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모험 대장 얀과 강아지 치치의 엄청난 하루!
호기심과 상상력이 빚어내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볼까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우리 모험하러 갈까? 일단 밖으로 나가 보자!”
얀은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모험 대장입니다. 단짝 친구인 강아지 치치와 하루하루를 신 나게 보내고 있지요. 오늘도 얀은 아침부터 분주하네요. 온 집 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 쓰려는지 썩은 생선과 손전등, 치즈 샌드위치 따위를 챙겨 가방을 한가득 꾸리더니 큰 소리로 치치를 부릅니다. “우리 모험하러 가자!”
씩씩하게 집을 나선 얀과 치치 앞에는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무시무시한 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얀은 손에 들고 있던 썩은 생선을 던져 사자를 유인하지요. 사자가 생선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얀과 치치는 빨리 달아납니다. 그 와중에도 얀은 용수철과 줄넘기를 발견하자 냉큼 가방에 챙겨 넣네요.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간 얀 앞에 이번에는 거대한 물고기들이 나타납니다. 물고기들은 간질간질 얀을 귀찮게 하더니, 얀이 치즈 샌드위치를 나누어 주고 나서야 겨우 얌전해집니다.
그 뒤로도 가파른 계단과 깊은 구덩이, 뜨거운 불 속, 깜깜한 동굴, 수풀이 우거진 정글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한 장애물과 마주칠 때마다 얀은 용감하고 재치 있게 헤쳐 나갑니다. 길에서 주운 용수철을 사용해서 깊은 구덩이를 탈출하기도 하고, 줄넘기로 상어를 묶어 상어 밥이 될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하지요.
어느새 날이 저물고 집으로 돌아온 얀은 내일은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 곤히 잠든 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와 보니…… 세상에! 오늘 있었던 엄청난 모험이 사실은 모두 얀네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얀의 엄청난 하루≫는 반전이 무척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엄청난 모험이 ‘모두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야!’라는 반전에 어안이 벙벙해져서,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책을 살펴보게 되지요. 면지부터 절묘하게 이어지는 그림을 따라 무시무시한 사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깜깜한 동굴이 어디였는지 맞추다 보면 ‘아, 이거였구나!’ 하며 저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고양이, 작은 텃밭, 빨랫줄에 널린 옷가지…… 무심코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들도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얀의 눈으로 보면 재미난 모험거리가 됩니다. 평범한 사물은 신기한 것으로, 일상 공간은 흥미로운 곳으로 변하지요. ≪얀의 엄청난 하루≫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빚어내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통해 모험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는 볼 때마다 성격이 달라지는 독특한 책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두 번째는 이야기 속 장소나 대상의 정체를 맞추는 반전 퀴즈, 그리고 세 번째부터는 이야기의 연결 고리들을 찾아내는 보물찾기로 바뀌지요.
이 책을 세 번쯤 읽고 나면 허수아비의 정체보다 얀이 허수아비에게 씌어 준 ‘안경’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에는 ‘안경’처럼 이야기를 연결하는 고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이 연결 고리들은 사실 무척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몇 번을 보아도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허투루 버려진 보물처럼요.
아이들에게는 길가에 떨어진 종이 조각이나 돌멩이, 끊어진 고무줄,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도 엄청난 보물이 됩니다. 하루 종일 들여다보거나 신 나게 가지고 놀다 손에 꼭 쥐고 돌아와 보물 상자에 소중히 간직하지요. 아마 아이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눈이 허투루 버려진 ‘보물’을 알아보게 하는 것일 테지요.
≪얀의 엄청난 하루≫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은 모두 이런 ‘보물’들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조금 난감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보물을 찾다 보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끼게 될 거예요. 그리고 보물을 찾아 손에 꼭 쥐는 순간 가슴 뛰는 모험이 다시 시작될 겁니다.
“얀과 함께하는 모험의 법칙!”
얀처럼 ‘다른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흥미로운 일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즐거움을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모험 초보자를 위한 얀의 지침 ''얀과 함께하는 모험의 법칙''을 읽고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쉽게 가까이에 있는 모험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첫째, 모험을 떠나기 전에 먹을 것을 챙긴다.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가져가세요. 무시무시한 사자를 유인하는 데 쓰거나 거대한 물고기와 나누어 먹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둘째,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다닌다. 매일 보는 정원도 꼼꼼히 살펴보면 새롭게 보여요. 어제는 없었던 나무판자들도 쌓여 있고 어느새 작은 물웅덩이도 생겼네요. 익숙하다고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셋째, 쓸 만한 것이 보이면 일단 가방에 넣는다. 혹시 몰라 챙긴 비닐봉지 덕분에 높은 나무에서 내려오게 되거나, 슬그머니 들고 간 분무기 덕에 뜨거운 불 속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누가 아나요?
넷째,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고 마음껏 상상한다. 모험은 보이는 것 너머 한 발짝 뒤에 살짝 숨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만 누릴 수 있어요.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마음껏 상상하세요!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세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자,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엄청난 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나 피스케
스웨덴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예술대학 콘스트팍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생동감 있는 색과 독특한 선으로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꾸려 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문화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지구!≫, ≪안녕 도시!≫, ≪질투≫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나명선
노르웨이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서울 지사에서 일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노르웨이 축구협회장 의전 담당관으로 봉사했습니다. 한국에서 노르웨이에 입양된 사람들의 통역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각종 통역과 번역 일을 맡고 있습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는 처음 번역한 그림책입니다. 어느새 훌쩍 커 버린 두 딸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참 좋았습니다.
