비 우달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전합니다.
옛날 옛적 사람과 도깨비가 함께 살아가던 때, 도깨비 우달과 아들 또리가 강가의 두리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평화롭던 이곳에 큰 홍수가 지고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맙니다. 우달의 아들 또리도 홍수로 죽을 뻔했지만, 수의 아버지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안타깝게도 수의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아들은 구하지 못하고 아들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말지요. 또리를 구해 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달은 도깨비 창고에서 귀한 도깨비 쌀을 몰래 가져다 수의 집 마당에 놓아둡니다. 그러나 수의 아버지와 가족은 쌀을 독차지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지요. 그 모습을 본 우달은 사람들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여 도깨비 쌀을 더 훔쳐 내어 사람들을 돕습니다. 처음에는 아빠를 말리던 또리도 함께하지요. 하지만 결국 쌀을 훔치다가 발각된 우달과 또리는 도깨비 왕 앞으로 끌려갑니다. 우달과 또리는 과연 어떤 심판을 받게 될까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나눔이 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루게릭 병을 앓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같은 경우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 하나의 사회적인 현상이 될 정도였지요. 또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7세 소년이 희귀병 친구를 돕기 위해 만든 16쪽짜리 그림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ㆍ과학ㆍ예술 등 모든 방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대 민족 또한 어렸을 때부터 나눔의 기쁨에 대해 가르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저금통을 선물할 때 두 개를 선물하는데, 하나는 자신을 위한 저금통이고 다른 하나는 남을 돕기 위한 저금통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일찍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경쟁’이 아닌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혼자만 잘 살면서 외로운 상태보다는 조금 모자라더라도 다 같이 행복한 상태가 더 큰 만족과 충족감을 주며 살아가는 데 긍정적인 힘을 부여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는 나눔이 주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많이 가져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나눔이라는 가치는 뒤로 미루어 둡니다. 그러나 나눔이란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으로도 충분히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리 마을 사람들의 나눔이 그렇습니다. 도깨비 우달이 준 쌀 한 가마니를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그 이웃은 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작고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런 나눔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는 물질보다 나누는 행위 속에 담긴 ‘마음’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나눔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나눠 주는 사람도, 나눔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들에게 도깨비 쌀을 나누어 준 우달, 그리고 자기도 형편이 어려우면서 다른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가진 것을 나누었던 두리 마을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마치 나눔이 주는 기쁨에 전염이라도 된 듯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가진 것을 나누기에 바쁩니다. 덕분에 마을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두리 마을 사람들의 나눔이 도깨비 왕을 감복시켰는지 그 후 두리 마을에는 홍수가 나지 않았고, 두리 마을에서 나는 쌀에서는 신비한 향이 돌았습니다. 결국 서로를 생각하며 챙기던 두리 마을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더 큰 복을 부른 거지요.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나눔의 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할수록 더욱 커지는 나눔의 기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교과 연계
1학년 이웃 1. 이웃
1~2학년군 국어 1-가 4. 기분을 말해요
1~2학년군 국어 2-나 7. 다정하게 지내요
3학년 도덕 2. 너희가 있어 행복해 / 7. 함께하는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8. 함께하는 세상
6학년 1학기 국어 8. 함께하는 마음
▣ 작가 소개
저 : 김율희
책을 무척 좋아하여 어릴 적 별명이 책벌레였다. 지금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뭐든지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198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시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국제PEN 한국본부 편집장으로 있으며, 오랫동안 아동문학과 글쓰기를 강의해 왔다.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경기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는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열두 살, 이루다》,《거울이 없는 나라》, 《꿀-진리와 함께 하는 이야기》, 《햇살 따뜻한 날》, 《인터넷 천사와 오리 궁둥이》, 《절대 용서 못해!》, 《벌레박사 발레리나》 등이 있다. 이 중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림 : 김병남
서양화를 전공했다. 대학 때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에 매료되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나왔다! 똥》, 《산책 나온 오리들》, 《자신만만 건강왕》, 《깡충깡충 난 아기토끼》 등이 있다.
작아도 나눌 수 있을까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 열네 번째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는 함께할수록 더 커지는 나눔의 기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동화입니다. 갑자기 닥친 홍수 때문에 어려운 형편에 처했으면서도 작은 것이나마 서로를 위해 나누었던 두리 마을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감복하여 목숨을 걸고 이들을 도운 도깨비 우달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전합니다.
