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 작가 소개

저자 : 김은숙
저자는 1991년 문학세계 및 시조 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현대 명시조 100인에 선발되었다. 나래시조문학회장과 산까치 동인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여성시조문학회 이사 겸 동안 이승휴 선양회 부이사장과 삼척얼 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다.
수상 경력은 강원시조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한국계관신인상, 관동문학상 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강물위의 시간들》 외 6권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 서시
보내야 하는 것을
하늘 여는 소리
친구가 가던 날
동행
그랬으면 좋겠다
문풍지
호박손
낙엽의 변주곡
목화밭에서
진달래
강아지풀
편지
엔젤 비빔밥
4월의 외출
외롭기 때문이야 - 핫립 세미지
무엇이 사랑을 아프게 하는가
라오스 소묘
이것만은

PART 2

목이 길어 슬퍼지는 - 바늘꽃
기러기 편지
산사에서 나를 찾는
나문재
김포공항
선혈로 밀어 올린
KTX를 타고
광동성을 지나며
명화를 만나다
종점
네게 쓰는 편지
봄 산에 오릅니다
소금의 맛
하구언에서
부연동에서 그를 만나다
북촌 마을 그림의 언덕
망초 꽃 하얀 풀씨 되어
안갯속에 꿈꾸는 백록담

PART 3

그림이 있는 풍경
항암 미술관 수석에게
경주를 지나며
문풍지를 바르다
폐사지의 단심
물뫼골 연가
3월의 소나타
몽돌 하나 줍다
메시지
산촌 일기
한탄강에서
장군차를 마시다
입추 절기
귀뚜라미
신의 솜씨를 보았네
느릅나무 숲을 깨워
우산국을 찾아서
들풀이 되어
당신이

PART 4

모주 한 주발 털어 넣고
흔들리며 피는 꽃
결 푸른 무늬
순이네 빈대떡집
설국으로 떠나고
머물다 가는 시간
雪香에 젖던 날
계림 단상
우공의 눈물
리버사이드 포인트에서
천리향 피던 날
떠나갈 때는
메콩 강을 건너며
지리산의 일출
가지 않은 길
윗세 오름에서
나무의 기도
가을 소식

PART 5

천 년의 바람 - 안압지에서
거북손
마른 풀잎 뒤척이는
그땐 정말 몰랐어
배꼽 석(石)
또 하나 별은 지고
서지골 편지
함안을 지나며
나목은 설화로 피는데
잡초로 태어나
무위로 가는 길 - 친구에게
시첩을 받고
봄 길 위에
마음자리 놓고 가라시던
강이 열리는 시간
꽃잎은 서럽게 내렸다
사람이 그리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