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오래 살아본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 인문답사기이다.타이베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대도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유럽의 고도(古都)와 같은 예스러움이 있는 도시도 아니고, 마천루가 즐비한 화려한 도시도 아니다. 탄탄한 경제 대국의 수도라는 명성에 비하여 겉모습은 밋밋하고 초라하기만 하다. 타이베이는 이렇듯 외국인에게 자칫 실망감을 줄 수도 있는 도시지만,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는 타이베이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느껴야 하는지 그 차별점을 확실히 전한다.
저자는 타이베이 곳곳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타이베이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한다는 국립고궁박물원에서부터 그들의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는 현장들과 타이베이 사람들의 문화를 호흡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타이베이는 첨단 고층 빌딩과 오래된 집들이 공존하고, 동양적 가치와 서양적 가치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이다. 그 속에서 낡은 것이 주는 편안함과 소박한 뒷골목의 옛정서, 뼛속까지 느긋하고 친절한 사람들까지… 타이베이만의 가치를 읽어낼 수 있다면 타이베이를 제대로 느꼈다는 증거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타이베이 사람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들의 소박한 일상과 낡고 초라한 도시 정경을 통해 왜 타이베이는 겉모습보다 내실을 추구하게 되었는지 전한다. 2부에서는 국립고궁박물원으로 안내한다. 대표 유물들의 감상 포인트와 내력을 전함으로써, 5000년 중화 문명을 만나기 위해 왜 사람들은 베이징이 아닌 타이베이로 향하는지를 실감케 한다.
3부에서는 대만 현대사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안내하여 대만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풀어내고 있다. 우리와 같은 일제 식민지를 겪었고, 이념 차이로 인한 분단, 그리고 본성인과 외성인과의 갈등 등 타이베이 사람의 깊은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타이베이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를 선사한다. 여타의 여행 가이드와 여행 에세이와 차별되는,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팁과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의미 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를 자극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창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만으로 유학, 타이베이(臺北)의 국립정치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며, 글쓰는 일을 병행중이다.
배움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으로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중앙일보시사미디어, 이코노미스트, (재)한반도선진화재단, 국회 등에서 일하였고, 대만 유학 시절 월간 중앙 타이베이 통신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행정학을 전공하였지만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다. 특히 중화권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오고 있다. 이런 관심과 노력은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대만 교육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간 대만에서 공부하였다. 유학 기간 동안 사회과학 전공자의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대만 사회를 관찰하고 분석하였고, 귀국 후 출간한 책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고민한 것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대만,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공저)》《대만, 거대한 역사를 품은 작은 행복의 나라》가 있다.
▣ 주요 목차
일러두기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부. 타이베이의 소박한 취향에는 이유가 있다
느긋한 도시를 깨우는 아침 풍경 - 타이베이에서 아침을
타이베이가 회색빛인 이유 - 회색빛 은은한 매력을 발견하다
겉모습보다 내실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 소박하고 느긋한 삶
미식천국 타이베이 - 타이베이는 어떻게 미식천국이 되었나
제2부. 국립고궁박물원, 5000년 중화 문명을 만나다
타이베이에 있는 또 하나의 중국- 국립고궁박물원
황실 애장품 컬렉션 - 정교함의 극치, 황실의 수공예품
도자기실 - ‘차이나’가 ‘도자기’로 통하기까지
서화 - 붓으로 세상을 움직인 당대 서예가를 만나다
제3부. 대만의 역사를 알아야 타이베이의 오늘이 보인다
총통부 - 대만 현대 정치사의 주역들
케타갈란대로 -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2.28평화 기념공원 - 대만 현대사 최대의 트라우마
텐무 - 돈으로 우정을 사야만 하는 슬픈 대만의 현주소
국립국부기념관 - 국부로 기억되는 미완의 혁명가 쑨원
국립중정기념관 - 장제스는 제2의 국부인가, 독재자인가
스린관저공원 - 장제스·쑹메이링 부부의 자취가 어린 곳
제4부. 타이베이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
시먼딩 - 타이베이의 명동
완화구 - 청대말 모습 그대로, 올드 타이베이
야시장 - 타이베이의 밤문화를 즐기는 법
다안산림공원 - 타이베이 사람들의 주말 휴식 풍경
마오쿵 - 야심한 밤 깊은 산속에서 음미하는 차 한 잔
남 비탄 북 메이리화 -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타이베이101빌딩 - 태평양 동쪽 끝에서 하늘을 떠받치다
융캉가 - 맛있는 걸 먹으려면 어디로 가나요
타이베이 대학가 - 지성의 공간, 타이베이의 교정을 거닐다
충칭난로 서점 거리 - 책 순례자를 기다리는, 역사와 개성을 간직한 서점들
타이베이의 궁 - 귀산과 더불어 사는 삶, 소원 비는 사람들
타이베이 카페 스토리 - 세계 10대 커피 도시, 타이베이
화산1914와 쑹산 - 폐공장과 예술의 절묘한 만남
우라이 - 천연 온천 + 원주민 마을 전통 문화 체험
단수이 -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시
주펀 - 좁디좁은 계단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다
스펀 - 협궤열차가 지나는 마을에서 천등을 날리다
부록1. 한눈에 보는 타이베이
부록2. 타이베이 연표
부록3. 타이베이 개관
참고문헌
이 책은 오래 살아본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 인문답사기이다.타이베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대도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유럽의 고도(古都)와 같은 예스러움이 있는 도시도 아니고, 마천루가 즐비한 화려한 도시도 아니다. 탄탄한 경제 대국의 수도라는 명성에 비하여 겉모습은 밋밋하고 초라하기만 하다. 타이베이는 이렇듯 외국인에게 자칫 실망감을 줄 수도 있는 도시지만,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는 타이베이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느껴야 하는지 그 차별점을 확실히 전한다.
