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정원을 돌보고, 정원은 나를 돌본다!”
정원사이자 선禪 수행가인 저자가 안내하는‘정원 가꾸기 명상’
저자 자키아 로렌 머레이는 조경사이자,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상즉종相卽宗(Order of Interbeing)에 소속되어 오랫동안 선禪과 명상을 수행했으며,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신학 전공자이기도 하다. 저자의 이런 이력 아래, 고된 노동일 수도 있는 정원 일이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고 가꾸는 명상 수행으로 거듭났다. 그녀 자신이 직업인으로서 일상적으로 해온 정원 일을 명상과 선 수행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이 책에서 정갈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낸다. 마치 자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 같다.
눈부신 문명의 발달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지구 끝까지 소식을 전하게 되었지만, 우리는 정작 자기 자신과는 소통하지 못하며, 자신의 깊은 내면에는 가닿지 못한다. 얼어붙은 땅처럼 차가운 기술의 발전과 바쁜 일상의 감옥에 갇혀 지낼 뿐이다. 하지만 마음을 살피면서 느리지만 의식적으로 정원 일을 하다 보면 책상 밑에 뱀처럼 뒤엉킨 전선 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든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던 어린 아이의 감각을 되찾아 우리 삶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잡초를 뽑고, 흙을 준비하고, 심고, 물주고, 가지치고, 수확하며 정원을 가꾸는 것은 야생과 문명 사이에 자신을 두는 일이다. 정원을 가꿀 때는 자연의 아주 작은 부분에도 모든 감각이 살아나고, 지금 이 순간에 뿌리내리게 된다. 마음을 살피면서 정원 일을 한다는 것은 내가 쓰는 삽과 나의 걸음이나 손길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는 일이다. 그러다 보면 외부로만 향해 있던 마음은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가닿고, 이리저리 얽힌 생각들도 스르르 풀려 가지런해진다.
이렇듯 정원 일을 하면서 자연을 섬세하게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더 확고히 머물게 되고, 우리의 내면은 더 크게 열리고 더 깊이 확장된다. 정원 일을 선 수행과 결합시키면서 저자는 정원 가꾸기를 통해 현재의 순간을 사는 울림 깊은 경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를 ‘온전한 나’로 이끄는 정원의 지혜!
흙을 고르고, 씨앗을 심고, 풀을 뽑으며 참된 나를 오롯이 꽃피운다.
- 한 그루 나무에서 배우는 ‘그저 존재하기’
자연은 존재하기의 달인이다. 자연은 그저 거대하고 무한하고 절대적인 자신으로 존재할 줄 안다.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늘을 향해 뻗은 나뭇가지들, 곧고 늠름하게 서 있는 둥치, 구불구불 땅속 깊이 흐르는 뿌리를 바라보면서 나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정원에 이 나무가 존재하는 것에 감사한다. 나무에는 고대의 바람과 바다에서 온 비와 수년간의 햇빛이 담겨 있다. 그 심오한 존재함은 고요와 정적으로 다가온다. 나무처럼 가만히 서서 갖가지 생각들은 정원 밖으로 흘려보내고, 나는 오직 나 자신으로 돌아간다.
- 잡초 없애기로 배우는 ‘내 마음 들여다보기’
정원에서 잡초로 뒤얽힌 곳을 정리하는 것은 마음을 살피고 비우는 중요한 명상법이 된다. 마음을 닫은 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이기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감수성이 생긴다. 마음도 부드러워진다. 정원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을 바라보면서, 자주 모른 체했던 내 마음속의 뒤얽힌 구석을 응시한다. 그리고 그 뿌리가 널리 퍼져 있는지, 밑으로 깊이 뻗어 있는지 살펴본다. 잡초는 내가 삶의 어느 부분에 집착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 가지치기에서 배우는 ‘익숙한 것을 버리는 용기’
가지치기는 과거의 것을 없애서 새로운 것이 자라고 꽃 피울 자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미지의 새로운 것을 위해 오래되고 익숙한 것을 떠나보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나에게 현실성이 없거나 건전하지 않거나 진실하지 않은데도 자꾸 떠오르는 생각, 이야기, 습관화된 행동은 없는가? 나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구태의연한 행동이나 삶의 방식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것들이야말로 내가 오랜 동안 조금씩 조금씩 키워온 낡은 가지들이다. 정원의 낡은 가지들을 잘라내며 내 안에 오래도록 들러붙어 있던 습관도 잘라낸다. 그때 내 존재에 투명함, 평화, 차분함 같은 새로운 싹이 자라나 뿌리내릴 공간이 열린다.
