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L.A. 컨피덴셜》, 《블랙 달리아》의 작가 제임스 엘로이가 그린
JFK 암살, 그 이면의 숨겨진 기록
“제임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_[선데이 타임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격이 다른 명품 팩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경험을 한 작가, 제임스 엘로이. 유년 시절 강간살해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었던 제임스 엘로이는 청소년기를 방황하며 보내다가 기물 파손 등의 작은 범죄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골프 캐디 일을 시작하면서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1년 데뷔작을 출간한 이후 꾸준히 집필활동을 계속해왔던 엘로이는 1992년 《L.A. 컨피덴셜》 등 LA 4부작을 완성시키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며 작가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에는 20세기 중반 미국의 비밀 역사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한 언더월드USA 3부작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아메리칸 타블로이드》이다.
6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역량이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모든 수식어를 제거한 극단적으로 짧은 문장과 등장인물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냉철한 문체는 제임스 엘로이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지만 엘로이만의 장점과 세 명의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교차되면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된 ‘자료 첨부’는 주로 FBI 문서들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설명을 생략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독자들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은밀한 문서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훌륭한 구성으로 손꼽힌다.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의 동생이자 법무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케네디 등 케네디가 사람들은 물론, 전설적인 FBI 국장 에드거 후버, 화물운송 노조 위원장 지미 호파, 미국 최고의 갑부 하워드 휴즈, 마피아 샘 지앙카나 등 실존 인물이 비중 있게 등장하고, 미국의 쿠바 피그스 만 침공 실패를 이야기 전개의 주요 사건으로 다루는 등 역사소설의 묵직함 또한 느낄 수 있어 역시 ‘제임스 엘로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대표적인 명품 팩션으로 손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케네디 암살 사건을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와 결부시켜 출간 당시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1995년 [타임]지에서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제임스 프랑코 연출 및 주연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케네디 암살에 대한 최고의 작품 탄생!
1950년대 후반부터 케네디가 암살당하기까지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 경찰 출신의 건달 피터 본듀런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 세 남자를 중심으로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암살당하기까지 FBI, CIA, 재계, 정계, 연예계, 마피아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를 다룬다.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는 FBI 국장 에드거 후버의 지시로 케네디 진영으로 들어가 케네디의 신임을 얻고 정보를 빼내 에드거 후버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켐퍼 보이드는 친구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을 이 일에 끌어들이고 CIA, 피터 본듀런트와 손을 잡으며 국장의 지시와는 별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쿠바와의 관계를 이용하고 마피아 세력에게까지 접근한 켐퍼 보이드는 케네디와의 관계를 위해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를 냉정하게 버리고 철저하게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이 작품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다루고 있지만 암살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대신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천천히 조망하면서 케네디 암살에 얽힌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와 인간의 욕망을 심도 있게 다룬다. 초반에는 나약하지만 신념을 지키며 살던 워드 리텔이 FBI에서 해고되고 케네디 쪽에서도 버림 받는 등 나락을 경험한 뒤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강한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은 살아남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소설 속 인물들을 잘 대변한다. 소설 속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미국까지 쥐락펴락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미국 내 정치적 패권 다툼에 대한 역동적 초상이자, 인류가 곳곳에서 직면하게 되는 관계의 보편적 감성으로도 읽혀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미디어 리뷰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 제임스 엘로이.”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장르의 그 누구도 제임스 엘로이의 누아르처럼 폭넓은 깊이를 보여주지 못한다.” _디트로이트 뉴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_선데이 타임스
“제임스 엘로이의 재능은 한계가 없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성과 기이한 팬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작가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엘로이의 소설은 이 장르 최고의 수준이다.” _뉴욕 뉴스데이
“항상 사회의 어두운 초상을 그려온 거장 엘로이가 더욱 날카로운 펜을 집어 들었다. 그는 가장 단단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겼다.” _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제임스 엘로이는 플롯을 완벽히 조종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며, 누아르 스타일을 재정립한 거장이다.” _시카고 트리뷴
▣ 작가 소개
저 : 제임스 엘로이
James Ellroy
범죄와 비리, 탐욕과 성적 충동을 소설 속에 성공적으로 담아 미국이라는 나라의 원죄를 해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범죄소설가다. 1948년 LA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단둘이 살던 어머니가 의문의 강간살해 사건으로 숨을 거두고 이후 이혼한 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어렸을 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작가는 범죄물에 탐닉하며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등 문제아로 살았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오랜 시간 약물과 알코올에 의지해 부랑자로 살다가, 우연히 캐디 일을 시작하며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 쓴 소설 『브라운 진혼곡』으로 1981년에 데뷔했다.
