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새라도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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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무권
출판사항인간과문학사, 발행일:2015/06/05
형태사항p.18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5124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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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일, 살아가는 일
마침내 찬연한 별 하나
달과 이슬과 바람과 꽃이 안중에 없으리라

삶의 세계와 시의 세계는 별개의 것이 아닐 것이다. 내 시에 담고 있는 풍경 역시, 내 눈에 보이는 삶의 모습들을 정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보이는 대로 가감 없이 화폭에 옮기려고 노력한 삶의 궤적들이라 할 수 있겠다. (중략)
살아 있음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한 축이 가변성이라면 내 사유의 길도 늘 변하고 있고, 내 시선이 머무는 세계도 늘 움직이는 만큼, 이쯤에서 그간의 시작詩作을 한 번쯤 뒤돌아보아야 할 것 같아, 발표 연대의 물리적 시간 흐름에 따라, 지금까지 엮어낸 시집에서 10여 편씩 선별하고, 미처 시집을 묶지는 못했으나 이미 여기저기 수록되었던 약간의 시편들을 수습하여 시선집을 내기로 한다. 이제부터는 겸양의 말들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 모두가 내 부족함을 알고 용납해 왔으므로. 염려와 격려의 눈짓들에 두루 고마움을 전한다.
-‘시인의 말’ 중에서

이무권은 시작詩作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올바른 길을 걸어온 시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시인으로서의 올바른 길이란 어떠한 것일까. 그것은 시작을 통해 나를 죽이고 진실을 드러내는 일이다. (중략) 옛날에는 황제만이 임금[主]이었지만 오늘날은 백성이 모두 임금인 민주民主 시대다. 옛날에 시인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임금에게 진실이 아닌 거짓을 고한다면 시인의 영혼이 죽는[亡] 것이므로 시인도 죽고 나라도 망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시인이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독자들의 눈을 속이려 하면 모두가 죽는다. 나는 이무권의 시를 읽으면서 거짓을 찾을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유승우(시인)

이번 시집에는 인생의 애환, 사랑의 진실과 그 정체성 따위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이무권 사백의 시집을 통독한 소회는 근자의 나 자신의 시적 정서를 그대로 펼쳐 보여준 인생 끝자락의 귀거래사라는 느낌이다. 공자의 ‘사무사思無邪’론 경지에 이른 시편들이다.
-박이도(시인)

절망의 끝이 보이지 않는 궁핍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충직한 독자들에게 영혼의 상처(trauma)를 치유(healing)하는 일에 주의 집중하는 이무권 시인의 정신작업은 시작詩作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끌어안는 모성의 평온함을 안겨주기에 신선한 일상의 감동으로 해명되어진다. 차지에 끈끈한 삶의 연계선상에서 쓰인 그의 시편들은 시적 응축미와 긴축성을 효과적으로 일깨워 주고 있다. 한편, 그만의 분신과도 같은 기억 흔적의 총화總和는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것을 시의 종자로 하여 존엄한 삶의 일상을 순수서정으로 형상화한 땀과 눈물이 묻어 있는 생명적인 여과물이기에 관심과 논의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엄창섭(시인)

▣ 작가 소개

이무권
1943년 경남 함안 출생
2003년 <한맥문학>으로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 회장 역임, 현 고문

▣ 주요 목차

차례

시인의 말

1부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었다
제비꽃
하지 무렵
하구河口에서
인생
주례主禮
두물머리
풍장風葬
치악연가雉嶽戀歌 1
겨울 강
난중일기
현장 리포트-시인 윤동주에게
독도 1
그리움
연리목連理木
입춘
춘란

2부 동화리일기
산목련-사랑이야기
침입자-사랑이야기
해바라기-사랑이야기
두물머리에서
길 위에서
동화골-동화리일기 1
바람-동화리일기 10
성씨姓氏-동화리일기 17
사실은 말이야-동화리일기 20
땅 이야기-하동에서
봄, 봄-김유정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소거消去
안개

산정호수의 아침
호반의 저녁
가을, 단풍 그리고 바람

3부 별도 많고
나무
노송
치악산을 오르며
낙엽
때[時]
노숙자
꽃의 비밀
겨우살이
희화戱畵, 그러나 진지하게 그리는
나뭇잎 한 장-동화리일기 23
격格-동화리일기 24
좌우左右-동화리일기 28
집짓기-동화리일기 34
고갯길-동화리일기 35
이름-적跡, 적迹 그리고 적寂 1
상흔-적跡, 적迹 그리고 적寂 3
우두커니-적跡, 적迹 그리고 적寂 14
골다공증
고향 이야기
청천하늘엔 별도 많고-어느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보며

4부 별도 많고 이후
욕심 하나-길 1
지름길-길 2
내가 닦을 길-길 4
돌아가는 길-길 7
마을 이름-길 10
외로움-길 11
물길-길 12
개구리 자살설自殺說-동화리일기 47
말벌-동화리일기 52
회전문-동화리일기 64
동행-동화리일기 68
본전-동화리일기 71
둥글게 둥글게-동화리일기 73
밥 한 끼-동화리일기 80
한로 무렵
염치
홍수

이무권의 시세계
원형에 대한 향수의 시적 형상화 | 유승우(시인)
사무사思無邪의 귀거래사 | 박이도(시인) 
기본 양식樣式으로의 시적 거리와 공간 | 엄창섭(시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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