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믿을 수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
예방적 치료의 허와 실
몇 해 전 할리우드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녀는 뉴욕타임즈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는데, 그 골자는 유방암에 걸릴 것을 우려해 스스로 양측 유방 모두를 제거했다는 내용이었다.
여성들이 가진 유전자에는 BRCA1과 BRCA2라는 유전자가 있다. 1994년과 1995년에 각각 발견된 이 두 유전자는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가족 중에 여러 명이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앓았다면 이 유전자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유전자 검사 결과 이 두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는 엄마와 이모를 모두 유방암으로 잃었다. 유방암에 걸릴 유전적 요인을 충분히 지닌 그녀에게 유방암은 커다란 공포였고, 그녀는 결국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예방적 유방절제술’이라 부른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 하나,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올바른 의료행위를 한 걸까?
이 책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의사와 약 선택법〉의 저자 오카다 마사히코는 단언한다.
“나는 그런 엉터리 의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유방 절제술 이후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7.5%에서 5%로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수치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대체 어디 있는가? 잠재적인 가능성을 줄인 것만으로, 다시 말해 자신의 유방을 잘라냈다는 것만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걸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꼭 유방에만 있다고 밝혀진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다른 장기나 주변 조직에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초의 암세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가슴을 절제한 의사의 의료행위는 상해죄에 다름없다.
대한민국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 3만 명 추산!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의료 과실의 폐해가 심각하다. 2010년 5월 9일 당시 아홉 살이던 정종현 군은 백혈병 투병 중이었다. 그때 정 군은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 주사를 척수강에 잘못 맞아 사망했다. 이후 헌정 사상 최초로 의료 행위에 있어서 환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환자 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이라 불리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최근 가수였던 한 유명 연예인이 의료 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현재 이 연예인의 이름을 딴 법안이 복지위원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만 3만 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더 이상 의사를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이 책에서는 암 치료를 비롯한 과잉 의료와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약의 문제점 그리고 불필요한 잦은 검진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검증하고 있다. 가령 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해야만 완치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근거가 없다. 주변에 조기 치료로 건강해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심각한 질병이 아닌데도 수술을 받은 탓에 건강을 해친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방치해 두었어도 문제가 없는 암은 어차피 들어내든 들어내지 않든 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의사들은 이것을 본인의 수술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라 환자에게 말한다.
좋은 병원, 믿을 수 있는 의사, 안전한 약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에는 자연 치유력이 있어서 생활 습관을 바꾸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의사 중에도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의사들은 함부로 약을 처방하지도 않고 과잉 치료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잘라내야 산다며 환자들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의료에 있어 문외한인 일반인이 어떻게 해야 믿어도 좋은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 몸에 좋은 약과 나쁜 약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는 이러한 의문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의료, 즉 진료 및 처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지금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어느 의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 작가 소개
저자 : 오카다 마사히코
니가타대학 명예교수이자 의학박사. 1946년 일본 교토에서 출생했으며, 1972년 니가타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 니가타대학 의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학회지 〈IL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의 부편집장과 일본학회지 〈생체공학〉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1981년에는 니가타일보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임상병리학 연구진흥기금에서 수여하는 ‘고사카이노조무상’을 수상했다. 전문 과목은 예방의료학과 장수과학이다.
