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

고객평점
저자이나가키 히데히로
출판사항이마, 발행일:2015/06/10
형태사항p.214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434046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자연 생태계 속 약한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자연 과학적 시각에서 살펴본 다음 그 전략을 인간의 삶에 연결 짓는다. 이 전략들은 삶의 여러 부분에 응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자연과 완전히 유리되어 살아가는 듯한 인간 역시 실은 자연 속의 일부임을, 나아가 약자란 그저 ‘약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임을 자각하게 해 준다.

- 약자는 강자보다 다수다
누구나 자신을 사자나 표범 등 강하고 용맹한 맹수에 비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노동자들, 주식 시장의 소액 투자자들을 ‘개미’라고 부르듯이 생태계에서나 인간 세계에서나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은 자연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약자들이다.

- 약자의 위치도 활용할 수 있다
강자와의 경쟁에서 강자와 똑같이 힘과 규모로 승부하려 하면 소용없다. 토끼나 다람쥐 같은 작은 초식동물들은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점점 덩치가 커진다고 한다. 이는 원래는 몸집이 작지 않았던 소형 초식동물들이 천적을 피해 좁은 구멍이나 틈새로 이동하기 위해 스스로 몸집을 줄였음을 의미한다.

- 변화는 약자의 편이다
현대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뒤쫓는 사람들을 숨 가쁘게 만든다. 그러나 이 책은 약자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변동 없는 안정성보다는 변화가 많은 교란 환경이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생물들은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마련한다. 사람도 원치 않은 외부적 변화에 대해 좌절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 변화 사이에 있을지 모르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눈부신 생존 전략들

이 책은 자연계에서 벌어지는 생물들의 생존 경쟁을 ‘의자 뺏기’ 놀이에 비유한다. 의자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앉으려는 생물들은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이 경쟁에서 무조건 힘이 세고 다른 생물을 위협하는 강자만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강자보다 더 많은 수의 약자들이 무리 짓기 전략, 도망치기 전략, 숨기 전략, 선택지 늘리기 전략, 비켜 가기 전략, 공생 전략, 틈새 전략, 진화 전략 등등을 구사해 자신의 의자를 마련하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숨기 전략
많은 약자들은 ‘의태’를 이용해 천적으로부터 몸을 숨긴다. 그중에서도 호랑나비유충은 성장 과정에 따라 계속해서 모습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막 부화한 유충은 검은색과 흰색 얼룩무늬를 이용해 새똥으로, 성장한 유충은 녹색 줄무늬를 이용해 나뭇잎으로, 번데기는 나무줄기 무늬로 의태하며 시기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며 자신을 지킨다.

-선택지 늘리기 전략
회색가지나방은 연한 담색 나방이지만 검은색 개체를 일정 비율로 함께 낳는다. 자연계에서 검은 나방은 천적에 눈에 잘 띄어 생존에 불리하다. 하지만 19세기에 공업화가 진행되며 도시가 발달하자 검은 나방이 눈에 덜 띄게 되어 담색 나방보다 더 많이 살아남았다. 만일 회색가지나방이 담색 개체만을 낳았다면 공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멸종했을지도 모른다.

-틈새 전략
지렁이에게 처음부터 눈과 코 같은 고등 감각기관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지렁이는 땅 속이라는, 다른 생물들이 좀처럼 선택하지 않는 틈새 환경을 서식지로 결정하면서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차츰 자신의 감각기관을 스스로 퇴화시켰다. 퇴화라고 표현하기에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목표에 맞춘 철저한 자기 변화 전략이다.

-개척 전략
뽑히고 밟혀도 무성히 자라나 강인함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잡초는 알고 보면 식물끼리의 경쟁에서 패배해 아무도 뿌리를 내리려 하지 않는 위험하고 척박한 땅으로 밀려난 것이다. 약한 종간 경쟁력이 오히려 강한 생명력의 원천이 되어 잡초는 모두가 피하는 곳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리는 개척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진화 전략
벼과 식물은 초식동물들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잎을 단단하고 날카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벼과 식물의 잎이 단단해지자 소와 말은 자신의 소화기를 발달시켜 단단한 잎도 소화할 수 있게 진화했다. 이런 생물 간의 진화 경쟁 속에서 오늘도 보이지 않는 의자 뺏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수많은 생물들의 치열하고도 치밀한 생존 전략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 전략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기술적이고 때로는 예술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진화를 이루는 것은 언제나 약자들이다

