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느 해 남도 나들이 길,
법정 스님은 뿌옇고 말간 해를 보시고 “달 같은 해”라고 하셨대.
나는 법정 스님이 ‘달 같은 해’로 다가와.
밝은 빛이지만 은근하시기에 뜨겁지 않아 누구나 다가설 수 있기에.
맑고 향기로운 법정 스님 삶결
‘내 마음 오래도록 봄비 내리는 날,
은근하고 다사로운 법정 스님 말씀에 귀 기울이네‘
“법정 스님은 쉬운 말로 글을 쓰지만, 그런 글이 절대 평범한 사고만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글이 펄펄 살아 숨 쉬는 까닭은 복잡한 생각을 다 거치고, 많은 고민과 깨우침 끝에 나온 결정체이기 때문이거든요. ‘그건 아니지.’ 하는 말씀은 치열한 검증을 거쳐서 나온 말씀이에요. 강하게 말씀하시든 부드럽게 말씀하시든, 시냇물이 흐르듯이 사회에 건강한 생각이 계속 흐르게끔 해주셨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 법정 스님.
굽이굽이 살아가는 길목에 커다란 그늘이 되어주고 숨 쉴 겨를을 주는
법정 스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오늘 하루도 오롯이 누리며 살아갑니다.
“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아야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기연택주
‘경영은 살림’이라고 여기며 살림꾼(경영자)은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밑절미에서 살림살이를 해나가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인문학 눈길로 강연을 하는 경영코치이다. 그리고 ‘으라차차영세중립코리아’와 ‘꼬마평화도서관’ 바라지이며 ‘붓다로 살자’ 연구모임 바라지로 ‘영원히 무기 없는 평화나라 누구라道 기껍고 도타우面 어울려 살 길 이루里’에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법정 스님 숨결》, 《법정, 나를 물들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이 있다.
▣ 주요 목차
열며.4
하나. 벼리기
텅 빈 충만.14 | 무소유.22 | 무소유 밥상.23 | 붓다는 고유명사가 아니야.25 | 두 개가
갖고 싶을 때 하나는 남겨둬라.28 | 글쓰기는 생각을 체에 거르는 일.30 | 쉰이 되기 전에는 삼베와 무명옷만 입겠다.33 | 스님들과 뭘 도모하지 마라.34 | 경을 읽는 눈이 열렸다.35 | 계문.36 | 오보일기.37 |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40 | 내 성미 알지.42 | 청소 공덕.44 | 굶주리는 나라에서 살쪄오다니.48 | 종교인은 제 존재와 사회에 눈을 떠야.51 | 피와 오줌이 이리도 맑아?.54 | 그러니까 맡아야 해요.55 | 청소 불공.59 | 흰 구름 걷히면 청산.62 | 선화, 팔리지 않더라도 남겨놓고 죽어라.64 | 매화천지를 만들어 보라.65
둘. 헤아리기
인연은 시간이란 체에 걸러진다.68 |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결이 있다.70 | 목숨도 없어질 수 있는데.72 | 친절암 불일암.75 | 무설전과 설법전.78 | 파리 길상사가 태어나다.79 | 몸을 바꾸는 다음 생이 아니야.83 | 말빚.85 | 맑고 향기롭게.87 | 쓰레기 줍기로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91 | 충전하러 장에 가는 스님.94 | 전생에 다 해봤어.95 | 깨닫고 나면 불자이길 그쳐.98 |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 운치가 있고.100 | 몸이 바로 법당.101 | 매화는 석가모니 눈.103 | 참다움은 빛나지 않아.105 | 못 알아듣는 말은 소음과 다름없어.107 | 상좌 하나에 지옥 한 칸.109 | 종이와 먹이 평생 안 떨어질 사람이네.111 | 오너가 모는 차는 앞자리가 상석.112 | 천수천안관세음.114 | 심여화사 운수납자.115
