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흔들림 없이 지켜온 역사, 땅위에 남긴 생각을 찾아서
아프리카 속담에 ‘죽어가는 노인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인들의 지혜가 수많은 책과 기록이 쌓이고 쌓인 도서관 못지않다는 것이다. 길어야 100여 년을 사는 노인들의 삶이 도서관에 비유된다면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을 이어져 내려온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반만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온 한반도에는 몇 발자국만 거닐어도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전해져 내려온 역사와 철학, 옛사람들의 깨달음이 담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쉰다. 무조건 쉽고 편하게 사는 법만 찾느라 폭넓게 생각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잃어버린 우리에겐 무엇보다 흔들림 없이 지켜온 역사, 땅 위에 남긴 생각이 필요하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인들과 함께 삶과 역사의 향기가 깃든 지역을 탐방하며 깨달음을 얻는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의 발걸음을 모은 것이다. 단순히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지식이 아니라 눈과 귀와 발을 더해 받아들인 지식은 인문학에 다가서는 첫 발걸음이 된다. 나아가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스스로 삶의 모토를 만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각 분야의 최고 지식인 13명이 풀어낸 이야기는 다채롭다. 다산 정약용의 첫 번째 좌절에 얽힌 사연과 그것을 극복해낸 이야기, 여성의 활동에 제약이 컸던 조선시대에 기생으로 살면서 최고의 여류시인으로 거듭난 이매창의 작품과 사랑, 조선 왕릉에 숨어 있는 왕과 왕비의 사연들, 성북동에 살았던 작가와 예술가들의 소박하면서도 추억이 깃든 일상, 경복궁과 종묘가 만들어진 진짜 이유, 한강 주변의 산과 섬이 사라지게 된 이야기와 옛 모습 등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부터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곳의 다양한 지식이 숨어 있다.
특히 이 책이 더욱 의미 깊은 것은 단순히 여러 지역에 스민 이야기를 알려주는 방식을 넘어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직접 방방곡곡을 탐방하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발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그 목적이 무엇이든 늘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기쁨, 몰랐던 인물과 만나는 것, 신선한 마음, 놀라운 일에 대한 견문, 그리고 고결한 배움의 습득이 바로 길 위에 있다. 이렇게 눈과 귀와 발로 배운 지식이야말로 진정한 인문학이며 참지식이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누구나 인문학자가 된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가 기존의 인문서와 다른 점은 ‘현장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문학이라 하면 생각하는 힘, 제대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인데 이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탐방과 답사를 통해 친구를 따라 길 위를 터벅터벅 걸으며 그곳에 스며든 소박한 감동을 만나고, 그것이 그대로 인문학적 지식이 되는 방법을 택했다.
최고의 지식인들이 한반도 방방곡곡을 거닐며 찾아낸 이야기에는 옛사람들의 땀과 노력, 낭만이 깃들어 있다. 책 속 내용을 따라 용기를 내 발걸음을 옮기면 넓게는 수천 년을 이어온 역사적 사실부터 좁게는 근현대사를 통과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직접 떠난 곳에서 가던 길 멈추고 바라보고 또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사연 속에는 역사와 문화, 예술, 철학 등이 보물처럼 숨어 있다. 마치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가치와 감동이 가던 길 멈추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길 위의 인문학자로 만들어주는 것과 같다.
하나의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산 아래부터 한 걸음씩 밟아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문학 역시 그러하다. 가장 작은 배움에서 시작해 점차 그 깊이를 더해가는 사람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 발전해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성장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독자들은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가 인문학 여행을 나서는 순례자의 훌륭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이화
Lee E-Hwa,李離和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3년 전에 익산으로 이사와 살다가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공부를 하였으며,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학교를 다니려고 가출하여 부산, 여수, 광주 등지에서 고학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과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역사 분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따져보는 역사책을 쉽게 풀어 써왔다. 그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10권 등을 펴냈다. 또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다.