내과의로 출발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면 무조건 약부터 처방받고 이후 부작용을 일으키면 또 다른 약을 처방받게 되는 모순적인 의료방식에 의문을 갖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예방의학’과 ‘통계의학’에 관심을 갖고 전 세계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일본 의료계의 상식과 동떨어진 결과를 다수 발견하게 된다. 이후 암 검진의 백해무익함을 주장하면서 의사의 약 처방과 관련된 오류를 꼬집으며, 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는 오직 대규모 전수조사에 의해 안정성이 확보되어야만 한다는 날카로운 주장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으로 약에 치여 사는 환자들... 을 돕기 위해 현재 동경의 미즈노 기념병원에서 예방의료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와 치료도 겸하고 있다. 미즈노 노인요양원 원장이기도 한 그는 매일 80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역자 : 정창열
일본 유학 시절 만난 홋카이도 출신의 일본인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출판사에서 잠시 근무하다 부부 함께 20여 년간 번역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번역 작업과 함께 일본어 강의 활동도 하고 있는 베테랑 프로번역가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황금주먹밥》, 《구멍가게에도 리더가 있다》, 《내 인생을 상장하라》, 《베이비메일》, 《재미있는 터널이야기》,《환경과 미생물》, 《마지막 순간의 엄청난 변화》, 《머천다이징 가이드》, 《헤이지모노가타리》, 《아버지의 기억》 외 100여 권이 넘는다. 한일 번역서로는 일본인 아내와 공역한 《日韓?史文化紀行》, 《棲怡?義吉?文集》, 《オ?ディション》, 《ナウ》 외 다수가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될 KBS 다큐멘터리《요리人류》의 번역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어 천재학습법》과 《일본어 번역의 핵심 노하우》란 제목(가제)의 저서도 틈틈이 집필 중에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믿을 수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
1. 감기약을 먹지 마라
2. 스트레스가 몸에 끼치는 영향
3. 고혈압이라면 약부터 건네는 의사, 믿을 수 있을까
4. 암의 조기 발견이 수명을 단축시킨다
5. 암 검진이 암을 유발한다
6. 암 검진, 효과를 맹신하지 마라
7. 암, 치료하지 말고 방치해라
8. 암 조기 발견,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9. 수술부터 권하는 수상한 의사들
10. 암에 대한 공포를 줄여라
11. 확인되지 않은 건강 정보에 혹하지 마라
12. 좋은 의사와 좋은 병원을 고르는 방법
13. 좋은 의사를 판단하는 다섯 가지 기준
제2장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약을 멀리 해라
14. 신약만을 강요하는 의사는 믿지 마라
15. 건강해지고 싶다면 약부터 줄여라
16. 약의 부작용, 더는 의사만의 책임이 아니다
17. 의사의 처방을 맹신하지 마라
18. 부작용을 없애는 약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19. 약이 최선이라는 의사의 말은 거짓말이다
20. 완벽한 약은 없다
21. 수면제를 먹지 않고 불면증을 고치는 여섯 가지 방법
22. 항암제로는 암을 치료할 수 없다
23. 의사의 신약 권유,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24. 환자를 우롱하는 제약 회사의 신약 개발
25. 한방약은 정말 부작용 없는 명약인가
26. 약을 선택할 때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27. 건강 보조 식품은 빛 좋은 개살구다
제3장 병원이 병을 만들고 의사가 환자를 만든다
28.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과 받지 않는 사람, 누가 오래 살까
29.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이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
30. 체질을 모르면 건강도 없다
31. 신뢰할 수 없는 대사 증후군 검사
32. 어느 정도 뚱뚱하면 건강하지 못한 걸까
33. 환자가 먹는 약은 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34. 뇌 검진이 멀쩡한 사람을 중환자로 만든다
35. 의사에게 환자란 월급 주는 ‘봉’이다
36. 암 검진을 받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37. 암을 유발하는 아홉 가지 원인
38. 좋은 약을 찾지 말고 당장 식단부터 바꿔라
39.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식습관
제4장 잘못된 건강 상식이 오히려 병을 키운다
40. 뚱뚱한 사람일수록 암에 걸리기 쉽다
41. 지나친 다이어트가 오히려 병을 키운다
42. 뚱뚱해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43. 면역력 강화제, 과연 효과가 있을까
44. 물도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가 된다
45.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약은 없다
46. 서양식보다 동양식 식단이 건강에 더 좋다
47. 모든 생선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48. 암에 걸리고 싶다면 탄 고기를 먹어라
49. 우유, 무턱대고 마시면 독이 된다
50. 술도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에필로그
역자 후기
믿을 수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
예방적 치료의 허와 실
몇 해 전 할리우드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녀는 뉴욕타임즈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는데, 그 골자는 유방암에 걸릴 것을 우려해 스스로 양측 유방 모두를 제거했다는 내용이었다.
