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어린왕자의 서울 여행

▣ 출판사서평

교육부에서는 2015년 신학기부터 안전 교육 7대 영역 표준안을 마련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연령에 맞춰 교육을 하기로 했다.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은 *생활 *교통 *폭력 *신변 *약물·사이버 *재난 *직업 *응급 처치 등이다.『도와 줘! 어린 왕자의 서울 여행』은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토대로 꾸며진 책이다.

우리 인간은 아플 때 약의 도움으로 쉽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약을 함부로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약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받는 일은 곧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어려서부터 담배, 알코올의 유해 성분을 제대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에는 니코틴이라는 강한 마약 성분이 들어 있어서 어린 나이에 담배를 접하면 더 빨리 니코틴 중독에 빠진다. 또한 불안감으로 쉽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나쁜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나는 담배가 싫어요!” 하고 말하는 습관을 익힌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담배를 멀리 하게 될 것이다. 알코올 중독은 음주 운전, 가족 폭력, 아이 학대 등으로 이어진다. 부모가 알코올 중독인 가정의 아이들이 알코올 중독에 쉽게 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알코올 중독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감정 표현이 서툴 뿐만 아니라 해로운 방법으로 두려움이나 분노를 표현해서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약, 담배, 알코올 중독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 사이버 중독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가입자 수가 세계 1위다. 정보산업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인터넷 중독 청소년도 많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95%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그 중 20%가 어린이 가입자이다. 청소년까지 더한다면 인터넷 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층이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우리의 아동과 청소년이 사이버 중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불행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