인류의 구체적인 진화 과정은 여러 부분이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류의 조상은 공룡이나 매머드 등 한 시대를 풍미하던 강자들이 아니라 그들을 피해 좁은 구멍 사이를 드나들던 작고 약한 포유류라는 것이다.
최초의 생명이 발생한 뒤에도 지구는 빙하기나 대폭발 등 몇 번의 격변을 거치며 원시생물들을 멸종의 길로 몰아갔다. 그때마다 살아남은 것은 강자들이 아니라 경쟁에서 밀려나 가장 어둡고 깊은 자리를 지키던 약자들이었다. 처음에는 물속에서 발생했던 원시생명은 차츰 어류로 진화했고, 어류 중에도 강자와 약자가 나뉘기 시작하자 약자는 물속에서 밀려나 물가에 사는 양서류가 되었다. 양서류 사이에서도 경쟁이 벌어져 패배한 자들은 물가를 내주고 지상으로 올라와야 했다. 지상으로 올라온 생물에게는 척추가 생겼고 몸집이 커졌다. 지상 동물들은 몇 종으로 나뉘었고, 그중 나무 위에 살기를 선택한 포유류가 영장류로 진화해 갔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지금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인간은 사실 자연계 최약체가 진화한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진화는 곧 변화이며, 변화는 언제나 강자보다는 약자들의 선택지였기 때문이다. 이미 마련되어 있는 환경에 안주하는 것은 강자의 몫이다. 인간이 자연에서 배워야 할 것은 타인을 압도하려 드는 강자의 자세가 아니라 변화와 경쟁 사이를 뚫고 자신의 자리를 마련해 나가는 약자의 전략이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니며 변화하는 자다.” 이 책은 자연 속의 다양한 생물, 다양한 방식의 생존 전략을 인간의 삶과 자연스럽게 결부시켜 설명하며 흥미로운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함은 물론 자연 생태계와 흡사한 구조의 인간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1968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오카야마 대학 대학원 농학연구과에서 잡초생태학을 전공해 농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농림수산성에서 시즈오카 현 농림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시즈오카 대학 대학원 농학연구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쓴 책으로 『잡초에서 배우는 루데랄한 삶(?草に?ぶルデラルな生き方)』, 『우리 주위에 있는 벌레들의 화려한 삶(身近な?たちの華麗な生き方)』, 『식물의 신기한 삶(植物の不思議な生き方)』, 『나비는 왜 유채 잎에 앉는가(蝶?はなぜ菜の葉に止まるのか)』, 『잡초는 밟혀도 포기하지 않는다(?草は踏まれても諦めない)』 등이 있다.

역자 : 오근영
일본어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철부지 사회], [내가 공부하는 이유], [빈곤의 광경],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 [생명의 릴레이], [이상한 나라의 토토], [작은 집을 권하다], [독약의 세계사], [휴먼], [빨간 기와집], [여섯 번째 사요코]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 세상의 약자들이 강하게 살아가는 법

1장 - 강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강약은 상대적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다

2장 - 약자가 살아남기 위한 기본 전략
뭉치면 커진다 - 무리 짓기
잡히지 않으면 먹히지도 않는다 - 도망치기
감추거나 묻어가거나 - 숨기
모 아니면 도? ‘올인’은 금물 - 선택지 늘리기
활동 무대를 바꾼다 - 살짝 비키기

3장 - 세상 모든 생물은 승자다
넘버원이냐 온리 원이냐
틈새를 찾아 그에 맞게 진화한다

4장 - 약자를 도와주는 친구들
남들이 어렵다고 등을 돌릴 때가 기회
자신을 위한 자리가 없다면 스스로 만든다

5장 - 약자들의 전략 키워드 ‘R’
식물의 전략
동물의 번식 전략
약자의 전략 R

6장 -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승패의 결실을 냉정히 판단한다
번식은 전쟁이다

7장 - 식물, 움직이지 못하는 전략가
쫓고 쫓기는 진화 경쟁
경쟁을 넘어선 윈윈 전략

8장 - 강자의 힘을 이용한다
필요하다면 과감히 의존한다
나보다 강한 자를 닮으려고 노력한다
이용하는 듯 이용당하는 듯, 실리주의자들

마치며 - 약자란 변화하는 자다
해제 - 인생은 나무늘보처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