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처음에는 작은 씨앗에 불과했지만, 나중에는 하늘 높이 닿은 커다란 나무가 되었고, 세상을 바꾸는 평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나무를 사랑하고 평화의 씨앗을 심은 왕가리 마타이 이야기
우리가 사는 자연과 환경,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동식물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평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며, 그린벨트 운동(Green Belt Movement)으로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환경 운동가입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여성이 교육 받기 힘든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웠습니다. 나중에 다시 케냐로 돌아와 자신이 배운 지식을 자연 보호와 환경 운동, 민주화 운동과 여성 인권과 자립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를 소개한 다른 어린이책이 독재에 저항하고, 차별을 깨기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면, 《세상을 바꾼 씨앗》은 자연을 사랑하고 나무를 심은 그린벨트 운동과 여성 인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를 닮은 화려한 색감의 그림으로 왕가리 마타이 삶에 푹 빠지도록 하는 아름다운 인물 이야기입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살던 1970년대 아프리카 여성과 여자아이들은 땔감을 줍고, 물을 길어오고, 온갖 집안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학교에 다닐 수도 없었고, 여성 인권은 아예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왕가리 마타이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생물학을 공부하고 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변화하고 있는 케냐 소식을 듣고, 나라를 돕기 위해 고향 케냐로 돌아와, 케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여성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황폐한 땅을 새롭게 일구는데 힘썼습니다.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심으면서요. 때때로 정부와 외국 기업가들에게 탄압을 받기도 했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결국 케냐와 세상을 바꾼 씨앗이자 평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씨앗이 된 어린나무 일곱 그루
미국에서 공부하고 케냐로 돌아온 왕가리 마타이는 정부와 외국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베고, 숲을 없애고, 케냐의 땅과 자연을 파괴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던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 ‘세계 환경의 날’에 집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러고는 어린나무와 씨앗과 삽과 괭이를 들고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니며, 많은 여성과 여자아이들과 함께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어린나무를 한 줄로 심었는데, 마치 녹색 띠처럼 보인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린벨트 운동’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무 열 그루를 심고, 다시 백 그루를 심고, 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렇게 삼천 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실천하고, 대체 에너지를 찾아 환경을 보호하고 돌보도록 일깨웠습니다. 그린벨트 운동은 처음에는 작은 씨앗에 불과했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바란 꿈은 씨앗에서 자라서 하늘 높이 닿은 커다란 나무처럼 컸고,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젊은이들이 환경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왔습니다. 젊은이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그저 즐거움이 아니라 의무라는 생각을 심어주러 노력했습니다.”라고.
노벨 평화상 수상 연설에서도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으로 축하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만큼 왕가리 마타이는 나무 심기와 자연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집 뒷마당에 심은 나무 일곱 그루였습니다.