셋. 누리기
달 같은 해.118 | ‘ 무소유’가 없으면 평정을 잃는 사람들.122 | 소욕지족은 신선 경지.123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125 | 대중공양이 제불공양.129 | 단순하게 살아라.133 | 음식진언.134 | 절판한 까닭?.136 | 다섯 번째 바보와 첫 번째 바보.137 | 누리 머금은 절편 한 조각.139 | 기품 백련.140 | 도심 절 살림 어찌해야 하나?.142 | 용담.144 | 그저책 한 권이 아니라 새 삶을 빚어주다.146 | 이슬 좀 쓸고 가세요.148 | 바삐 다니면 극락을 지나쳐버려.150 | 중 감투 전생에 다 써봤어.152 | 차 일곱 잔을 마시니.153 | 더울 때는 더위가 되고.154 | 낡은 다후다 이불.156 | 포교 선봉장.158 | 눈물 머금은 신선 수선화.160 | 장미.163 | 밤무대까지 뛰게 하다니.164 | 봉순이.165 | 스승이 아껴뒀던 절.167
넷. 어울리기
내 이웃이 본래 부처이며 천주님.170 | 누구라도 언제든지 오세요.173 | 사랑해야 할 빚은
남아 있다.176 | 본디 청정을 확신한다.178 | 송광사 지붕선과 절대미감.179 | 다 모여라.181 | 읽을 것 없다.185 | 저는 배우는 일은 저를 잊어버리기.186 | 어머니는 목숨 언덕이자 뿌리.191 | 욕심내지 말고 불국토가 되기까지만.192 | 가실 때까지 유머를.196 | “편지다!” 봉투를 건넨 스승.197 | 말과 삶이 조화로운 분.199 | 한밤중을 누리도록 이끄는 기침보살.201 | 퇴원하면 강원도 눈부터 보러 갈 것.202 | 살 땐 그 전부를 살고 죽을 땐 그 전부가 죽어야.203 | 목숨 뿌리는 다를 게 없다.204 |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207 | 절이 된 기생집.209 | 천주님 사랑과 부처님 자비는 한 보따리.214 | 큰일 하고도 힘이 넘치면 겸손하기 어려워.220 | 수제비 빚기, 돌담 쌓기, 전각은 지묵 수좌를 따를 수 없네.222 | 아이고, 천불난다. 옜다! 천불.224 | 편지 답장을 꼬박꼬박.226 | 노벨 소포상이 있다면.230 | 흙탕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232 | ‘ 성찬 드세요’와‘ 공양 주세요’.236 | 인세는 다 어디로 갔을까?.237 | 천불교 교주.239 | 마리아 관음.241 | 산만 보면 국이 없는 밥을 먹는 느낌.245 | 청매.246 | 템플스테이 절 누림터가 돼야.248 | 현대판 호계삼소 강원용, 김수환, 법정.251
다섯. 여울지기
스님 불 들어갑니다.254 | 할아버지처럼 따뜻하고 인자하시다.255 | 내가 어떻게 가는지 봐라.257 | 죽고 사는 경계, 원래 없어.259 | 입양아.261 | 그럼 길상사로 오면 되지.267 | 육지 메뚜기도 말 못 해.268 | 이 집엔 아이스크림 같은 건 없나?.269 | 법정 그는 누구인가 1.271 | 법정 그는 누구인가 2.272 | 그래서 본래 붓다.275 | 경전을 돌려준 어른.278 | 화장실 앞에 선열.282 | 스승 먼발치서 있던 두 사람.284 | 비구 법정.288 | 책은 법공양이야 이놈아!.289 | 진리의 말씀.291 | 내가 못 가니까 네가 왔구나.292 | 국 없는 밥과 같은 산.294 | 은영이와 다붓한 정가름.295 | 사랑은 따뜻한 눈길, 끝없는 관심.299 | 사람 구실 못하니 어서 가야지.300 | 지켜드리고 싶어서.302 | 황야의 포장마차가 넘어와요.306 | 수계첩에 이름을 손수 써오시다.307 | 아름다움에는 그립고 아쉬움이 따라야.309 | 부처님이 된 자동차.312 | 서울 놈들 다 더워 죽었다.314 | 없는 걸 만들어드려야 큰일인데.315 | 장보기에서 만나는 우리 어머니 얼굴과 손.316 | 인형을 받아들고 빙그레.317 | 한 살이 마무리 범종소리.318
닫으며.320
어느 해 남도 나들이 길,
법정 스님은 뿌옇고 말간 해를 보시고 “달 같은 해”라고 하셨대.