▣ 주요 목차
머리글 - 깨달음이 있는 발걸음
좌절에서 태어난 깨달음의 즐거움
다산, 좌절의 고통을 곱씹다
다산의 눈에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것들
찰방직에서 찾은 세 가지 즐거움
이매창, 시와 사랑에 얽힌 명기의 삶
조선시대, 기생이란 이름의 여자로 산다는 것
시를 통해 평생을 이어간 사랑
종일토록 술잔을 주고받으며 시를 나누고
매창과 황진이, 같은 듯 다른 두 여인
매창, 다시 살아나다
충무공, 최후까지 충성을 다하다
40전 40승 신화의 시작
국가의 심장부를 지켜낸 사나이
끝까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영원히 지지 않는 불멸의 정신이여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왕릉의 조건
태조가 홀로 묻힌 까닭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만은 거절하지 못하고…
원릉, 죽어서도 계속된 사랑
역사 속 그들과 함께 걷는 길
전통이 곱게 스민 동네, 성북동
한 걸음 내딛는 곳마다 예술가의 향기가 스며들고
성북동을 걷는 것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는 것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질긴 우리의 역사
경주의 남산이 품고 있는 마애불
내 안의 부처를 찾아서
신라인이 만난 큰 바위 얼굴
권력, 건축을 탐하다
무엇을 위한 궁궐인가?
경복궁, 또 다시 태어나다
역사가 쌓이는 시간만큼 종묘도 커진다
살아 있는 건축과 죽은 건축의 차이
그럼에도 남한강은 소리 없이 흐를 뿐이다
민초들의 피와 땀이 서린 부론
파란만장한 역사와 신화가 깃든 부론
제왕들의 고행길이 된 부론
향기로운 인물들이 거쳐 간 부론
그래도 강물은 흐르고 또 흐른다
햇빛에 바래고, 달빛에 물든 스승의 길
그는 왜 치악산으로 숨었을까
왕의 스승이 된 은둔 선비
치악산 곳곳마다 운곡과 태종의 이야기가 깃들고
옛 그림에서 잃어버린 경관을 찾다
섬으로 바뀐 산, 선유도
사라진 섬, 잊혀진 섬 저자도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다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금강의 문화를 찾아서
백제문화 속의 또 다른 백제문화
백제를 닮은 사람들
지금, 조선의 선비정신 바로 보기
배우고 또 배우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아이였다
언어로 그림을 그리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도록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
다시 만나는 황순원
노래는 강줄기처럼 흐른다
이 노래는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우리 삶을 품은 노래
아리랑 가는 길목마다 새로운 꽃은 피고
흔들림 없이 지켜온 역사, 땅위에 남긴 생각을 찾아서
아프리카 속담에 ‘죽어가는 노인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인들의 지혜가 수많은 책과 기록이 쌓이고 쌓인 도서관 못지않다는 것이다. 길어야 100여 년을 사는 노인들의 삶이 도서관에 비유된다면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을 이어져 내려온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반만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온 한반도에는 몇 발자국만 거닐어도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전해져 내려온 역사와 철학, 옛사람들의 깨달음이 담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쉰다. 무조건 쉽고 편하게 사는 법만 찾느라 폭넓게 생각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잃어버린 우리에겐 무엇보다 흔들림 없이 지켜온 역사, 땅 위에 남긴 생각이 필요하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인들과 함께 삶과 역사의 향기가 깃든 지역을 탐방하며 깨달음을 얻는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의 발걸음을 모은 것이다. 단순히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지식이 아니라 눈과 귀와 발을 더해 받아들인 지식은 인문학에 다가서는 첫 발걸음이 된다. 나아가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스스로 삶의 모토를 만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각 분야의 최고 지식인 13명이 풀어낸 이야기는 다채롭다. 다산 정약용의 첫 번째 좌절에 얽힌 사연과 그것을 극복해낸 이야기, 여성의 활동에 제약이 컸던 조선시대에 기생으로 살면서 최고의 여류시인으로 거듭난 이매창의 작품과 사랑, 조선 왕릉에 숨어 있는 왕과 왕비의 사연들, 성북동에 살았던 작가와 예술가들의 소박하면서도 추억이 깃든 일상, 경복궁과 종묘가 만들어진 진짜 이유, 한강 주변의 산과 섬이 사라지게 된 이야기와 옛 모습 등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부터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곳의 다양한 지식이 숨어 있다.