- 두엄에서 배우는 ‘생명의 순환’
퇴비 깊숙한 곳에서는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 음식물 찌꺼기와 낙엽이 겹겹이 쌓여서 기름지게 썩어가는 퇴비 더미에 생명이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다. 미생물이 퇴비 밑바닥의 어둠 속에 살면서 옛 정원의 잔해를 소비하고 새 생명을 탄생시킨다. 퇴비를 관찰하면 만물의 무상無常함을 관조할 수 있다. 자연은 진행 중에 있는 무상함이다. 썩어가는 한가운데 풍요로움이 있다. 마음을 살피며 두엄을 관찰하면, 영원한 순환 속에 생명이 죽음의 뒤를 잇는다는 사실을 통찰하게 된다. 두엄 더미를 바라보며 소멸과 죽음에 만족하는 자연을 본받아 배우고,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 정원 속의 자연을 느끼며 ‘홀로 존재한다는 생각 버리기’
정원에서 나뭇잎 하나, 꽃 한 송이, 열매 한 알, 곤충 한 마리만 살펴보아도 그 안에 태양과 온기, 하늘, 구름, 비와 대지, 무기물, 시간, 공간 등 모든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우리의 의식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존재를 개별자로 느끼는 감각을 버릴 수 있다.
- 정원 일에서 배우는 ‘온전한 나 자신 되기’
정원 가꾸기에 생명력을 쏟아 부으며 맑게 각성한 채 깊이 몰두하면, 나도 함께 성장한다. 정원 가꾸기는 나의 참된 본성, 즉 근본적인 선함이 꽃으로 피어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정원에서 마음을 살피며 흙을 고르고, 꽃과 나무를 심고, 잡초를 뽑고, 가지를 치면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더 진실해지고, 이해심과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자라난다. 스스로 덧붙인 선입견이나 주관적인 관점으로 마음 안팎의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직접 경험한 정원에서의 선禪과 명상을 풀어 쓴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삶의 조언과 영감을 얻을 것이다.” - 웬디 존슨, 《용의 문에서 정원 가꾸기》의 저자 -
“이 책은 정원을 가꾸는 기쁨에서 흘러나온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 아름다운 시들이 당신의 마음을 살찌울 것이다.” - 셔릴 윌퐁, 《명상하는 정원사》의 저자 -
“멋진 책이다. 머리맡이나 정원에 두고 보고 싶다. 정원이 얼마나 성스러운 공간인지 알고 있는 모두에게 더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엘리자베스 머레이, 《영혼을 위한 정원 가꾸기》의 저자 -
“정원을 온 우주가 담긴 곳으로 바꿔놓는 저자 덕분에,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도 정원과 삶의 길을 상쾌한 호흡으로 새롭게 걷게 될 것이다.” - 아마존 독자 -
“어머니 대지에 대한 사랑과 위대한 지혜가 가득한, 흔치 않은 책이다. 정원을 아끼는 이들뿐 아니라 책을 즐겨 읽는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 아마존 독자 -
단단한 흙을 고르며 굳은 마음을 풀고
웃자란 가지를 자르며 묵은 습관을 잘라내고
꽃과 나무를 키우며 참된 나를 꽃피우라!
▣ 작가 소개
저자 : 자키아 로렌 머레
미국 조경사 협회의 정회원이자 공인받은 마사지 치료사이다. 현재 영성계몽센터(CSE) 소속의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요가 강좌와 봉사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상즉종相卽宗(Order of Interbeing)에 소속되어 오랫동안 선禪과 명상을 수행해 왔다. 또한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고자 하는 비폭력 무술인 합기도를 수련하는 무도인武道人이기도 하다. 2급 갈색 띠 소지자로서 캘리포니아 주 산타크루즈의 합기도 훈련원에서 규칙적으로 수련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녀는 산타크루즈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 살고 있는데, 야생 공작이 자유로이 노닐다가 지붕 위의 삼나무에 앉아 잠을 자고 가기도 하는 평화로운 곳이라고 한다.
그림 : 제이슨 디앤토니스
조각가이자 시각 예술가.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으며, 여러 화랑과 미술 서적, 교과서, 소설, 아동서 등에서 그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최근에 패럴랙스 프레스사와 함께 작업한 책으로 《공간 만들기 - 집에서 홀로 하는 명상Making Space : Creating a Home Meditation Practice》(틱낫한 著), 《화엄경Little Pilgrim》(고은 著)이 있다. www.jasondeantonis.com에서 그의 작품을 더 만나볼 수 있다.
역자 : 이석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입시학원에서 한동안 대입 논술과 영어를 가르쳤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철학과 소설 등 인문 분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럽신화》 《모든 것이 돌아오는 곳》 《헝거게임으로 철학하기》 등이 있다.
