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비만 그들의 기아 -식량문제 세상의 모든 갈등과 격차를 낳는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오래된 난제-

고객평점
저자리오바 바인게르트너 외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4/07/11
형태사항p.27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252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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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식량문제
세상의 모든 갈등과 격차를 낳는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오래된 난제!

“ 지금이 아니면 언제?
여기서가 아니면 어디서?
우리가 아니면 누가?“
_ 존 F. 케네디

이젠 당신이 변화하고 행동해야 할 때!

“기아는 인간의 존엄성을 크게 해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 풍요로운 세계에서 기아를 종식하는 일은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공약만 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가 오래전부터 약속해왔듯이 기아를 정말로 세상에서 몰아낼 때입니다.”
_코피 아난(전 유엔 사무총장)


왜 기아는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기아는 단지 그들만의 문제일까?
우리는 그저 비만을 걱정하고 있었을 뿐이다!

이것은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어왔던 문제다. 이것은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수많은 전쟁들과 갈등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고, 불평등을 고착하고 빈곤을 심화시키는 원인이다. 그것은 수많은 어린아이들의 생명을 빼앗아 갔으며, 한 인간의 삶을 넘어 자손대대로 유전되어 삶을 망가뜨리며, 한 인간과 한 부족, 한 나라 국민들의 삶을 인간다움이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먼, 피폐한 것으로 만든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것으로 죽어가는 그 누군가가 존재함으로써 그 참상을 고발하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인간이 한 생명으로서 신체적 활동을 해나가기에 필요한 충분한 식량을 구하지 못해 생겨나는 문제, 기아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식량 생산량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가 될 터이지만,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식량은 충분하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10억에 이르는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 또 하루 2만 5000명이 영양실조와 기아에서 얻은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기아는 무엇보다 유아와 아동에게 치명적이며 그 후유증은 평생 지속됩니다.(‘서문’에서)

식량 생산은 여전히 인구보다 더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 전 지구적인 수확량은 전 지구인의 칼로리 공급에 필요한 것보다 2분의 1이나 더 많습니다. 물론 통계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식량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점점 더 많은 농작물이 바이오 연료, 섬유 내지 다른 산업 제품의 생산, 또는 사료로 이용됩니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47퍼센트만 직접적인 영양원으로 활용됩니다. 그 밖에도 육류를 얻기 위해 곡물 사료를 활용하는 것은 에너지 총계로 보았을 때 커다란 손실입니다. 에너지 작물 재배 때문에 식량 작물 경작에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줄어드는 것 역시 국제 공동체가 당면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 따라서 세계적으로는 식량이 충분하지만, 모든 식량을 기아 및 빈곤 퇴치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60쪽)

전문가들은 품종을 개량하고 농업기술을 발전시켜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수십 년 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보다 더 뿌리가 깊습니다.
토지, 생산수단 및 교육과 건강 접근권, 의료 서비스 등 사회적 서비스는 불균등하게 배분되어 있고, 이런 불균형은 불안한 식량을 사정을 불러옵니다. 이는 인간의 기본권인 식량권 확보를 둘러싼 끝없는 투쟁으로 이어집니다.
서구사회는 슈퍼마켓의 진열장이 온갖 물건으로 넘쳐나고, 식료품값이 수십 년째 인하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언론이 세계 곳곳의 식량위기와 기아를 보도하지만, 사헬 지역의 가뭄, 아시아의 홍수, 파키스탄에서 세기의 대홍수로 곤란에 처한 사람들이 잠시 언론을 장식할 뿐,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만성 기아에 시달리는 무수한 사람들은 주목조차 받지 못합니다. 이는 하루이틀 된 일이 아닙니다.
식량위기가 첨예해져 기아 폭동이 뉴스에 보도되고, 개발도상국 슬럼가의 바리케이드가 불타고, 상점과 집이 약탈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세계 식량을 둘러싼 억압된 문제들이 다시금 부각됩니다. 그러고 나면 놀란 정치인, 학자, 기업은 피해를 줄이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빠르게 동원된 배급 프로그램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완화할 뿐, 저변에 놓인 원인들은 해결하지 못합니다.
기아와 영양실조와의 투쟁은 윤리적, 인도주의적 의무일 뿐 아니라 국제 공동체의 경제적, 사회적, 안전 정책적 과제입니다. 이 과제는 국제적인 동시에 국가적으로 취급해야 합니다.(‘들어가며’에서)

우리는, 사실 항상 알고 있었다고 해야 옳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풍요로운 세상의 한 편에는 누군가가 여전히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또한 개별 국가들의 자연적, 정치적 특수 상황과 뒤틀리고 왜곡된 세계 경제 시스템 및 투기자본에 노출된 곡물 시장에 의해 더욱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것도.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불충분하다는 것도.

