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이야기 2

▣ 주요목차

3부 허구 이야기에서의 시간의 형상화
1장 줄거리의 변모
1.비극의 뮈토스를 넘어서 2.영속성: 패러다임들의 질서?
3.쇠퇴:이야기하는 기술의 종말?
2장 서술성의 기호학적 제약
1.프로프의 민담 형태론 2.이야기의 논리를 위하여
3.그레마스의 서술기호학
3장 시간과의 유희
1.동사의 시제와 언술 행위 2.이야기하는 시간과 이야기되는 시간
3.(이야기의 담론)에 나타난 언술 행위-언술-대상
4.시점과 서술적 목소리
4장 시간의 허구적 경험
1.죽음의 시간과 불멸의 시간 사이에서:(댈러웨이 부인)
2.(마의 산)
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로질러 간 시간

▣ 책소개

텍스트 해석학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는 폴 리쾨르는 주체의 사유 능력을 회복하려는 근대성의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사유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이다. 이 책은 그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문학 연구들의 성과를 포용하고 극복하려 했으며, 철학적 해석학의 넓은 틀 속에서 허구 이야기뿐 아니라 역사 이야기를 함께 다루면서 거대한 시간-이야기론을 제시했고, 이 이야기 이론은 구조주의의 독점으로부터 벗어나 철학의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 등에서 상당히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신문 서평

프랑스 인문학계의 스타 폴 리쾨르가 해석학과 구조주의에 대한 힘겹지만 풍요로운 대화를 또 다시 시작했다.전 3권으로 엮어질 '시간과 이야기' 중 2권은 철학적 관점에서 문학 연구의 성과들을 포용하려 한다.
'허구 이야기에서의 형상화'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시리즈 중 가장 문학적인 책.'시간의 허구적 경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등을 통해 분석해 낸다.철학적 해석학의 넓은 틀 속에서 허구 이야기 뿐 아니라 역사 이야기도 함께 다뤄내며 거대한 시간 이야기론을 제시한다.확대된 줄거리 개념과 서술적 시간의 개념을 짚어내는 리쾨르의 예리한 심미안과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 [2000.12.19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