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

고객평점
저자파스칼 피크 외
출판사항알마, 발행일:2015/06/10
형태사항p.230 국판:23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305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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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신비한 인간 언어에 관한 특별한 대화

몇몇 심각한 병리학적 사례를 제외하면 사람은 모두 말을 한다. 지구상에 언어가 없는 민족은 없다. 그래서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는 언어가 인간의 본능, 곧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적인 언어 능력은 인간의 모든 인지 및 운동 능력과 마찬가지로 ‘학습’의 계기가 있어야 비로소 발현된다. 즉 단순하게 유전의 산물이라고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언어는 순수하게 문화적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언어를 ‘배워야’ 하며, 각 문화/지역 별로 수천 개의 서로 다른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토록 모순적이게 보이며, 때로는 신비감마저 자아내는 언어에 관한 특별한 대화록이다. 프랑스 최고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유히 언어의 세계로 나아간다. 언뜻 언어적 행위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 이성적/논리적 설명도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단히 복잡하고 미묘한 물음들이 언어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따라서 학제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위해 고고인류학자와 언어학자 그리고 소아과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지식과 통찰을 들어본다. 어린이 같은 단순하고 꾸밈없는 태도로 언어에 관해 묻고,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아나간다. 또한 본문이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난해하거나 추상적인 용어로 독자를 주눅 들게 하지 않는다. 전문용어를 최소화하고, 알기 쉽고 명쾌하게 주제에 접근해나간다. 특히 다양한 학문 배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례를 들어, 멀게만 느껴졌던 언어학을 대중 독자들의 코앞에 맛깔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언어학에 발을 들여놓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인간은 호모 로�스, 언어적 인간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언어의 기원’이다. 인간이 유인원에 가까웠던 저 먼 옛날부터 완벽하고 체계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과연 언어는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출현했을까? 우리 조상들의 뇌 속에 있는 특수한 부위와 조음調音하고 발음하는 기관은 어떻게 동시에 발달했을까? 이 책의 우아한 인터뷰어 세실 레스티엔은 이에 대한 답을 위해 파스칼 피크를 찾아간다. 그는 고고인류학자이자 콜레주드프랑스의 조교수로, 거침없는 언변으로 인류 그리고 언어의 기원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나간다.

그다음으로 2부에서는 ‘언어에 관한 전설’을 다룬다. 우리는 선조들이 사용한 언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아주 먼 과거에는 보편적인 하나의 언어(즉, 모어母語)가 있었을까? 바벨탑 신화에 대한 관심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처음의 언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 이런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을 규명하기 위해 언어학자들은 수십 년간 진지하게 연구해왔다. 인터뷰어 세실은 그간의 학계 연구 성과를 누구보다 잘 설명해줄 사람으로 언어학자 로랑 사가를 꼽았다. 그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고등과학연구센터의 소장으로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선사시대에 대한 남다른 취향을 가져왔기에, 이를 자신의 학문적 배경과 결합해 이른바 ‘언어의 전설’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언어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소아과의사 기슬렌 드엔을 찾아간다. 우리가 살면서 언어에 대해 의식적인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순간은, 다름 아닌 아이를 기를 때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만 같던 아이가 처음에는 간단한 발성만을 하다가 점점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누구든 문득 언어라는 것을 재발견하기 마련이다. 아기들은 어떻게 언어를 배우게 되는 것일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모국어의 통사 구조를 습득할까?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인지신경촬영 분과 소장인 기슬렌 드엔은 오랜 시간 아기들의 뇌 활동을 관찰?연구해온 베테랑 의사다. 그는 이러한 경험에 근거해 경이로운 아이들의 언어 능력과 그 습득 과정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 작가 소개

작가파일보기 저 : 파스칼 피크
Pascal Picq
고고인류학자로 콜레주 드 프랑스의 조교수이다. 기원 문제, 그리고 인간과 영장류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는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진화론의 열렬한 옹호자로서 흔쾌히 예술과 과학을 결합해 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저자 : 로랑 사가Laurent Sagart
언어학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고등과학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언어의 진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다. 지은 책으로는 《강 지방의 방언Les Dialectes gan》《중국 고어의 뿌리The Roots of Old Chinese》 외에, 음운론과 방언에 관한 다수가 있다.

저자 : 기슬렌 드엔Ghislaine Dehaene
소아과 의사이자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산하 과학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언어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 : 세실 레스티엔Cecile Lestienne
저널리스트로 이 책의 인터뷰어다. 지은 책으로는 장 베르나르와 앙드레 랑가네의 대담집 《히포크라테스가 이걸 알았다면!Si Hippocrate voyait ca!》이 있다.

역자 : 조민영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0.1퍼센트의 차이》를 비롯해 에릭 바튀 철학 그림책 들이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1부 언어의 기원을 찾아서
0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02 원숭이의 언어
03 조상들의 언어

2부 언어에 관한 전설
04 신비롱누 모어
05 신석기 혁명
06 언어의 내일

3부 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07 신생아의 언어능력
08 말하기 위한 과정들
09 언어를 재발견하다



여는 글

1부_언어의 기원을 찾아서
0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02 원숭이의 언어
03 조상들의 언어

2부_언어에 관한 전설
04 신비로운 모어
05 신석기 혁명
06 언어의 내일

3부_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07 신생아의 언어능력
08 말하기 위한 과정들
09 언어를 재발견하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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