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후에 아동문학의 성자로 추앙받는 권정생 선생님, 지금의 어린이들을 위해 동시를 읽고 재해석함으로서 8주기를 추모하는 산문집
〈〈권정생 동시 읽기〉〉, ‘권정생 동시를 사랑하는 안도현과 열아홉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엮다
2007년 5월 17일에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은 돌아가신 뒤에 아동문학의 성자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평생 가난하게 살면서 동화를 써서 받아 모은 원고료와 작고 후 동화책이 팔려서 발생될 저작권 인세를 모두 북한어린이와 아프리카어린이 돕기에 쓸 것을 유언으로 남겼으며, 이후 권정생어린이재단이 발족되어 유지를 받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모했습니다. 현북스는 2015년 5월 17일 8주기를 맞이하여, 권정생 선생님의 동시를 읽고 쓴 산문집을 기획하여 출간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대표적인 동화로 평가받는 〈강아지똥〉으로 등단하기 전에 이미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썼으며, 동화를 쓰는 틈틈이 평생 동시를 써 왔습니다. 동화에 견주어 많은 편수는 아니지만 우리 마음에 꼭 간직해야 할 좋은 동시들이 많습니다.
1. 권정생 동시를 사랑하는 시인 안도현과 열아홉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엮었습니다.
안도현 시인을 비롯한 열아홉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권정생 동시를 직접 골라서 읽고 스스로 어떤 느낌을 받았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또 자기 삶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쓴 글을 싣고 있습니다.
2. 권정생 동시에 꾸준히 곡을 붙여 발표한 작곡가 백창우의 동요 악보를 싣고 있습니다.
3. 권정생 동시 각 편마다 권정생 선생님 살아생전에 아주 가깝게 지냈던 화가 이철수의 그림이 곁들여 있습니다.
4. 권정생 동시는 세상을 새롭게 보고, 새롭게 느끼고, 새롭게 깨닫게 해 줍니다.
권정생 선생님 동시는 우리를 그런 동시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사람이 스스로 사람답게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식물이나 동물 같은 생명체하고 함께 사는 길, 생명이 없는 물건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마음과 생각을 보여줍니다.
5. 권정생 동시 한 편을 마음에 품고 살면 세상을 더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즐겁거나 기쁘거나 괴롭거나 외롭거나 힘들 때, 동시 한 편을 자연스레 입말로 외울 수 있다면 그러면 더 즐겁고 기쁜 마음이 될 테고, 괴롭거나 힘들 때는 그것을 녹이고 이겨내는 힘을 얻게 되겠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권정생 동시를 좋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지금껏 자주 접하던 글하고 조금 다릅니다. 재미에 빠져서 금방 읽을 있는 책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되새기면서 깊이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야 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시 해설 산문집입니다.
▣ 작가 소개
원저 : 권정생
權正生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되자 곧바로 우리 나라로 오셨다. 1969년에 <강아지똥>으로 제1회 기독교 아동 문학상을 받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몽실 언니』, 『강아지 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0살 나던 194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나 아홉식구가 뿔뿔이 헤어지고 생사도 모르는 가운데 부산에서 재봉틀 상회 점원 일을 했다. 19살에 늑막염과 폐결핵을 앓고 거기에 신장, 방광결핵까지 겹친다. 고향집에 돌아와 투병생활을 하나 집나간 동생과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죽기를 바랄만큼 괴로워 했다. 1963년 교회학교 교사로 정식 임명되어 죽지 않는다는 신념만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동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떠돌이 방랑생활을 자청하지만 병이 더욱 심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북 안동에 혼자 남아 교회 종지기로 일한다.
1969년 동화 『강아지똥』으로 월간 기독교 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으며 1975년에는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 뒤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점득이네』, 『한티재 하늘』,『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무명저고리와 엄마』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다.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7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작가는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녘 형제에 대한 사랑을 주된 주제로 하여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힘이 없고 약한 주인공들이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에게 기여하는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적인 삶을 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처마 밑의 강아지 똥을 보고 썼다는 『강아지똥』과 절름발이 소녀의 꿋꿋한 이야기를 담은 『몽실언니』는 무시당하고 상처받으며 소외된 주인공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주요 목차
운동화 고무신을 신은 할아버지 시인 김은영
다람쥐 다람쥐와 도토리가 있는 마을 김이구
바다와 하늘 지구 어항 김현신
방물 장수 할머니 할매 우리 동네에는 안 오시나요 노경실
쑥절편 그게 사랑 아닐까요 도종환
구만이 구만이 시 위에 겹쳐 보이는 얼굴 박경선
몽당연필 내가 좀 더 길었더라면 박우진
결핵·1 아픔을, 그 아픔을 온몸으로 껴안고 서정오
밭 한 뙤기 마음을 흔들어 놓은 시 서정홍
운동화 이야기 힘으로 살았던 권정생 삼촌 송재찬
개울물 개울물이 또로롤롱 띵굴렁 쪼올딱 신재섭
개울물 참 좋은 데로 가는 개울물 안도현
민들레 이야기 강아지똥과 민들레 이야기 오승강
진달래 꺾어 들고 진달래 꺾어 들고만 보면 떠오르는 일 윤태규
가을 하늘 하늘에 무엇이 보이나요 이주영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첫눈 이하얀
감자 꼬마 감자의 동그란 잠 임효신
밭 한 뙤기 이 집 임자는 주중식
쑥절편 쑥 향기, 추억 향기 최연희
엄마 엄마 우리 엄마, 꽃밭 동요 악보와 글 백창우
사후에 아동문학의 성자로 추앙받는 권정생 선생님, 지금의 어린이들을 위해 동시를 읽고 재해석함으로서 8주기를 추모하는 산문집
〈〈권정생 동시 읽기〉〉, ‘권정생 동시를 사랑하는 안도현과 열아홉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엮다
2007년 5월 17일에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은 돌아가신 뒤에 아동문학의 성자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평생 가난하게 살면서 동화를 써서 받아 모은 원고료와 작고 후 동화책이 팔려서 발생될 저작권 인세를 모두 북한어린이와 아프리카어린이 돕기에 쓸 것을 유언으로 남겼으며, 이후 권정생어린이재단이 발족되어 유지를 받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모했습니다. 현북스는 2015년 5월 17일 8주기를 맞이하여, 권정생 선생님의 동시를 읽고 쓴 산문집을 기획하여 출간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대표적인 동화로 평가받는 〈강아지똥〉으로 등단하기 전에 이미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썼으며, 동화를 쓰는 틈틈이 평생 동시를 써 왔습니다. 동화에 견주어 많은 편수는 아니지만 우리 마음에 꼭 간직해야 할 좋은 동시들이 많습니다.