특히 이 책이 더욱 의미 깊은 것은 단순히 여러 지역에 스민 이야기를 알려주는 방식을 넘어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직접 방방곡곡을 탐방하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발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그 목적이 무엇이든 늘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기쁨, 몰랐던 인물과 만나는 것, 신선한 마음, 놀라운 일에 대한 견문, 그리고 고결한 배움의 습득이 바로 길 위에 있다. 이렇게 눈과 귀와 발로 배운 지식이야말로 진정한 인문학이며 참지식이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누구나 인문학자가 된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가 기존의 인문서와 다른 점은 ‘현장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문학이라 하면 생각하는 힘, 제대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인데 이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탐방과 답사를 통해 친구를 따라 길 위를 터벅터벅 걸으며 그곳에 스며든 소박한 감동을 만나고, 그것이 그대로 인문학적 지식이 되는 방법을 택했다.
최고의 지식인들이 한반도 방방곡곡을 거닐며 찾아낸 이야기에는 옛사람들의 땀과 노력, 낭만이 깃들어 있다. 책 속 내용을 따라 용기를 내 발걸음을 옮기면 넓게는 수천 년을 이어온 역사적 사실부터 좁게는 근현대사를 통과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직접 떠난 곳에서 가던 길 멈추고 바라보고 또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사연 속에는 역사와 문화, 예술, 철학 등이 보물처럼 숨어 있다. 마치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가치와 감동이 가던 길 멈추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길 위의 인문학자로 만들어주는 것과 같다.
하나의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산 아래부터 한 걸음씩 밟아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문학 역시 그러하다. 가장 작은 배움에서 시작해 점차 그 깊이를 더해가는 사람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 발전해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성장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독자들은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가 인문학 여행을 나서는 순례자의 훌륭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이화
Lee E-Hwa,李離和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3년 전에 익산으로 이사와 살다가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공부를 하였으며,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학교를 다니려고 가출하여 부산, 여수, 광주 등지에서 고학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과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역사 분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따져보는 역사책을 쉽게 풀어 써왔다. 그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10권 등을 펴냈다. 또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다.
▣ 주요 목차
머리글 - 깨달음이 있는 발걸음
좌절에서 태어난 깨달음의 즐거움
다산, 좌절의 고통을 곱씹다
다산의 눈에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것들
찰방직에서 찾은 세 가지 즐거움
이매창, 시와 사랑에 얽힌 명기의 삶
조선시대, 기생이란 이름의 여자로 산다는 것
시를 통해 평생을 이어간 사랑
종일토록 술잔을 주고받으며 시를 나누고
매창과 황진이, 같은 듯 다른 두 여인
매창, 다시 살아나다
충무공, 최후까지 충성을 다하다
40전 40승 신화의 시작
국가의 심장부를 지켜낸 사나이
끝까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영원히 지지 않는 불멸의 정신이여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왕릉의 조건
태조가 홀로 묻힌 까닭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만은 거절하지 못하고…
원릉, 죽어서도 계속된 사랑
역사 속 그들과 함께 걷는 길
전통이 곱게 스민 동네, 성북동
한 걸음 내딛는 곳마다 예술가의 향기가 스며들고
성북동을 걷는 것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는 것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질긴 우리의 역사
경주의 남산이 품고 있는 마애불
내 안의 부처를 찾아서
신라인이 만난 큰 바위 얼굴
권력, 건축을 탐하다
무엇을 위한 궁궐인가?
경복궁, 또 다시 태어나다
역사가 쌓이는 시간만큼 종묘도 커진다
살아 있는 건축과 죽은 건축의 차이
그럼에도 남한강은 소리 없이 흐를 뿐이다
민초들의 피와 땀이 서린 부론
파란만장한 역사와 신화가 깃든 부론
제왕들의 고행길이 된 부론
향기로운 인물들이 거쳐 간 부론
그래도 강물은 흐르고 또 흐른다
햇빛에 바래고, 달빛에 물든 스승의 길
그는 왜 치악산으로 숨었을까
왕의 스승이 된 은둔 선비
치악산 곳곳마다 운곡과 태종의 이야기가 깃들고
옛 그림에서 잃어버린 경관을 찾다
섬으로 바뀐 산, 선유도
사라진 섬, 잊혀진 섬 저자도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다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금강의 문화를 찾아서
백제문화 속의 또 다른 백제문화
백제를 닮은 사람들
지금, 조선의 선비정신 바로 보기
배우고 또 배우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아이였다
언어로 그림을 그리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도록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
다시 만나는 황순원
노래는 강줄기처럼 흐른다
이 노래는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우리 삶을 품은 노래
아리랑 가는 길목마다 새로운 꽃은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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