이듬해에 『클랜데스틴』을 발표, 이후 5년간 칩거하며 20세기 미국 최악의 살인사건인 ‘블랙 달리아’ 사건을 소설화하여 1987년에 발표하자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고통을 블랙 달리아 사건에 투영하며 내면의 판타지로 키워온 작가는 소설 『블랙 달리아』를 통해, 전후 미국의 혼란, 부패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노벨상 수상자가 되어도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1992년까지 그를 대표하는 LA 4부작 『블랙 달리아』, 『빅 노웨어』, 『LA 컨피덴셜』, 『화이트 재즈』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추리문학계의 헤밍웨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블랙 달리아』와 『LA 컨피덴셜』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96년에 발표한 『내 어둠의 근원』은 소설이 아닌 논픽션으로, 어른이 된 그가 아직도 미해결로 남은 자신의 어머니 살해사건을 직접 다시 수사한 기록이다. 그 어떤 소설보다 극적이며,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해부한 그의 실화는 자신이 경멸하고 욕망했으나 한 번도 사랑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어머니를 되찾으러 나선 내면의 기록이다. 그 결과는 상실과 집착, 구원의 서사시이며, 한편으로는 미국적 폭력의 역사를 담은 회고록이기도 하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엘로이는 책 마지막에 제보를 받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소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1995년 〈타임〉 선정 올해의 소설, 회고록 『내 어둠의 근원』은 1996년 〈타임〉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콜드 식스 사우전드』는 200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역 : 조영학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문학 및 영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주요 번역 소설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나는 전설이다』,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듀마 키』, 『가빈, 아이야, 가빈』, 『머더리스 브루클린』,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스트레인 1, 2』『분해되는 아이들』『어느 물리학자의 비행』,『리틀 드러머 걸』 60여 편이 있다. 현재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출판번역 강좌를 담당하고 있다.
《L.A. 컨피덴셜》, 《블랙 달리아》의 작가 제임스 엘로이가 그린
JFK 암살, 그 이면의 숨겨진 기록
“제임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_[선데이 타임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격이 다른 명품 팩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경험을 한 작가, 제임스 엘로이. 유년 시절 강간살해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었던 제임스 엘로이는 청소년기를 방황하며 보내다가 기물 파손 등의 작은 범죄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골프 캐디 일을 시작하면서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1년 데뷔작을 출간한 이후 꾸준히 집필활동을 계속해왔던 엘로이는 1992년 《L.A. 컨피덴셜》 등 LA 4부작을 완성시키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며 작가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에는 20세기 중반 미국의 비밀 역사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한 언더월드USA 3부작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아메리칸 타블로이드》이다.
6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역량이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모든 수식어를 제거한 극단적으로 짧은 문장과 등장인물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냉철한 문체는 제임스 엘로이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지만 엘로이만의 장점과 세 명의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교차되면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된 ‘자료 첨부’는 주로 FBI 문서들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설명을 생략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독자들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은밀한 문서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훌륭한 구성으로 손꼽힌다.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의 동생이자 법무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케네디 등 케네디가 사람들은 물론, 전설적인 FBI 국장 에드거 후버, 화물운송 노조 위원장 지미 호파, 미국 최고의 갑부 하워드 휴즈, 마피아 샘 지앙카나 등 실존 인물이 비중 있게 등장하고, 미국의 쿠바 피그스 만 침공 실패를 이야기 전개의 주요 사건으로 다루는 등 역사소설의 묵직함 또한 느낄 수 있어 역시 ‘제임스 엘로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대표적인 명품 팩션으로 손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케네디 암살 사건을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와 결부시켜 출간 당시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1995년 [타임]지에서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제임스 프랑코 연출 및 주연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케네디 암살에 대한 최고의 작품 탄생!