작지만 하늘에 닿을 듯 큰 평화의 씨앗
평화롭게 사는 게 어렵고 힘든 큰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은 것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조그만 씨앗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것처럼, 이런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왕가리 마타이가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은 작은 행동이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하는 씨앗이었고, 나중에는 황폐해진 케냐를 울창한 숲으로 가득 차게 했습니다. 이는 케냐의 독재에 대한 저항과 민주화, 여성 인권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평화로운 세상을 나아가는 씨앗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바꾼 씨앗》을 읽는 어린이들은 왕가리 마타이가 살아온 삶을 통해 커다란 꿈을 꾸고 키울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그 꿈을 자라게 하는 귀중한 하나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젠 클레튼 존슨
작가이자 교육자입니다. 논픽션 글쓰기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시카고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젠 클레튼 존슨은 왕가리 마타이가 여성과 환경에 공헌한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소니아 린 새들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자랐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와 삶과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 신재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재미있는 독도와 역사 분쟁 이야기》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정화》, 《검은 파도가 몰려 온다》, 《군주론》, 《카윌라위브》, 《간디의 소금행진》들이 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처음에는 작은 씨앗에 불과했지만, 나중에는 하늘 높이 닿은 커다란 나무가 되었고, 세상을 바꾸는 평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나무를 사랑하고 평화의 씨앗을 심은 왕가리 마타이 이야기
우리가 사는 자연과 환경,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동식물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평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며, 그린벨트 운동(Green Belt Movement)으로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환경 운동가입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여성이 교육 받기 힘든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웠습니다. 나중에 다시 케냐로 돌아와 자신이 배운 지식을 자연 보호와 환경 운동, 민주화 운동과 여성 인권과 자립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를 소개한 다른 어린이책이 독재에 저항하고, 차별을 깨기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면, 《세상을 바꾼 씨앗》은 자연을 사랑하고 나무를 심은 그린벨트 운동과 여성 인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를 닮은 화려한 색감의 그림으로 왕가리 마타이 삶에 푹 빠지도록 하는 아름다운 인물 이야기입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살던 1970년대 아프리카 여성과 여자아이들은 땔감을 줍고, 물을 길어오고, 온갖 집안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학교에 다닐 수도 없었고, 여성 인권은 아예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왕가리 마타이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생물학을 공부하고 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변화하고 있는 케냐 소식을 듣고, 나라를 돕기 위해 고향 케냐로 돌아와, 케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여성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황폐한 땅을 새롭게 일구는데 힘썼습니다.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심으면서요. 때때로 정부와 외국 기업가들에게 탄압을 받기도 했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결국 케냐와 세상을 바꾼 씨앗이자 평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씨앗이 된 어린나무 일곱 그루
미국에서 공부하고 케냐로 돌아온 왕가리 마타이는 정부와 외국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베고, 숲을 없애고, 케냐의 땅과 자연을 파괴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던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 ‘세계 환경의 날’에 집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러고는 어린나무와 씨앗과 삽과 괭이를 들고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니며, 많은 여성과 여자아이들과 함께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어린나무를 한 줄로 심었는데, 마치 녹색 띠처럼 보인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린벨트 운동’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무 열 그루를 심고, 다시 백 그루를 심고, 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렇게 삼천 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실천하고, 대체 에너지를 찾아 환경을 보호하고 돌보도록 일깨웠습니다. 그린벨트 운동은 처음에는 작은 씨앗에 불과했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바란 꿈은 씨앗에서 자라서 하늘 높이 닿은 커다란 나무처럼 컸고,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젊은이들이 환경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왔습니다. 젊은이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그저 즐거움이 아니라 의무라는 생각을 심어주러 노력했습니다.”라고.
노벨 평화상 수상 연설에서도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으로 축하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만큼 왕가리 마타이는 나무 심기와 자연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집 뒷마당에 심은 나무 일곱 그루였습니다.
작지만 하늘에 닿을 듯 큰 평화의 씨앗
평화롭게 사는 게 어렵고 힘든 큰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왕가리 마타이가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은 것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조그만 씨앗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것처럼, 이런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왕가리 마타이가 뒷마당에 나무 일곱 그루를 심은 작은 행동이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하는 씨앗이었고, 나중에는 황폐해진 케냐를 울창한 숲으로 가득 차게 했습니다. 이는 케냐의 독재에 대한 저항과 민주화, 여성 인권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평화로운 세상을 나아가는 씨앗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바꾼 씨앗》을 읽는 어린이들은 왕가리 마타이가 살아온 삶을 통해 커다란 꿈을 꾸고 키울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그 꿈을 자라게 하는 귀중한 하나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젠 클레튼 존슨
작가이자 교육자입니다. 논픽션 글쓰기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시카고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젠 클레튼 존슨은 왕가리 마타이가 여성과 환경에 공헌한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소니아 린 새들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자랐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와 삶과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 신재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재미있는 독도와 역사 분쟁 이야기》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정화》, 《검은 파도가 몰려 온다》, 《군주론》, 《카윌라위브》, 《간디의 소금행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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