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지수현,
이번에는 ‘빵’이 아닌 ‘밥그릇’을 들고 찾아왔다!
제국주의 수탈이 정점에 달했던 막바지 일제 강점기를 지나 1945년 해방, 그리고 다시 이어진 6.25 동란까지. 세계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대략 10여 년의 ‘찐한’ 격동기를 살아온 이 땅의 ‘유독’ 젊은 청춘들이 있었으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저자인 작가가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게 삼아 자장가처럼 들어왔던 이야기 속에서 태어난 주인공 ‘쌀례’, ‘선재’, ‘찬경’이 바로 그들이다.
그렇게 《쌀례 이야기》는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상처’를 다뤘던 이전의 많은 작품들이 내세우는 ‘장엄함’과 ‘비극적’인 코드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전쟁’, ‘신분제’, ‘생존’ 등의 묵직함은 ‘청춘’, ‘첫사랑’, ‘약속’ 등의 가벼운 울렁거림과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뛰어넘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계보를 잇는 특유의 ‘사랑스런 발칙함’으로 무장한 여주인공 ‘쌀례’를 대하는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내내 까막눈 주인공 ‘쌀례’가 서방님 ‘선재’에게 글을 배우는 장면과, 고난의 상황에서 〈님의 침묵〉을 읊조리는 모습에서 서른을 목전에 둔 스물아홉 ‘김삼순’과는 다른, 어린 쌀례가 10년의 세월 동안 첫사랑을 느끼고 성장하는 모습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KBS 드라마 TV 소설 제작 확정!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지수현 장편소설
1943년 싸릿골 봉 초시댁 열네 살 쌀례,
꽃가마 대신 기차 타고 경성으로 시집가다!
열네 살, 시집가기엔아주 좋은 나이라구요? ― 박쌀례
할아버지가 꺼낸 날벼락 같은 혼담에 쌀례는 낭군 될 남정네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는 늙었나? 어린애일까? 절세추남인가? 아편쟁이인가? 다행히 정혼자는 경성표 꽃미남 대학생! 하지만 첫 만남부터 콩알만 한 자기 색시 바라보는 그 청년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 꼬마 상대로 무슨 신방 차리고 대를 이으라는 겁니까? ― 한선재
친일파 아버지 대신 민족에 봉사하겠다고 일제가 금지하는 조선어 야학운동 좀 하였기로서니 그 벌로 저런 코흘리개한테 장가를 가라니! 선재는 상황이 끔찍하기만 하다. 결국 어린 아내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이봐, 꼬마야. 결혼은 구식으로 했어도 이혼만은 우리 신식으로 해보지 않겠니?
거지는 늘 배가 고픈 법이거든. 나 건드리는 놈들은 내가 다 잡아먹어 버린다! ― 윤찬경
동료 거지 떼에게 공격받고 있는 쌀례를 구해준 인연으로 쌀례네 시댁에 머슴으로 취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그는 선재가, 도련님이 참 부럽다. 만석꾼 아버지도, 입고 있는 그 교복도, 그리고 곁에 붙어 있는 쌀알 같은 계집아이도……. 부러운 건, 갖고 만다!
평생 쌀알 모자라는 법 없이 풍요롭게 살라 ‘쌀례’라 불린 여자.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 그 먼 길 꽃가마 대신 기차를 타고 시집왔던 여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왕신의 부엌에 정안수를 떠놓고 기도하던 여자.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여자, 쌀례의 이야기!
▣ 작가 소개
저 : 지수현
달리기보다 걷기를 좋아하는 느린 사람. 걸핏하면 길을 잃지만, 기를 쓰고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찾아내는 의지의 방향치.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말처럼 사람들의 얼굴 표정, 어머니의 목소리, 길 잃다가 마주친 낮선 골목, 산책길의 장미덩굴, 구름 낀 하늘,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들에 이야깃거리가 고여 있다고 믿는 사람. 사랑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사랑 때문에 기운 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소심한 대식가. 주요 작품으로는 《누나와 나, 혹은 그 녀석과 나(KBS 드라마 ‘백설공주’ 원작)》, 《당신과 나의 4321일(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원작)》, 《내 이름은 김삼순(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원작)》, 《당신은 나의 것》, 《별처럼 반짝이다》, 《쌀례 이야기》, 《연인- 내 사랑하는 사람》, 《해열제》, 《PS. 미안합니다》 등이 있고, 현재 드라마 집필 중이다.
▣ 주요 목차
17. 말이 갈리는 자들의 연회 ― 나무 그늘 아래 왈츠
18. 지옥 꽃밭에서의 고백 ― 악몽의 밤
19. 쌀례, 성례, 밥순이 ― 그 여자의 이름들
20. 기묘한 약혼 ― 얼음이 녹은 날에
21. 재회 ― 꿈꿨던, 꿈과는 다른
22. 둘만의 조조관람 ― 정체불명 그 남자와
23. 불타는 둥지 ― 절정의 다음
24. 목련나무 정원의 사진들 ― 내가 아는 당신
25. 사랑 ― 달콤하고 잔인한 것
26. 두 남자 ― 검사와 악당
27. 상갓집 밥 ― 세 사람의 만찬
28. 심장에 핀 황금 꽃 ― 쌀례를 찾아서
29. 삶 ― 멈출 수 없는 기도
30. 안녕 ― 눈물의 원천, 혹은 새로운 희망
* 에필로그 : 조왕신을 위한 기도 ― 어느 겨울 아침 부엌에서
* 작가의 말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지수현,
이번에는 ‘빵’이 아닌 ‘밥그릇’을 들고 찾아왔다!
