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시간 2014 0416 -앵커석에서 지켜본 세월호 1년-

고객평점
저자이강윤
출판사항오래된생각, 발행일:2015/04/16
형태사항p.351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282845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월호 사건에 대한 그의 슬픔과 안타까움, 분노는 실로 절절하다”

“발등이 가려운데 구두 위를 긁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은이가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다짐한 말이다.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겠다는 뜻일 것이다. 특정 정파나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그의 두 번째 오프닝 멘트는 알바생의 고달픈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열이 39.5도까지 올라가도 10시간 꼬박 일해야 하고 끼니때 유효기간 지난 삼각김밥을 몰래 먹어야 했다는 내용이다. 소소한 정치 가십거리와 고발성 뉴스논평이 이어진 것은 보름 남짓, 그러다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후, 김종구 한겨레 논설위원의 말을 빌리면, “1년간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지배한 것은 세월호 참사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모두 바쳐 이 사건의 진실을 전하고, 의미를 짚고, 대안을 찾는 데 힘을 쏟았다. 그가 매일 진행하는 국민TV 뉴스프로그램 [이강윤의 오늘]을 통해서만이 아니다. 유가족들을 쫓아다니며 인터뷰를 하고,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세월호 사건을 진단하는 등 지난 1년을 온통 세월호 사건과 더불어 살아왔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결실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국가인가? … “밥 굶고 비 맞는 엄마아빠, 나 아직 떠날 수 없어요” …

세월호 멘트 제목을 날짜순으로 몇 가지만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은 과연 국가인가?/1주일째 사람 숫자도 못 세다/구름 위의 심판자가 된 대통령/소방대원들이 불 꺼지기 기다렸다 들어갑디까?/“친구들아 살아서 보자!”/차라리 어버이날이 없었더라면 ……/“가난했어도 행복했는데, 니가 없으니 가난만 남는구나”/“가장 두려운 것은 잊혀지는 겁니다”/시작일만 있고 마감일은 없는 어느 전시회/“살아서 돌아온 아이들이 죽은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다”/비가 되어 엄마아빠 찾아온 아이들/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죄 없는데 죄인이 된 엄마아빠, 밥 굶고 비 맞는 엄마아빠 …… 나 아직 떠날 수 없어요”/어느 고3생이 유민아빠께 쓴 편지/‘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면서 보고는 왜 받았습니까?/시민의 명령입니다. “이제 그만 단식을 푸십시오!”/추석도 땅바닥에서 지냈습니다./택배로 배달된 세월호 희생자 유품/새끼 잃은 부모들 가슴에 내리는 찬 이슬, ‘한로(寒露)’/실종자 가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유가족!/“기다려. 형이 좋아하는 라면 맨날 끓여줄게”/‘진시황 토용’ 사이로 국회 입장한 대통령/선체 수색은 오늘로 끝이지만, 진상규명은 오늘부터 시작/“돈 때문에 세월호 인양이 힘들다”고요?/교황의 첫 마디, “세월호 어떻게 돼가나요?”/세월호특위 시행령, 문제 심각/이런 꼴로 세월호 1주년을 맞으면서 국가를 국가라 부를 수 있습니까?/이게 ‘상가(喪家)’ 풍경 맞습니까? - 다시 4월을 맞으며

제목들만 간추려 읽어도 지난 1년간의 가슴 아픈 상처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상처를 헤집자는 건 아닙니다. 같이 잊지 않고자 함입니다. 최소한의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끄러운 책이 ‘세월호’라는 이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분들께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조심스럽게 소망합니다.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진실은 반드시 인양되어야 합니다, 꼭.”