여성들이 가진 유전자에는 BRCA1과 BRCA2라는 유전자가 있다. 1994년과 1995년에 각각 발견된 이 두 유전자는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가족 중에 여러 명이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앓았다면 이 유전자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유전자 검사 결과 이 두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는 엄마와 이모를 모두 유방암으로 잃었다. 유방암에 걸릴 유전적 요인을 충분히 지닌 그녀에게 유방암은 커다란 공포였고, 그녀는 결국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예방적 유방절제술’이라 부른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 하나,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올바른 의료행위를 한 걸까?
이 책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의사와 약 선택법〉의 저자 오카다 마사히코는 단언한다.
“나는 그런 엉터리 의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유방 절제술 이후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7.5%에서 5%로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수치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대체 어디 있는가? 잠재적인 가능성을 줄인 것만으로, 다시 말해 자신의 유방을 잘라냈다는 것만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걸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꼭 유방에만 있다고 밝혀진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다른 장기나 주변 조직에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초의 암세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가슴을 절제한 의사의 의료행위는 상해죄에 다름없다.
대한민국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 3만 명 추산!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의료 과실의 폐해가 심각하다. 2010년 5월 9일 당시 아홉 살이던 정종현 군은 백혈병 투병 중이었다. 그때 정 군은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 주사를 척수강에 잘못 맞아 사망했다. 이후 헌정 사상 최초로 의료 행위에 있어서 환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환자 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이라 불리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최근 가수였던 한 유명 연예인이 의료 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현재 이 연예인의 이름을 딴 법안이 복지위원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만 3만 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더 이상 의사를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이 책에서는 암 치료를 비롯한 과잉 의료와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약의 문제점 그리고 불필요한 잦은 검진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검증하고 있다. 가령 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해야만 완치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근거가 없다. 주변에 조기 치료로 건강해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심각한 질병이 아닌데도 수술을 받은 탓에 건강을 해친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방치해 두었어도 문제가 없는 암은 어차피 들어내든 들어내지 않든 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의사들은 이것을 본인의 수술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라 환자에게 말한다.
좋은 병원, 믿을 수 있는 의사, 안전한 약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에는 자연 치유력이 있어서 생활 습관을 바꾸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의사 중에도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의사들은 함부로 약을 처방하지도 않고 과잉 치료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잘라내야 산다며 환자들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의료에 있어 문외한인 일반인이 어떻게 해야 믿어도 좋은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 몸에 좋은 약과 나쁜 약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는 이러한 의문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의료, 즉 진료 및 처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지금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어느 의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 작가 소개
저자 : 오카다 마사히코
니가타대학 명예교수이자 의학박사. 1946년 일본 교토에서 출생했으며, 1972년 니가타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 니가타대학 의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학회지 〈IL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의 부편집장과 일본학회지 〈생체공학〉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1981년에는 니가타일보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임상병리학 연구진흥기금에서 수여하는 ‘고사카이노조무상’을 수상했다. 전문 과목은 예방의료학과 장수과학이다.
