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자라서 안 된다고요?
바람개비처럼 어려움을 헤치고 이룬 꼬마 의사의 꿈!
길여가 태어난 날, 길여네 집은 초상집보다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애타게 기다렸던 아들 대신 딸이 태어나자 손녀딸을 쳐다보지도 않고 이름도 지어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길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구박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크디큰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랐습니다. 길여는 어린 시절 친한 친구 분이와 아버지를 잃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어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뒤로 어린 길여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공부를 계속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는 여자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면서 늘 반대했지요. 이길여는 어머니의 적극적인 도움과 사랑으로 어렵게 서울대학교 의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공부를 계속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웠습니다. 이길여는 좌절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길여는 바람개비를 돌리면서 달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바람을 맞으면 더욱 힘차게 도는 바람개비처럼 이길여는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의사 이길여는 따뜻한 마음과 뛰어난 의술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동안, 이길여 의사가 꿈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난 수많은 어려움과 그것을 헤치고 나가는 과정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될 거예요!”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천사, 이길여 의사
이길여 의사는 언제나 환자만을 생각한 의사였습니다. 환자들이 돈이 없어서 병을 고치지 못하거나 귀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섬사람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했고, 양평이나 철원, 백령도와 같이 모두가 꺼려하는 소외 지역에 병원을 세웠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얻었고, 이들에게 이길여 의사는 ‘생명의 은인’이자 ‘수호천사’였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환자들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여겼지요. 어느 날, 누군가가 길여에게 물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고요. 이길여 의사는 주저 없이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 잘 알았고 실천하기 위해 늘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병원과 그보다 많은 수의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오로지 환자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진짜 의사’를 만나는 일을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아이들은 장래 희망으로 ‘의사’를 꿈꿉니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의사는 사회적 성공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길여 의사의 이야기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으로서 ‘의사’가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단 한 사람의 환자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봉사자로서의 ‘의사’의 모습을 감동적이고 진실 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진짜 의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의사는 환자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랑으로 품은 청진기!
어머니와 같은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사
이길여는 환자들의 작은 불편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돌봐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였습니다. 병원을 처음 연 날, 이길여 의사는 차가운 청진기가 환자들에게 긴장과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고민 끝에 청진기를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한 뒤에 환자들의 가슴에 대 주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이러한 사랑과 희생정신을 어머니에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길여 의사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었을 뿐 아니라 의사의 꿈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길여 의사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의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어머니를 통해 배운 사랑과 희생정신을 고스란히 환자들과 학생들에게 베풀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추홀 봉사단’을 만들고, 어머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심청의 고장 백령도에 ‘심청동상’을 세우고 효를 실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격려했습니다. 또 이길여 의사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고, 좋은 의사를 기르기 위해 가천대학교를 세웠습니다.
매년 가천대학교 의대 졸업식 날이면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목에 직접 청진기를 걸어 줍니다. 자신이 처음 환자들을 진료하며 가졌던 마음처럼 미래의 의사가 될 학생들도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를 사랑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길여 의사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백은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2006년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어요.
마음속에 꿈틀꿈틀 숨 쉬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이야기로 표현하고 싶어 작가가 되었어요. 그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녹여 주고 아이들과 함께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석관동에서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틈틈이 학교와 도서관에서 강의도 하고 있어요. 이길여 총장처럼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답니다.
쓴 책으로는『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당당해질 거야』『콩세라의 엄마 찾기』『내 짝꿍이 똥딱지라고?』『쌍둥이 시험 특공대』『모두가 아픈 도시』등이 있고, 어린이 세계명작과 우리 고전문학을 옮기는 일도 했습니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 &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그린 책으로 『구스범스, 악마의 통조림』『잔소리 붕어빵』『배게애기』『아드님 안녕하세요』『도서관에서 삼년』『방귀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언제나 든든한 어머니 / 물꼬를 트는 아이 / 의사가 될 거야 / 급장이 되고 싶어
우리 마을 꼬마 의사 선생님 / 학교 가는 길은 힘들어 / 아버지의 죽음 / 꿈꾸던 대학 미국 유학의 꿈 / 환자만 생각하는 의사 /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 꿈을 위한 시간들 이길여 산부인과 / 고마운 환자들 / 오직 환자를 위한 마음 /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천 이길여 박사가 걸어온 길 / 가천 이길여 박사의 수상 내역
여자라서 안 된다고요?