“나는 정원을 돌보고, 정원은 나를 돌본다!”
정원사이자 선禪 수행가인 저자가 안내하는‘정원 가꾸기 명상’
저자 자키아 로렌 머레이는 조경사이자,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상즉종相卽宗(Order of Interbeing)에 소속되어 오랫동안 선禪과 명상을 수행했으며,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신학 전공자이기도 하다. 저자의 이런 이력 아래, 고된 노동일 수도 있는 정원 일이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고 가꾸는 명상 수행으로 거듭났다. 그녀 자신이 직업인으로서 일상적으로 해온 정원 일을 명상과 선 수행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이 책에서 정갈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낸다. 마치 자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 같다.
눈부신 문명의 발달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지구 끝까지 소식을 전하게 되었지만, 우리는 정작 자기 자신과는 소통하지 못하며, 자신의 깊은 내면에는 가닿지 못한다. 얼어붙은 땅처럼 차가운 기술의 발전과 바쁜 일상의 감옥에 갇혀 지낼 뿐이다. 하지만 마음을 살피면서 느리지만 의식적으로 정원 일을 하다 보면 책상 밑에 뱀처럼 뒤엉킨 전선 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든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던 어린 아이의 감각을 되찾아 우리 삶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잡초를 뽑고, 흙을 준비하고, 심고, 물주고, 가지치고, 수확하며 정원을 가꾸는 것은 야생과 문명 사이에 자신을 두는 일이다. 정원을 가꿀 때는 자연의 아주 작은 부분에도 모든 감각이 살아나고, 지금 이 순간에 뿌리내리게 된다. 마음을 살피면서 정원 일을 한다는 것은 내가 쓰는 삽과 나의 걸음이나 손길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는 일이다. 그러다 보면 외부로만 향해 있던 마음은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가닿고, 이리저리 얽힌 생각들도 스르르 풀려 가지런해진다.
이렇듯 정원 일을 하면서 자연을 섬세하게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더 확고히 머물게 되고, 우리의 내면은 더 크게 열리고 더 깊이 확장된다. 정원 일을 선 수행과 결합시키면서 저자는 정원 가꾸기를 통해 현재의 순간을 사는 울림 깊은 경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를 ‘온전한 나’로 이끄는 정원의 지혜!
흙을 고르고, 씨앗을 심고, 풀을 뽑으며 참된 나를 오롯이 꽃피운다.
- 한 그루 나무에서 배우는 ‘그저 존재하기’
자연은 존재하기의 달인이다. 자연은 그저 거대하고 무한하고 절대적인 자신으로 존재할 줄 안다.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늘을 향해 뻗은 나뭇가지들, 곧고 늠름하게 서 있는 둥치, 구불구불 땅속 깊이 흐르는 뿌리를 바라보면서 나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정원에 이 나무가 존재하는 것에 감사한다. 나무에는 고대의 바람과 바다에서 온 비와 수년간의 햇빛이 담겨 있다. 그 심오한 존재함은 고요와 정적으로 다가온다. 나무처럼 가만히 서서 갖가지 생각들은 정원 밖으로 흘려보내고, 나는 오직 나 자신으로 돌아간다.
- 잡초 없애기로 배우는 ‘내 마음 들여다보기’
정원에서 잡초로 뒤얽힌 곳을 정리하는 것은 마음을 살피고 비우는 중요한 명상법이 된다. 마음을 닫은 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이기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감수성이 생긴다. 마음도 부드러워진다. 정원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을 바라보면서, 자주 모른 체했던 내 마음속의 뒤얽힌 구석을 응시한다. 그리고 그 뿌리가 널리 퍼져 있는지, 밑으로 깊이 뻗어 있는지 살펴본다. 잡초는 내가 삶의 어느 부분에 집착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 가지치기에서 배우는 ‘익숙한 것을 버리는 용기’
가지치기는 과거의 것을 없애서 새로운 것이 자라고 꽃 피울 자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미지의 새로운 것을 위해 오래되고 익숙한 것을 떠나보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나에게 현실성이 없거나 건전하지 않거나 진실하지 않은데도 자꾸 떠오르는 생각, 이야기, 습관화된 행동은 없는가? 나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구태의연한 행동이나 삶의 방식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것들이야말로 내가 오랜 동안 조금씩 조금씩 키워온 낡은 가지들이다. 정원의 낡은 가지들을 잘라내며 내 안에 오래도록 들러붙어 있던 습관도 잘라낸다. 그때 내 존재에 투명함, 평화, 차분함 같은 새로운 싹이 자라나 뿌리내릴 공간이 열린다.
