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감동적인 글과 맑은 수채화로 담아낸 늠름한 사냥꾼 늑대의 한살이
철쭉 향이 좋아 하얀 눈이 좋아 껑충껑충 뛰는 늑대야,
슬프거나 그리울 때는
아우우우우 하우우우우우울 길게 울지!!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 원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꽃을 먹는 늑대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드라마보다 더 감동을 주는 글과 정성스런 그림으로 가족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늑대의 한살이를『꽃을 먹는 늑대야』에 담아냈다.
『꽃을 먹는 늑대야』는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본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선정 도서로 중국에 판권도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버섯, 딸기, 장수풍뎅이,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늑대의 생태와 한살이를 정성껏 담아낸 그림책
늑대는 옛이야기의 단골 악역이다. 포악하고 사람을 해치는 나쁜 역할로 주로 등장한다. 옛이야기 속 늑대가 아닌 실제 늑대는 어떨까? 글 작가는 아이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다고 한다. 늑대는 사람과 같은 감성과 느낌을 가진 생명체라는 것을 말이다. 글 작가는 실제로 10여 년 넘게 늑대를 키우고 있다. 늑대가 커 가는 과정과 일상을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동물이라기보다 사람처럼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온 것이다. 늑대를 만지고 쓰다듬고 같이 뛰놀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늑대와 사람의 교감이라고 한다. 늑대는 나의 형제라고 글 작가는 말한다. 늑대도 글 작가 식구들을 가족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무척 반긴다고 한다. 우리가 반가운 친구를 만나면 껴안고 기뻐하듯이 늑대도 가족끼리 나누는 애정과 사랑이 우리와 똑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글 작가 가족들은 모두 늑대와 가족이자 늑대 생태의 전문가가 되었다. 이 모든 경험은 글 작가 아버님의 늑대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글 작가의 아버지는 몽골에서 늑대 새끼를 데려다가 멋진 늑대로 길러 내고 새끼들도 여러 차례 낳게 할 정도로 늑대 사랑이 지극하다. 글 작가 아버님의 늑대 사랑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늑대 새끼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꽃을 먹는 늑대야』에는 자료나 취재를 넘어 따뜻한 감성이 담긴 진짜 늑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떤 늑대 이야기보다도 더 생생한 늑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 준다.
감동적인 생명체, 늑대의 참모습
화가는 늑대의 한살이를 세밀화로 그리는 데 무려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쏟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늑대를 직접 눈으로 보는 일이었다. 화가는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말승냥이란 이름을 가진 우리 늑대였다. 늑대 두 마리가 유리창 안에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사육 환경의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털도 부스스하고 몸도 엉성하게 말랐다. 화가가 상상하던 늑대의 늠름한 모습과 너무 달랐다. 화가는 서글퍼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게다가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도 안타까웠다. 사육사에게서 늑대는 유난히 야생성이 강하고 환경에 민감한 동물이라 사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화가는 인터넷으로 늑대를 직접 키운다는 이준규 글 작가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블로그에 있는 사진만 봐도 늑대들은 풍채 당당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화가는 그 길로 늑대들이 사는 농장을 찾았다. 잘 생기고 늠름하고 멋진 늑대들의 모습에 감탄했다. 화가는 멋진 늑대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고 한다. 늑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 과정까지를 담아 놓은 방대한 사진들 덕분에 늑대의 한살이를 그릴 수 있었다. 그러나 화가가 한 장면 한 장면 그리는 것은 만만치 않았다. 지금은 멸종되고 없는 우리 늑대가 마치 우리나라 산 어딘가에서 자연스럽게 나고, 자라고, 사냥하는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 필요했다. 우리나라 숲의 식생과 지형, 그리고 생태 자료를 재구성하여 우리나라 산하를 누비고 살았을 늑대의 삶을 그리고 또 그렸다. 화가는 지리산 반달곰과 소백산 여우가 복원되어 무사히 정착했듯이, 먼 훗날 우리 늑대도 우리나라 깊은 산을 누비고 다닐 날을 꿈꾸며 그림을 완성했다.
늑대에 대한 궁금증을 담아낸 풍성한 부록
부록에서는 늑대의 특징을 더 자세히 다루었다. 갯과의 젖먹이 동물인 늑대가 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비교하여 알려 준다. 겨울에 짝을 만나 봄에는 새끼를 낳고, 1년쯤이면 새끼들이 다 자라서 무리의 일원으로 서열을 배우는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로 제공한다. 또 조직적으로 사냥하는 법, 먹이를 물고 돌아다니지 않는 것, 냄새와 소리에 예민하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이유와 땅 파기를 좋아하는 것, 하울링으로 감정 표시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증들을 쉽게 풀어내 흥미를 돋운다.
▣ 작가 소개
글 : 이준규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동물을 키워 왔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아홉 마리의 아기늑대를 직접 입양해서 키운 지 십 년이 지났어요. 늑대와 함께 지내면서 늑대는 저를 무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차별 없이 대해 주었어요. 그 묘한 기분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늑대를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지금도 괴산에서 늑대를 키우는 늑대아빠입니다.
그림 : 유승희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어요. 마을 뒷산을 산책하면서 고라니와 노루 같은 산짐승들 만나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식물을 만나요』,『별을 삼킨 토토』,『칼눈이의 꿈』이 있고, 동화『참깨밭 너구리』에는 글을 썼어요.
