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완벽한 평등’이 아닌
‘보다 평등한 사회’에의 호소가 빛나는 책!
2011년, 세계의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거세게 표출했다. 공평하지 않은 내핍 강요를 거부하는 지중해 연안 국가, 평등하게 나누어지지 않은 자유와 기회에 반발하는 아랍인들의 저항, 불평등한 고등교육을 거부하는 칠레 학생과 중산층, 그리고 1퍼센트의 지배에 반대하는 미국과 영국 등지의 월가 점령운동 등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고 이어졌다.
분명 불평등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시민들보다 한 발 늦은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테르보른은 사회학자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이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불평등’을 고찰하는 데 두고 있다.
‘불’평등은 무언가(여기서는 평등)의 결핍을 의미하는 규범적 개념이다. 곳곳에 엄연히 존재하는 불평등을 평가하고 불평등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불평등이 유발하는 사회적 결과를 밝혀내는 작업의 결과인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현존하는 다양한 종류의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불평등에 대한 책임감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는 확연히 더욱 평등한 사회를 꿈꾸게 하는 것이다.
‘불평등’에 관한 숙고,
그리고 가능한 ‘평등’에 관한 성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에 분노하면서 스포츠 선수나 스타 연예인들의 불평등에는 경탄하는가? 불평등과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평등주의자들은 어떤 평등을 위해 싸우는가? 불평등(그리고 평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사회의 진보 그 자체를 말하는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해답이다. 예란 테르보른은 세계 곳곳의 불평등을 조사하면서 세 가지 유형의 불평등(생명력, 실존적, 자원 불평등)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메커니즘(거리감 조성, 배제, 착취)의 무서운 파괴력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논지가 분명하고 설득적이며 치밀한 자료가 뒷받침된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사회 정의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모든 중요한 차원의 불평등에 관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간다.
그리고 결국, 더 평등한 미래를 향한 다음 단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에 관한 우리의 관심과 행동을 촉발시킨다.
▣ 작가 소개
저 : 예란 테르보른
Goran Therborn
1941년 스웨덴에서 출생했다.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사회이론가로 손꼽힌다. 유럽의 진보 학술지 『뉴 레프트 리뷰』를 통해 논쟁적인 글을 발표해왔으며 『지배계급은 어떻게 지배하는가』(1978), 『권력의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의 권력』(1980), 『유럽의 근대성과 그 이후』(1995), 『세계의 불평등』(2006), 『마르크스주의부터 포스트 마르크스주의까지』(2008),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2011)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사회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그는 칠순을 넘긴 현재까지도 세계화와 근대성, 그리고 복지국가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세계 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에서 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고려대학교의 초빙교수였다.
역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경제경영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감의 시대》 《2030 에너지전쟁》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조셉 머피 마음 수업》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세계 일주의 역사》《불평등의 킬링필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 세상의 모든 ‘불평등’에 확연히 주목하라!
