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 시대 궁중의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다!
『한중록』, 『인현왕후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궁중문학입니다. 궁중문학은 궁궐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 당시 궁중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허구로 구성되기 보다는 수필과 같이 자유롭게 쓴 글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 자료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혜경궁 홍씨가 지은『한중록』은 여성 특유의 시선으로 자신이 겪은 일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진감이 넘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현왕후전』 역시 궁중의 비극적인 사건을 서술하고 있는데, 서술 방식은 다른 이가 바라본 시선으로 쓰인 전기 형식입니다. 주인공들의 갈등 구조를 극대화시켜 대조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두 작품 모두 조선 시대의 정치사가 잘 드러나 있으며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던 사회문화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전문학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와 인물을 재해석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죽음, 그리고 파란만장한 혜경궁 홍씨의 삶
『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10살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50년간의 궁중 생활을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자신의 환갑 때부터 시작하여 10여 년 동안 총 4편의 글을 합한 것입니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와 그의 아버지 영조의 관계를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본 인물이었습니다. 영조는 사도세자를 귀하게 여겼지만 많은 관심과 배려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영조와 사도세자의 성격은 잘 맞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둘 사이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자 이상한 행동을 시작으로 의대병까지 걸리고, 결국 사람을 죽이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라도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목숨이 끊어지게 했습니다.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궁중에서는 노론과 소론의 당파 싸움이 빈번했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음모가 이행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혜경궁 홍씨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궁중 생활에 대해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쓴 것이 바로 『한중록』입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좌절과 슬픔을 겪으면서도 아들을 비롯해 자신의 가족을 끝까지 지키고 보살펴주려고 애썼던 한 여인의 삶의 기록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며 역사를 재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어질고 너그러운 행실로 이롭게 하다!
『인현왕후전』은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현왕후가 왕비가 되었다가 장희빈으로 인해 폐위되고, 다시 왕비가 되어 죽을 때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궁중소설입니다.
인현왕후는 어렸을 적부터 예를 갖추고 덕을 쌓으며 총명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숙종의 왕후가 된 지 10년이 지나도 왕자를 낳지 못하자 후궁 장희빈을 들게 했습니다. 장희빈은 숙종에게 첫 왕자를 안겨 주었고 온갖 계략으로 왕후의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장희빈이 왕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남인 세력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전까지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서인의 세력이 점점 약해지자 남인은 장희빈과 손을 잡고 인현왕후를 폐위시키는 계략을 꾸몄던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희빈과 남인은 점차 세력을 확장해나갔고, 숙종은 뒤늦게야 인현왕후를 폐위시킨 것을 후회했습니다. 인현왕후는 복위되었지만 병세에 시달려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현왕후가 복위된 후에도 장희빈이 악행을 일삼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습니다.
숙종 시대의 정치적 배경이 잘 드러나 있는 『인현왕후전』은 두 여인을 통해 궁중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한결같은 인현왕후의 덕행이 잘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조선 시대 궁중의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다!
『한중록』, 『인현왕후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궁중문학입니다. 궁중문학은 궁궐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 당시 궁중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허구로 구성되기 보다는 수필과 같이 자유롭게 쓴 글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 자료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혜경궁 홍씨가 지은『한중록』은 여성 특유의 시선으로 자신이 겪은 일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진감이 넘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현왕후전』 역시 궁중의 비극적인 사건을 서술하고 있는데, 서술 방식은 다른 이가 바라본 시선으로 쓰인 전기 형식입니다. 주인공들의 갈등 구조를 극대화시켜 대조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두 작품 모두 조선 시대의 정치사가 잘 드러나 있으며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던 사회문화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전문학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와 인물을 재해석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죽음, 그리고 파란만장한 혜경궁 홍씨의 삶
『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10살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50년간의 궁중 생활을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자신의 환갑 때부터 시작하여 10여 년 동안 총 4편의 글을 합한 것입니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와 그의 아버지 영조의 관계를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본 인물이었습니다. 영조는 사도세자를 귀하게 여겼지만 많은 관심과 배려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영조와 사도세자의 성격은 잘 맞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둘 사이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자 이상한 행동을 시작으로 의대병까지 걸리고, 결국 사람을 죽이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라도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목숨이 끊어지게 했습니다.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궁중에서는 노론과 소론의 당파 싸움이 빈번했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음모가 이행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혜경궁 홍씨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궁중 생활에 대해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쓴 것이 바로 『한중록』입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좌절과 슬픔을 겪으면서도 아들을 비롯해 자신의 가족을 끝까지 지키고 보살펴주려고 애썼던 한 여인의 삶의 기록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며 역사를 재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어질고 너그러운 행실로 이롭게 하다!
『인현왕후전』은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현왕후가 왕비가 되었다가 장희빈으로 인해 폐위되고, 다시 왕비가 되어 죽을 때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궁중소설입니다.
인현왕후는 어렸을 적부터 예를 갖추고 덕을 쌓으며 총명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숙종의 왕후가 된 지 10년이 지나도 왕자를 낳지 못하자 후궁 장희빈을 들게 했습니다. 장희빈은 숙종에게 첫 왕자를 안겨 주었고 온갖 계략으로 왕후의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장희빈이 왕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남인 세력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전까지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서인의 세력이 점점 약해지자 남인은 장희빈과 손을 잡고 인현왕후를 폐위시키는 계략을 꾸몄던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희빈과 남인은 점차 세력을 확장해나갔고, 숙종은 뒤늦게야 인현왕후를 폐위시킨 것을 후회했습니다. 인현왕후는 복위되었지만 병세에 시달려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현왕후가 복위된 후에도 장희빈이 악행을 일삼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습니다.
숙종 시대의 정치적 배경이 잘 드러나 있는 『인현왕후전』은 두 여인을 통해 궁중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한결같은 인현왕후의 덕행이 잘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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