나는 법정 스님이 ‘달 같은 해’로 다가와.
밝은 빛이지만 은근하시기에 뜨겁지 않아 누구나 다가설 수 있기에.
맑고 향기로운 법정 스님 삶결
‘내 마음 오래도록 봄비 내리는 날,
은근하고 다사로운 법정 스님 말씀에 귀 기울이네‘
“법정 스님은 쉬운 말로 글을 쓰지만, 그런 글이 절대 평범한 사고만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글이 펄펄 살아 숨 쉬는 까닭은 복잡한 생각을 다 거치고, 많은 고민과 깨우침 끝에 나온 결정체이기 때문이거든요. ‘그건 아니지.’ 하는 말씀은 치열한 검증을 거쳐서 나온 말씀이에요. 강하게 말씀하시든 부드럽게 말씀하시든, 시냇물이 흐르듯이 사회에 건강한 생각이 계속 흐르게끔 해주셨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 법정 스님.
굽이굽이 살아가는 길목에 커다란 그늘이 되어주고 숨 쉴 겨를을 주는
법정 스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오늘 하루도 오롯이 누리며 살아갑니다.
“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아야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기연택주
‘경영은 살림’이라고 여기며 살림꾼(경영자)은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밑절미에서 살림살이를 해나가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인문학 눈길로 강연을 하는 경영코치이다. 그리고 ‘으라차차영세중립코리아’와 ‘꼬마평화도서관’ 바라지이며 ‘붓다로 살자’ 연구모임 바라지로 ‘영원히 무기 없는 평화나라 누구라道 기껍고 도타우面 어울려 살 길 이루里’에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법정 스님 숨결》, 《법정, 나를 물들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이 있다.
▣ 주요 목차
열며.4
하나. 벼리기
텅 빈 충만.14 | 무소유.22 | 무소유 밥상.23 | 붓다는 고유명사가 아니야.25 | 두 개가
갖고 싶을 때 하나는 남겨둬라.28 | 글쓰기는 생각을 체에 거르는 일.30 | 쉰이 되기 전에는 삼베와 무명옷만 입겠다.33 | 스님들과 뭘 도모하지 마라.34 | 경을 읽는 눈이 열렸다.35 | 계문.36 | 오보일기.37 |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40 | 내 성미 알지.42 | 청소 공덕.44 | 굶주리는 나라에서 살쪄오다니.48 | 종교인은 제 존재와 사회에 눈을 떠야.51 | 피와 오줌이 이리도 맑아?.54 | 그러니까 맡아야 해요.55 | 청소 불공.59 | 흰 구름 걷히면 청산.62 | 선화, 팔리지 않더라도 남겨놓고 죽어라.64 | 매화천지를 만들어 보라.65
둘. 헤아리기
인연은 시간이란 체에 걸러진다.68 |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결이 있다.70 | 목숨도 없어질 수 있는데.72 | 친절암 불일암.75 | 무설전과 설법전.78 | 파리 길상사가 태어나다.79 | 몸을 바꾸는 다음 생이 아니야.83 | 말빚.85 | 맑고 향기롭게.87 | 쓰레기 줍기로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91 | 충전하러 장에 가는 스님.94 | 전생에 다 해봤어.95 | 깨닫고 나면 불자이길 그쳐.98 |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 운치가 있고.100 | 몸이 바로 법당.101 | 매화는 석가모니 눈.103 | 참다움은 빛나지 않아.105 | 못 알아듣는 말은 소음과 다름없어.107 | 상좌 하나에 지옥 한 칸.109 | 종이와 먹이 평생 안 떨어질 사람이네.111 | 오너가 모는 차는 앞자리가 상석.112 | 천수천안관세음.114 | 심여화사 운수납자.115