1부 ‘불평등’의 킬링필드
1장 초라하고 짧은 인간의 삶, ‘생명의 불평등’
- 평등하지 못한 자들의 단명
- 세계 곳곳의 ‘때 이른 죽음’들
- 몸과 마음을 덮치는 불평등의 위력
- 방해받는 생명력
2장 모든 가능성으로부터의 배제, 그 어두운 뒷모습
- 두 개의 국민
- 무너지는 사회
- 불신과 두려움의 사회적 비용
- 무서운 파괴력을 갖는 ‘낭비’
- 독재로 가는 길, 정치적 독단
2부 평등과 불평등이 말하는 것들
3장 허울 좋은 이론들의 방해기류
- 차이와 불평등의 차이
- 어떤 평등이 바람직한가
- 불평등과 빈곤
- ‘루저들’에게도 기회는 있는가
4장 세 가지 종류의 불평등, 그리고 그 산물
- 인간 역량을 방해하는 불평등
- 불평등의 네 가지 메커니즘
- 최악의 불평등 ‘착취’ 그리고 배제와 위계
- 불평등 바깥 ‘평등 메커니즘’
- 불평등, 학문적 성찰의 필요성
3부 불평등의 역사, ‘역사로서의 현재’
5장 불평등과 근대성의 발현
- 인간은 그냥 다른 것이 아니다
- 세 가지 거대서사
- 20세기의 유산, ‘불평등의 귀환’
6장 역사의 식스팩, 세 가지 불평등의 진화
- 심화되고 굳어지는 ‘생명력 불평등’
- 계급의 탈을 쓴 ‘실존적 불평등’
- 자원 불평등, 불균형한 ‘소득’의 궤적
- 완화되는 ‘교육의 지속적 불평등’
- 권력 자원, 민주화와 그 한계
4부 오늘의 불평등 세계
7장 불평등에 대한 현재 세계의 유형과 역동성
- 불평등한 자들의 불평등한 개발
- 실존적 남녀 불평등
- 세계의 소득 불평등 유형
- 아이들의 기회, 세대 간 소득관계
- ‘최고와 최저’로 본 소득 불평등의 시류 역학
- ‘최정상’을 향해 늘어만 가는 거리감
- 성별의 역류
8장 현대 불평등의 세 가지 수수께끼
- 북유럽은 왜 생명력 불평등에 소홀했는가
- 실존적 평등주의의 성공 요인은?
-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진보
- 국가 간 불평등 완화와 국가 내 불평등 심화
5부 가능한 미래
9장 불평등의 극복, 그 어제와 내일
- 평등의 역사적 순간
- 상서로운 정치경제 지형
- 평등의 세력, 그 수요 세력
- 평등의 세력, 그 공급 세력
10장 미래의 불평등의 결전장
- 불평등의 이미지
- 불평등의 세 가지 제도
- 모두를 위한 평등한 인권이어야
- 중산층의 방향정립을 위한 결전
- 평등을 향한 투쟁의 시작
역자의 말: 불평등, 피할 수 없으나 비판할 수밖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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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평등’이 아닌
‘보다 평등한 사회’에의 호소가 빛나는 책!
2011년, 세계의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거세게 표출했다. 공평하지 않은 내핍 강요를 거부하는 지중해 연안 국가, 평등하게 나누어지지 않은 자유와 기회에 반발하는 아랍인들의 저항, 불평등한 고등교육을 거부하는 칠레 학생과 중산층, 그리고 1퍼센트의 지배에 반대하는 미국과 영국 등지의 월가 점령운동 등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고 이어졌다.
분명 불평등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시민들보다 한 발 늦은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테르보른은 사회학자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이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불평등’을 고찰하는 데 두고 있다.
‘불’평등은 무언가(여기서는 평등)의 결핍을 의미하는 규범적 개념이다. 곳곳에 엄연히 존재하는 불평등을 평가하고 불평등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불평등이 유발하는 사회적 결과를 밝혀내는 작업의 결과인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현존하는 다양한 종류의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불평등에 대한 책임감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는 확연히 더욱 평등한 사회를 꿈꾸게 하는 것이다.
‘불평등’에 관한 숙고,
그리고 가능한 ‘평등’에 관한 성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에 분노하면서 스포츠 선수나 스타 연예인들의 불평등에는 경탄하는가? 불평등과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평등주의자들은 어떤 평등을 위해 싸우는가? 불평등(그리고 평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사회의 진보 그 자체를 말하는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해답이다. 예란 테르보른은 세계 곳곳의 불평등을 조사하면서 세 가지 유형의 불평등(생명력, 실존적, 자원 불평등)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메커니즘(거리감 조성, 배제, 착취)의 무서운 파괴력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논지가 분명하고 설득적이며 치밀한 자료가 뒷받침된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사회 정의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모든 중요한 차원의 불평등에 관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간다.
그리고 결국, 더 평등한 미래를 향한 다음 단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에 관한 우리의 관심과 행동을 촉발시킨다.