저자는 타이베이 곳곳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타이베이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한다는 국립고궁박물원에서부터 그들의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는 현장들과 타이베이 사람들의 문화를 호흡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타이베이는 첨단 고층 빌딩과 오래된 집들이 공존하고, 동양적 가치와 서양적 가치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이다. 그 속에서 낡은 것이 주는 편안함과 소박한 뒷골목의 옛정서, 뼛속까지 느긋하고 친절한 사람들까지… 타이베이만의 가치를 읽어낼 수 있다면 타이베이를 제대로 느꼈다는 증거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타이베이 사람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들의 소박한 일상과 낡고 초라한 도시 정경을 통해 왜 타이베이는 겉모습보다 내실을 추구하게 되었는지 전한다. 2부에서는 국립고궁박물원으로 안내한다. 대표 유물들의 감상 포인트와 내력을 전함으로써, 5000년 중화 문명을 만나기 위해 왜 사람들은 베이징이 아닌 타이베이로 향하는지를 실감케 한다.
3부에서는 대만 현대사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안내하여 대만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풀어내고 있다. 우리와 같은 일제 식민지를 겪었고, 이념 차이로 인한 분단, 그리고 본성인과 외성인과의 갈등 등 타이베이 사람의 깊은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타이베이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를 선사한다. 여타의 여행 가이드와 여행 에세이와 차별되는,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팁과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의미 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를 자극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창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만으로 유학, 타이베이(臺北)의 국립정치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며, 글쓰는 일을 병행중이다.
배움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으로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중앙일보시사미디어, 이코노미스트, (재)한반도선진화재단, 국회 등에서 일하였고, 대만 유학 시절 월간 중앙 타이베이 통신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행정학을 전공하였지만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다. 특히 중화권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오고 있다. 이런 관심과 노력은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대만 교육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간 대만에서 공부하였다. 유학 기간 동안 사회과학 전공자의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대만 사회를 관찰하고 분석하였고, 귀국 후 출간한 책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고민한 것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대만,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공저)》《대만, 거대한 역사를 품은 작은 행복의 나라》가 있다.
▣ 주요 목차
일러두기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부. 타이베이의 소박한 취향에는 이유가 있다
느긋한 도시를 깨우는 아침 풍경 - 타이베이에서 아침을
타이베이가 회색빛인 이유 - 회색빛 은은한 매력을 발견하다
겉모습보다 내실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 소박하고 느긋한 삶
미식천국 타이베이 - 타이베이는 어떻게 미식천국이 되었나
제2부. 국립고궁박물원, 5000년 중화 문명을 만나다
타이베이에 있는 또 하나의 중국- 국립고궁박물원
황실 애장품 컬렉션 - 정교함의 극치, 황실의 수공예품
도자기실 - ‘차이나’가 ‘도자기’로 통하기까지
서화 - 붓으로 세상을 움직인 당대 서예가를 만나다
제3부. 대만의 역사를 알아야 타이베이의 오늘이 보인다
총통부 - 대만 현대 정치사의 주역들
케타갈란대로 -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2.28평화 기념공원 - 대만 현대사 최대의 트라우마
텐무 - 돈으로 우정을 사야만 하는 슬픈 대만의 현주소
국립국부기념관 - 국부로 기억되는 미완의 혁명가 쑨원
국립중정기념관 - 장제스는 제2의 국부인가, 독재자인가
스린관저공원 - 장제스·쑹메이링 부부의 자취가 어린 곳
제4부. 타이베이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
시먼딩 - 타이베이의 명동
완화구 - 청대말 모습 그대로, 올드 타이베이
야시장 - 타이베이의 밤문화를 즐기는 법
다안산림공원 - 타이베이 사람들의 주말 휴식 풍경
마오쿵 - 야심한 밤 깊은 산속에서 음미하는 차 한 잔
남 비탄 북 메이리화 -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타이베이101빌딩 - 태평양 동쪽 끝에서 하늘을 떠받치다
융캉가 - 맛있는 걸 먹으려면 어디로 가나요
타이베이 대학가 - 지성의 공간, 타이베이의 교정을 거닐다
충칭난로 서점 거리 - 책 순례자를 기다리는, 역사와 개성을 간직한 서점들
타이베이의 궁 - 귀산과 더불어 사는 삶, 소원 비는 사람들
타이베이 카페 스토리 - 세계 10대 커피 도시, 타이베이
화산1914와 쑹산 - 폐공장과 예술의 절묘한 만남
우라이 - 천연 온천 + 원주민 마을 전통 문화 체험
단수이 -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시
주펀 - 좁디좁은 계단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다
스펀 - 협궤열차가 지나는 마을에서 천등을 날리다
부록1. 한눈에 보는 타이베이
부록2. 타이베이 연표
부록3. 타이베이 개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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