1. 권정생 동시를 사랑하는 시인 안도현과 열아홉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엮었습니다.
안도현 시인을 비롯한 열아홉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권정생 동시를 직접 골라서 읽고 스스로 어떤 느낌을 받았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또 자기 삶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쓴 글을 싣고 있습니다.
2. 권정생 동시에 꾸준히 곡을 붙여 발표한 작곡가 백창우의 동요 악보를 싣고 있습니다.
3. 권정생 동시 각 편마다 권정생 선생님 살아생전에 아주 가깝게 지냈던 화가 이철수의 그림이 곁들여 있습니다.
4. 권정생 동시는 세상을 새롭게 보고, 새롭게 느끼고, 새롭게 깨닫게 해 줍니다.
권정생 선생님 동시는 우리를 그런 동시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사람이 스스로 사람답게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식물이나 동물 같은 생명체하고 함께 사는 길, 생명이 없는 물건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마음과 생각을 보여줍니다.
5. 권정생 동시 한 편을 마음에 품고 살면 세상을 더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즐겁거나 기쁘거나 괴롭거나 외롭거나 힘들 때, 동시 한 편을 자연스레 입말로 외울 수 있다면 그러면 더 즐겁고 기쁜 마음이 될 테고, 괴롭거나 힘들 때는 그것을 녹이고 이겨내는 힘을 얻게 되겠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권정생 동시를 좋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지금껏 자주 접하던 글하고 조금 다릅니다. 재미에 빠져서 금방 읽을 있는 책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되새기면서 깊이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야 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시 해설 산문집입니다.
▣ 작가 소개
원저 : 권정생
權正生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되자 곧바로 우리 나라로 오셨다. 1969년에 <강아지똥>으로 제1회 기독교 아동 문학상을 받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몽실 언니』, 『강아지 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0살 나던 194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나 아홉식구가 뿔뿔이 헤어지고 생사도 모르는 가운데 부산에서 재봉틀 상회 점원 일을 했다. 19살에 늑막염과 폐결핵을 앓고 거기에 신장, 방광결핵까지 겹친다. 고향집에 돌아와 투병생활을 하나 집나간 동생과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죽기를 바랄만큼 괴로워 했다. 1963년 교회학교 교사로 정식 임명되어 죽지 않는다는 신념만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동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떠돌이 방랑생활을 자청하지만 병이 더욱 심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북 안동에 혼자 남아 교회 종지기로 일한다.
1969년 동화 『강아지똥』으로 월간 기독교 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으며 1975년에는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 뒤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점득이네』, 『한티재 하늘』,『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무명저고리와 엄마』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다.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7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작가는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녘 형제에 대한 사랑을 주된 주제로 하여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힘이 없고 약한 주인공들이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에게 기여하는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적인 삶을 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처마 밑의 강아지 똥을 보고 썼다는 『강아지똥』과 절름발이 소녀의 꿋꿋한 이야기를 담은 『몽실언니』는 무시당하고 상처받으며 소외된 주인공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주요 목차
운동화 고무신을 신은 할아버지 시인 김은영
다람쥐 다람쥐와 도토리가 있는 마을 김이구
바다와 하늘 지구 어항 김현신
방물 장수 할머니 할매 우리 동네에는 안 오시나요 노경실
쑥절편 그게 사랑 아닐까요 도종환
구만이 구만이 시 위에 겹쳐 보이는 얼굴 박경선
몽당연필 내가 좀 더 길었더라면 박우진
결핵·1 아픔을, 그 아픔을 온몸으로 껴안고 서정오
밭 한 뙤기 마음을 흔들어 놓은 시 서정홍
운동화 이야기 힘으로 살았던 권정생 삼촌 송재찬
개울물 개울물이 또로롤롱 띵굴렁 쪼올딱 신재섭
개울물 참 좋은 데로 가는 개울물 안도현
민들레 이야기 강아지똥과 민들레 이야기 오승강
진달래 꺾어 들고 진달래 꺾어 들고만 보면 떠오르는 일 윤태규
가을 하늘 하늘에 무엇이 보이나요 이주영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첫눈 이하얀
감자 꼬마 감자의 동그란 잠 임효신
밭 한 뙤기 이 집 임자는 주중식
쑥절편 쑥 향기, 추억 향기 최연희
엄마 엄마 우리 엄마, 꽃밭 동요 악보와 글 백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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