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윤동주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권의 시집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민족 시인입니다. 윤동주가 다녔던 일본 도지샤 대학에, 한글과 일본어로 나란히 적힌 「서시」의 시비가 세워진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윤동주의 시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걸 말해 주고 있어요. 윤동주의 유일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은 연희전문대학 후배인 정병욱에게 남긴 유고 시집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단 한 권의 시집을 남기고 짧은 삶을 살다 떠났지만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시 속에 윤동주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 거예요.
윤동주는 1917년 북간도의 명동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명동 마을은 1899년 뜻있는 조선 지식인 네 명이 가족과 함께 북간도로 이주해 세운 마을이에요. 명동 마을 사람들은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 명동소학교를 세웠어요. 윤동주도 명동소학교에 입학해 우리말로 공부하면서 민족의식을 키웠어요.
1931년, 윤동주는 가족들과 함께 용정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갔어요.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중국 공산당의 횡포도 날로 심해졌기 때문이에요. 용정으로 이사한 후 집안 사정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윤동주는 활기찬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은진중학교에 다닐 때는 재봉틀을 이용해 손수 옷을 고쳐 입으며 멋을 부리기도 하고, 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어요.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교지 편집을 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쏟은 것은 시를 쓰는 것이었어요.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일본 유학을 가서도 계속 시를 썼고, 1945년 2월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29년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88편의 아름다운 시를 남겼어요.
▣ 작가 소개
글 : 우현옥
오랫동안 어린이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바다로 간 자전거」로 당선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계원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진실은 힘이 세다』,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 『이구아나의 선물』, 『마술피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잠잘 시간이야』, 『유치원에 가요』, 『그래도 너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반성희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매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마해송』, 『도련님』, 『난 뭐든지 금방 싫증 나』, 『더더 더순이와 덜덜 덜식이』 등이 있습니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윤동주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권의 시집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민족 시인입니다. 윤동주가 다녔던 일본 도지샤 대학에, 한글과 일본어로 나란히 적힌 「서시」의 시비가 세워진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윤동주의 시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걸 말해 주고 있어요. 윤동주의 유일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은 연희전문대학 후배인 정병욱에게 남긴 유고 시집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단 한 권의 시집을 남기고 짧은 삶을 살다 떠났지만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시 속에 윤동주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 거예요.
윤동주는 1917년 북간도의 명동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명동 마을은 1899년 뜻있는 조선 지식인 네 명이 가족과 함께 북간도로 이주해 세운 마을이에요. 명동 마을 사람들은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 명동소학교를 세웠어요. 윤동주도 명동소학교에 입학해 우리말로 공부하면서 민족의식을 키웠어요.
1931년, 윤동주는 가족들과 함께 용정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갔어요.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중국 공산당의 횡포도 날로 심해졌기 때문이에요. 용정으로 이사한 후 집안 사정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윤동주는 활기찬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은진중학교에 다닐 때는 재봉틀을 이용해 손수 옷을 고쳐 입으며 멋을 부리기도 하고, 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어요.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교지 편집을 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쏟은 것은 시를 쓰는 것이었어요.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일본 유학을 가서도 계속 시를 썼고, 1945년 2월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29년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88편의 아름다운 시를 남겼어요.
▣ 작가 소개
글 : 우현옥
오랫동안 어린이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바다로 간 자전거」로 당선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계원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진실은 힘이 세다』,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 『이구아나의 선물』, 『마술피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잠잘 시간이야』, 『유치원에 가요』, 『그래도 너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반성희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매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마해송』, 『도련님』, 『난 뭐든지 금방 싫증 나』, 『더더 더순이와 덜덜 덜식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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