모험 대장 얀과 강아지 치치의 엄청난 하루!
호기심과 상상력이 빚어내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볼까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우리 모험하러 갈까? 일단 밖으로 나가 보자!”
얀은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모험 대장입니다. 단짝 친구인 강아지 치치와 하루하루를 신 나게 보내고 있지요. 오늘도 얀은 아침부터 분주하네요. 온 집 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 쓰려는지 썩은 생선과 손전등, 치즈 샌드위치 따위를 챙겨 가방을 한가득 꾸리더니 큰 소리로 치치를 부릅니다. “우리 모험하러 가자!”
씩씩하게 집을 나선 얀과 치치 앞에는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무시무시한 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얀은 손에 들고 있던 썩은 생선을 던져 사자를 유인하지요. 사자가 생선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얀과 치치는 빨리 달아납니다. 그 와중에도 얀은 용수철과 줄넘기를 발견하자 냉큼 가방에 챙겨 넣네요.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간 얀 앞에 이번에는 거대한 물고기들이 나타납니다. 물고기들은 간질간질 얀을 귀찮게 하더니, 얀이 치즈 샌드위치를 나누어 주고 나서야 겨우 얌전해집니다.
그 뒤로도 가파른 계단과 깊은 구덩이, 뜨거운 불 속, 깜깜한 동굴, 수풀이 우거진 정글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한 장애물과 마주칠 때마다 얀은 용감하고 재치 있게 헤쳐 나갑니다. 길에서 주운 용수철을 사용해서 깊은 구덩이를 탈출하기도 하고, 줄넘기로 상어를 묶어 상어 밥이 될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하지요.
어느새 날이 저물고 집으로 돌아온 얀은 내일은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 곤히 잠든 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와 보니…… 세상에! 오늘 있었던 엄청난 모험이 사실은 모두 얀네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얀의 엄청난 하루≫는 반전이 무척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엄청난 모험이 ‘모두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야!’라는 반전에 어안이 벙벙해져서,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책을 살펴보게 되지요. 면지부터 절묘하게 이어지는 그림을 따라 무시무시한 사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깜깜한 동굴이 어디였는지 맞추다 보면 ‘아, 이거였구나!’ 하며 저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고양이, 작은 텃밭, 빨랫줄에 널린 옷가지…… 무심코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들도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얀의 눈으로 보면 재미난 모험거리가 됩니다. 평범한 사물은 신기한 것으로, 일상 공간은 흥미로운 곳으로 변하지요. ≪얀의 엄청난 하루≫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빚어내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통해 모험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는 볼 때마다 성격이 달라지는 독특한 책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두 번째는 이야기 속 장소나 대상의 정체를 맞추는 반전 퀴즈, 그리고 세 번째부터는 이야기의 연결 고리들을 찾아내는 보물찾기로 바뀌지요.
이 책을 세 번쯤 읽고 나면 허수아비의 정체보다 얀이 허수아비에게 씌어 준 ‘안경’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에는 ‘안경’처럼 이야기를 연결하는 고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이 연결 고리들은 사실 무척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몇 번을 보아도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허투루 버려진 보물처럼요.
아이들에게는 길가에 떨어진 종이 조각이나 돌멩이, 끊어진 고무줄,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도 엄청난 보물이 됩니다. 하루 종일 들여다보거나 신 나게 가지고 놀다 손에 꼭 쥐고 돌아와 보물 상자에 소중히 간직하지요. 아마 아이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눈이 허투루 버려진 ‘보물’을 알아보게 하는 것일 테지요.
≪얀의 엄청난 하루≫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은 모두 이런 ‘보물’들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조금 난감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보물을 찾다 보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끼게 될 거예요. 그리고 보물을 찾아 손에 꼭 쥐는 순간 가슴 뛰는 모험이 다시 시작될 겁니다.
“얀과 함께하는 모험의 법칙!”
얀처럼 ‘다른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흥미로운 일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즐거움을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모험 초보자를 위한 얀의 지침 ''얀과 함께하는 모험의 법칙''을 읽고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쉽게 가까이에 있는 모험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첫째, 모험을 떠나기 전에 먹을 것을 챙긴다.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가져가세요. 무시무시한 사자를 유인하는 데 쓰거나 거대한 물고기와 나누어 먹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둘째,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다닌다. 매일 보는 정원도 꼼꼼히 살펴보면 새롭게 보여요. 어제는 없었던 나무판자들도 쌓여 있고 어느새 작은 물웅덩이도 생겼네요. 익숙하다고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셋째, 쓸 만한 것이 보이면 일단 가방에 넣는다. 혹시 몰라 챙긴 비닐봉지 덕분에 높은 나무에서 내려오게 되거나, 슬그머니 들고 간 분무기 덕에 뜨거운 불 속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누가 아나요?
넷째,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고 마음껏 상상한다. 모험은 보이는 것 너머 한 발짝 뒤에 살짝 숨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만 누릴 수 있어요.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마음껏 상상하세요!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세요. 모험은 어렵지 않아요, 모험은 어디에나 있어요!”
자,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엄청난 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나 피스케
스웨덴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예술대학 콘스트팍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생동감 있는 색과 독특한 선으로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꾸려 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문화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지구!≫, ≪안녕 도시!≫, ≪질투≫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나명선
노르웨이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서울 지사에서 일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노르웨이 축구협회장 의전 담당관으로 봉사했습니다. 한국에서 노르웨이에 입양된 사람들의 통역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각종 통역과 번역 일을 맡고 있습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는 처음 번역한 그림책입니다. 어느새 훌쩍 커 버린 두 딸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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