하지만, 과연 기아 문제가 그런 것인가? 저 먼 제3세계의 문제, 우리가 그들에게 원조해줘야 할 문제 그런 것인가? 우리가, 전 세계가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문제가 나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라고만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
기아가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구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 곧 식량 문제라면, 기실 기아의 반대편에는 비만이 존재한다. 우리의 비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영양부족의 문제는 항상 어느 정도 존재해왔다.

사람들은 누구나 지구촌이 된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실상 세계는 양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식량문제를 다룹니다. 그런데 ‘식량문제’는 두 세계 중 어디에서 사용되느냐에 따라 완전히 상반된 의미를 띱니다. 개발도상국 인구의 약 75퍼센트에게 식량문제는 먹을거리 부족을 해결하는 문제입니다. 즉 ‘모두가 풍족히 먹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 ‘기아와 영양실조를 극복하려면 장기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다른 지역의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식량 자급을 이루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등입니다.
반면 선진국의 ‘식량문제’는 그와 다릅니다. ‘비만, 특히 아동 비만을 척결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비만이 초래하는 많은 질병과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사회는 매일매일 세계의 모든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을 식량을 내버리거나 썩히고 있는데, 이런 일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등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식량의 최대 50퍼센트가 버려지는데, 그 양은 약 2000만 톤에 달합니다.(‘서문’에서)

사람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려면 하루 평균 최소한 2,100킬로칼로리가 필요합니다. 이만큼의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영양부족에 이릅니다. (…) 산업국가에서도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 아동 영양부족은 부모의 방치나 가난이 주된 원인이고, 청소년층에서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심리적 장애가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심적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놀랄 만큼 높습니다. 19세에서 20세 인구 중 최대 7퍼센트가 그런 심리적 장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22~23쪽)

영양부족 못지않게 위험한 영양불량의 또 다른 얼굴은 비만 인구의 수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과체중 인구는 10억 명 이상으로 거의 기아 인구에 근접합니다. (…) 과체중 인구는 모든 연령대에 분포하며 이들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도 다양합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아동 비만입니다.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유아 약 2000만 명이 과체중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과체중은 여전히 산업국가에서 대두되는 문제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과체중 인구 셋 중 둘은 이미 국가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식량과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이나 체제전환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나라에는 과체중 유아 인구도 많습니다.(35쪽)

“배고프지 않다고 영양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다.” 또한 충분히 먹는다고 해서 영양 상태가 좋은 것 또한 아니다. 여전히 수많은 지역과 나라들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하고 그로인해 영양부족(기아,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에게는 남는 식량이 그들에겐 부족하고 우리에겐 비만이 고민이지만 그들에겐 기아가 걱정이다. 남는 식량과 부족한 식량, 비만(영양과잉)과 기아(영양부족) 모두 건강을 위협하는 ‘영양불량’ 상태에 다름 아니며, 식량 문제이자 그를 넘어서는 영양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기아로부터 눈을 돌리며 그저 우리의 비만만을 걱정하고 있다.
식량 문제, 즉 기아 문제를 해결할 진정한 주체는 비만을 걱정하고 있는, 영양불량 상태에 있는 우리들 자신이며, 기아 문제는 우리 자신의 문제이다.

세상이 더 인간다운 곳이 되길 바라는가?
기아와 빈곤 퇴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진보이다!

식량은 충분하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지지 않는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지경이고, 이젠 곡물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영양불량 상태는 지구상 곳곳에, 서구의 산업 국가에서도, 개발도상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영양과잉만이 아니라 영양부족도 말이다. 기아 퇴치와 식량 안보 및 영양 안보가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의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와 빈곤 퇴치는 지구상에서, 인류 역사상에서 가장 멋진, 가장 위대한 진보라 할 수 있다. 이 진보를 위해 최초로 국제적인 공조를 약속한 세계 식량정상회담이 새천년으로 향하는 1996년 열렸으며 2000년 뉴욕에서 새천년선언과 구체적인 새천년개발목표(MDG)가 제시되어 채택되었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MDG 1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
목표: 2015년까지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구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여성과 청년층을 포함한 모두가 ‘일다운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완전고용을 실현한다.

