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루조당파효

고객평점
저자교고쿠 나쓰히코
출판사항손안의책, 발행일:2015/04/14
형태사항p.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0289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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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서적이 담겨 있는 묘지.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
책이라는 묘석 밑에 잠들어 있는 영혼을 애도하기 위해 한 권의 책을 파는 책방. ‘서루조당’
누군가가 ‘탐서(探書)’를 위해 조당을 방문할 때, 한 권의 책은 허(虛)에서 참(眞)이 된다.

“당신은――어떤 책을 원하십니까.”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서루조당 파효]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서루조당 파효]는 메이지유신 이후 자신들이 가져왔던 옛 문화와 문명개화 이후 외국의 신문화 사이에 길을 잃고 헤매는 일본 근대문학의 개척자들이 서루조당이라는 이름의 서점에서 ‘인생의 한 권’을 찾아 문학의 길을 찾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의 부제 ‘파효’는 破(깨뜨릴 파)와 曉(새벽 호)의 ‘새벽을 깨뜨리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문명개화 이후 어수선하고 새로이 시작되는 시대를 새벽으로 비유하여, 그 어수선함을 깨뜨리고 희망찬 아침을 맞이한다고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는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우키요에 화가 ‘쓰키오카 요시토시’, 일본 근대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문호(文豪) ‘이즈미 교카’, 일본 근대 불교철학자이자 요괴박사 ‘이노우에 엔료’, 일본 근대 아동문학의 개척자이자 대성자 ‘이와야 사자나미’ 등의 실존 인물과 문인 단체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작품에 모티브가 되었던 ‘인생의 한 권’을 허구의 서점 ‘서루조당’의 주인을 통해 깨닫고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은 소설이고 실존 인물들과 단체는 단지 소설의 소재일 뿐이지만, 그들의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기 전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부분들을 소재로 삼아 ‘교고쿠 나쓰히코’의 식의 작풍과 해석으로 현시대에 되살아난다.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바라보는 책에 대한 이야기.

‘교고쿠 나쓰히코’는 이 작품 [서루조당 파효]에서 책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이야기 속에 내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참으로 묘하다. ‘책’이라는 것은 쓴 사람의 죽은 영혼이며, 그 책이 있는 책방은 죽은 영혼이 모여 있는 묘지로 비유하고 있다. 또한 책의 의미나 사상은 글로 표현된 유령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그 글을 읽고 거기에서 무엇을 찾아낼지 어떤 유령을 볼지는 독자에게 달려있다고 설파한다. 그런 죽은 영혼을, 그 책을 원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찾아 읽게 하여 그 영혼을 살려내는 것이 서점과 그 관계자들의 일이라고 설명한다. 현시대의 작가와 서점과 출판사, 독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다.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 ‘서루조당’

‘교고쿠 나쓰히코’는 그의 대표작인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에서 “이 세상에 이상한 일 따위는 없습니다. 존재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 궤를 같이한다. “이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이라곤 없습니다. 세상을 쓸데없는 것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자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의 설정도 ‘백귀야행 시리즈’와 비슷한 면을 이루는데, 장광설의 대가 교고쿠도(추젠지 아키히코)와 울증의 삼류소설가 세키구치의 메이지 시대 버전으로 생각될 만큼 서루조당의 주인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카토의 구조가 유사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백귀야행 시리즈’에서 나왔던 주변 이야기들을 이 작품 속에 녹여내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교고쿠도의 할아버지로 연상되는 등장인물을 설정하여 ‘백귀야행 시리즈’의 주인공 추젠지 아키히코의 설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의 박학다식한 면은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서루조당]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백귀야행 시리즈’를 포함한 그의 작품세계에는 요괴나 괴담이 빠질 수 없는데, 이 작품에서도 요괴와 괴담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괴담만큼 높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문예는 달리 없다. 괴담이야말로 궁극의 작품이다”라고 설파하며 자신의 작품세계에 괴담과 요괴에 대한 의미부여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교고쿠 나츠히코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요괴 연구가이자 광고회사에 근무한 후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한 그는 별다른 절차 없이 책으로 출간되는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10여 년이 걸린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과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오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감을 갖추고 있는 요괴 지식과 항상 독자의 허를 찌르는 현학적인 추리, 그리고 특유의 탐미적인 문장이 어우러진 교고쿠의 작품은 수많은 미스터리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품의 영상화에 관심이 많아서 『항설백물어』와 『망량의 상자』가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가 영화화되었다. 그 외에도 연극, 라디오 드라마,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에서 교고쿠의 작품이 사랑받고 있으며, 또한 저자 자신이 실제 성우, 각본가, 배우 등으로 영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7년 『비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받았고,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후後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받았다.

소설 작가로서는 물론이고 요괴 연구가로도 이름이 높아 관련 저서도 많으며, 소설뿐 아니라 연극, 만화 등의 평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일본화에도 조예가 깊어 요괴 화집을 여러 권 내기도 했다.

현재 계간 잡지 《괴怪》의 책임 편집을 맡고 있으며, 국제 일본 문화 연구센터에서 일본 괴담 문화의 성립과 변천에 관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온다 리쿠와 아야쓰지 유키토 소설의 커버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소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일본어를 부전공하였다. 현재 출판기획자 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카무라 가오루의 [리오우], 교고쿠 나쓰히코의 [백귀야행 음, 양],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백귀야행 시리즈와 [웃는 이에몬], [싫은 소설], 유메마쿠라 바쿠의 [음양사] 시리즈와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샤바케]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마술은 속삭인다], [드림버스터], [외딴집],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괴이], [흔들리는 바위],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등이 있으며, 독특한 색깔의 일본 문학을 꾸준히 소개, 번역할 계획이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탐서·임종 _.7
두 번째 탐서·발심 _85
세 번째 탐서·방편 _159
네 번째 탐서·속죄 _241
다섯 번째 탐서·궐여 _317
여섯 번째 탐서·미완 _393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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