셋. 누리기
달 같은 해.118 | ‘ 무소유’가 없으면 평정을 잃는 사람들.122 | 소욕지족은 신선 경지.123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125 | 대중공양이 제불공양.129 | 단순하게 살아라.133 | 음식진언.134 | 절판한 까닭?.136 | 다섯 번째 바보와 첫 번째 바보.137 | 누리 머금은 절편 한 조각.139 | 기품 백련.140 | 도심 절 살림 어찌해야 하나?.142 | 용담.144 | 그저책 한 권이 아니라 새 삶을 빚어주다.146 | 이슬 좀 쓸고 가세요.148 | 바삐 다니면 극락을 지나쳐버려.150 | 중 감투 전생에 다 써봤어.152 | 차 일곱 잔을 마시니.153 | 더울 때는 더위가 되고.154 | 낡은 다후다 이불.156 | 포교 선봉장.158 | 눈물 머금은 신선 수선화.160 | 장미.163 | 밤무대까지 뛰게 하다니.164 | 봉순이.165 | 스승이 아껴뒀던 절.167
넷. 어울리기
내 이웃이 본래 부처이며 천주님.170 | 누구라도 언제든지 오세요.173 | 사랑해야 할 빚은
남아 있다.176 | 본디 청정을 확신한다.178 | 송광사 지붕선과 절대미감.179 | 다 모여라.181 | 읽을 것 없다.185 | 저는 배우는 일은 저를 잊어버리기.186 | 어머니는 목숨 언덕이자 뿌리.191 | 욕심내지 말고 불국토가 되기까지만.192 | 가실 때까지 유머를.196 | “편지다!” 봉투를 건넨 스승.197 | 말과 삶이 조화로운 분.199 | 한밤중을 누리도록 이끄는 기침보살.201 | 퇴원하면 강원도 눈부터 보러 갈 것.202 | 살 땐 그 전부를 살고 죽을 땐 그 전부가 죽어야.203 | 목숨 뿌리는 다를 게 없다.204 |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207 | 절이 된 기생집.209 | 천주님 사랑과 부처님 자비는 한 보따리.214 | 큰일 하고도 힘이 넘치면 겸손하기 어려워.220 | 수제비 빚기, 돌담 쌓기, 전각은 지묵 수좌를 따를 수 없네.222 | 아이고, 천불난다. 옜다! 천불.224 | 편지 답장을 꼬박꼬박.226 | 노벨 소포상이 있다면.230 | 흙탕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232 | ‘ 성찬 드세요’와‘ 공양 주세요’.236 | 인세는 다 어디로 갔을까?.237 | 천불교 교주.239 | 마리아 관음.241 | 산만 보면 국이 없는 밥을 먹는 느낌.245 | 청매.246 | 템플스테이 절 누림터가 돼야.248 | 현대판 호계삼소 강원용, 김수환, 법정.251
다섯. 여울지기
스님 불 들어갑니다.254 | 할아버지처럼 따뜻하고 인자하시다.255 | 내가 어떻게 가는지 봐라.257 | 죽고 사는 경계, 원래 없어.259 | 입양아.261 | 그럼 길상사로 오면 되지.267 | 육지 메뚜기도 말 못 해.268 | 이 집엔 아이스크림 같은 건 없나?.269 | 법정 그는 누구인가 1.271 | 법정 그는 누구인가 2.272 | 그래서 본래 붓다.275 | 경전을 돌려준 어른.278 | 화장실 앞에 선열.282 | 스승 먼발치서 있던 두 사람.284 | 비구 법정.288 | 책은 법공양이야 이놈아!.289 | 진리의 말씀.291 | 내가 못 가니까 네가 왔구나.292 | 국 없는 밥과 같은 산.294 | 은영이와 다붓한 정가름.295 | 사랑은 따뜻한 눈길, 끝없는 관심.299 | 사람 구실 못하니 어서 가야지.300 | 지켜드리고 싶어서.302 | 황야의 포장마차가 넘어와요.306 | 수계첩에 이름을 손수 써오시다.307 | 아름다움에는 그립고 아쉬움이 따라야.309 | 부처님이 된 자동차.312 | 서울 놈들 다 더워 죽었다.314 | 없는 걸 만들어드려야 큰일인데.315 | 장보기에서 만나는 우리 어머니 얼굴과 손.316 | 인형을 받아들고 빙그레.317 | 한 살이 마무리 범종소리.318
닫으며.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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