1950년대 후반부터 케네디가 암살당하기까지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 경찰 출신의 건달 피터 본듀런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 세 남자를 중심으로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암살당하기까지 FBI, CIA, 재계, 정계, 연예계, 마피아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를 다룬다.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는 FBI 국장 에드거 후버의 지시로 케네디 진영으로 들어가 케네디의 신임을 얻고 정보를 빼내 에드거 후버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켐퍼 보이드는 친구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을 이 일에 끌어들이고 CIA, 피터 본듀런트와 손을 잡으며 국장의 지시와는 별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쿠바와의 관계를 이용하고 마피아 세력에게까지 접근한 켐퍼 보이드는 케네디와의 관계를 위해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를 냉정하게 버리고 철저하게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이 작품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다루고 있지만 암살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대신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천천히 조망하면서 케네디 암살에 얽힌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와 인간의 욕망을 심도 있게 다룬다. 초반에는 나약하지만 신념을 지키며 살던 워드 리텔이 FBI에서 해고되고 케네디 쪽에서도 버림 받는 등 나락을 경험한 뒤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강한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은 살아남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소설 속 인물들을 잘 대변한다. 소설 속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미국까지 쥐락펴락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미국 내 정치적 패권 다툼에 대한 역동적 초상이자, 인류가 곳곳에서 직면하게 되는 관계의 보편적 감성으로도 읽혀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미디어 리뷰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 제임스 엘로이.”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장르의 그 누구도 제임스 엘로이의 누아르처럼 폭넓은 깊이를 보여주지 못한다.” _디트로이트 뉴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_선데이 타임스
“제임스 엘로이의 재능은 한계가 없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성과 기이한 팬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작가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엘로이의 소설은 이 장르 최고의 수준이다.” _뉴욕 뉴스데이
“항상 사회의 어두운 초상을 그려온 거장 엘로이가 더욱 날카로운 펜을 집어 들었다. 그는 가장 단단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겼다.” _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제임스 엘로이는 플롯을 완벽히 조종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며, 누아르 스타일을 재정립한 거장이다.” _시카고 트리뷴
▣ 작가 소개
저 : 제임스 엘로이
James Ellroy
범죄와 비리, 탐욕과 성적 충동을 소설 속에 성공적으로 담아 미국이라는 나라의 원죄를 해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범죄소설가다. 1948년 LA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단둘이 살던 어머니가 의문의 강간살해 사건으로 숨을 거두고 이후 이혼한 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어렸을 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작가는 범죄물에 탐닉하며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등 문제아로 살았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오랜 시간 약물과 알코올에 의지해 부랑자로 살다가, 우연히 캐디 일을 시작하며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 쓴 소설 『브라운 진혼곡』으로 1981년에 데뷔했다.
이듬해에 『클랜데스틴』을 발표, 이후 5년간 칩거하며 20세기 미국 최악의 살인사건인 ‘블랙 달리아’ 사건을 소설화하여 1987년에 발표하자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고통을 블랙 달리아 사건에 투영하며 내면의 판타지로 키워온 작가는 소설 『블랙 달리아』를 통해, 전후 미국의 혼란, 부패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노벨상 수상자가 되어도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1992년까지 그를 대표하는 LA 4부작 『블랙 달리아』, 『빅 노웨어』, 『LA 컨피덴셜』, 『화이트 재즈』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추리문학계의 헤밍웨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블랙 달리아』와 『LA 컨피덴셜』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96년에 발표한 『내 어둠의 근원』은 소설이 아닌 논픽션으로, 어른이 된 그가 아직도 미해결로 남은 자신의 어머니 살해사건을 직접 다시 수사한 기록이다. 그 어떤 소설보다 극적이며,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해부한 그의 실화는 자신이 경멸하고 욕망했으나 한 번도 사랑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어머니를 되찾으러 나선 내면의 기록이다. 그 결과는 상실과 집착, 구원의 서사시이며, 한편으로는 미국적 폭력의 역사를 담은 회고록이기도 하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엘로이는 책 마지막에 제보를 받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소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1995년 〈타임〉 선정 올해의 소설, 회고록 『내 어둠의 근원』은 1996년 〈타임〉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콜드 식스 사우전드』는 200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역 : 조영학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문학 및 영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주요 번역 소설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나는 전설이다』,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듀마 키』, 『가빈, 아이야, 가빈』, 『머더리스 브루클린』,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스트레인 1, 2』『분해되는 아이들』『어느 물리학자의 비행』,『리틀 드러머 걸』 60여 편이 있다. 현재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출판번역 강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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