옛날 옛적 사람과 도깨비가 함께 살아가던 때, 도깨비 우달과 아들 또리가 강가의 두리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평화롭던 이곳에 큰 홍수가 지고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맙니다. 우달의 아들 또리도 홍수로 죽을 뻔했지만, 수의 아버지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안타깝게도 수의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아들은 구하지 못하고 아들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말지요. 또리를 구해 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달은 도깨비 창고에서 귀한 도깨비 쌀을 몰래 가져다 수의 집 마당에 놓아둡니다. 그러나 수의 아버지와 가족은 쌀을 독차지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지요. 그 모습을 본 우달은 사람들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여 도깨비 쌀을 더 훔쳐 내어 사람들을 돕습니다. 처음에는 아빠를 말리던 또리도 함께하지요. 하지만 결국 쌀을 훔치다가 발각된 우달과 또리는 도깨비 왕 앞으로 끌려갑니다. 우달과 또리는 과연 어떤 심판을 받게 될까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나눔이 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루게릭 병을 앓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같은 경우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 하나의 사회적인 현상이 될 정도였지요. 또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7세 소년이 희귀병 친구를 돕기 위해 만든 16쪽짜리 그림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ㆍ과학ㆍ예술 등 모든 방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대 민족 또한 어렸을 때부터 나눔의 기쁨에 대해 가르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저금통을 선물할 때 두 개를 선물하는데, 하나는 자신을 위한 저금통이고 다른 하나는 남을 돕기 위한 저금통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일찍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경쟁’이 아닌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혼자만 잘 살면서 외로운 상태보다는 조금 모자라더라도 다 같이 행복한 상태가 더 큰 만족과 충족감을 주며 살아가는 데 긍정적인 힘을 부여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는 나눔이 주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많이 가져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나눔이라는 가치는 뒤로 미루어 둡니다. 그러나 나눔이란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으로도 충분히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리 마을 사람들의 나눔이 그렇습니다. 도깨비 우달이 준 쌀 한 가마니를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그 이웃은 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작고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런 나눔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는 물질보다 나누는 행위 속에 담긴 ‘마음’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나눔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나눠 주는 사람도, 나눔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들에게 도깨비 쌀을 나누어 준 우달, 그리고 자기도 형편이 어려우면서 다른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가진 것을 나누었던 두리 마을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마치 나눔이 주는 기쁨에 전염이라도 된 듯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가진 것을 나누기에 바쁩니다. 덕분에 마을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두리 마을 사람들의 나눔이 도깨비 왕을 감복시켰는지 그 후 두리 마을에는 홍수가 나지 않았고, 두리 마을에서 나는 쌀에서는 신비한 향이 돌았습니다. 결국 서로를 생각하며 챙기던 두리 마을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더 큰 복을 부른 거지요. 《도깨비 우달은 왜 나누었을까?》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나눔의 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할수록 더욱 커지는 나눔의 기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교과 연계
1학년 이웃 1. 이웃
1~2학년군 국어 1-가 4. 기분을 말해요
1~2학년군 국어 2-나 7. 다정하게 지내요
3학년 도덕 2. 너희가 있어 행복해 / 7. 함께하는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8. 함께하는 세상
6학년 1학기 국어 8. 함께하는 마음
▣ 작가 소개
저 : 김율희
책을 무척 좋아하여 어릴 적 별명이 책벌레였다. 지금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뭐든지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198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시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국제PEN 한국본부 편집장으로 있으며, 오랫동안 아동문학과 글쓰기를 강의해 왔다.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경기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는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열두 살, 이루다》,《거울이 없는 나라》, 《꿀-진리와 함께 하는 이야기》, 《햇살 따뜻한 날》, 《인터넷 천사와 오리 궁둥이》, 《절대 용서 못해!》, 《벌레박사 발레리나》 등이 있다. 이 중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림 : 김병남
서양화를 전공했다. 대학 때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에 매료되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나왔다! 똥》, 《산책 나온 오리들》, 《자신만만 건강왕》, 《깡충깡충 난 아기토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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