제국주의 수탈이 정점에 달했던 막바지 일제 강점기를 지나 1945년 해방, 그리고 다시 이어진 6.25 동란까지. 세계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대략 10여 년의 ‘찐한’ 격동기를 살아온 이 땅의 ‘유독’ 젊은 청춘들이 있었으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저자인 작가가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게 삼아 자장가처럼 들어왔던 이야기 속에서 태어난 주인공 ‘쌀례’, ‘선재’, ‘찬경’이 바로 그들이다.
그렇게 《쌀례 이야기》는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상처’를 다뤘던 이전의 많은 작품들이 내세우는 ‘장엄함’과 ‘비극적’인 코드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전쟁’, ‘신분제’, ‘생존’ 등의 묵직함은 ‘청춘’, ‘첫사랑’, ‘약속’ 등의 가벼운 울렁거림과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뛰어넘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계보를 잇는 특유의 ‘사랑스런 발칙함’으로 무장한 여주인공 ‘쌀례’를 대하는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내내 까막눈 주인공 ‘쌀례’가 서방님 ‘선재’에게 글을 배우는 장면과, 고난의 상황에서 〈님의 침묵〉을 읊조리는 모습에서 서른을 목전에 둔 스물아홉 ‘김삼순’과는 다른, 어린 쌀례가 10년의 세월 동안 첫사랑을 느끼고 성장하는 모습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KBS 드라마 TV 소설 제작 확정!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지수현 장편소설
1943년 싸릿골 봉 초시댁 열네 살 쌀례,
꽃가마 대신 기차 타고 경성으로 시집가다!
열네 살, 시집가기엔아주 좋은 나이라구요? ― 박쌀례
할아버지가 꺼낸 날벼락 같은 혼담에 쌀례는 낭군 될 남정네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는 늙었나? 어린애일까? 절세추남인가? 아편쟁이인가? 다행히 정혼자는 경성표 꽃미남 대학생! 하지만 첫 만남부터 콩알만 한 자기 색시 바라보는 그 청년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 꼬마 상대로 무슨 신방 차리고 대를 이으라는 겁니까? ― 한선재
친일파 아버지 대신 민족에 봉사하겠다고 일제가 금지하는 조선어 야학운동 좀 하였기로서니 그 벌로 저런 코흘리개한테 장가를 가라니! 선재는 상황이 끔찍하기만 하다. 결국 어린 아내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이봐, 꼬마야. 결혼은 구식으로 했어도 이혼만은 우리 신식으로 해보지 않겠니?
거지는 늘 배가 고픈 법이거든. 나 건드리는 놈들은 내가 다 잡아먹어 버린다! ― 윤찬경
동료 거지 떼에게 공격받고 있는 쌀례를 구해준 인연으로 쌀례네 시댁에 머슴으로 취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그는 선재가, 도련님이 참 부럽다. 만석꾼 아버지도, 입고 있는 그 교복도, 그리고 곁에 붙어 있는 쌀알 같은 계집아이도……. 부러운 건, 갖고 만다!
평생 쌀알 모자라는 법 없이 풍요롭게 살라 ‘쌀례’라 불린 여자.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 그 먼 길 꽃가마 대신 기차를 타고 시집왔던 여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왕신의 부엌에 정안수를 떠놓고 기도하던 여자.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여자, 쌀례의 이야기!
▣ 작가 소개
저 : 지수현
달리기보다 걷기를 좋아하는 느린 사람. 걸핏하면 길을 잃지만, 기를 쓰고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찾아내는 의지의 방향치.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말처럼 사람들의 얼굴 표정, 어머니의 목소리, 길 잃다가 마주친 낮선 골목, 산책길의 장미덩굴, 구름 낀 하늘,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들에 이야깃거리가 고여 있다고 믿는 사람. 사랑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사랑 때문에 기운 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소심한 대식가. 주요 작품으로는 《누나와 나, 혹은 그 녀석과 나(KBS 드라마 ‘백설공주’ 원작)》, 《당신과 나의 4321일(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원작)》, 《내 이름은 김삼순(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원작)》, 《당신은 나의 것》, 《별처럼 반짝이다》, 《쌀례 이야기》, 《연인- 내 사랑하는 사람》, 《해열제》, 《PS. 미안합니다》 등이 있고, 현재 드라마 집필 중이다.
▣ 주요 목차
17. 말이 갈리는 자들의 연회 ― 나무 그늘 아래 왈츠
18. 지옥 꽃밭에서의 고백 ― 악몽의 밤
19. 쌀례, 성례, 밥순이 ― 그 여자의 이름들
20. 기묘한 약혼 ― 얼음이 녹은 날에
21. 재회 ― 꿈꿨던, 꿈과는 다른
22. 둘만의 조조관람 ― 정체불명 그 남자와
23. 불타는 둥지 ― 절정의 다음
24. 목련나무 정원의 사진들 ― 내가 아는 당신
25. 사랑 ― 달콤하고 잔인한 것
26. 두 남자 ― 검사와 악당
27. 상갓집 밥 ― 세 사람의 만찬
28. 심장에 핀 황금 꽃 ― 쌀례를 찾아서
29. 삶 ― 멈출 수 없는 기도
30. 안녕 ― 눈물의 원천, 혹은 새로운 희망
* 에필로그 : 조왕신을 위한 기도 ― 어느 겨울 아침 부엌에서
* 작가의 말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