- 두엄에서 배우는 ‘생명의 순환’
퇴비 깊숙한 곳에서는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 음식물 찌꺼기와 낙엽이 겹겹이 쌓여서 기름지게 썩어가는 퇴비 더미에 생명이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다. 미생물이 퇴비 밑바닥의 어둠 속에 살면서 옛 정원의 잔해를 소비하고 새 생명을 탄생시킨다. 퇴비를 관찰하면 만물의 무상無常함을 관조할 수 있다. 자연은 진행 중에 있는 무상함이다. 썩어가는 한가운데 풍요로움이 있다. 마음을 살피며 두엄을 관찰하면, 영원한 순환 속에 생명이 죽음의 뒤를 잇는다는 사실을 통찰하게 된다. 두엄 더미를 바라보며 소멸과 죽음에 만족하는 자연을 본받아 배우고,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 정원 속의 자연을 느끼며 ‘홀로 존재한다는 생각 버리기’
정원에서 나뭇잎 하나, 꽃 한 송이, 열매 한 알, 곤충 한 마리만 살펴보아도 그 안에 태양과 온기, 하늘, 구름, 비와 대지, 무기물, 시간, 공간 등 모든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우리의 의식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존재를 개별자로 느끼는 감각을 버릴 수 있다.
- 정원 일에서 배우는 ‘온전한 나 자신 되기’
정원 가꾸기에 생명력을 쏟아 부으며 맑게 각성한 채 깊이 몰두하면, 나도 함께 성장한다. 정원 가꾸기는 나의 참된 본성, 즉 근본적인 선함이 꽃으로 피어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정원에서 마음을 살피며 흙을 고르고, 꽃과 나무를 심고, 잡초를 뽑고, 가지를 치면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더 진실해지고, 이해심과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자라난다. 스스로 덧붙인 선입견이나 주관적인 관점으로 마음 안팎의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직접 경험한 정원에서의 선禪과 명상을 풀어 쓴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삶의 조언과 영감을 얻을 것이다.” - 웬디 존슨, 《용의 문에서 정원 가꾸기》의 저자 -
“이 책은 정원을 가꾸는 기쁨에서 흘러나온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 아름다운 시들이 당신의 마음을 살찌울 것이다.” - 셔릴 윌퐁, 《명상하는 정원사》의 저자 -
“멋진 책이다. 머리맡이나 정원에 두고 보고 싶다. 정원이 얼마나 성스러운 공간인지 알고 있는 모두에게 더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엘리자베스 머레이, 《영혼을 위한 정원 가꾸기》의 저자 -
“정원을 온 우주가 담긴 곳으로 바꿔놓는 저자 덕분에,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도 정원과 삶의 길을 상쾌한 호흡으로 새롭게 걷게 될 것이다.” - 아마존 독자 -
“어머니 대지에 대한 사랑과 위대한 지혜가 가득한, 흔치 않은 책이다. 정원을 아끼는 이들뿐 아니라 책을 즐겨 읽는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 아마존 독자 -
단단한 흙을 고르며 굳은 마음을 풀고
웃자란 가지를 자르며 묵은 습관을 잘라내고
꽃과 나무를 키우며 참된 나를 꽃피우라!
▣ 작가 소개
저자 : 자키아 로렌 머레
미국 조경사 협회의 정회원이자 공인받은 마사지 치료사이다. 현재 영성계몽센터(CSE) 소속의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요가 강좌와 봉사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틱낫한 스님이 창설한 상즉종相卽宗(Order of Interbeing)에 소속되어 오랫동안 선禪과 명상을 수행해 왔다. 또한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고자 하는 비폭력 무술인 합기도를 수련하는 무도인武道人이기도 하다. 2급 갈색 띠 소지자로서 캘리포니아 주 산타크루즈의 합기도 훈련원에서 규칙적으로 수련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녀는 산타크루즈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 살고 있는데, 야생 공작이 자유로이 노닐다가 지붕 위의 삼나무에 앉아 잠을 자고 가기도 하는 평화로운 곳이라고 한다.
그림 : 제이슨 디앤토니스
조각가이자 시각 예술가.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으며, 여러 화랑과 미술 서적, 교과서, 소설, 아동서 등에서 그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최근에 패럴랙스 프레스사와 함께 작업한 책으로 《공간 만들기 - 집에서 홀로 하는 명상Making Space : Creating a Home Meditation Practice》(틱낫한 著), 《화엄경Little Pilgrim》(고은 著)이 있다. www.jasondeantonis.com에서 그의 작품을 더 만나볼 수 있다.
역자 : 이석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입시학원에서 한동안 대입 논술과 영어를 가르쳤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철학과 소설 등 인문 분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럽신화》 《모든 것이 돌아오는 곳》 《헝거게임으로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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