내과의로 출발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면 무조건 약부터 처방받고 이후 부작용을 일으키면 또 다른 약을 처방받게 되는 모순적인 의료방식에 의문을 갖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예방의학’과 ‘통계의학’에 관심을 갖고 전 세계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일본 의료계의 상식과 동떨어진 결과를 다수 발견하게 된다. 이후 암 검진의 백해무익함을 주장하면서 의사의 약 처방과 관련된 오류를 꼬집으며, 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는 오직 대규모 전수조사에 의해 안정성이 확보되어야만 한다는 날카로운 주장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으로 약에 치여 사는 환자들... 을 돕기 위해 현재 동경의 미즈노 기념병원에서 예방의료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와 치료도 겸하고 있다. 미즈노 노인요양원 원장이기도 한 그는 매일 80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역자 : 정창열
일본 유학 시절 만난 홋카이도 출신의 일본인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출판사에서 잠시 근무하다 부부 함께 20여 년간 번역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번역 작업과 함께 일본어 강의 활동도 하고 있는 베테랑 프로번역가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황금주먹밥》, 《구멍가게에도 리더가 있다》, 《내 인생을 상장하라》, 《베이비메일》, 《재미있는 터널이야기》,《환경과 미생물》, 《마지막 순간의 엄청난 변화》, 《머천다이징 가이드》, 《헤이지모노가타리》, 《아버지의 기억》 외 100여 권이 넘는다. 한일 번역서로는 일본인 아내와 공역한 《日韓?史文化紀行》, 《棲怡?義吉?文集》, 《オ?ディション》, 《ナウ》 외 다수가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될 KBS 다큐멘터리《요리人류》의 번역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어 천재학습법》과 《일본어 번역의 핵심 노하우》란 제목(가제)의 저서도 틈틈이 집필 중에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믿을 수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
1. 감기약을 먹지 마라
2. 스트레스가 몸에 끼치는 영향
3. 고혈압이라면 약부터 건네는 의사, 믿을 수 있을까
4. 암의 조기 발견이 수명을 단축시킨다
5. 암 검진이 암을 유발한다
6. 암 검진, 효과를 맹신하지 마라
7. 암, 치료하지 말고 방치해라
8. 암 조기 발견,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9. 수술부터 권하는 수상한 의사들
10. 암에 대한 공포를 줄여라
11. 확인되지 않은 건강 정보에 혹하지 마라
12. 좋은 의사와 좋은 병원을 고르는 방법
13. 좋은 의사를 판단하는 다섯 가지 기준
제2장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약을 멀리 해라
14. 신약만을 강요하는 의사는 믿지 마라
15. 건강해지고 싶다면 약부터 줄여라
16. 약의 부작용, 더는 의사만의 책임이 아니다
17. 의사의 처방을 맹신하지 마라
18. 부작용을 없애는 약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19. 약이 최선이라는 의사의 말은 거짓말이다
20. 완벽한 약은 없다
21. 수면제를 먹지 않고 불면증을 고치는 여섯 가지 방법
22. 항암제로는 암을 치료할 수 없다
23. 의사의 신약 권유,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24. 환자를 우롱하는 제약 회사의 신약 개발
25. 한방약은 정말 부작용 없는 명약인가
26. 약을 선택할 때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27. 건강 보조 식품은 빛 좋은 개살구다
제3장 병원이 병을 만들고 의사가 환자를 만든다
28.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과 받지 않는 사람, 누가 오래 살까
29.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이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
30. 체질을 모르면 건강도 없다
31. 신뢰할 수 없는 대사 증후군 검사
32. 어느 정도 뚱뚱하면 건강하지 못한 걸까
33. 환자가 먹는 약은 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34. 뇌 검진이 멀쩡한 사람을 중환자로 만든다
35. 의사에게 환자란 월급 주는 ‘봉’이다
36. 암 검진을 받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37. 암을 유발하는 아홉 가지 원인
38. 좋은 약을 찾지 말고 당장 식단부터 바꿔라
39.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식습관
제4장 잘못된 건강 상식이 오히려 병을 키운다
40. 뚱뚱한 사람일수록 암에 걸리기 쉽다
41. 지나친 다이어트가 오히려 병을 키운다
42. 뚱뚱해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43. 면역력 강화제, 과연 효과가 있을까
44. 물도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가 된다
45.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약은 없다
46. 서양식보다 동양식 식단이 건강에 더 좋다
47. 모든 생선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48. 암에 걸리고 싶다면 탄 고기를 먹어라
49. 우유, 무턱대고 마시면 독이 된다
50. 술도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에필로그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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