▣ 작가 소개
저 : 예란 테르보른
Goran Therborn
1941년 스웨덴에서 출생했다.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사회이론가로 손꼽힌다. 유럽의 진보 학술지 『뉴 레프트 리뷰』를 통해 논쟁적인 글을 발표해왔으며 『지배계급은 어떻게 지배하는가』(1978), 『권력의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의 권력』(1980), 『유럽의 근대성과 그 이후』(1995), 『세계의 불평등』(2006), 『마르크스주의부터 포스트 마르크스주의까지』(2008),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2011)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사회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그는 칠순을 넘긴 현재까지도 세계화와 근대성, 그리고 복지국가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세계 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에서 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고려대학교의 초빙교수였다.
역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경제경영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감의 시대》 《2030 에너지전쟁》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조셉 머피 마음 수업》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세계 일주의 역사》《불평등의 킬링필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 세상의 모든 ‘불평등’에 확연히 주목하라!
1부 ‘불평등’의 킬링필드
1장 초라하고 짧은 인간의 삶, ‘생명의 불평등’
- 평등하지 못한 자들의 단명
- 세계 곳곳의 ‘때 이른 죽음’들
- 몸과 마음을 덮치는 불평등의 위력
- 방해받는 생명력
2장 모든 가능성으로부터의 배제, 그 어두운 뒷모습
- 두 개의 국민
- 무너지는 사회
- 불신과 두려움의 사회적 비용
- 무서운 파괴력을 갖는 ‘낭비’
- 독재로 가는 길, 정치적 독단
2부 평등과 불평등이 말하는 것들
3장 허울 좋은 이론들의 방해기류
- 차이와 불평등의 차이
- 어떤 평등이 바람직한가
- 불평등과 빈곤
- ‘루저들’에게도 기회는 있는가
4장 세 가지 종류의 불평등, 그리고 그 산물
- 인간 역량을 방해하는 불평등
- 불평등의 네 가지 메커니즘
- 최악의 불평등 ‘착취’ 그리고 배제와 위계
- 불평등 바깥 ‘평등 메커니즘’
- 불평등, 학문적 성찰의 필요성
3부 불평등의 역사, ‘역사로서의 현재’
5장 불평등과 근대성의 발현
- 인간은 그냥 다른 것이 아니다
- 세 가지 거대서사
- 20세기의 유산, ‘불평등의 귀환’
6장 역사의 식스팩, 세 가지 불평등의 진화
- 심화되고 굳어지는 ‘생명력 불평등’
- 계급의 탈을 쓴 ‘실존적 불평등’
- 자원 불평등, 불균형한 ‘소득’의 궤적
- 완화되는 ‘교육의 지속적 불평등’
- 권력 자원, 민주화와 그 한계
4부 오늘의 불평등 세계
7장 불평등에 대한 현재 세계의 유형과 역동성
- 불평등한 자들의 불평등한 개발
- 실존적 남녀 불평등
- 세계의 소득 불평등 유형
- 아이들의 기회, 세대 간 소득관계
- ‘최고와 최저’로 본 소득 불평등의 시류 역학
- ‘최정상’을 향해 늘어만 가는 거리감
- 성별의 역류
8장 현대 불평등의 세 가지 수수께끼
- 북유럽은 왜 생명력 불평등에 소홀했는가
- 실존적 평등주의의 성공 요인은?
-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진보
- 국가 간 불평등 완화와 국가 내 불평등 심화
5부 가능한 미래
9장 불평등의 극복, 그 어제와 내일
- 평등의 역사적 순간
- 상서로운 정치경제 지형
- 평등의 세력, 그 수요 세력
- 평등의 세력, 그 공급 세력
10장 미래의 불평등의 결전장
- 불평등의 이미지
- 불평등의 세 가지 제도
- 모두를 위한 평등한 인권이어야
- 중산층의 방향정립을 위한 결전
- 평등을 향한 투쟁의 시작
역자의 말: 불평등, 피할 수 없으나 비판할 수밖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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