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쓸모

고객평점
저자신동호
출판사항책담, 발행일:2015/05/26
형태사항p.211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940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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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인 신동호의 세월, 그의 길

신동호 시인은 80~90년대 한국의 암울한 시대상을 노래하며 분단과 분열을 비롯한 현대사의 좌절을 딛고 화해와 소통, 이해로 가는 길을 모색하였다. 신동호 시인에 대하여 김형수 시인은 “비장한 패배의 자리보다 작은 승리의 자리에 관심이 더 크다”라고 썼고, 최준 시인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 많고 눈물 많은 친구가, 여리고 한없이 감성적이기만 한 순결한 영혼이, 밤낮으로 시나 아파하다가 가야 행복할 일생이 삼십 년 저쪽에서 까까머리 검정 교복처럼 씨익, 웃고 있다”고 썼다. 신동호 시인은 강원고 재학시절 만 19세의 나이로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했고, 첫 번째 시집이었던 ≪겨울 경춘선≫(1991)은 1990년대 거리의 청춘들에게 보내는 절창의 연서로 열렬히 읽혔다. 20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2014)는 백석문학상 최종심까지 오르며 역사의식의 서정적인 시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에 펴내는 ≪세월의 쓸모≫는 세상을 구성하는 것이 역사나 정치의 맥락이 아니라 인간의 여백에 놓인 일상임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사라져간 것들은 존재의 크기만큼 추억을 남긴다

“자기 삶의 확신은 고독의 시간과 비례한다. 문학의 시간은 스스로를 유배하는 시간이고 그 시간의 양만큼 삶은 단단해진다.” --- 본문 중에서

세월은 수평으로 쌓이지 않고 수직으로 서 있다. 여기저기 뒤죽박죽 흩어진 것만 같았던 시간들이, 기억과 맞닿아 하나의 추억으로, 그리고 단단한 희망으로 도약한다. 기억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것을 기록한다는 것은 오늘을 성찰하고 내일을 희망하는 필사적인 열망이다. 사라져간 것들은 존재의 크기만큼 추억을 남긴다. 엄밀히 말해, 세월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세월은, 오늘의 나를 표상한다. 나의 세월은 내가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다. 그 세월을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내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저자와 함께 그 길을 걷다 보면, 우리는 모두 한때,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 거기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신동호
강원도 화천 강마을에서 편물기술자인 어머니와 다정하기만 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안개 가득한 춘천의 순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문학에 젖었다. 강원고 재학시절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1992년 〈창작과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시집이었던 《겨울 경춘선》은 1990년대 거리의 청춘들에게 보내는 절창의 연서였다. 20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는 역사의식의 서정적인 시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한양대 겸임교수로 있다. 시집으로 《겨울 경춘선》 《저물 무렵》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 산문집으로 《유쾌한 교양 읽기》 《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분단아, 고맙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수많은 ‘나’를 만나시게 되길…

1부 바람의 속도를 경외하다
숨바꼭질 前後|못 찾겠다 꾀꼬리|감각|봉의산|흐르는 강물처럼|월미식당|극장|강촌역|방앗간|이발소 그림|등화관제|겨울 경춘선|동네 목욕탕|종로서적|오징어놀이|국기하강식|장촌냉면집|골목

2부 삶은 자주 단순하다
구슬|연탄|똥|아이스케키에 관한 연구|고무신 사용법에 대한 보고서|캐시밀론 담요|개에 관한 고찰|한반도 모양 자|화토|파카 45|경월소주|비둘기호|서울우유|신문지 한 장|라라|롬멜 전차|스피드 스케이트|양미리|라디오 키트|간드레 불빛|원기소|못난이 삼형제|짐자전거|은하수|공중전화

3부 이름 부를 수 있는 것이 모두 아름다움으로 살아 빛나는 저녁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 한 권의 책|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滿月|회상|영아의 告白|똘이장군|별이 빛나는 밤에|원주율|소나기|보고 싶어요|여로|괴도 루팡|도망자|설빔|제비우스|미제 아줌마|스무 살|율리시스|편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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