바람개비처럼 어려움을 헤치고 이룬 꼬마 의사의 꿈!
길여가 태어난 날, 길여네 집은 초상집보다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애타게 기다렸던 아들 대신 딸이 태어나자 손녀딸을 쳐다보지도 않고 이름도 지어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길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구박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크디큰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랐습니다. 길여는 어린 시절 친한 친구 분이와 아버지를 잃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어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뒤로 어린 길여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공부를 계속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는 여자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면서 늘 반대했지요. 이길여는 어머니의 적극적인 도움과 사랑으로 어렵게 서울대학교 의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공부를 계속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웠습니다. 이길여는 좌절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길여는 바람개비를 돌리면서 달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바람을 맞으면 더욱 힘차게 도는 바람개비처럼 이길여는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의사 이길여는 따뜻한 마음과 뛰어난 의술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동안, 이길여 의사가 꿈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난 수많은 어려움과 그것을 헤치고 나가는 과정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될 거예요!”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천사, 이길여 의사
이길여 의사는 언제나 환자만을 생각한 의사였습니다. 환자들이 돈이 없어서 병을 고치지 못하거나 귀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섬사람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했고, 양평이나 철원, 백령도와 같이 모두가 꺼려하는 소외 지역에 병원을 세웠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얻었고, 이들에게 이길여 의사는 ‘생명의 은인’이자 ‘수호천사’였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환자들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여겼지요. 어느 날, 누군가가 길여에게 물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고요. 이길여 의사는 주저 없이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 잘 알았고 실천하기 위해 늘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병원과 그보다 많은 수의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오로지 환자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진짜 의사’를 만나는 일을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아이들은 장래 희망으로 ‘의사’를 꿈꿉니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의사는 사회적 성공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길여 의사의 이야기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으로서 ‘의사’가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단 한 사람의 환자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봉사자로서의 ‘의사’의 모습을 감동적이고 진실 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진짜 의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의사는 환자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랑으로 품은 청진기!
어머니와 같은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사
이길여는 환자들의 작은 불편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돌봐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였습니다. 병원을 처음 연 날, 이길여 의사는 차가운 청진기가 환자들에게 긴장과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고민 끝에 청진기를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한 뒤에 환자들의 가슴에 대 주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이러한 사랑과 희생정신을 어머니에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길여 의사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었을 뿐 아니라 의사의 꿈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길여 의사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의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어머니를 통해 배운 사랑과 희생정신을 고스란히 환자들과 학생들에게 베풀었습니다. 이길여 의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추홀 봉사단’을 만들고, 어머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심청의 고장 백령도에 ‘심청동상’을 세우고 효를 실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격려했습니다. 또 이길여 의사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고, 좋은 의사를 기르기 위해 가천대학교를 세웠습니다.
매년 가천대학교 의대 졸업식 날이면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목에 직접 청진기를 걸어 줍니다. 자신이 처음 환자들을 진료하며 가졌던 마음처럼 미래의 의사가 될 학생들도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를 사랑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길여 의사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백은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2006년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어요.
마음속에 꿈틀꿈틀 숨 쉬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이야기로 표현하고 싶어 작가가 되었어요. 그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녹여 주고 아이들과 함께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석관동에서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틈틈이 학교와 도서관에서 강의도 하고 있어요. 이길여 총장처럼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답니다.
쓴 책으로는『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당당해질 거야』『콩세라의 엄마 찾기』『내 짝꿍이 똥딱지라고?』『쌍둥이 시험 특공대』『모두가 아픈 도시』등이 있고, 어린이 세계명작과 우리 고전문학을 옮기는 일도 했습니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 &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그린 책으로 『구스범스, 악마의 통조림』『잔소리 붕어빵』『배게애기』『아드님 안녕하세요』『도서관에서 삼년』『방귀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언제나 든든한 어머니 / 물꼬를 트는 아이 / 의사가 될 거야 / 급장이 되고 싶어
우리 마을 꼬마 의사 선생님 / 학교 가는 길은 힘들어 / 아버지의 죽음 / 꿈꾸던 대학 미국 유학의 꿈 / 환자만 생각하는 의사 /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 꿈을 위한 시간들 이길여 산부인과 / 고마운 환자들 / 오직 환자를 위한 마음 /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천 이길여 박사가 걸어온 길 / 가천 이길여 박사의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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