천성적인 해학과 유머, 풍자와 페이소스가 촌철살인의 멘트 속에 녹아 있다

오프닝·클로징 멘트에는 세월호 이외에도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을 주름지게 하거나 오점을 남긴 주요 사안들도 언급되어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사건 1심에 대한 촌평인 “원세훈 씨,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현 정권의 대표적인 인사 실패 사례를 지적한 촌평인 “문창극 후보자, ‘무상급식은 북한의 배급제 같다’”, 밀양 할머니들의 처절할 송전탑 반대 운동을 전하는 “경찰과 수녀의 ‘전투’”, 그리고 제목만 나열하면, 세월호와 윤 일병 사건, ‘일란성 쌍생아’/카톡 검열은 ‘긴급조치 10호’/저 ‘세금도적떼’들 먼저 소탕하십시오/차마 안 떨어지는 말, “굿바이 신해철!”/혈세로 빚 갚아달라면서 ‘복지 잔치’ 벌인 공기업들/46억 재산가의 “나도 전세살이”/“경비원이 분신해서 아파트명예 실추됐다” 경비원들 집단해고/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찌라시’ 짜깁기실?/‘땅콩 부사장’, 마름 부리던 악덕 지주와 뭐가 다른가/민심에 불 댕긴 “진돗개가 청와대 실세”/70미터 상공 굴뚝에서 온 편지/강남 고소득자는 0원, ‘송파 세 모녀’는 매달 5만 원/‘불어 터지기 쉬운 국수’ 말고 찰밥을!/‘간게남’ 홍 지사님! 서점에 한번 들러보시지요 등등 그야말로 “사회 곳곳의 곪은 부분을 해부하고 ‘사람’이 실종된 사회의 민낯에 메스를 들이댔다”. 이것이 세월호를 정점으로 각종 사안에 투영된 우리의 현주소다.

다시 4월 … “우리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닌가”

세월호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니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듯, 우리는 그렇게 적당히 아물기를 기다려 온 것은 아닌가.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에 따라 선실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다가 배와 함께 침몰해간 승객들처럼, 우리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닌가. 지은이가 다시 맞는 4월에 던지는 화두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4.16 1주기를 앞두고 부끄럽게 옷깃 여밉니다. 산 자는 그들이 살아있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주어야 진짜 살아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슬픈 봄, 참담한 봄, 다시 4월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예은이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렇게 화답한다.
“이 책에는 슬픔, 고통, 분노, 좌절, 미안함, 서러움이 가득하겠죠. 지난 1년이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겨우 이런 넋두리하려고 책을 내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에는 희망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세월호를 인양하고, 실종자를 찾고, 진실을 드러내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그래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겪은 것보다 훨씬 더 한 슬픔, 고통, 서러움도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이강윤 앵커의 이 책이 바로 그런 희망을 보여주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이강윤 앵커를 통해 언론의 희망을 보았듯이.”

▣ 작가 소개

저 : 이강윤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88년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동아일보, 문화일보에서 기자와 부장으로 일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에서 4년간 홍보기획담당관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현재 국민TV 뉴스프로그램 [이강윤의 오늘] 앵커를 맡고 있고, 각종 매체에 정치·시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평론집 《영화 속 세상읽기》(책이있는마을)가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예은이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객관적 사실 추구 매진 [이강윤의 오늘]
‘안전 대한민국’ 희망도 보여주리라 믿어

추천사/ 김종구 (한겨레 논설위원)
사회 전반 곪은 구석 해부하고
‘사람’이 실종된 사회의 민낯에 메스 들이대

프롤로그
“국가란 무엇인가” 아직도 묵묵부답
그러나 진실은 반드시 인양되어야 한다, 꼭!!

2014년 4~6월
1주일째 사람 숫자도 못 세다

2014년 7~9월
노란 리본, 강토를 뒤덮다

2014년 10~12월
침몰한 꿈, 멈춘 시간
실종자 가족들, “우리도 유가족이고 싶다”

2015년 1~3월
지울 수 없는 기억, 잊을 수 없는 약속

에필로그
다시 4월

세월호 칼럼과 인터뷰
“진실을 인양하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