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삶의 요람, 습지에서 살아가기
습지는 늪이나 수렁 등으로 종종 불리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흔히 "늪에 빠졌다"고 말하곤 합니다. 습지는 영어로 ‘wetland’, 즉 젖은 땅입니다. 물이 잘 빠지고 쉽게 마르는 땅을 살기에 좋은 곳으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습지는 결코 좋은 땅도, 가치가 있는 땅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습지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선입견처럼 지닌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습지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는 지구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연 생태계 중 하나로, 상류에서 흘러내려 오는 온갖 물질들을 흡수하고 정화하며, 부족한 물을 공급해 주고 넘치는 물을 조절해 주는 천연 거름망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뿌리를 대지에 단단하게 얽어매 태풍이나 홍수에 토양이 쓸려 내려가지 못하게 합니다. 실제로 습지가 있는 곳에서는 태풍이 불어 닥쳐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는 식물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소비하여 지구의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습지가 주목받는 것은, 그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때문입니다. 습지는 풍부한 물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수위가 자주 변하고 햇빛을 받기가 어려우며, 물에 염분이 있기에 그곳에서 적응할 수 있는 생물들은 일반적인 수중, 육상 생물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있습니다. 또한, 해양 생물의 60%가 습지에서 서식하며, 해양 생물을 먹이로 삼는 새들 역시 습지에서 서식지를 이룹니다. 평균적으로 약 170여 종의 새들이 습지를 기반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확대와 토지 개발 등의 이유로 수많은 습지가 파괴되고 사라져 갔습니다. 습지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습지를 파괴할수록 부메랑처럼 파괴의 후유증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처럼 말이지요.
『습지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인 루이, 유진, 그리고 루이의 삼촌은 처음에는 단순히 매너티를 구경하기 위해 에버글레이즈를 찾았다가 뜻밖의 조난을 당한 뒤, 스스로의 힘으로 습지를 빠져나가야 하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처음에는 발이 푹푹 빠지고 사방에 끈적거리는 물밖에 없는 습지가 마냥 무섭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습지가 인간에게 얼마나 유익한 자연 생태계였는지를 깨우칩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존의 끝에서 깨닫습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자연을 벗어나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요.
▣ 작가 소개
글 : 코믹컴
이 책의 시놉시스와 정보 페이지는 홍재철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코믹컴이 펴낸 책으로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5차』『진시황릉ㆍ이집트 피라미드ㆍ크메르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정글에서 살아남기①~⑩』 『도전 이집트ㆍ그리스 체험왕』 『레포츠 만화 과학상식』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준규
2000년 만화 잡지 《영챔프》에 『얼렁뚱땅 하이파이브』를 연재하며 만화계에 입문했습니다. 2003년 ‘북박스ㆍ맥가든 한일 합동 만화 공모전’에서 입선했으며, 어린이 과학 잡지인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스페이스 판타지아』를 연재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화산ㆍ초원ㆍ바다ㆍ시베리아ㆍ히말라야 태풍에서 살아남기』 『항해사 도전하기』 『전통문화백과』 『도전 이집트ㆍ그리스 체험왕』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에버글레이즈 국립 공원
2장 플로리다 매너티
3장 새들의 낙원
4장 망가진 에어 보트
5장 잠들지 않는 습지
6장 오지 않는 구조대
7장 솟아오르는 메탄가스
8장 태풍의 흔적
9장 억새풀 지옥
10장 공포의 방울 소리
11장 늪에서 탈출하기
12장 도로 발견
13장 악어의 추격
삶의 요람, 습지에서 살아가기
습지는 늪이나 수렁 등으로 종종 불리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흔히 "늪에 빠졌다"고 말하곤 합니다. 습지는 영어로 ‘wetland’, 즉 젖은 땅입니다. 물이 잘 빠지고 쉽게 마르는 땅을 살기에 좋은 곳으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습지는 결코 좋은 땅도, 가치가 있는 땅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습지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선입견처럼 지닌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습지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는 지구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연 생태계 중 하나로, 상류에서 흘러내려 오는 온갖 물질들을 흡수하고 정화하며, 부족한 물을 공급해 주고 넘치는 물을 조절해 주는 천연 거름망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뿌리를 대지에 단단하게 얽어매 태풍이나 홍수에 토양이 쓸려 내려가지 못하게 합니다. 실제로 습지가 있는 곳에서는 태풍이 불어 닥쳐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는 식물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소비하여 지구의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습지가 주목받는 것은, 그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때문입니다. 습지는 풍부한 물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수위가 자주 변하고 햇빛을 받기가 어려우며, 물에 염분이 있기에 그곳에서 적응할 수 있는 생물들은 일반적인 수중, 육상 생물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있습니다. 또한, 해양 생물의 60%가 습지에서 서식하며, 해양 생물을 먹이로 삼는 새들 역시 습지에서 서식지를 이룹니다. 평균적으로 약 170여 종의 새들이 습지를 기반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확대와 토지 개발 등의 이유로 수많은 습지가 파괴되고 사라져 갔습니다. 습지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습지를 파괴할수록 부메랑처럼 파괴의 후유증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처럼 말이지요.
『습지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인 루이, 유진, 그리고 루이의 삼촌은 처음에는 단순히 매너티를 구경하기 위해 에버글레이즈를 찾았다가 뜻밖의 조난을 당한 뒤, 스스로의 힘으로 습지를 빠져나가야 하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처음에는 발이 푹푹 빠지고 사방에 끈적거리는 물밖에 없는 습지가 마냥 무섭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습지가 인간에게 얼마나 유익한 자연 생태계였는지를 깨우칩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존의 끝에서 깨닫습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자연을 벗어나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요.
▣ 작가 소개
글 : 코믹컴
이 책의 시놉시스와 정보 페이지는 홍재철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코믹컴이 펴낸 책으로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5차』『진시황릉ㆍ이집트 피라미드ㆍ크메르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정글에서 살아남기①~⑩』 『도전 이집트ㆍ그리스 체험왕』 『레포츠 만화 과학상식』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준규
2000년 만화 잡지 《영챔프》에 『얼렁뚱땅 하이파이브』를 연재하며 만화계에 입문했습니다. 2003년 ‘북박스ㆍ맥가든 한일 합동 만화 공모전’에서 입선했으며, 어린이 과학 잡지인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스페이스 판타지아』를 연재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화산ㆍ초원ㆍ바다ㆍ시베리아ㆍ히말라야 태풍에서 살아남기』 『항해사 도전하기』 『전통문화백과』 『도전 이집트ㆍ그리스 체험왕』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에버글레이즈 국립 공원
2장 플로리다 매너티
3장 새들의 낙원
4장 망가진 에어 보트
5장 잠들지 않는 습지
6장 오지 않는 구조대
7장 솟아오르는 메탄가스
8장 태풍의 흔적
9장 억새풀 지옥
10장 공포의 방울 소리
11장 늪에서 탈출하기
12장 도로 발견
13장 악어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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