감동적인 글과 맑은 수채화로 담아낸 늠름한 사냥꾼 늑대의 한살이
철쭉 향이 좋아 하얀 눈이 좋아 껑충껑충 뛰는 늑대야,
슬프거나 그리울 때는
아우우우우 하우우우우우울 길게 울지!!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 원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꽃을 먹는 늑대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드라마보다 더 감동을 주는 글과 정성스런 그림으로 가족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늑대의 한살이를『꽃을 먹는 늑대야』에 담아냈다.
『꽃을 먹는 늑대야』는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본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선정 도서로 중국에 판권도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버섯, 딸기, 장수풍뎅이,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늑대의 생태와 한살이를 정성껏 담아낸 그림책
늑대는 옛이야기의 단골 악역이다. 포악하고 사람을 해치는 나쁜 역할로 주로 등장한다. 옛이야기 속 늑대가 아닌 실제 늑대는 어떨까? 글 작가는 아이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다고 한다. 늑대는 사람과 같은 감성과 느낌을 가진 생명체라는 것을 말이다. 글 작가는 실제로 10여 년 넘게 늑대를 키우고 있다. 늑대가 커 가는 과정과 일상을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동물이라기보다 사람처럼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온 것이다. 늑대를 만지고 쓰다듬고 같이 뛰놀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늑대와 사람의 교감이라고 한다. 늑대는 나의 형제라고 글 작가는 말한다. 늑대도 글 작가 식구들을 가족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무척 반긴다고 한다. 우리가 반가운 친구를 만나면 껴안고 기뻐하듯이 늑대도 가족끼리 나누는 애정과 사랑이 우리와 똑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글 작가 가족들은 모두 늑대와 가족이자 늑대 생태의 전문가가 되었다. 이 모든 경험은 글 작가 아버님의 늑대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글 작가의 아버지는 몽골에서 늑대 새끼를 데려다가 멋진 늑대로 길러 내고 새끼들도 여러 차례 낳게 할 정도로 늑대 사랑이 지극하다. 글 작가 아버님의 늑대 사랑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늑대 새끼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꽃을 먹는 늑대야』에는 자료나 취재를 넘어 따뜻한 감성이 담긴 진짜 늑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떤 늑대 이야기보다도 더 생생한 늑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 준다.
감동적인 생명체, 늑대의 참모습
화가는 늑대의 한살이를 세밀화로 그리는 데 무려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쏟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늑대를 직접 눈으로 보는 일이었다. 화가는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말승냥이란 이름을 가진 우리 늑대였다. 늑대 두 마리가 유리창 안에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사육 환경의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털도 부스스하고 몸도 엉성하게 말랐다. 화가가 상상하던 늑대의 늠름한 모습과 너무 달랐다. 화가는 서글퍼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게다가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도 안타까웠다. 사육사에게서 늑대는 유난히 야생성이 강하고 환경에 민감한 동물이라 사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화가는 인터넷으로 늑대를 직접 키운다는 이준규 글 작가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블로그에 있는 사진만 봐도 늑대들은 풍채 당당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화가는 그 길로 늑대들이 사는 농장을 찾았다. 잘 생기고 늠름하고 멋진 늑대들의 모습에 감탄했다. 화가는 멋진 늑대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고 한다. 늑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 과정까지를 담아 놓은 방대한 사진들 덕분에 늑대의 한살이를 그릴 수 있었다. 그러나 화가가 한 장면 한 장면 그리는 것은 만만치 않았다. 지금은 멸종되고 없는 우리 늑대가 마치 우리나라 산 어딘가에서 자연스럽게 나고, 자라고, 사냥하는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 필요했다. 우리나라 숲의 식생과 지형, 그리고 생태 자료를 재구성하여 우리나라 산하를 누비고 살았을 늑대의 삶을 그리고 또 그렸다. 화가는 지리산 반달곰과 소백산 여우가 복원되어 무사히 정착했듯이, 먼 훗날 우리 늑대도 우리나라 깊은 산을 누비고 다닐 날을 꿈꾸며 그림을 완성했다.
늑대에 대한 궁금증을 담아낸 풍성한 부록
부록에서는 늑대의 특징을 더 자세히 다루었다. 갯과의 젖먹이 동물인 늑대가 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비교하여 알려 준다. 겨울에 짝을 만나 봄에는 새끼를 낳고, 1년쯤이면 새끼들이 다 자라서 무리의 일원으로 서열을 배우는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로 제공한다. 또 조직적으로 사냥하는 법, 먹이를 물고 돌아다니지 않는 것, 냄새와 소리에 예민하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이유와 땅 파기를 좋아하는 것, 하울링으로 감정 표시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증들을 쉽게 풀어내 흥미를 돋운다.
▣ 작가 소개
글 : 이준규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동물을 키워 왔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아홉 마리의 아기늑대를 직접 입양해서 키운 지 십 년이 지났어요. 늑대와 함께 지내면서 늑대는 저를 무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차별 없이 대해 주었어요. 그 묘한 기분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늑대를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지금도 괴산에서 늑대를 키우는 늑대아빠입니다.
그림 : 유승희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어요. 마을 뒷산을 산책하면서 고라니와 노루 같은 산짐승들 만나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식물을 만나요』,『별을 삼킨 토토』,『칼눈이의 꿈』이 있고, 동화『참깨밭 너구리』에는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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