MDG 2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목표: 201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아동이 초등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MDG 3 성 평등과 여성 역할 강화
목표: 가능하다면 2005년까지 초등 및 중등교육에서의 성별 간 격차를 없애고 2015년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에서 성평등을 이룬다.

MDG 4 유아(영아)사망률 감소
목표: 2015년까지 5세 미만 유아(영아)사망률을 3분의 2 줄인다.

MDG 5 산모 건강 증진
목표: 2015년까지 산모 사망률을 4분의 3 줄인다. 2015년까지는 누구나 출산 관련 보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MDG 6 HIV/AIDS, 말라리아 및 기타 난치병 퇴치
목표: 2015년까지 HIV/AIDS의 발병률 증가를 막고 감소세로 전환시킨다.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HIV/AIDS 감염자 중 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15년까지 말라리아 및 다른 난치병의 발병률 증가를 막고 감소세로 전환시킨다.
MDG 7 지속 가능한 환경 보장
목표: 지속 가능 개발 원칙을 국가 정책 및 프로그램에 적용하도록 하고 환경 자원의 파괴를 줄인다.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억제라고, 2010년까지 손실률을 현저하게 낮춘다.
2015년까지 위생적으로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기 힘든 인구의 비율을 절반으로 줄인다(65퍼센트에서 32퍼센트로).
2020년까지 최소 2억 명인 슬럼 거주자들의 생활 여건을 뚜렷이 개선한다.

MDG 8 개발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
목표: 올바른 무역 및 금융제도를 구축하며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빈곤 퇴치를 위한 부채 감면 조치를 실시한다. 저개발국, 특히 내륙국의 특수한 필요를 고려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인간다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필요한 약물을 지불 가능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52쪽)

2015년까지 굶주리는 인구를 절반, 즉 4억 2000만 명 이하로 줄이자는 이 목표는 오늘날 실현 불가능해보인다. 2007년 이후, 기아 인구는 감소하기는커녕 도리어 2억 명으로 증가했고, 10억 2000만 명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 인구의 약 20퍼센트에 해당한다. 2010년 전 세계적인 상황은 약간 호전되었지만 기아 인구는 약 9억 2500만 명(약 16퍼센트)으로 여전히 용인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 새천년개발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새천년개발목표가 예정하고 있는 2015년이 코앞에 다가온 현재, 1996년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실패와 과오로부터 이 책은 보다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개발 정책이나 원조 정책만으로는 결코 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며,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 과제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식량안보는 복합적인 사회 시스템의 일부분이고, 그 시스템 안에서 많은 정치적, 경제적, 생태적, 사회적 요소들이 서로 협력해야만 한다. 이 책은 새로운 파트너십 안에서 혁신적으로 식량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국가적, 국제적 주체만이 아니라 시민사회와 각 개인까지 이 새천년개발목표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지 그 방법과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현장에서 뛰는 활동가들만을 위한 책이지만은 않다. 우리 모두가 식량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가가 되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며, 소비자로서 우리 모두의 활동과 행동 하나하나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리오바 바인게르트너 (Lioba Weingartner)
환경 영양학자(ecotrophologist)로, 개발 원조와 인도주의적 도움을 지원하는 국내, 국제 조직의 간사와 컨설턴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클라우디아 트렌트만 (Claudia Trentmann)
환경 영양학자이자 사회학자로, 1990년부터 다양한 조직의 컨설턴트와 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시골에서 진행되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역자 :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승자의 뇌구조』 『개척자와 공상가들』 『감정 사용 설명서』 『박물관의 나비 트렁크』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로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서문 | 클라우스 퇴퍼 박사(세계기아원조 부총재)
들어가며


1부 세계 식량 사정
01 영양부족의 다양한 면모
02 식량 위기와 영양실조의 영향
03 기아와 영양부족의 원인

2부 기아와 영양부족에 대항하는 정치적 조처들
04 기아 퇴치: 모두의 의무
05 소농농업의 잠재력
06 변화의 엔진, 구조 정책
07 패러다임 전환

3부 무엇을 할 것인가?: 주체들을 위한 어젠다
08 각국 정부를 위한 어젠다
09 국제 공동체를 위한 어젠다
10 시민사회의 과제
11 새로운 파트너십의 예
12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13 전망


용어와 약어
그림, 표, 박스 목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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